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6일 미국 메이저리그 출신인 맥스 베너블(56) 코치를 2013년 1군 타격코치로 임명했다고 박혔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트리플A 포틀랜드 비버스에서 타격코치를 지낸 베너블 코치는 1976년 LA 다저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메이저리그에서 12년간 통산 타율 0.241, 18홈런, 128타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외야수인 빌 베너블의 아버지라 ‘부자 메이저리거’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11월 SK의 플로리다 마무리훈련 때 합류한 그는 올 시즌 1군 타격코치로 팀의 공격을 다듬는 역할을 맡았다. 미국에서 지도자 수업을 받은 이만수 감독을 도와 팀 색깔을 공격적으로 바꾸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SK는 이와 함께 허재혁 전 시카고 컵스 트레이너와 전태영 전 삼성트레이닝센터(STC) 트레이너를 영입하고 2013시즌 코치진의 보직을 확정했다.
역대 한국 프로농구에서 활약했던 은퇴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레전드 올스타’를 뽑는 팬 투표가 진행된다. 프로농구연맹(KBL)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지는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전을 맞아 ‘KBL 레전드 올스타’를 선정하는 팬 투표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레전드 올스타 팬 투표는 현역 시절 수상경력과 올스타전 출전 횟수 등을 고려해 선정한 4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7일 오후부터 KBL 홈페이지(www.kbl.or.kr)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은퇴당시의 팀을 기준으로 드림팀(동부, 모비스, LG, 오리온스, KT)과 매직팀(삼성, SK, 전자랜드, KCC, KGC)으로 나누어서 1인 1일 1회 실명으로 투표할 수 있다.
수원 율전중이 제6회 수원컵 전국중학교 스토브리그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율전중은 지난 5일 수원 영흥인조잔디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결승전에서 경북 경주 무산중에 0-4로 패하며 2위에 입상했다. 전날 군포중과의 준결승에서 전·후반 각각 1골씩 주고 받는 접전을 펼친 뒤 승부차기 끝에 4-2로 결승에 오른 율전중은 결승전에서 체력 저하를 보이며 내리 4골을 허용하며 패했다.
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의 양효진이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상금 1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양효진은 3라운드 경기에 대한 MVP 투표에서 27표 중 총 11표를 받으며 화성 IBK기업은행 알레시아(4표), 구미 GS칼텍스 이소영(4표)을 제치고 3라운드 MVP 수상자로 선정됐다. 프로데뷔 이후 통산 3번째로 라운드 MVP를 수상한 양효진은 전매특허인 블로킹부문 세트당 1.02개로 1위를 굳건히 지키며 4년 연속 블로킹상에 도전하고 있다. 또한 센터임에도 불구하고 득점 5위(228점)로 국내선수 1위를 달리며, 속공에서도 2위(56.10%)에 이름을 올렸다. 양효진에 대한 3라운드 MVP 시상은 올스타전 휴식기 종료 후 오는 1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홈경기 IBK기업은행전에서 진행된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아산 러시앤캐시의 신영석이 총 10표를 얻어 팀 동료 박상하(5표)와 구미 LIG손해보험 이경수(5표)를 따돌리고 생에 첫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수원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에 나선 KT가 최첨단 IT기술을 활용한 ‘빅 테크테인먼트(BIC Techtainment)’에 이은 새로운 구단 운영 비전 ‘오너십 셰어링(Ownership Sharing)’을 3일 제시했다. ‘오너십 셰어링’ 프로그램은 KT 구단이 연고지 수원시민과 함께 ‘시민의,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프로야구 10구단을 만들어 가는 것을 의미한다. KT-수원 10구단 창단 TF팀의 관계자는 “기존 수동적 의미의 관중에 그쳤던 연고지 팬들이 시설, 환경 등의 하드웨어서부터 마케팅 등 구단운영의 소프트웨어까지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라며 “KT의 10구단 창단이 단순히 기업 이익 실현의 목적이라기보단 한국 프로야구 발전 및 지역 야구문화 활성화를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임을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오너십 셰어링’ 실천을 위해 수원 야구팬을 대표하는 ‘수원 KT 프런티어즈’를 발족하고 내년말 2만5천석 규모의 대형 구장으로 새롭게 완공될 수원야구장에 별도의 사무실을 마련, 주기적으로 시민 열린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구단의 운영사항에 대해 함께 협의하고, 개진된 의견은 구단 운영에
