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4년 6개월 만에 전북 현대를 꺾고 지긋지긋한 ‘전북 징크스’를 떨쳐냈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지난달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곽희주와 서정진의 연속골로 이동국이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한 전북을 2-1로 꺾었다. 이로써 수원은 지난 2008년 9월 27일 홈경기(2-5 패) 이후 계속됐던 전북 전 무승 행진을 ‘12경기(5무7패)’에서 멈춰 세웠다. 이날 수원은 전반 17분 만에 최전방 스트라이커 조동건이 전북의 수비수 윌킨슨과 부딪쳐 왼쪽 어깨를 다치는 불운 속에 정대세를 조기 투입하는 등 전술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다행히 전반 31분 홍철이 올려준 왼쪽 코너킥을 골 지역 정면에서 쇄도한 곽희주가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기세가 오른 수원은 후반 12분 정대세가 미드필드 지역 왼쪽에서 길게 내준 볼을 서정진이 잡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골키퍼 키를 넘기는 재치있는 로빙슈팅으로 전북의 골망을 가르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그동안 수원 입단 이후 공격포인트가 없어 아쉬웠던 정대세의 시즌 1호 도움 순간이었다. 수
성남서중이 2013년 전국 춘계 럭비리그전 남자중등부 결승에서 도내 지역 라이벌 부천북중을 꺾고 19년 만에 패권을 안았다. 또 부천북고와 성남서고가 맞붙은 남고부 결승전에서는 부천북고가 5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성남서중은 지난달 30일 경북 경산 송화럭비구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남중부 결승에서 주장 우륜호를 포함한 주전들의 고른 활약 속에 부천북중을 24-19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성남서중은 올 시즌 첫 전국대회 우승이자 춘계 리그전에서는 지난 1994년 이후 19년 만에 우승기를 품에 안는 영광을 누렸다. 이날 결승에서 전반 40초만에 부천북중 이준혁에게 트라이를 내준 성남서중은 전반 5분10초와 13분50초 윤영훈과 우륜호와 연달아 트라이를 성공시켜 단숨에 10-5로 달아났고 14분40초 김인호가 컨버전킥으로 2점을 보태 12-5로 점수를 벌렸다. 김인호가 트라이로 5점을 추가한 성남서중은 김선명, 강힘찬이 트라이와 컨버전킥으로 추격한 부천북중에 전반을 17-12로 앞서나갔다. 후반 7분30초와 8분30초 김영호와 김인호의 트라이, 컨버전킥으로 7점을 추가하며 24-12로 승기를 잡은 성남서중은 부천북중의 거센 반격
경기체고가 제38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복싱 남자고등부 총 10체급 중 6체급을 석권했다. 경기체고는 지난달 29일 김포실내체육관에서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복싱 도대표 1차선발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최종일 남고부 46㎏급에서 김비가 최지원을 29-14로 꺾고 우승한 것을 비롯해 전체 10체급 중 6체급에서 패권을 안았다. 경기체고는 남고부 49㎏급에서는 신유환이 송세준(광명공고)을 24-1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고 52㎏급 함상명과 64㎏급 송주현, 75㎏급 김기채, 81㎏급 정병윤 등 총 6명이 각 체급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남고부 56㎏급에서는 조원후(의정부 부용고)가 정상에 동행했고, 60㎏급 심종민(용인 포곡고)과 69㎏급 김용욱(양주 덕계고), 91㎏급 김동준(광주중앙고)이 각각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김민정(안양 부림중)이 제38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사격 여자중등부 2관왕에 올랐다. 김민정은 지난달 30일 경기도종합사격장에서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2차선발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여중부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370점을 쏴 팀 동료 권해람(367점)과 김희선(동수원중·365점)을 꺾고 우승한 뒤 단체전에서도 이예빈, 권해람과 함께 부림중이 1천94점으로 부천북여중(1천88점)과 동수원중(1천74점)을 누르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여고부 10m 공기소총에서는 권다영(성남여고)이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2관왕을 차지했고, 남녀고등부 10m 공기권총에서는 박태준과 김민주(이상 경기체고)가 각각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남녀중등부 공기소총 10m 단체전에서는 평택 한광중과 수원 천천중이 각각 패권을 안았으며 남중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는 동수원중이 정상에 동행했다.
