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고양 Hi FC와 수원FC, FC안양이 고대하던 ‘프로 무대 첫 승’을 위해 이번 주말 총력전에 나선다. 고양은 오는 6일 오후 4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정규리그 4라운드 홈 경기에서 경찰축구단과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해까지 내셔널리그 안산 H FC로 활약하다 고양시로 연고지를 이적한 뒤 올 시즌 프로축구 2부리그에 뛰어든 고양은 현재 2무1패 승점 2점으로 7위에 머물러 있다. 고양은 이번 4라운드 경찰축구단과의 경기에서 홈 팬들에게 ‘프로축구 첫 승’의 감격을 반드시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고양의 이번 상대는 개막 후 2경기 6득점 1실점의 맹위를 떨치며 2연승으로 단독 선수를 지키고 있는 경찰축구단. 염기훈에 최근 입대한 정조국, 오범석, 양상민 등 더해진 경찰축구단은 ‘경찰셀로나’라 불리며 ‘레알 상무’ 상주 상무와 더불어 K리그 챌린지의 강력한 우승 후보다. 비록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가 뚜렷하지만 고양은 현재 1골을 기록 중인 외국인 선수 알렉스와 베테랑 공격수 등의 공격력에 ‘극적인 첫 승’을 기대하고 있다. 역시 2무1패 승점 2점으로 6위에 머무르고 있는 수원FC도 오는 7일 오후 2시
‘한국 여자 스노보드 기대주’ 정해림이 국제스키연맹(FIS) 제19회 전일본스키선수권 스노보드 여자부 평행대회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FIS 랭킹 25위인 정해림은 4일 일본 훗카이도 루스츠스키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스노보드 여자부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에리 야네타니(일본·FIS 56위)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예선전에서 전체 5위의 성적으로 결선에 진출한 정해림은 준결승에서 현 아시아 랭킹 1위인 토모카 다케우치(일본·FIS 10위)를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하며 결승에 오른 뒤 결승에서도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출전자인 에리 야네타니보다 앞선 성적으로 결승 테이프를 끊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정해림은 “올 시즌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해 기쁘다. 4강에서 토모카 다케우치를 만나 긴장한 것도 사실이지만 ‘한번 붙어보자’ 마음으로 경기에 임한 게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하계훈련을 충실히 해서 다음 시즌에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여자 스노보드 알파인 사상 최초로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
“아직 부족한 점도 많지만 국제 대회 첫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어서 기쁩니다. 올림픽 메달이라는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만난 원윤종(29), 김식(29), 서영우(23·이상 봅슬레이), 유희정(24·스켈레톤) 등 4인의 경기도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소속 국가대표 4인방은 “2014 소치올림픽 본선에 진출할 수 있도록 남은 하계 시즌 훈련에 전념하겠다”고 다짐했다. 4명 모두 성결대 체육교육학과 동문인 이들은 ‘썰매 종목의 불모지’라고 할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 말 그대로 ‘한국판 쿨러닝’의 역사를 쓰고 있는 주인공이다. 특히 맏형인 원윤종은 지난달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막을 내린 2013 아메리카컵 2인승 종목에 브레이크맨 전정린과 함께 파일럿으로 출전해 8차-9차 대회를 연달아 우승하며 한국 봅슬레이 사상 국제대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그간 경기중 썰매에 강한 가속력을 주기 위해 저마다 20~30㎏ 씩 살을 찌우기도 하고 순발력을 키우기 위해 역도 선수와 맞먹는 웨이트트레이닝을 펼치
수원 태장고가 올 시즌 첫 전국대회인 2013 KBS배 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 여자고등부 결승전에 진출했다. 태장고는 4일 김해하키경기장 B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13일째 여고부 준결승 경북 성주여고와의 맞대결에서 정규시간 3-3으로 비긴 뒤 돌입한 연장 후반 3분 주장 채수희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하고 결승전에 안착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던 태장고는 이로써 올 시즌 첫 전국대회 우승이자 2009년 이후 4년 만에 춘계대회 정상의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전반 4분 만에 문소윤의 필드골로 1-0으로 앞서나간 태장고는 전반 16분과 22분 이수빈과 채수희가 각각 페널티 코너에서의 득점과 필드골로 추가골을 성공시켜 단숨에 3-0으로 점수차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들어 주전들의 체력 저하를 보인 태장고는 후반 11분과 14분 성주여고 유영아와 여환희에게 연속 실점했고 결국 경기 종료를 7분 여 앞둔 후반 28분 동점골까지 허용하며 연장 승부를 허용했다. 그러나 태장고는 주장 채수희가 연장 후반 3분 다시 한 번 필드골로 팀의 4번째골을 성공시켰고 결국 4-3, 1점차 짜릿한 승리로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한편, 태장고
