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발곡고가 제15회 경기도지사기 검도대회에서 남자고등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발곡고는 7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제94회 전국체육대회 검도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최종일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시흥 장곡고를 종합전적 3-2로 물리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발곡고는 종합전적 2-2로 맞선 제5경기에서 주장 송건이 상대 주장 조성인에게 두차례 머리치기를 성공시켜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남일반 단체전에서는 부천시청이 광명시청을 3-1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고, 남중부 단체전과 초등부 단체전에서는 시흥 장곡중과 화성시 고명관이 시흥 은행중과 남양주 퇴계원초를 각각 3-2, 3-1로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여중부 단체전 장곡중과 여고부 단체전 과천고도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한국이 2013 실내·무도(武道) 아시아 경기대회에서 금 21개, 은 27개, 동메달 19개를 수확, 종합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면 목표했던 금메달 수 23개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지만 종합 순위에서는 목표(3위 이내)를 넘어섰다. 중국은 금 28개, 은 12개, 동메달 10개로 종합 1위에 올랐다. 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당구 여자 9볼 결승에서는 차유람(26)이 대만의 탄호윤(30)을 7-4로 꺾고 10볼 우승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킥복싱 로우킥 남자 81㎏급 결승에서는 안재영(24)이 아크멧 알리베코프(우즈베키스탄)를 상대로 심판 합의 2-0 판정승을 거두며 한국 선수단에 마지막 금메달을 안겼다. 12개 종목에 170여명의 선수단을 꾸린 한국은 안방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2007년 마카오에서 열린 제2회 실내 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10개 등으로 종합 4위를 거둔 것이 이전까지 한국 선수단의 최고 성적이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다시 한 번 골잔치를 벌이며 승리를 거두고 리그 4위로 두계단 도약했다. 수원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6라운드 홈경기 대전과의 맞대결에서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3-1 승리를 거두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수원은 이로써 승점 26점(8승2무6패)으로 이날 경기가 없었던 3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26점)에 골득실(인천 +7, 수원 +5)에서 뒤진 4위로 올라섰다. 특히 지난 4월 20일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대전 원정에서 4-1 대승을 거뒀던 수원은 대전 전 홈경기 무패행진 기록을 ‘10’(6승4무)으로 늘리며 대전의 ‘천적’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수원은 전반 24분 역습 상황에서 조용태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튕겨나오는 것을 홍철이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대전 수비수 이웅희의 몸에 맞고 상대 골문을 가르는 행운의 자책골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기세를 올린 수원은 전반 29분 스테보의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이어받은 정대세가 우측 골대 구석에 꽂히는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앞서나갔다. 수원은 추가골이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을 대비한 전초전인 윌리엄존스컵에 출전한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대표팀은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2013 제35회 윌리엄존스컵 대회’에 참가한다. 현재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1차 합숙훈련을 진행중인 대표팀은 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대만 타이베이로 출국한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참가를 통해 선수들의 조직력 극대화와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이란, 레바논, 요르단 팀의 전력 분석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특히 대표팀은 윌리엄존스컵 대회를 마친 후 진천선수촌에서 17일부터 29일까지 2차 합숙훈련을 진행한 뒤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제27회 필리핀 아시아선수권 대회’에 참가한다. 아시아선수권 3위 이상의 성적을 내는 국가는 내년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윌리엄존스컵에는 한국을 비롯해 이집트, 이란, 일본, 요르단, 레바논, 미국, 대만A B팀 등 총 8개국 9개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도내 소외지역 장애청소년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한 ‘2013 생활체육프로그램 종목별 강습회’를 개최한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오는 10일 안성팜랜드에서 열리는 재활승마를 시작으로 12일 조정(하남 미사리조정경기장), 16일 스포츠스태킹(여주 점동고), 23일 볼링(포천 가산SBS볼링장) 등 총 4개 종목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강습회는 도내 시·군장애인체육회 미설립 지역인 안성시, 광주시, 여주군, 포천시 등의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스포츠 체험을 통한 지속적 체육활동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각 종목별 20명씩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1차 신청은 오는 8일까지, 2차 접수는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도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http://www.ggsad.or.kr)를 참고하면 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공수도대회인 ‘제9회 코리아오픈 국제공수도선수권대회’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다. 대한공수도연맹이 주최하고 대한공수도연맹, 부산광역시공수도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세계 20여개국 6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소년소녀부와 카데트부(만 14~15세), 주니어부(만 16~17세), 일반부(만 18세 이상) 등 4개 종별 대련(쿠미테)과 형(카타) 2개 종목으로 나뉘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중국에서 열리는 제6회 동아시안게임 공수도경기, 11월 제8회 세계청소년공수도선수권대회(스페인)와 제12회 아시아공수도선수권대회(UAE)는 물론 2014 인천아시안게임 등을 대비해 한국 대표선수들이 다양한 경기경험을 통해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국제 무대를 위한 기량 향상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기도 아마추어 모래판 최고의 강자를 찾는 ‘2013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경기도씨름왕 선발대회’가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평택시 이충레포츠공원 씨름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다. 그동안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씨름협회에서 운영했던 씨름왕 선발대회는 지난해 국민생활체육 경기도씨름연합회 집행부 구성을 계기로 올해부터 경기도와 경기도생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도씨름연합회와 평택시씨름연합회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중학교부, 고등학교부, 대학교부, 청년부, 중년부, 장년부, 여자부(3개 체급) 등 총 10개 종별에서 15개 시·군 302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부와 2부로 나뉘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각 부 우승 시·군에는 우승배가 주어지며 각 부별 1~3위 입상자에게는 상배와 메달, 훈련비 등이 지급되고 대통령배 전국씨름왕선발대회 도 대표로 최종 선발된다. 한편, 대통령배 2013 전국씨름왕선발대회는 오는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경북 영양군민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선수(인천 대한항공)와 양효진(수원 현대건설)이 2013~2014시즌 프로배구 V리그에서 남녀부 ‘연봉 킹’과 ‘연봉 퀸’의 자리에 올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1일 2013~2014시즌 남녀부 선수등록을 마감한 결과, 한선수와 양효진이 각각 남녀부 최고 연봉 선수를 차지했다 2일 밝혔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한선수는 대한항공과 프로배구 역대 최고 연봉인 5억원에 계약했으며, 역시 FA인 양효진은 현대건설과 2억5천만원에 계약해 여자부 최고 연봉자에 올랐다.
수원시체육회는 2일 수원시체육회관 3층 시체육회 사무처에서 ‘2013 카잔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한국을 대표해 출전하는 수원시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내응 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이날 이번 대회 유도 대표팀 감독에 선임된 금호연 수원시청 유도 감독을 비롯해 조준현(유도), 임창윤(역도), 정다래(수영) 등 각 종목 수원시청 소속 유니버시아드대회 대표 선수를 만나 “이번 대회에서 출전선수들 모두가 최선을 다해 수원의 명예를 드높여 주기 바란다”며 “그동안 노력한 만큼 반드시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 믿는다”고 선수단을 응원했다. 한편,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2013 카잔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수원시는 금호연 감독을 비롯해 조준현, 심지호, 김성민(이상 유도), 정다래(수영), 임창윤(역도), 이학범(조정) 등 7명의 선수단을 파견, 각 종목 입상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