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의성(안양 신안초)과 박주희(여주 여흥초)가 나란히 제8회 국토정중앙배 국제주니어(U-12) 테니스대회 12세 남녀부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박의성은 지난 11일 강원 양구 초롱이테니스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12세 남자부 단식 결승에서 김도현(충남 천안 일봉초)을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지난 대회 우승자였던 박의성은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전국 테니스 남자초등부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박의성은 한선용(평택 장당초)와 팀을 이뤄 출전한 12세 남자부 복식에서도 김도현-박민종(경북 안동 용상초) 조를 8-5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12세 여자부 단식에서는 박주희가 박미정(서울 홍연초)을 상대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끝에 2-1(6-4 1-6 10-7) 승리를 거두고 올 시즌 첫 단식 정상에 기쁨을 누렸다. 박주희는 같은 학교 이지은과 출전한 12세 여자부 복식에서도 김채림-우윤제 조(강원 원주 문막초)를 8-0으로 꺾고 정상에 오르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이밖에 10세 여자부 단식에서는 오유경(여주 여흥초)이 김은서(화성 비봉초)를 2-0(6-1 6-2)으로 따돌리고 1위에 오른 데 이어 복식에서도 김
역대 올림픽 사상 단일대회 최다 금메달의 기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한국선수단이 8일(이하 한국시간) 값진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전날까지 12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2008년 베이징올림픽(금메달 13개)의 성적을 넘어설 기세인 한국은 대회 12일차인 이날 남자 태권도와 남자 탁구 단체전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종주국의 자존심이 걸린 이번 대회 태권도 한국 대표팀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이대훈(용인대)은 남자 58㎏급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호엘 곤살레스 보니야(스페인)에 8-17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주세혁(삼성생명), 오상은(KDB대우증권), 유승민(삼성생명)이 팀을 이룬 남자 탁구는 단체전 결승에서 장지커(세계랭킹 1위), 마룽(2위), 왕하오(4위)가 버틴 ‘세계 최강’ 중국을 만나 분전했지만 0-3으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남자 탁구 단체전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역대 최고 성적이라는 의미있는 성과를 남겼다. 여자 하키는 독일과의 7-8위 결정전에서 1-4로 패해 8위로 대회를 마쳤으며 여자 레슬링에서는 김형주(창원시청)가 자유형 48㎏급 16강전에서 이리니 메를레니(우크라이나)에게 0-2로
지난 5월 대전에서 막을 내린 2012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경기도는 12년 연속 최다종목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초대 대회인 2001년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종목 12연패를 달성한 국민생활체육 경기도배드민턴연합회(회장 권순보)는 이같은 업적을 쌓는 데 있어서 가장 큰 공을 세웠다. 대전 한밭체육관 배드민턴 경기장에서 벌어진 이번 대회 배드민턴에서 도는 1부 30대와 40대, 2부 30대와 50대 등에서 1위에 오르며 종합점수 1천200점을 얻어 대전(900점)과 부산(300점)을 따돌리고 12년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987년 정식 출범한 도배드민턴연합회는 현재 31개 시·군연합회 500여개의 클럽과 10만여명의 동호인 등의 활동으로 전국 최다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도가 달성한 단일 종목 12연패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사상 유일한 기록이다. 도배드민턴연합회는 매년 도생체회가 후원하는 연합회장기 대회를 포함해 다양한 도내 대회를 개최하며 우수 선수 발굴 및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또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도대표 선발과 이후 훈련에 있어서도 엘리트체육에 버금가는 체계적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더욱이 이번 대축전을
과천시청이 제24회 전국 실업단대항 육상경기대회 남자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과천시청은 9일 강원 태백종합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부 경기에서 총 52점을 얻어 광주광역시청(30점)과 ㈜부산은행(22점)을 따돌리고 종합 1위에 올랐다. 대회 최종일인 이날 남자부 1천600m에서 조열-김광열-정현섭-최명준이 이어달려 3분18초28로 고양시청(3분20초15)과 국군체육부대(3분28초99)를 제치고 금메달을 얻은 과천시청은 전날 이승윤이 110m 허들에서 47초90의 기록으로 획득한 금메달과 함께 이번 대회 금 2개, 은 3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또 남자부 200m에서는 김국영(안양시청)이 21초30으로 팀 동료 조규원(21초51)과 최명준(과천시청·22초23)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으며, 포환던지기에서는 정일우(성남시청)이 18m31로 최태호(용인시청·16m75)와 손태호(대전시시설관리공단·16m28)를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자부 200m 김소연(안양시청·24초16)과 400m 허들 박종경(59초39), 1천600m 계주 시흥시청(3분47초22), 3천200m 계주 성남시청(9분19초80)도 각각 1위에 입상했다.
