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시민사회단체와 일반시민 등으로 구성된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지난 2일 ㈜현대SWD와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이번 업무협약은 태양광발전소 보급 및 확대와 홍보, 태양광발전소의 설치 시 공공조직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시공과 적절한 공사단가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진행됐다. 추진위는 시민들에게 탄소중립프로그램인 태양광발전사업에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태양광발전소의 보급과 확대를 담당하게 될 공공적 조합을 오는 12월1일 출범시킬 예정이다. 이어 12월 중으로 시민사회단체와, 일반시민, 기업 등의 출자를 통해 30㎾용량의 안산시민햇빛발전소 1호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창수 추진위원장은 “협동조합 형태를 통한 태양광발전 사업은 충분히 발전 사업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며 “에너지 빈곤층에게 전기 요금을 지원하는 등 공공적 성격의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창규 ㈜현대SWD 대표이사는 “안산시 관내기업으로서 시민들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확대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rdqu
보안이 허술한 국내 제3금융권 서버를 해킹해 전화 사기에 이용한 일당이 붙잡혔다. 경찰은 아직 검거하지 못한 중국인과 한국인으로 꾸려진 해킹조직이 보유한 개인정보만 최소 수만 건에 이를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안산상록경찰서는 제3금융권 대출승인 거부자들을 상대로 “대출해주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 챈 혐의(사기 등)로 양모(28)씨를 구속하고 양씨 일당에게 대포통장을 판매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로 이모(30)씨 등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양씨는 국내 제3금융권 서버를 해킹해 얻은 정보로 대출승인 거부자만 골라 전화로 “조건이 완화돼 대출이 가능하니 수수료를 입금하면 대출해 주겠다”고 속여 8월말부터 최근까지 2개월여 동안 모두 93명을 상대로 144차례에 걸쳐 수수료 1억2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양씨 일당은 중국 청도에 ‘보이스피싱’을 위한 콜센터를 차려 놓고 중국 조직책과 국내 인출책 등으로 각각 역할을 나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확보한 개인정보에는 주민번호는 물론 연락처, 가족관계, 대출신청 내역 등이 모두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안산소방서(서장 우동인)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관내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불조심 작품을 오는 23일까지 공모한다. 소방서는 겨울철을 대비해 불조심을 소재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화재예방 등 안전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학교와 가정에서 불조심을 솔선수범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작품은 포스터(고학년)와 사생화(저학년) 2개 부문이며,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분야별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13명을 각각 선발한다. 최우수상에는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상과 부상이, 우수상과 장려상은 소방서장상과 부상을 시상한다. 문의: 안산소방서 예방과(☎470-7331)
안산시를 포함한 전국 24개 도시가 참여한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창립 총회가 7일 오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는 회원 도시간 다문화 정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긴밀한 연대를 통해 우리나라 다문화 정책을 선도하기 위한 모임이다. 다문화 선진도시인 안산시는 올 3월부터 협의회를 제안하고 회원도시를 모집해왔다.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에는 서울 종로구 등 5개구, 인천 남동구, 광주 광산구, 경기도 안산시, 수원시 등 14개시, 충남 천안시, 아산시, 경남 김해시 등 전국적으로 다문화 정책에 수요가 많은 24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다문화 도시의 우수 다문화 정책을 공유하고, 공동 번영을 위한 ‘안산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내년도 예산편성안에 동 주민센터 회의에서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제출한 예산 116건, 24억5천만원을 전체 예산안에 포함해 의회에 제출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정착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우선사업과 예산편성 등에 관한 회의를 동 주민센터까지 확대 실시했으며, 지난 8월과 9월 25개동에서 770명의 주민이 주요사업에 대한 제안을 직접 설명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총 137건, 31억원이 접수됐다. 이에 시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위원회와 총회를 거치고 부서별 기존 사업과 연계 및 중복, 법률저촉 여부 등 타당성 검토를 거쳐 116건, 24억5천만원을 편성 확정됐다. 이들 사업은 의회정례회 심의를 거쳐 12월 말쯤 확정되면 내년에 사업이 시행될 전망이다. 이규환 시 기획예산과장은 “처음 동 주민센터 지역회의를 운영해본 결과 시행 초기라 이해부족으로 다소 어려움도 있었지만 주민들이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환영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기대를 보임에 따라 내년부터 지역별 균형과 사업에 대한 범위 등을 효율적으로 개선해 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문화가족 행복나눔센터(원장 김영수)와 국경없는 의료봉사단(단장 김영진)은 지난달 29일부터 6일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다문화가족 행복나눔센터에서 안산지역 외국인주민을 위한 무료 의료 봉사활동을 벌였다. 