고영조(고양 일산대진고)와 김미진(안양 백영고)이 제12회 경기도연맹회장배 스쿼시선수권대회에서 각각 남녀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고영조는 지난달 31일 고양체육관 스쿼시경기장에서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도대표 1차선발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남고부 결승에서 이승훈(백영고)를 세트스코어 3-0(15-9 15-4 15-2)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미진은 여고부 결승에서 엄화영(일산대진고)에 세트스코어 3-2의 역전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녀일반부에서는 이세현(도스쿼시연맹)과 최유라(한국체대)가 각각 1위에 올랐고 남녀중등부에서는 김남경(군포 당동중)과 오승희(고양 오마중)이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남녀초등부에서는 장수혁(고양 일산초)과 전아인(군포 양정초)이 각각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남양주시와 군포시가 제13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에서 각각 1부와 2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남양주시는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군포시민체육광장에서 벌어진 대회 1부에서 1천300점을 획득, 안양시(1천200점)와 수원시(1천100점)을 따돌리고 종합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남양주시는 남자 50대부와 60대부, 혼성 40대부와 70대부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종별과 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2부에서는 남자 30대부와 40대부, 여자 40대부에서 각각 1위에 오른 군포시가 1천600점으로 과천시(1천500점)와 포천시(1천200점)를 제치고 종합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1부와 2부 화합상은 고양시와 광주시가, 장려상은 성남시와 구리시가 각각 수상했으며 최고령상은 노익장을 과시한 곽상찬 옹(여주군·85세)이 영광을 안았다.
김영준(고양시청)이 2013 제1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남자 개인단식 2연패를 달성했다. 김영준은 지난달 31일 강원 영월스포츠파크 테니스코트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남자부 단식 결승에서 나정웅(부천시청)을 세트스코어 2-0(7-5 6-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영준은 지난 대회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남자 실업 테니스 최강의 실력을 과시했다. 한편, 전날 벌어진 남자부 복식 결승에서는 임형찬-임지섭 조(안성시청)가 김영준-안재성 조(고양시청)에 세트스코어 2-1(2-6 6-3 10-1)의 역전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으며, 여자부 복식에서는 김소정-김주은 조(고양시청)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2패 뒤 2연승을 올리며 승부를 최종전으로 끌고 갔다. 오리온스는 28일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4차전 홈 경기에서 KGC를 72-65(21-19 11-9 17-15 23-22)로 물리쳤다. 안양에서 벌어졌던 1, 2차전에서 KGC에 연달아 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던 오리온스는 이로써 홈에서 벌어진 3, 4차전을 내리 따내는 저력을 보이며 2승2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동안 10차례 치러진 역대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에서 2연패 뒤 3연승으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은 없었다. 오리온스는 전태풍이 17점, 7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고 리온 윌리엄스(16점·11리바운드)와 최진수(15점)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적극적인 수비로 KGC의 득점을 차단한 오리온스는 전태풍과 윌리엄스가 차곡 차곡 점수를 쌓으며 전반을 32-28, 4점차로 앞서나갔다. 3쿼터 39-33으로 6점차까지 점수를 벌렸던 오리온스는 속공 파울과 테크니컬 파울로 연달아 자유투 6개를 내주며 39-39 동점을 허용했다. 하
경기도체육회는 28일 연천군 수레올아트홀 1층 회의실에서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시·군체육회 및 가맹경기단체 관계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규선 연천군수를 비롯한 연천군 관계자와 이태영 사무처장을 포함한 도체육회 직원, 시·군체육회 사무국장, 도 종목별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라윤한 연천군체육회 사무국장으로부터 제59회 도민체전 참가안내와 연천군의 준비사항 등에 대해 보고받은 뒤, 김진태 포천시 자치행정과장에게 2015년 제61회 도민체전 개최지 관련 공지사항 등을 전달받았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연천에서 도민체전을 개최하는 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자신감을 갖고 추진에 이르렀다”며 “이번 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도내 중소 시·군의 스포츠 활성화와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각 시·군체육회 및 가맹경기단체 임원단의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59회 도민체전은 오는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연천공설운동장을 비롯한 연천군 관내 26개 경기장을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