프로배구 대표 꽃미남들이 배구팬들을 위해 직접 만든 ‘사랑의 팥빙수’를 증정한다. 한국배구연맹은 오는 15일 오후 4시 수원역 AK플라자 중앙광장에서 ‘스타가 만드는 사랑의 팥빙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2 수원컵 프로배구대회’ 홍보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김학민(인천 대한항공)을 비롯해 하경민(수원 KEPCO), 최홍석(서울 드림식스), 문성민(천안 현대캐피탈), 김요한(구미 LIG손해보험), 지태환(대전 삼성화재) 등 프로배구를 대표하는 미남스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팬미팅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선수들은 현장을 찾은 팬들과 SNS(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로 응모된 소원을 직접 수행하는 미션 이벤트인 ‘소원을 들어주세요’를 진행한다. 또 사인회와 함께 오랜 무더위 속에도 함께한 팬들을 위해 선수가 직접 만드는 ‘사랑의 팥빙수’를 제공한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주최하는 ‘2012 KBL 유소년 농구클럽 고양시 대회’가 고양시의 후원으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한국 농구 유망주 발굴 및 저변 확대를 위해 KBL과 각 구단이 지원하는 아마농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에는 KBL 산하 10개 구단이 운영하는 유소년 클럽팀 중 최종 선발된 총 40개 팀(저학년 20팀, 고학년 20팀)이 참가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 저학년(1~4학년)부와 고학년(5, 6학년)부로 나뉘어 조별 예선 경기를 치른 후에 상위 8개 팀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참가팀간의 경기는 국제농구연맹(FIBA) 미니 바스켓볼 룰을 적용해 전·후반 7분씩 진행되며, 결승전은 10분씩 치러진다.
이은아(여주여중)가 제39회 한국중고연맹회장기 전국남여양궁대회 여자중등부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은아는 8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제38회 문화체육부장관기 시도대항 중고양궁대회와 2012 회장기 컴파운드대회를 겸해 벌어진 대회 최종일 여중부 개인전에서 총점 1천356을 쏴 김경은(인천 강화여중·1천353점)과 정유리(광주체중·1천341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여중부 단체전에서는 개인전 준우승자 김경은과 강예림, 이진아가 팀을 이룬 강화여중이 합계 3천925점으로 부산 태종대중(3천912점)과 전북 임실 오수중(3천900점)을 꺾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또 여고부 단체전에서는 인천 부개고가 유수정, 이소담, 성혜경의 활약에 힘입어 총점 4천63점으로 인천 유일여고(4천55점)와 전북 임실 오수고(4천32점)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대회 2관왕에 도전했던 부개고 유수정은 여고부 개인전에서 총점 1천371점으로 최미선(전남체고·1천373점)과 신정화(대전체고·1천372점)에 아쉽게 뒤지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중부 개인전에서는 이우석(인천 만수북중)이 총점 1천379점을 기록하며 한재엽(충남 천안 병천중·1천362점)과 송창협(경북
손혜린(평택 송탄고)이 제15회 경기도지사배 볼링대회 여자고등부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손혜린은 8일 수원볼링경기장에서 제93회 전국체육대회 도대표 고등부 3차 선발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사흘째 여고부 2인조전에서 팀 동료 이은지와 짝을 이뤄 6경기 합계 2천800점(평균 233.3점)으로 김미애-신혜지 조(고양 일산동고·2천592점)와 신효빈-노규민 조(성남 분당고·2천187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전날 열린 여고부 개인전에서 1천349점(평균 224.8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손혜린은 이번 대회 2관왕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또 고등부 2인조전에서는 이기보-이종원 조(군포 산본고)가 2천794점(평균 232.9점)을 기록하며 최현진-최재현 조(구리 토평고·2천720점)와 이남준-이도형 조(송탄고·2천656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밖에 남중부 2인조전에서는 홍순호-이한솔 조(수원 영통중)가 2천343점(평균 195.3점)으로 안국진-이호윤 조(남양주 퇴계원중·2천296점)와 조우현-송욱 조(가평 조종중·2천289점)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여중부 2인조전에서는 석정현-이규화 조(퇴계원중)가 2천363점(평균 196.9점)으로 김
최보운(화성시청)이 제24회 전국 실업단대항 육상경기대회 여자부 1천5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보운은 8일 강원 태백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부 1천500m에서 4분35초22의 기록으로 신소망(전북 익산시청·4분37초10)과 오지영(경북 구미시청·4분40초88)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부 110m 허들에서는 이현우(과천시청)가 14초20으로 명창기(국군체육부대·14초36)와 원종진(충북 충주시청·14초50)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으며, 남자부 400m에서는 이승윤(안산시청)이 47초90을 기록하며 김광열(과천시청·48초09)과 김대홍(㈜부산은행·48초12)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또 남자부 400m 계주에서는 과천시청이 이현우-정현섭-최명준-김광열이 이어달려 41초33으로 광주광역시청(40초85)에 아쉽게 밀리며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자부 5천m에서는 문정기가 15분20초34로 전진구(국민체육진흥공단·15분17초01)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여자부 400m에서는 박종경(파주시청)이 56초58로 이세영(충남 논산시청·55초88)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부 5천m 김영진(성남시청)도 17분38초09로 박정숙(충북
한국 레슬링의 기대주 김현우(24·삼성생명)가 런던올림픽 한국선수단에 대회 12번째 금메달을 선물했다. 김현우는 7일 영국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6㎏급 결승전에서 타마스 로린츠(헝가리)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가볍게 꺾고 금메달을 땄다. 한국 레슬링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의 정지현(삼성생명) 이후 8년 만이다. 이로써 이번 대회 12개째 금메달을 기록한 한국은 역대 올림픽 사상 최다 금메달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커졌다. 8일 대표팀의 막내인 남자 58㎏ 이하급의 이대훈(20·용인대)이 출격하는 것을 시작으로 태권도 총 4개 체급에 출전해 전원 금메달을 노리고 있어 한국의 메달 행진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국이 지금까지 동·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금메달을 가장 많이 따낸 대회는 13개를 획득한 2008년 베이징대회다. 한국은 이날까지 금메달 1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6개를 따 국가별 종합 순위에서 4위를 지켰다. 사상 첫 올림픽 4강에 오른 축구대표팀은 이날 ‘강호’ 브라질에 0-3으로 완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