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 1995는 지난 8일 진장상곤 신임 사무국장을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축구인 출신인 진장상곤 사무국장은 실업축구 제일은행과 현대프로축구단에서 선수생활을 했고 여자축구대표 상비군 전임지도자, 여자청소년대표 감독, 대한축구협회 기술교육부 강사, 숙명여대 여자축구부 감독 등을 역임했다. 이후 경남 통영시청 유소년 축구 총감독과 경남 통영중, 오산고, 일본 수악관고 감독을 맡으며 우수선수 육성 및 발굴에 주력해왔다. 진 사무국장은 “그동안 쌓은 경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부천FC가 시민구단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행정 능력을 발휘하겠다”며 “시민, 서포터스, 구단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고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남자 테니스 기대주’ 정현(17·수원 삼일공고)이 윔블던 테니스대회 주니어 남자 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주니어 세계 랭킹 41위 정현은 7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주니어 남자 단식 결승에서 잔루이지 퀸치(주니어 7위·이탈리아)에게 세트스코어 0-2(5-7 6<2>-7)로 분패했다. 한국 선수 사상 첫 주니어 그랜드 슬램에서 단식 정상을 노린 정현은 이로써 값진 준우승이라는 성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아쉽게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정현은 지난 1994년 윔블던 여자부 전미라, 1995년 호주오픈 남자부 이종민, 2005년 호주오픈 남자부 김선용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네번째로 그랜드 슬램 대회 주니어 단식에서 2위에 입상하는 기록을 남겼다. 또 세계 최고 권위의 테니스 대회인 윔블던 주니어 남자단식에서 한국 선수가 2위에 오른 것은 정현이 처음이다. 정현은 지난달 경북 김천에서 열린 국제퓨처스 대회 단식을 제패, 한국 선수로는 역대 최연소(17세1개월) 퓨처스 단식 우승 기록을 세운 유망주다. 현재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은 514위다. 이날 정현은 1세트
“윔블던이라는 큰 대회에서 결승까지 올라 준우승에 그쳐 아쉽지만 한편으론 정말 기뻐요. 한국 최초 시니어 그랜드 슬램 대회 우승자가 되고 싶습니다.” 한국 선수 최초로 윔블던 테니스대회 주니어 남자단식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한 정현(17·수원 삼일공고)이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정현은 “힘든 일정을 잘 마무리해서 뿌듯하다”며 “강호들과 경기하면서 많이 배우고 온 만큼 다음에는 꼭 우승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 대회 주니어 단식 우승을 노렸던 정현은 지난 7일 영국 윔블던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잔루이지 퀸치(7위·이탈리아)에게 세트스코어 0-2로 아쉽게 패하며 2위에 입상했다. 윔블던 대회에는 이번 대회가 첫 출전이었던 정현은 1994년 윔블던 여자부 전미라, 1995년과 2005년 호주오픈 남자부 이종민과 김선용 등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역대 네번째로 그랜드 슬램 대회 주니어 단식에서 준우승을 하는 성과를 남겼다. 정현은 “결승전 1세트에서 5-3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역전을 허용한 것
경기도 소속 선수로 꾸려진 한국 남자 400m 계주 육상팀이 국내 선수로는 처음으로 트랙종목에서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남자 400m 계주 육상팀은 지난 7일 인도 푸네에서 막을 내린 제20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남자부 400m 계주 예선에서 39초15로 결승선을 끊어 세계선수권대회 기준기록(39초20)을 통과했다. 100m 한국기록(10초23) 보유자인 김국영(22)과 조규원(22·이상 안양시청), 오경수(26·파주시청), 유민우(22·한국체대) 등 전원 도 소속 선수로 구성된 대표팀은 이번 대회 400m 계주 예선에서 39초15로 일본(39초10)에 이어 조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오경수-조규원-유민우-김국영의 순으로 이어달린 대표팀은 이어진 결선에서 사상 첫 아시아육상선수권 계주 종목 입상을 노렸지만 아쉽게 39초18로 홍콩(38초94)과 일본(39초11), 중국(39초17)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비록 이번 대회에서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한국 육상이 트랙종목에서 세계선수권 기준기록을 통과해 자력으로 본선에 나서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지난 2011년 대구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개최지 시드를 받아 일부
용인시가 2013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경기도씨름왕선발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용인시는 지난 6일 평택 이충레포츠공원 씨름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시·군 종합성적에서 총 7천700점을 획득, 평택시(4천180점)와 광주시(2천640점)를 따돌리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포천시는 모범선수단상을 이천시는 성취상을 임재호(의정부시)와 장영화(포천시)는 감투상을 각각 수상했다. 초등부에서는 유창원(용인시)이 정상에 올랐고 중등부 장종선(김포시)과 고등부 이호빈(용인시)도 1위에 올랐다. 또 대학부에서는 강태희(용인시)가 정상에 동행했고 남자 청년부 임재호(의정부시)와 중년부 현병윤(평택시), 장년부 조성수(안산시)도 각 체급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여자부에서는 매화급 이연우(이천시)와 국화급 정은미(평택시), 무궁화급 박미정(용인시)이 각 체급 패권을 안았다. 한편, 이번 대회 각 부별 1~3위 입상자는 오는 11월 경북 영양에서 열리는 대통령기 전국씨름왕대회에 도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프로야구 제10구단 KT 위즈는 한국야구위원회(KBO) 2014년도 신인 1차 지명 선수로 경북고 투수 박세웅(18)을 선택했다고 8일 밝혔다. 