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코로나19의 강타로 적자 경영이라는 어려움에 처했다. 마사회는 3월 한 달 휴장으로 8천억 원의 매출이 허공으로 날아갔다고 24일 밝혔다. 문제는 이같은 손실이 마사회라는 기업의 적자로 그치는 것뿐 아니라 경마산업, 승마산업, 말 생산업 등 말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지난해 2월에 실시한 말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말산업의 경제 산출규모는 3조4천125억 원에 달하고 약 2만5천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사회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2월23일 임시휴장에 돌입한 이후 휴장기간을 계속 연장하고 있다. 초유의 한 달 휴장으로 경마 상금이 주 소득인 기수, 조교사, 관리사들의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경마상금을 주된 수입으로 삼고 있는 경마 관계자들은 1천100여 명으로, 경마를 정상 시행하면 한 달에 평균 200억 원 가량의 경마상금이 발생하나 경마 중단으로 경마상금을 받을 수 없어 수입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경마일 근무하는 근로자 약 5천명도 휴업상태로 휴업수당을 받고 있는 형편이다. 말 생산농가는 경마 중단으로 깊은 한숨을 쉬고 있다. 올해 경매엔 작년 133두보다 크게 늘어난 168두의 말들이 상장
과천시가 제3기 신도시 사업지구인 과천 공공주택지구와 관련 사업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24일 유튜브와 인터넷 등을 통해 “LH의 도시건축 통합 마스트플랜 인정할 수 없다”며 계획철회를 촉구했다. 김 시장은 “국토교통부는 과천시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2018년 12월 19일 시가 참여하는 지역참여형으로 과천동, 주암동, 막계동 일원에 대규모 공공택지를 조성키로 합의했다”고 전제하고 “이후 국토교통부는 지난 해 10월 15일 과천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을 고시하면서 해당 지구에 대한 개발을 일방통행에서 벗어나 시행자와 시민, 해당 자치단체와 서로 협력하는 새로운 공공개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LH는 이같은 협의를 무시한채 단독으로 지난 9일 과천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도시건축통합 마스터플랜 당선작을 발표하고, 20일 건축통합 마스터플랜 설명회까지 열었다”고 비판했다. 김 시장은 “특히 LH는 이 당선작을 토대로 과천지구에 대한 토지이용계획과 지구단위계획이 포함된 지구계획을 수립하려 한다”며 “과천시가 제외된 결정은 어떠한 경우에도 수용
과천경찰서가 교통사망사고의 비중이 높은 보행사고 증가에 대비, 무단횡단에 대한 강력한 계도·단속 등을 통해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에 나섰다. 24일 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5년(15년~19년)간 관내 교통사고 사망자 분석 결과를 보면 총 12명 중 ‘보행자 사고’ 비중이 67%를 차지하고 있고 주로 야간·심야 시간대에 집중 발생하고 있다. 이에 과천경찰서는 보행자 무단횡단에 대해 기존의 관용적 대응이 아닌 강력한 계도·단속을 통해 ‘누구라도 보행질서를 위반하면 반드시 단속된다’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기로 했다. 사고위험이 높은 지역에는 플래카드를 게시해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무단횡단 교통사고!, 가족에게는 고통사고입니다’라는 무단횡단금지 표어를 제작해 순찰차에 부착하는 등 자발적인 교통법규준수를 유도한다. 이와 함께 ▲사람 중심의 보행자 배려 교통인프라 구축시설 개선 ▲보행자 사고 예방중심의 지속적인 단속 ▲안전한 보행습관을 갖도록 하기 위한 범국민 안전문화 홍보 활동 전개 등으로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에 적극 나선다. 송지영 교통과장은 “우리 가족의 일이 될 수도 있는 만큼 보행자 교통사고 심각성에 대해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무단횡단 근절을 위해 모두가 함께
과천시새마을부녀회(회장 차연경)가 최근 한림대 평촌 성심병원을 찾아 300인 분의 떡과 과일을 전달했다. 차연경 부녀회장은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분들이 고통을 받고 있고 기간이 길어져 소상공인,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많은 분들이 지쳐가고 있는데 병원에서 일하는 의사, 간호사 및 임직원 여러분들이 더욱 힘들고 어려움이 많을 것 같아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의를 표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기현 행정부원장은 “한림대 평촌 성심병원은 지역 대표 종합병원으로 환자들의 건강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모든 임직원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본부장 박도수)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들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한강유역본부는 최근 코로나19 감염 예방물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인천, 남양주, 횡성 지역에 약 3천만 원 상당의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전달했다. 또 경기도 재해대책본부와 국립중앙의료원 등 중점 대응기관엔 30만병의 물을 공급해 의료인력, 자가격리자 및 취약계층 등에게 전달했다. 수공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외계층의 신속한 지원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긴급 추가 재원을 조성해 가장 시급한 11개 지역을 대상으로 사랑의 나눔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물 사랑 나눔 펀드와 매칭 그랜트로 조성한 3천600만원으로 마스크, 손 소독제, 긴급구호키트, 생필품 패키지 등을 구입해 과천, 충주 등 한강유역 내 피해가 심각한 지역의 취약계층, 진료·격리기관 등에 추가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도 수공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본부 내 총 28개 지사에서 ‘사랑의 헌혈’ 릴레이도 진행키로 했다. 수공 한강유역본부 박도수 본부장은 &ldqu
