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전날까지 긴장이 많이 됐는데 좋은 결과가 나서 기쁩니다. 함께 최선을 다한 경기선발 동료들과 영광을 나누고 싶어요.” 지난 25일 대구사격장에서 벌어진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사격 남자중등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590점으로 우승한 뒤 단체전에서도 팀 동료 임주현, 이재신(수원 천천중), 공기욱(이천중)과 합계 1천761점으로 1위에 오르며 대회 2관왕에 등극한 남태윤(평택 한광중)의 소감. 한광중 입학 당시 안정된 체형을 눈여겨 본 백제민 감독교사의 권유로 처음 총을 잡은 남태윤은 지난해 전국소년체전 단체전 금메달을 비롯, 회장기와 봉황기대회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올해에도 화성시장배, 충무기 등 각종 대회에서 연거푸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정상 행진을 펼치고 있는 ‘남자 공기소총 유망주’다. 안정된 자세를 잘 취하도록 남다르게 긴 팔과 긴 목 등 타고난 체형에 강한 승부근성이 강점인 반면 다소 기복이 있는 점이 흠이다. 평택 한광고 진학 예정인 남태윤은 “백제민 감독선생님과 김동영 코치선생님께 감사드린다. 다음달 부터 열릴 한화회장배 등 각종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목표했던 대로 2관왕에 올라 기뻐요. 함께 뛰어 든든한 힘이 되준 경기체중 동료들과 영광을 나누고 싶어요.” 지난 25일 대구 연경보에서 벌어진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트라이애슬론 남자중등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 2관왕으로 종목 남중부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김정현(16·경기체중)의 소감. 김정현은 400m 수영, 10㎞ 사이클, 2.5㎞ 달리기를 연이어 펼치는 개인전에서 정상에 오른 뒤 같은 학교 박광준, 양찬우 와 짝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중등부 최강 철인임을 과시했다. 남양주 덕소초 재학시절 제38회와 제39회 소년체전 트라이애슬론 남초부(시범종목) 단체전에 출전해 2연패를 달성하며 두각을 드러낸 김정현은 지난 40회 대회 단체전 금메달, 41회 대회 2관왕이자 MVP에 이어 소년체전에서만 통산 5개 금메달과 MVP 2차례 수상을 달성했다. 김정현은 “지도해주신 어성선 감독선생님과 권중 코치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우리나라 최초로 트라이애슬론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는 것이 목표”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화제의 팀 수원 영복여중 조정부 “우승까지 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그래도 목표했던 소년체전 ‘메달’을 획득해 정말 뿌듯합니다.” 26일 대구 달성보조정경기장에서 벌어진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조정 여자중등부에서 더블스컬 은메달과 싱글스컬 동메달로 은 1개, 동메달 1개의 성적을 거둔 수원 영복여중 조정부 선수단의 소감. 이번 대회에서 영복여중은 주장인 마은기와 김혜린이 짝을 지어 출전한 더블스컬 결승에서 4분13초05의 기록으로 김다정-노서진 조(충북 충주 칠금중·4분03초05)에 이어 은메달을 따낸데 이어 싱글스컬 결승에서는 이재영이 4분38초43으로 3위에 오르며 동메달을 추가했다. 비록 금메달은 아니지만 지난 2000년 제29회 소년체전 이후 13년 만에 획득한 값진 은메달과 동메달이었다. 무엇보다 영복여중은 1인 1종목으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마은기, 김혜린, 이재영 등 선수 전원이 입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1997년, 수원 영복여고 조정부의 연계 육성교로 창단된 영복여중은 도내 유일의 조정 여중부로서 안승찬 감독교사와 경기대-충북 청주시청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신복미 코치의 지도
전국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경기도 육상이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18년 연속 종목 최다 금메달을 차지하며 육상강도의 면모를 다시한번 과시했다. 도 육상은 26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끝난 대회 육상 종목에서 금 10개, 은 9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하며 대구시(금 9, 은 6, 동 4)와 충남(금 5, 은 5, 동 1)을 제치고 종목 최다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도 육상은 지난 1996년 경북에서 열린 제25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종목 1위를 차지한 이후 18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또 지난해 열린 제93회 전국체전에서 종목우승 21연패를 달성한 것을 비롯해 교보생명컵 전국초등학교 시·도대항대회 23연패,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육상대회 23연패 등 육상강도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도 육상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중등부 신은정(파주 문산수억중)이 400m 계주와 1천600m 계주를 석권하며 2관왕이 됐고, 남중부 800m 한가람과 장대높이뛰기 김영주(이상 경기체중), 세단뛰기 이기범(안산 별망중), 여중부 3천m 이희주(시흥 신천중)와 100m 허들 배한나(용인중), 창던지기 정지혜(의정부 금오중) 등 총 7명의 개인 종목
경기도가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 종목에서 대약진을 보인 ‘라이벌’ 서울시의 반격에 주춤하며 3년 연속 최다 금메달 도전에 위기를 맞았다. 도는 26일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10개 종목이 마감된 가운데, 금 40개, 은 48개, 동메달 54개로 서울시(금 42, 은 33, 동 31)에 이어 최다 금메달 순위에서 종합 2위를 마크했다. 인천시는 이날까지 금 18개, 은 15개, 동메달 17개를 얻어 6위를 차지했다. 도는 육상이 18년 연속 종목 최다 금메달을 달성했으며, 트라이애슬론이 3년 연속 최다 금메달과 함께 남녀중등부 최우수선수상을 석권했다. 반면, 도는 전통 강세 종목이었던 유도가 남초부 5체급 및 남녀중등부 18체급 총 23체급에서 단 한 개의 금메달도 획득하지 못하며 소년체전 사상 처음으로 ‘노 골드’의 부진에 빠진데다 라이벌인 서울시가 수영에서만 30개의 금메달을 쓸어담는 등 강세를 보여 최다 금메달 순위에서 서울시에 2개차로 뒤쳐졌다. 다관왕 부문에서는 육상 여자중등부 신은정(파주 문산수억중)이 400m 계주와 1천600m 계주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고 사이클 남중부 주믿음(의정부중·2㎞ 개인추발, 3㎞ 단체추발),
