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월드컵 10주년을 맞아 열린 K리그 별들의 잔치가 팬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며 ‘형님’을 상대로 골폭죽을 터뜨린 ‘아우’ 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 월드컵 대표팀 초청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2012’는 올 시즌 K리그 최고의 별들로 이뤄진 ‘팀 2012’가 4강 신화를 이룬 ‘팀 2002’를 상대로 6-3 승리를 거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끈 팀 2012는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동국을 비롯해 에닝요(2골)와 하대성(1골·3도움)이 잇따라 축포를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고, 히딩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팀 2002는 최용수, 박지성, 황선홍이 나란히 1골씩을 기록했으나 세월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다소 느슨한 경기 진행일 것이란 예상과 달리 전·현직 올스타들은 매서운 폭우만큼 경기장을 찾은 3만7천155명의 관중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다. 경기 초반부터 수차례 슈팅을 주고 받으며 강공으로 맞선 가운데 선제골은 ‘아우’인 팀 2012의
손주희(동두천 보영여고)가 한화금융네트워크배 제14회 MBC씨앤아이 청소년골프최강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손주희는 5일 강원 속초시 플라자CC 설악(파72)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여자중등부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3라운드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김지영(여주 이포고·212타)과 하민송(전남 함평골프고·212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이틀 동안 진행된 대회 1,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 2타 차 단독선두로 3라운드를 맞은 손주희는 이날 1번홀(파4)과 2번홀(파3), 3번홀(파5)에서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손주희는 이후 6번홀(파5)에서 1타를 더 줄이며 전반을 4언더파로 마친 뒤 이어진 후반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남은 홀을 연속으로 파 세이브로 마무리 하며 4타 차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남중부에서는 양지웅(안양 신성중)과 정회엽(성남 서현중)이 3라운드 합계 4언더파 212타와 2언더파 214타로 임성재(충남 계광중·209타)에 이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초부에서는 박규태(용인 석성초)가 1라운드 합계 2언더파 70타로 정태양(서울 도곡초·70타)와 동률을 이뤘으나 카운트
용인대가 제93회 전국체육대회 농구 여자일반부 경기도대표에 최종선발됐다. 용인대는 5일 수원여고체육관과 수원대체육관 등에서 벌어진 제93회 전국체전 농구 도대표 여일반 최종선발전에서 혼자 20점을 올린 박채정과 백지은(16점) 등의 활약에 힘입어 수원대를 61-54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월 같은 장소에서 벌어졌던 도대표 여일반 1차선발전에서 수원대를 66-47로 꺾었던 용인대는 이로써 1, 2차선발전 통합 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전국체전 선발을 확정지었다. 이날 용인대는 수원대 정민주(13점)와 홍영경(12점) 등에게 득점을 내주며 1쿼터를 12-7로 마친 뒤 이어진 2쿼터에서도 나란히 18점씩을 올린 채 점수자를 좁히지 못하며 전반을 25-30으로 마쳤다. 후반 3쿼터에서 1점을 따라잡으며 4점차로 추격한 용인대는 마지막 4쿼터에서 수원대가 13득점에 그치는 동안 23점을 뽑아내며 61-54 짜릿한 역전승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여고부에서는 구슬과 홍소리(이상 18점) 등이 활약한 수원여고가 이민지(18점), 이하은(12점) 등이 분전한 성남 분당정산고를 59-52로 제압하고 2년 만에 전국체전 출전권을 따냈다. 한편, 1차선발전 우승팀 안
경기도체육회는 5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임원실에서 런던올림픽 여자 유도 70㎏급에 출전하는 황예슬(안산시청)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이충해 도유도회 부회장, 이용호 안산시청 유도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충해 부회장은 “1948년 제14회 올림픽 이후 64년만에 런던에서 개최되는 이번 올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황예슬 선수가 무척 자랑스럽다”며 “여자유도 기대주로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유라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체육회에서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올림픽 경기에서는 정확한 업어치기 기술로 한판승을 얻어 승리하는 모습을 경기도민들에게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봉영(24·사진)이 2012 프로농구 2군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부산 KT 지명 받았다. 성균관대를 졸업한 정봉영은 5일 서울 강남구 KBL 심판교육장에서 열린 2012 KBL 2군 드래프트에서 부산 KT에 전체 1순위로 선발됐다.