대구 경운중 출신으로 현재 경북고 3학년에 재학중인 박세웅은 1995년생으로 신장 183㎝, 체중 75㎏의 신체 조건을 갖춘 우완 정통파 투수다.올 시즌 주말리그 및 전국대회에서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2패, 방어율 1.33에 빼어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앞서 KBO 신생팀 우선 지명 선수로 역시 투수인 심재민(부산 개성고)과 유희운(충남 천안북일고)을 선택했던 KT는 이로써 신생팀으로서 마운드 강화에 또 다시 초점을 맞췄다. 권사일 KT 스포츠 사장은 지명 배경에 대해 “박세웅은 우리 구단이 꾸준히 지켜봤던 선수”라며 “타 구단에 우선 지명권이 있었기 때문에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우리에게 선택권이 주어져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산 원곡고가 안산지역 유일의 여자고등부 배구부를 창단하고 엘리트 발굴과 육성의 기틀을 마련했다. 원곡고는 8일 교내 보람관에서 김송미 교장과 김철민 안산시장, 곽진현 안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명연 국회의원, 권경남 안산시배구협회장, 장평수 경기도체육회 총괄부장 등 체육 관계자와 학생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구부 창단식을 개최했다. 수원전산여고에 이어 도내 2번째이자 안산 지역 유일의 여고부 배구부인 원곡고가 창단됨으로써 안산시는 안산서초(1989년 창단)-원곡중(1993년 창단)-원곡고로 이어지는 초-중-고 엘리트 여자 배구 연계 육성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이날 창단식에서 안산시배구협회는 2천만원의 창단 지원금을 전달했으며, 한국배구연맹(KOVO)과 대한배구협회, 원곡고 총동문회 등도 각각 1천만원과 400만원, 100만원씩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또 안산 출신의 배구 스타 김연경(흥국생명)이 1천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해왔으며, 안산시도 향후 3천만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원곡고는 지난해까지 20여년간 원곡중 배구부를 이끌며 통산 38회 전국대회 우승기록을 남긴 김동열 감독과 조완기 코치를 초대 코칭스태프로 구성했으며 주장인 이한솔(라이트), 한다혜
박성진(포천일고)이 제26회 경기도역도연맹회장배 역도경기대회에서 남자고등부 77㎏급 3관왕에 등극했다. 박성진은 지난 5일 수원종합운동장 역도장에서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도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최종일 남고부 77㎏급 인상에서 125㎏을 들어올려 1위에 오른 뒤 용상과 합계에서도 각각 145㎏과 270㎏으로 정상에 오르며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56㎏급에서는 김용호(포천일고)가 인상 70㎏, 용상 90㎏, 합계 160㎏으로 3관왕에 올랐고 62㎏급 유재식(평택고)도 인상 101㎏, 용상 131㎏, 합계 232㎏을 각각 기록하며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고부 69㎏급에서는 박성범(평택 태광고)이 인상(105㎏)과 용상(130㎏), 합계(235㎏)를 석권했고 85㎏급 김태웅(경기체고·128㎏, 152㎏, 280㎏)과 94㎏급 고희성(115㎏, 145㎏, 260㎏), 105㎏급 이정훈(115㎏, 145㎏, 260㎏·이상 경기체고)도 각 체급 3관왕에 등극했다. 한편, 도역도연맹은 도대표 1차, 2차선발전과 전국대회 성적을 토대로 남고부 69㎏급 윤여원(수원고)과 남일반 85㎏급 천정평(수원시청)을 비롯한 남고부, 남일반 각
‘우즈벡 특급’ 제파로프(성남 일화·사진)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최고의 별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3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전북 현대와 성남의 맞대결에서 원정팀 성남의 3-2 승리를 견인한 제파로프를 1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성남의 미드필더로 출전한 제파로프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1분 왼발로 팀의 2번째골이자 자신의 시즌 3호골을 올리며 성남의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를 이끌었다. 연맹은 제파로프를 “노련한 경기운영과 정교한 킥으로 중심을 잡아주는 성남의 ‘마에스트로’(지휘자)”라고 평가했다. 제파로프는 MVP와 동시에 파그너(부산 아이파크), 황순민(대구FC), 한상운(울산 현대) 등과 함께 주간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주간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고별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스테보(수원 블루윙즈)가 고무열(포항 스틸러스)와 영예를 안았으며, 수비수 부문에는 강진욱, 임채민, 박진포(이상 성남)가 배효성(강원FC)과 함께 선정됐고 골키퍼 부문에도 전상욱(성남)이 뽑혔다. 한편, 지난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
의정부 발곡고가 제15회 경기도지사기 검도대회에서 남자고등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발곡고는 7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제94회 전국체육대회 검도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최종일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시흥 장곡고를 종합전적 3-2로 물리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발곡고는 종합전적 2-2로 맞선 제5경기에서 주장 송건이 상대 주장 조성인에게 두차례 머리치기를 성공시켜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남일반 단체전에서는 부천시청이 광명시청을 3-1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고, 남중부 단체전과 초등부 단체전에서는 시흥 장곡중과 화성시 고명관이 시흥 은행중과 남양주 퇴계원초를 각각 3-2, 3-1로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여중부 단체전 장곡중과 여고부 단체전 과천고도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