수원시체육회는 지난 24일 수원 노블레스웨딩컨벤션에서 시체육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과 노영관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시종목별 가맹경기단체장과 시체육회 이사, 지도자, 선수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 수원선수단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태권도와 우슈 선수단의 시범을 시작으로 열린 이날 성과보고회는 체육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성적보고, 우승기 봉납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이내응 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선수단을 대표해 염태영 시장에게 우승기를 봉납하며, 경기도 체육의 메카로서 수원시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고형근 수원시청 씨름단 감독과 수영 국가대표 정다래, 조백회 수원시체육회 이사 등 9명에게 체육유공자 표창이 주어졌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의 위상을 높여준 선수단 모두에게 감사하다. 도민체전 우승에 안주하지 말고 앞으로 있을 전국체육대회 및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미래 한국 엘리트 스포츠를 이끌 경기도 꿈나무 선수들의 노력과 값진 땀방울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대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 간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벌어지는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총 1천204명(선수 874명, 임원 330명)의 경기도 선수단을 이끌고 나서는 이복준 총감독(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뛰어난 경기 실력은 물론 정정당당하고 질서 있는 모습으로 3년 연속 최다 금메달을 달성해 ‘체육 웅도’ 경기도의 위상을 높이고 돌아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 총감독은 “이번 대회를 대비해 도교육청은 지난 겨울부터 15억원의 동계훈련비와 5억5천여만원의 강화훈련비를 지원해 종목별 훈련 캠프 지원 등 지속적인 전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수영에서의 강세를 앞세운 서울시의 거센 도전이 예상되지만 경기도는 전 종목·종별에 걸쳐 고르게 우수 자원을 갖춘 만큼 3년 연속 최다 금메달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지난달 29일부터 한 달여 간 각 종목
시즌 첫 연패의 늪에 빠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26일 전남 드래곤즈를 제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오는 26일 오후 3시 전남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원정경기 전남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개막 2연승을 포함, 지난 6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는 등 시즌 초반 쾌조의 출발을 보였던 수원은 이후 주장 김두현을 비롯한 조동건, 이용래 등 주축 선수의 부상 및 컨디션 난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탈락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며 최근 승수쌓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더욱이 지난 11라운드 울산 현대 전(0-1 패)과 12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1-2 패) 전에서 내리 패하며 시즌 첫 2연패 부진으로 결국 6승1무4패, 승점 19점으로 리그 5위까지 추락했다. 이번 경기마저 좋지 않은 결과를 낳을 경우 자칫 침체가 장기화 될 수도 있기에 수원은 전남 전을 반드시 승리로 장식해 연패 사슬을 끊고 선두권 재진입에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수원은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인민 루니’ 정대세(5골)와 올 시즌 물오른 득점 행진을 보이고 있는 미드필더 서정진(4골)의 발 끝에 기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는 23일 화성시 구단 클럽하우스에서 ‘뷰티풀 K리그 심판·상대·동료를 존중하자’를 주제로 선수단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한국 프로축구 명문 클럽인 수원의 일원으로서 심판과 선수, 팬 등 축구 공동체의 일원을 존중하고 ‘공정·신뢰·관용’의 스포츠 가치를 널리 보급해 나가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수원 선수들은 잉글랜드 축구협회(FA)에서 제작한 ‘RESPECT 캠페인’ 영상을 시청한 뒤 서정원 감독으로부터 ‘심판 존중, 상대 존중, 동료 존중’을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서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판정하는 전문가인 심판을 존중하고 설령 실수가 있더라도 항의하거나 불만을 토로하지 말자”라며 “상대 선수들도 동료라는 점을 잊지 말고 항상 존중하고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을 받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RESPECT’가 새겨진 청백적 주장완장을 들고 단체촬영을 하며, 심판과 상대 선수를
수원지역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제1회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배 장애인 수영대회’가 오는 25일 시장애인종합복지관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다. 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관내 150명의 선수가 참가해 경영경기, 특별경기(오리발, 킥판발차기), 이벤트경기(수중발차기, 수중달리기) 등 3개 종별에서 학생부(초·중·고등부)와 성인부로 나뉘어 경기를 진행한다. 각 종별 종목별 1~3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이 주어지며 3개 종목 신청자 중 기록이 우수한 선수에게는 최우수선수(MVP)상이 시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