용인시와 가평군이 제12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조 경연대회에서 각각 1부와 2부 정상을 차지했다. 용인시는 4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대회 1부에서 안정되고 통일감있는 연기력 등을 인정받아 380점을 얻어 남양주시(373점)와 부천시(371점)을 따돌리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2부에서는 가평군이 375점을 획득, 구리시(374점)와 안성시(362점)에 앞서며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 1부 고양시와 2부 양평군은 창의력있고 다양한 표현으로 각각 인기상을 차지했으며, 특별상에는 과천시가, 장려상과 노력상은 화성시와 동두천시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도내 26개 시·군 623명의 생활체조 동호인이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이번 대회의 개회식에는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과 이재철 과천 부시장, 이현달 과천시생활체육회장을 내빈과 도내 검도 동호인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상대는 K리그 최고의 선수들이지만 경험을 앞세워서 우리가 이겼으면 좋겠습니다.”(거스 히딩크 감독) “2002년 4강 신화 주역들과 함께 뛰기 위해서 올스타 팀은 최선을 다해 준비를 했습니다.”(신태용 감독)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02 월드컵대표팀 초청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2012’에서 2002년 월드컵 멤버로 구성된 ‘팀 2002’를 지휘할 거스 히딩크 감독과이 현역 K리그 선수가 주축인 ‘팀 2012’를 이끌 신태용 감독이 팬들을 위한 멋진 승부를 다짐했다. 히딩크 감독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올스타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2002년 월드컵 이후 10년이 지났다”며 “당시에는 3경기도 연속으로 뛸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많은 경험으로 상대를 압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이 제2의 고향처럼 느껴진다는 히딩크 감독은 “10년 전의 역사적인 날을 기념할 수 있어서 좋다”며 “무엇보다 내 선수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다”는 감회
수원 삼일공고와 연천 전곡고가 제93회 전국체육대회 테니스 남녀고등부 도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삼일공고는 4일 부천종합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제93회 전국체전 도대표 2차 선발전과 제31회 경기도 초등학교테니스대회 및 중·고 학년별테니스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사흘째 남고부 단체전(4단1복) 결승에서 용인고를 종합전적 3-2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수원 만석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도대표 1차 선발전 남고부 우승팀인 삼일공고는 이로써 1, 2차 선발전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4년 연속 전국체전 출전을 확정지었다. 이날 결승에서 삼일공고는 제1단식에 나선 ‘슈퍼 새내기’ 정현이 용인고 신준희를 가볍게 2-0(6-1 6-3)으로 꺾고 기선을 제압했지만 이어진 제2단식에 출전한 김호각이 상대 정용주에 0-2(2-6 2-6)로 패하며 종합전적 1-1의 균형을 허용했다. 삼일공고는 이어진 제3복식에서 정현-김호각 조가 용인고 박준상-정용주 조에 접전끝에 아쉬운 1-2(7-6 6-7 3-6) 역전패를 당하며 끌려갔지만 제4단식 주자 변광은이 상대 박준상을 2-0(6-3 6-3)으로 따돌리고 승부를 원점으로 만든 뒤 마지막 제5단식에서 김준수가 황휘상에 2-0(6-1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는 오는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0라운드 경남FC와의 홈경기에서 여성팬들을 위해 FC MEN 선수단과 수원 선수단과의 하이파이브 이벤트를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여성 주간을 맞아 수원 구단이 마련한 ‘블루랄라 레이디스 데이’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각각 30명의 여성 팬들에게 주어질 예정이다. 수원 소속 연예인 축구단인 FC MEN과의 하이파이브를 원하는 여성팬은 구단 페이스북(www.facebook.com/Suwonbluewings)에서 ‘좋아요’버튼을 누른 후 수원-경남 전 홍보영상을 공유하고, 이벤트 페이지에 덧글을 남기면 자격을 얻게 된다. 또 수원 선수단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싶은 여성팬들은 구단에서 제출한 퀴즈의 정답을 페이스북 담벼락에 남기면 된다. 응모기간은 5일 자정까지며 FC MEN과 수원 선수들이 직접 선발한 당첨자 명단은 오는 6일 구단 SNS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수원은 하이파이브 이벤트 뿐만 아니라 여성팬 무료 입장, 선수단 프리허그 이벤트 등 여성 주간을 맞아 보다 많은 여성팬을 유치하고 팬들과의 스킨십 기회를 늘리기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경희대가 제4회 협회장기 경기도대학야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경희대는 4일 안양 석수야구장에서 제41회 전국체육대회 야구 경기도대표 평가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최종일 결승에서 성균관대를 연장 11회접전끝에 5-3으로 꺾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경희대는 이날 결승에서 성균관대와 3회까지 득점없이 0-0의 균형을 이뤘지만 4회말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상대 박태균에게 좌중간 적시 2루타를 얻어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경희대는 이어진 6회초 상대 실책으로 만들어낸 1사 1, 3루 찬스에서 민정후의 중전 적시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2-1 역전에 성공했지만 9회말 2사 1루 마지막 수비 상황에서 성균관대 김희석에게 동점 안타를 맞아 2-2로 연장전을 허용했다. 경희대는 연장 10회에도 성균관대와 각각 1점씩을 주고 받아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3-3 동점으로 돌입한 연장 11회초에 상대 실책과 볼넷, 희생번트로 만들어낸 1사 2, 3루 찬스에서 김성민과 조하늘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뽑아낸 뒤 11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아 5-3으로 승리,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린 경희대 민정후가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결승전 11이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