과천시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각종 행사 등이 취소됨에 따라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19일 과천화훼협회와 한국마사회, 과천농업협동조합 등과 함께 화훼농가 지원을 위해 협력키로 하고 ‘화훼소비 활성화 업무 협약식’을 시청 상황실에서 가졌다. 이에 따라 과천시와 한국마사회, 과천농협협동조합은 사무실 내 꽃 생활화, ‘1인 1꽃 가꾸기’ 등에 적극 동참하고 관내에서 생산된 화훼를 우선 구매하는 등 화훼농가 지원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시는 화훼소비 활성화를 위해 올해 계획한 ‘꽃 생활화 활성화 사업’의 대상을 확대해 시청과 시 직속기관뿐 아니라 관내 학교와 어린이집에 과천 화훼농가에서 생산된 꽃을 주기적으로 공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양재천변 꽃 심기 사업을 추진해 화훼농가 매출 증진을 돕는 동시에 시민의 생활환경을 더욱 아름답게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김종천 시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우리 과천의 핵심 산업인 화훼산업이 어려움을 겪는데 오늘 협약을 통해 그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화훼농가의 위기 극복과 발전을 위해 시에서도 계속 노력하겠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화훼농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후보(의왕시·과천시)가 18일 “안전한 미래를 위한 온실가스 감축과 일자리 창출, 녹색산업 활성화를 동시 추구해 환경과 안전, 일자리와 경제를 조화시키는 새로운 경제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탄소제로사회로 나아가는 발걸음은 돌이킬 수 없는 세계적인 흐름으로 주요 선진국들은 앞 다퉈 ‘그린뉴딜’, 탈탄소시대의 경제전환 전략을 수립해 사회 대전환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소영 후보는 또 “사회경제 전환 과정에서 약자의 고통과 실직의 아픔이 생기지 않도록 사회적 안전망을 만들고 정의로운 전환과정을 통해 정의와 형평의 가치를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8호’로 발탁된 이 후보는 대통령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저감위원 및 국무총리 산하 녹색성장위원회 위원,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정책심의위원으로 재임했고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그린뉴딜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신천지 본부가 있는 과천시 별양동 제일쇼핑 상인들은 18일 신천지 신도들을 향해 신분을 밝힐 것을 요구하고 불응하면 퇴거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상인회 노희용 대표 회장은 어린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과천이란 공동체 일원으로 우리 이웃으로 자리 잡고 싶다면 신천지 신도임을 밝히고 음지에서 양지로 나와 떳떳하게 신천지 신도임을 밝히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신천지라는 말은 혐오가 돼 영업이 잘되는 가계를 신천지 신자가 운영하는 가게라고 음해해 폐점 수준에 달한 가게가 있는 일도 비일비재한 실정”이라며 “당당하게 신천지 신도임을 밝혀 떳떳한 종교인으로 살아가기를 강력하게 주장한다”고도 했다. 노 대표는 “우리 상인회는 신천지 신자가 신자임을 밝힌다면 미약하지만 우리 구성원으로 인정하겠다”며 “하지만 이에 불응한다면 강력한 신천지 퇴거 운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노 대표는 과천시장에 대한 요구 사항으로 “신천지 집단과 관련된 접근 방식도 과거 전임 시장들과 같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신천지 집단에 대해서도 너무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 상인회는 향후 과천시민들과 대학생들과 연대해 활기찬 과천을 만들겠다”고 전제한 뒤 “
과천시 관내 시민과 단체 등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대한전문건설협회 과천시협의회(회장 우근태) 회원이 200만원을, 과천한국난보존회(회장 김종업)가 100만원의 기부금을 과천시에 전달했다. 이에 앞선 11일에도 과천시체육회(회장 김건섭) 임직원 및 회원 종목 단체장들이 43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과천시는 전달받은 기부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코로나 19 감염 예방 활동에 사용할 계획이다. 방역마스크 기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한국효문화센터(이사장 최종수)에서는 마스크 500장을 전달했다. 또한 과천주공2단지 공동주택 재건축정비사업 현장 시공사인 SK건설㈜와 롯데건설㈜도 마스크 600장을 시에 전달했다. 시는 전달받은 마스크를 긴급돌봄이 실시되고 있는 관내 어린이집에 전달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재단법인 과천축제가 과천시 대표 축제인 ‘과천축제’에 참여할 공식참가작을 오는 5월 11일까지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과천축제는 ‘도심 속의 거리예술’을 주제로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을 비롯, 과천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공모 대상은 거리극, 무용, 음악극, 마임, 영상, 설치, 서커스, 연극, 전통연희, 인형·오브제극, 복합장르 등 야외공간에서 할 수 있는 예술작품이면 창작극과 기존작품 모두 해당된다. 과천축제는 10개 내외의 작품을 선정한 후 최대 2천만원의 공연료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공연 공간 및 기술 지원, 온·오프라인 통합 홍보 등의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공모 신청은 과천축제 홈페이지(www.gcfest.or.kr)에 게시된 지원서 양식을 작성한 뒤 이메일(gchanfest@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김종석 예술감독은 “수년간 국내·외의 우수한 작품을 선보인 과천축제에 역량있는 많은 예술인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올해도 관객과 소통하며 감동을 선사하는 멋진 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