내·외국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등 32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내과, 외과, 치과, 한방과, 물리치료과로 나눠 하루 평균 120여명의 외국인주민들에게 의료봉사를 펼쳤으며, 지난 1일에는 원곡동다문화거리 정화운동에도 참여했다. 김영수 원장은 “외국인근로자들이 우리사회에 건강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무료진료를 추진하게 됐다”며 “특히 주간에 근무하는 근로자를 위해 이번 봉사에서는 주간 진료와 야간 진료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김영진 단장은 “다문화가정과 외국인근로자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의료혜택을 나눠주기 위해서 안산 다문화가족 행복나눔센터와 함께 무료진료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산지역 26개 시민·노동·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참정권보장을 위한 안산시민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5일 투표시간 연장과 선거일 유급휴일 지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공동행동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안산시청 앞에서 ‘공동행동 출범 및 안산시민 1천인 선언문’을 통해 ▲각 정당은 정치적 계산으로 국민의 권리를 제한하지 말고 투표시간 연장을 결정할 것 ▲국회는 전국동시선거일을 유급법정휴일로 정하고, 투표시간을 보장하지 않는 사업장에 대한 처벌을 강화할 것 ▲각 정당은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정치개혁의 우선과제로 투표권 보장방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연구용역보고서에 따르면 투표일을 유급휴뮤 또는 휴업으로 인정받는 노동자는 전체노동자의 22.7%에 불과하고 나머지 77.3%는 투표참여에 유뮤형의 제약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행 투표시간과 관련법이 누구나 보장받도록 헌법에 명시된 참정권을 ‘당연하게’ 행사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동연대는 특히 중소 영세사업장이 밀집한 안산시흥
새누리당 김명연 의원(안산단원갑·사진)이 신안산선이 당초 예정대로 정부가 주도하는 재정사업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정부는 내년도 사업비 550억원을 지원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2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신안선선 착공을 위한 2013년도 예산을 전액 삭감한 기획재정부를 강도 높게 추궁했다. 2013년도 정부예산안에 따르면 신안선선 건설과 관련해 국토해양부와 철도시설공단에서 토지매입과 공사착공을 위해 각각 100억원과 450억원의 예산을 요구했으나, 기획재정부에서 전액 삭감됐다. 여기에 기획재정부 김동연 제2차관은 정부의 재정규모를 감안해 재정사업보다는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신안산선의 경우 올해 토목실시설계를 마치는 사업으로 안산시를 비롯한 시흥, 안양, 광명 등 4개 도시 212만명 주민의 생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고, 민자사업으로 전환할 경우 사업자의 운영수입보장(MRG)을 위해 지자체가 막대한 재정부담을 떠안아야 하므로 반드시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 차관은 “관계부처와 다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지역에서 노래방과 유흥주점 등을 상대로 접대 아르바이트를 해온 중국인 유학생들이 대거 적발됐다. 법무부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는 지난달 22∼31일 안산시 일대에서 유흥업소 일제단속 결과, 유학생 신분으로 유흥주점에서 접대 도우미로 일해온 것으로 확인된 중국여성 19명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단속된 19명 중 11명은 유학생 또는 어학연수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유학생들은 시간당 2만5천원의 수당을 받아 7천원의 수수료를 속칭 보도 업주에게 주고 1만8천원의 보수를 받고 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출입국사무소는 이번 단속을 통해 외국인 여성인력 불법 공급 등 사회질서 문란사범 90명, 외국인등록증 등 각종 증명서 위조사범 10명, 불법체류자 40명 등 총 170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 출입국사무소는 이번에 적발된 보도방, 유흥업소 업주들을 경찰에 인계해 형사처벌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또 중국 유학생들은 유학자격을 취소하고 전원 강제퇴거할 방침이다. 인천출입국사무소는 외국인 밀집지역의 우범화를 막기위해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구축,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동인 안산소방서장은 현장 활동 중 발생하는 직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전 부서를 돌며 안전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우 서장은 지난달 울산에서 오수처리장에 빠진 시민을 구하려던 소방관이 순직한데 이어 3일에는 인천 물류창고 화재진압에 나선 소방관이 순직하는 등 현장 활동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출동에서부터 귀소까지 모든 단계에서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실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업무 시작 전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현장안전 확보방안에 관한 토론과 현장체험위주의 위험예지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출동대원 서로가 안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재난현장에서 꼭 파트너와 함께 행동할 것을 주문했다. 우 서장은 “이번 순회교육으로 안전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다른 시·도의 소방공무원 안전사고 사례를 타산지석 삼아 우리 소방서에서는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온 정성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