안산경찰청축구단은 인도네시아 반둥시 모하마드 리드완 카밀(Mochamad Ridwan Kamil·사진) 시장이 경찰청축구단 서포터가 됐다고 8일 밝혔다. 카밀 시장은 축구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반둥시를 연고로 하는 페르십 반둥을 2014인도네시아슈퍼리그 우승과 2015AFC아시아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업적을 쌓는 데 기여했다. 카밀 시장은 “안산시를 연고로 하고 있는 경찰청축구단이 반둥시로 전지훈련을 올 경우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친선경기 등을 개최하는데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제종길 안산경찰청축구단 구단주는 “카밀 시장의 축구에 대한 사랑이 이정도 큰 줄 몰랐다”며, “서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친선경기를 통해 친밀감과 유대감이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고대 안산병원이 국제해양재난전문가들과 해양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고대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고영훈·한창우 교수는 최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된 ‘국제해양재난안전포럼―Safe world, Safe Ocean, Safe Life’에서 세 번째 세션인 ‘Human Ocean’에 참여해 해양재난사고 이후 피해자들의 트라우마 관리에 대해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Human Ocean’ 세션에서는 요시하루 킴 일본 국립 신경학·정신건강의학센터 박사의 ‘재난과 사고 피해자에 대한 심리치료’, 한창우 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 센터장의 ‘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를 통한 세월호 사고 피해자 트라우마 관리’, 임용수 가천대 길병원 교수의 ‘한국 해안의 원격응급의료시스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펼쳐졌다. 좌장으로 나선 고영훈 교수는 “해양재난사고 이후 피해자들의 트라우마에 대한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며 “고대 안산병원은 세월호 생존학생 및 유가족들의 심리치료 및 트라우마 관리를 도맡아온 의료기관으로서 국제해양재난전문가들과 함께 해양재난에 대한 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해양재난안전포럼은 지난 4일과 5일 이틀에 걸
안산도시공사는 지난해 회계결산 결과 당기순이익이 38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90%가 증가하는 등 2년 연속 흑자경영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총 매출액은 32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5억원이다. 지난 2013년도의 경우 19억8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공사 발족 후 첫 흑자를 낸 바 있다. 안산도시공사는 단원구 고잔동 37블럭 공동주택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수행과 대행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주축으로 한 재정건전성 확보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 흑자경영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안산도시공사는 올해에도 상록구 팔곡동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본격 추진등을 통해 4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릴 계획이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가 친환경에너지타운으로 지정됐다. 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부좌현 의원(안산단원을)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친환경에너지타운 공모 사업에 안산시가 지정됐다고 밝혔다. 당초 안산시의 계획이 타 지자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장담할 수 없었으나 부 의원이 정부 관계자들을 지속적으로 설득, 지정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친환경에너지타운 사업은 폐자원을 활용하고 신재생에너지 설치로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는 한편, 협동조합 등 지역 주민들의 주도적 참여로 지속적·안정적 수익모델을 창출하도록 하는 정부 사업이다. 시가 제출한 계획서에 따르면 시는 국비 포함 총 231억원의 사업비로 시화MTV 75공원 부지 2만7천㎡에 신재생에너지센터와 에너지체험관, 식물원 등 주민 편의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조감도 참조〉 신재생에너지센터의 경우 안산시흥스마트허브 내 대기오염 배출업체 300곳을 대상으로 활성탄 공동재생 및 에너지화 사업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흡착이 완료된 폐활성탄을 저온 열풍을 이용해 재생하고 부산물 연소를 통해 연간 약 3만Gcal의 폐열과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곳에서 생산된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주민복지시설인 에너지체험관과 식물원, 양서·파충류