‘인민 루니’ 정대세(28·FC쾰른)가 프로축구 K리그 수원 블루윙즈의 유니폼을 입는다. 수원 블루윙즈 관계자는 “독일 분데스리가 FC쾰른 구단과 정대세의 이적료 협상을 마무리했다”며 “사실상 입단이 확정된 상태로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빠르면 7일 입국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수원은 쾰른과 이적료 30만 유로(약 4억2천만원)에 합의했으며, 계약기간은 3년으로 연봉을 공개되지 않았다. 이로써 정대세는 북한 축구대표팀 선수로는 네 번째로 K리그 무대에서 활약하게 됐다. 정대세에 앞서 2001년 량규사(울산 현대), 2002년 김영휘(성남 일화), 2006년~2009년 안영학(부산 아이파크·수원)이 K리그 무대를 밟은 바 있다. 재일동포 3세인 정대세는 한국 국적의 아버지와 해방 전 조선 국적을 가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지난 2006년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이후 자신의 의사에 따라 북한대표팀을 선택해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남아공월드컵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보훔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를 밟은 정대세는 지난해 2월 FC쾰른으로 이적했지만 최근 부상 등으로 입지가 좁아졌고 출
여자 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신임단장에 이원호(54) 신한은행 부행장을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1985년 신한은행에 입행한 이원호 단장은 인천영업본부 본부장, 기관고객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2월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현재 신한은행 경영기획그룹장으로 이번에 여자 농구단 단장을 겸임하게 됐다. 이원호 신한은행 단장은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통합 6연패를 달성한 신한은행 에스버드 농구단의 전통을 이어받아 팬들에게 사랑받는 모범적인 명문구단으로 더욱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프로축구 성남 일화는 3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미디어센터에서 ‘2013년도 시무식’을 연 뒤 울산으로 내려가 다음달 말까지 시즌 준비를 위한 동계 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성남 일화와 산하 유스팀인 성남 풍생중, 풍생고 선수단 및 임직원 전원이 참석한 이날 시무식에서 박규남 성남 단장은 “2013년을 새로운 시작 ‘제2의 창단’의 해로 삼고 모두가 하나가 되어 우승의 결과를 가져오자”며 “모든 것이 마음먹기에 달렸고 그 마음을 이루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 축구는 함께 하모니를 이루는 운동이기에 경기장내 뿐만이 아닌 일상에서도 동료애를 발휘해야 한다”고 선수단을 독려했다. 안익수 감독은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과정이며, 침체기라 할 수 있는 우리의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과정에 충실해야 한다”며 “팀보다 위대한 선수가 없는 만큼 우리 모두 한 팀이 돼 하나의 마음으로 자신을 희생하면서 팀을 위해 뛰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시무식을 마치고 곧바로 울산으로 내려간 성남 선수단은 다음달 말까지 약 두 달간 국내(울산, 여수)와 일본(가고시마 또는 미야자키)에서 2013시즌 대비 동계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수원 율전중과 군포중이 제6회 수원컵 전국중학교 스토브리그 축구대회에서 나란히 준결승에 올라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율전중은 3일 수원 영흥인조잔디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8강전에서 수원중을 상대로 후반에만 4골을 몰아치는 화력을 과시하며 5-1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전반 24분 유두연의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마친 율전중은 후반 6분 수원중 장규동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1분과 13분 정준모와 이찬형이 연속골을 넣어 단숨에 3-1로 앞서나갔고 후반 25분과 29분 유두연과 김정연이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5-1 압승으로 준결승행을 확정지었다. 또 군포중은 충남 천안중과의 8강전에서 전반 7분 터진 강승훈의 결승골을 잘지켜 1-0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한편, 율전중과 군포중의 준결승 맞대결은 4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벌어지며, 이 경기 승자가 서울 한양중-경북 경주 무산중 간의 준결승전 승자와 5일 결승전을 치른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2013시즌 선수단 주장에 지난 시즌 주장이었던 내야수 박정권을 재신임했다고 3일 밝혔다. 박정권은 특유의 성실성과 팀 내 친화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선수단을 잘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아 이만수 감독에게 올 시즌에도 주장을 계속 맡아줄 것을 요청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