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의왕시가 제12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야구대회에서 각각 1부와 2부 정상에 올랐다. 수원시는 2일 수원야구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1부 결승전에서 시흥시와 타격전을 벌인 끝에 12-11로 승리하며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수원시는 도지사기 생활체육 야구대회에서 사상 첫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2부 결승전에서는 의왕시가 양주시를 22-5로 여유있게 제압하고 지난 10회 대회 이후 2년 만에 종합 우승컵을 되찾았다. 수원시의 사상 첫 우승을 이끈 최태수 씨와 강내혁(의왕시) 씨가 각각 1부와 2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최지훈(수원시) 씨와 박준승(의왕시) 씨가 각각 1부와 2부 우수투수상을 받았으며 모범상은 양주시가 수상했다. 한편, 지난 1일 수원야구장에서 벌어진 개회식에는 이원성 비롯한 도생활체육회 임원과 최봉근 수원시생활체육회장 등 각 시·군생활체육회장, 신태중 도야구연합회 수석부회장 등 내빈과 생활체육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시즌 첫 3연패의 늪에 빠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경남FC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수원은 다음달 1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전반기 마지막 홈경기인 경남과의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초반 개막후 2연승을 포함해 승승장구하며 선두권을 달리던 수원은 주전들의 연이은 부상 속에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팀 순위가 6위까지 추락했다. 지난 5일 인천을 1-0으로 꺾으며 5월을 기분좋게 출발하나 싶었지만 이후 벌어진 울산 현대(0-1 패), 제주 유나이티드(1-2 패), 전남 드래곤즈(0-1 패)와의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현재 6승1무5패(승점 19)를 기록중이다. 여기에 업친 데 덮친 격으로 스테보, 최재수, 김대경 등이 연달아 부상에 시달리면서 전력에서 이탈했다. 상위권 재진입을 노리는 수원으로서는 이번 경남과의 경기가 중요하다. 더욱이 이번 경기를 마친 뒤 K리그가 20여일 간의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하는 만큼 수원은 휴식기 전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3연패의 사슬을 끊겠다는 각오다. 수원의 이번 맞상대 경남은 현재 2승6무4패(승점 12)로 11위에 머물고 있는 ‘상대적 약체’다. 특히 올 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 일화가 정규리그 휴식기를 맞아 16일 간의 전지훈련을 통해 후반기 비상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성남은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1차 훈련과 다음달 8일부터 14일까지 2차 훈련 등 두 차례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올 시즌 안익수 감독 체제로 전환된 성남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에서 5승3무3패, 7위의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성남은 이번 두 차례 전지훈련을 통해 미흡한 조직력과 전술, 후반기 대비 체력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도내 야구 동호인들의 큰 잔치인 ‘제12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야구대회’가 다음달 1일부터 이틀간 수원야구장을 비롯한 수원시 관내 5개 구장에서 펼쳐진다. 경기도와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수원시생활체육회, 국민생활체육 경기도야구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30개 시·군 1천여명의 동호인(선수 600여명, 임원 및 관계자 40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경기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시·군 대항전으로 진행되며 도야구연합회 비등록자도 참여할 수 있고 고교 선수 출신(봉황대기 및 황금사자기 출전 40세 미만)은 1부 1팀 당 1명 만 출전 가능하다. 각 부별 우승 시·군에는 우승기와 상배, 메달이 주어지며 2~3위에는 상배, 메달이 수상된다. 또 각 부 최우수선수상 및 우수투수상, 모범상 등에 시상도 진행된다. 한편, 이번 대회의 개회식은 다음달 1일 오전 10시 수원야구장에서 개최되며 폐회식은 2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의 ‘괴물’ 류현진(26)이 메이저리그 데뷔 11경기 만에 첫 무사4구 완봉승을 거두는 괴력투를 선보이며 시즌 6승을 수확했다. 류현진은 29일 미국 캘리포나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지역 맞수’ LA 에인절스와의 맞대결에서 9이닝 동안 4사구 한개 없이 삼진 7개를 뽑아내고, 안타는 단 2개 만을 내주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와 5회말 루이스 크루스의 두점 홈런 등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후 11경기 만에 첫 완봉승과 함께 시즌 6승(2패)째를 수확하며 팀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5승3패)를 제치고 팀내 다승 선두로 나섰다. 메이저리그에서 완봉승을 거둔 한국인 투수는 박찬호, 김선우에 이어 류현진이 세 번째이다. 평균 자책점도 3.30에서 2.89로 낮아졌으며, 29명의 타자를 상대로 113개의 공을 던져 79개의 스트라이크를 잡아냈다. 최고 구속은 시속 95마일(153㎞).