안산시는 세월호 참사 집중피해지역인 와동, 고잔1동, 선부3동의 공동체 회복과 마을 환경개선을 위해 희망마을사업추진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단원구 청사 내에 희망마을사업추진단 사무실을 마련, 오는 10일 3개 동 직능단체장과 회원 등이 함께한 가운데 개소식을 할 예정이다. 희망마을사업추진단은 마을대표, 세월호 참사 관련 단체, 주민 동아리, 학생 등으로 마을계획단을 꾸려 현안 토의, 사업 발굴, 비전을 수립해 동별 4~5개 권역으로 특화된 테마사업을 선정해 추진한다. 또한 장기대형 사업에 대해서는 국토부 도시활력증진 공모사업을 추진하는 등 이웃과의 공동체회복을 통한 치유와 마을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종길 시장은 “지난해 발생한 세월호 참사는 시민에게 큰 상처를 줬고 아직도 그 고통이 진행 중”이라며 “집중피해지역인 3개 동을 온기가 있고 동네가 살아 숨 쉬는 희망이 있는 마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단원경찰서는 7일 허가를 받지 않은 가상 선물거래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도박개장 등)로 황모(44)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직원 2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 등은 지난 해 9월부터 올 1월까지 중국 심양과 대전 유성구에 사무실을 차리고 불법으로 선물거래형 도박사이트를 운영, 1억6500만원을 챙긴 혐의다. 조사결과 해당 사이트는 이용자가 현금을 입금하고 코스피 지수 등락을 예측해 투자하면 수익금을 받거나 손실을 보는 방식으로 국내외에서 3천500여 명이 이용했으며 약 57억원의 현금이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불법 거래된 개인정보를 이용해 휴대폰 문자 등으로 이용자를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와 국립생태원은 6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생태협력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생태분야 교육 및 전시 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 운영과 생태연구 협력을 위한 기술과 인력교류,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홍보 등의 업무에 협력한다. 제종길 시장은 “시는 그동안 산업도시로서의 역할을 해 왔지만, 앞으로는 사람과 다양한 생물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며, “오늘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국립생태원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시에 접목해 전국 최고의 생태도시로 탈바꿈시켜 시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재천 국립생태원 원장은 “국립생태원이 해야 할 일들을 안산시가 선도적으로 해 나가고 있는 면에 대해 감사한다”며 “앞으로 안산이 국내 최고의 생태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평생학습관은 장애여성의 사회참여와 역량강화를 위해 ㈔내일을 여는 멋진 여성 경기협회와 교육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장애여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지원, 장애여성의 사회참여 활동 지원과 다양한 특화사업 개발 등을 업무에 협력한다. 문영희 평생학습관 관장은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여성들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특화된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시를 더불어 살기 좋은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어 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상록경찰서는 2일 차량 구조를 불법으로 변경한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 등)로 모 공업사 대표 최모(39)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최씨 등에게 부품을 납품한 모 납품업체 대표 신모(63)씨 등 2명과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승인검사를 받지 않고 구조변경된 차량을 운행한 혐의로 김모(25)씨 등 차량 소유주 28명도 불구속 입건됐다. 최씨 등은 지난 2013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부천이나 안양 소재 자동차 공업소를 운영하며 무면허로 휘발유 차량을 LPG 차량으로 불법 개조한 혐의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와 충북 제천시가 두 도시의 공동 번영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두 도시는 2일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시에는 제종길 안산시장과 이근규 제천시장, 성준모 안산시의회 의장, 성명중 제천시의회 의장, 윤홍창 충북 교육위원회 위원장, 원미정 경기도의회 의원, 두 도시 시의원과 주민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행정, 경제, 문화, 예술, 체육, 관광, 농업,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능동적인 교류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또, 도시와 농촌, 해안과 내륙 등 지역의 특성과 장점을 반영한 상호협력사업을 발굴하고, 학생, 단체, 기업 등 민간부문의 내실있는 교류와 상생 발전을 위한 정보를 적극 제공한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환영사에서 “서해안 산업벨트의 중심이자 생태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안산시와 결연을 맺게 돼 14만 제천시민과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며 “두 도시가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공동 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천혜의 관광자원과 한방 바이오산업, 영상문화가 발전한 휴양과 웰빙의 도시 제천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