남양주 마석초가 제38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축구 남자초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마석초는 4일 이천종합보조구장 B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4일째 남초부 결승에서 고양 무원초와 전·후반 50분의 정규시간과 연장 전·후반 10분 모두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마석초는 팀 사상 처음으로 도학생체전 정상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앞서 벌어진 준결승에서 오현규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양평초를 3-1로 꺾고 결승에 오른 마석초는 안산 이호초를 2-0으로 제압하고 챔프전에 올라온 무원초와 접전을 펼쳤지만 정규시간과 연장전에서 아쉽게 득점 사냥에 실패했다. 이어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무원초는 2번 키커가 실축한 반면, 마석초는 1번 키커 김태빈을 시작으로 골키퍼 김민재, 유현규, 이진석, 오현규 등 5명의 키커가 모두 상대 골망을 가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오는 8일 오후 3시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공설운동장에서 새로운 구단 전용 연습구장인 ‘SK 드림파크’ 기공식을 개최한다. 지난 2011년 1월 20일 강화군청과 전용 연습구장 건립에 관한 투자확약서를 체결했던 SK는 이후 SK 드림파크 건립을 위한 부지 선정, 인허가, 토지매입 등을 차례로 추진해 왔다. SK는 올해 말까지 주 경기장인 드림 스타디움과 보조 경기장 챌린저스 스타디움을 건설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실내연습장과 기숙사 등 부대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임원일 대표이사를 비롯한 SK 와이번스 선수단, 유천호 강화군수, 구경회 강화군의회 의장 등 내빈과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대가 올 시즌 첫 전국대회인 2013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 춘계대회 남자대학 1부 결승에서 ‘도내 맞수’ 성균관대를 꺾고 대회 6연패를 달성했다. 이상렬 감독이 이끄는 경기대는 3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남대 1부 결승에서 혼자 31점을 올린 송명근과 송희채(23점·5블로킹) ‘쌍포’를 앞세워 성균관대를 세트스코어 3-1(27-25 25-20 19-25 25-23)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해 열렸던 5개의 전국대회 중 춘계대회, 종별선수권, 종합선수권, 전국체육대회 등 4개 대회를 석권했던 경기대는 이로써 올 시즌 첫 전국대회 우승이자 이 대회 6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대학 배구 강호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날 경기대는 세터 이민규의 볼배급 속에 주포 송명근과 송희채의 강한 서브와 블로킹이 빛을 발하며 1세트와 2세트를 각각 27-25와 25-20으로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이후 수비 리시브가 다소 흔들린 경기대는 성균관대 레프트 전광인(25점)에게 여러차례 공격을 허용하며 3세트를 19-25로 내줬다. 경기대는 4세트에도 12-14로 끌려갔지만 송희채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가시와 레이솔(일본)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3차전에서 6골이나 내주고 참패를 당하며 16강 진출에 난항을 겪게 됐다. 수원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3 ACL 조별리그 H조 3차전 홈 경기 가시와 전에서 후반에만 얻어낸 총 4차례 페널티킥 찬스 중 3번을 놓치는 등 아쉬운 골 결정력과 6실점의 불안한 수비 조직력을 드러내며 2-6으로 참패했다. 조별리그 첫 패배를 떠안은 수원은 이로써 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2무1패 승점 2점으로 가시와(3승·승점 6점)와 이날 귀저우 런허(중국·1무2패·승점 1점)를 2-1로 꺾은 센트럴 코스트(호주·1승1무1패·승점 4점)에 이어 조 3위로 내려앉았다. 국가대표 수문장 정성룡이 경기 전 경미한 새끼손가락 부상을 입어 양동원을 대신 투입한 것이 참패로 이어졌다. 수원은 전반 15분 상대 역습 상황에서 다나카에게 선제골을 내줘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1분 만에 페널티킥을 얻은 수원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라돈치치의 왼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 스게노에게 막히며 천
도내 생활체육 합기도 및 족구 동호인의 축제인 ‘제11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합기도대회’와 ‘제13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족구대회’가 오는 6일부터 이틀간 양주시 문화예술회관 실내체육관(합기도) 및 축구경기장(족구)에서 펼쳐진다. 경기도와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양주시생활체육회, 국민생활체육 도합기도연합회, 도족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31개 시·군 1천700여명(합기도 900여명, 족구 800여명)의 생활체육 동호인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두 대회 모두 1부와 2부로 나뉘어 시·군 대항전으로 치러지며 합기도는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초등부(저학년·고학년)와 중등부, 고·대일반부, 전체(호신형), 단체연무 총 6개 종별로 구분해 진행된다. 족구는 일반부, 장년부, 여성부, 청년부 등 4개 종별에서 각 시·군별 7명의 선수단(선수 4명, 후보 3명)이 참가해 국민생활체육 전국족구연합회의 규정에 따라 15점 3세트 2선승제로 펼쳐진다. 한편, 두 대회 우승 시·군에는 우승기와 상배가 주어지며 개인 1~3위 시상과 최우수선수상, 심판상, 모범상, 장려상 등이 별도로 주어질 예정이다.
임보영(안산 관산중)이 제41회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 유도연맹전 여자중등부 +70㎏급 정상에 올랐다. 또 최인섭(광명 광문중)은 남자중등부 81㎏급에서 패권을 안았다. 임보영은 3일 강원 동해실내체육관에서 국제 청소년유도대회 파견 선발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최종일 여중부 최중량급인 +70㎏급 결승에서 김다혜(전남 여수 무선중)를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임보영은 지난해 12월 2012 제주컵 유도대회와 지난달 2013 여명컵 유도대회 우승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1회전을 시작으로 2회전과 준결승, 결승까지 4경기 모두 한판승으로 장식하며 ‘여중부 유도 최중량급 전국 최강’의 실력을 과시했다. 남중부 81㎏급 결승에서는 최인섭이 황민혁(관산중)에 발뒤축후리기 한판승을 거두고 올 시즌 첫 전국대회 정상의 감격을 누렸다. 이밖에 남중부 66㎏급 양승준(남양주 금곡중)은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중부 66㎏급 강민권(관산중)과 81㎏급 김준호(화성 비봉중), 여중부 70㎏급 명선화(관산중)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