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3회말 1사후 우익수 키를 넘겨 원바운드로 펜스를 맞히는 시즌 두번째 2루타를 치는 등 3타수 1안타를 기록, 타율을 0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정규리그에서 뼈아픈 패배를 안겼던 제주 유나이티드와 2013 하나은행 FA(대한축구협회)컵 16강에서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3 하나은행 FA컵 대표자 회의를 열고 추첨을 통해 FA컵 16강 대진을 확정했다. 지난 2010년 이후 3년 만에 FA컵 우승에 도전하는 수원은 오는 7월 10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수원이 제주와 FA컵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지난 2010년 9월 29일 이후 3년 만이다. 당시 수원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FA컵 준결승에서 제주와 연장전까지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고, 이후 결승전에서 염기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부산 아이파크를 누르고 팀 통산 4번째 FA컵 우승컵을 들어올린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18일 K리그 클래식 홈경기에서 수원에 1-2 패배를 안긴 제주를 상대로 수원이 어떤 복수전을 펼칠 지가 관전포인트다. K리그 클래식 상반기 돌풍의 팀인 인천 유나이티드는 K리그 챌린지의 상주 상무와 같은 날 오후 7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16
프로축구 FC안양의 ‘특급 조커’ 조성준(사진)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0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올린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K리그 챌린지 10라운드 충주 험멜과의 경기에서 혼자 2골을 뽑아내며 안양의 3-0 승리를 이끈 조성준을 주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1-0으로 앞선 후반 8분 김원민을 대신해 미드필더로 투입된 조성준은 후반 40분 박병원의 도움을 받아 팀의 두번째골을 성공시킨 데 이어 4분 뒤 쐐기골까지 성공시키며 올 시즌 창단한 안양의 홈경기 첫 승을 이끈 바 있다. 연맹은 조성준을 “승부에 쐐기를 박는 2골을 쓸어담으며 특급 조커 기질 과시했다”고 평가했다. 조성준은 MVP와 더불어 유준영(부천FC), 염기훈, 문기한(이상 경찰축구단) 등과 함께 주간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 부문에는 안양 선제골의 주인공 박성진과 양동현(경찰)이 뽑혔으며 수비수 부문에는 김한원(수원FC), 돈지덕(안양), 박재홍(부천), 오범석(경찰)이, 최고의 수문장에는 유현(이상 경찰)이 영예를 안았다. 한편, K리그 챌린지 13라운드 주간 베스트 11에서는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의 첫 홈경기를 맞아 국군 장병 및 국가유공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원은 다음달 1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2 경남FC와의 홈경기를 ‘호국 보훈의 날’로 정하고 경기장을 찾은 군장병 및 국가유공자에게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함께 수원은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장석우 6.25 참전 유공자회 경기도지부장에게 시축을 맡기는 한편 하프타임에는 육군 제51보병사단 군악대의 웅장한 연주를 선보인다. 장석우 지부장은 “수원 블루윙즈와 함께 군장병과 국가 유공자들을 위한 뜻깊은 행사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 종전 60주년 호국 보훈의 달을 기념해 다시 한 번 6.25 참전용사들의 노고에 감사할 수 있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은 호국 보훈의 날 행사 이외에도 오후 3시30분부터 연예인축구팀 FC MEN과 서울 동산정보산업고 여자축구팀 간의 오픈 경기와 삼성 스마트TV 등의 경품이 걸린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 한국 여자농구를 이끌 꿈나무들의 축제인 ‘2013 WKBL(여자프로농구연맹) 유소녀 농구클럽 최강전’(W-Champs)가 다음달 8일부터 이틀간 강원 속초 청소년수련원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여자농구 꿈나무 발굴과 육성을 위해 WKBL에서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저학년부(초 1~3학년) 3팀과 고학년부(초 4~6학년) 12개 팀 등 총 15개 팀 16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사상 첫 ‘소년체전 금메달’이라는 최고의 결과를 얻어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핸드볼 명문교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28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벌어진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최종일 핸드볼 남자중등부 결승에서 강원 태백중을 30-27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한 하남 남한중 핸드볼팀 선수들의 소감. 하남 동부초, 하남 남한고와 함께 하남지역 핸드볼 연계 육성교인 남한중은 이로써 지난 1984년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소년체전 금메달을 목에 거는 영광을 누렸다. 이날 결승에서 초반 수비불안으로 5-8까지 끌려갔던 남한중은 주장 김준(7점)을 비롯해 신현우(4점), 김재윤(10점) 등이 공격력을 뽐내며 10-9로 역전에 성공했고, 전반을 14-13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에도 골키퍼 지동현의 눈부신 선방으로 여러차례 위기를 넘긴 남한중은 타이트한 압박 수비와 빠른 공수 전환 등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로 기세를 올렸고 경기 내내 2~3점차 리드를 유지하며 결국 30-27로 사상 첫 소년체전 우승을 확정지었다. 남한중 최승호 감독교사와 허길홍 코치는 “핸드볼팀을 사랑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