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현화고가 제37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요트경기 고등부에서 3개 종목을 모두 석권했다. 현화고는 지난 6일 평택호 요트경기장에서 막 내린 대회 고등부 레이저와 RS:X, 420급에서 팀 동료끼리 집안싸움을 벌이며 3개 종목 정상을 차지했다. 고등부 레이저에서는 안준성이 1~6, 전라운드를 1위로 결승점에 통과해 5점으로 팀 동료 최두성(10)점과 손민석(15점)을 제치고 1위에 등극했으며, RS:X에서는 길현정이 모두 1위로 통과해 패권을 안았다. 또 420급에서는 김준기-이수열 조가 최범해-손우석 조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옵티미스트 남중부에서는 최원빈이 5점으로 팀 동료 윤희태(14점)와 전범주(14점·이상 화성 서신중)를, 여중부에서는 김민주(평택 현화중)가 12점으로 홍민경(15점)과 문지선(25점·이상 서신중)을 각각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남초부에서는 이상민이 42점으로 같은 팀 전승주(46점)와 박재하(48점·이상 화성 서신초)를 제치고 패권을 거머쥐었다.
임명우(수원북중)가 제37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체조 남자중등부에서 5관왕에 올랐다. 임명우는 지난 7일 수원북중 체육관에서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남중부에서 마루와 링, 도마, 철봉, 개인종합, 단체종합을 석권하며 대회 5관왕을 차지했다. 여초부에서는 박승연(용인 신갈초)이 이단평행봉과 평균대, 개인종합, 단체종합에서 1위에 올라 4관왕에 올랐으며, 남초부 전경수도 안마와, 도마, 평행봉, 개인종합에서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으며 다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여중부에서는 연세민(경기체중)이 평균대와 개인종합, 단체종합에서 정상을 차지해 3관왕을 차지했으며, 남녀고등부 단체종합은 수원농생고와 경기체육고가 각각 패권을 안았다.
광주초가 제32회 회장배 학생씨름대회에서 초등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광주초는 지난 6일 수원 한조씨름전용경기장에서 제37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및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날 초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용인 양지초를 4-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중등부 단체전에서는 용인 백암중이 광주중을 4-0으로 가볍게 누르고 대회 5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이밖에 초등부 개인전 경장급에서는 유승도(양지초)가 문민기(안산 매화초)를 꺾고 정상에 올랐고 소장급 서제원(광주초)과 청장급 한지민(성남제일초), 용장급 홍희재(광주초), 용사급 정지천(남양주 평내초), 역사급 송호현(용인 백암초), 장사급 이승엽(용인초)도 각 체급 패권을 안았다. 또 중등부 개인전에서는 경장급 나재광과 소장급 김동민(이상 광주중)을 비롯해 청장급 이현종, 용장급 서민상, 용사급 이현준, 역사급 나용수, 장사급 김대한(이상 백암중)이 각 체급 금메달을 획득했다.
성남서중이 제37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럭비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성남서중은 5일 안산 호수공원 럭비구장에서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2차선발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중등부 결승에서 1차선발전 우승팀인 부천북중을 17-14(10-7 7-7)로 힘겹게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도대표 1, 2차선발전 우승을 나눠 가진 양팀은 오는 7일 오후 2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최종선발전을 치른다. 성남서중은 전반 4분 이용운의 트라이 성공으로 5점을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전반 9분 부천북중 임성빈과 김기민에 각각 트라이와 골킥을 허용, 5-7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성남서중은 전반 18분 장병조의 트라이로 재역전에 성공, 전반을 10-7로 마친 뒤 후반 1분만에 백종은의 트라이와 골킥으로 17-7로 점수를 벌렸다. 성남서중은 후반 8분 부천북중 강태원에게 트라이, 김기민에게 골킥을 허용했지만 나머지 시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아 값진 승리를 챙겼다.
수원 세류초와 용인 어정초가 제37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축구 초등부 결승에 진출했다. 세류초는 5일 양주 고덕구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초등부 준결승전에서 혼자 두 골을 넣은 이용희의 활약에 힘입어 하남 천현초를 4-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전반 17분 이용희의 선제골로 앞서간 세류초는 2분 뒤 천현초 유재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종료직전 김지민이 아크 써클 정면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하며 2-1로 앞서나갔고 후반 17분과 경기종료 직전 황승주와 이용희가 한 골씩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어정초도 전반 13분 터진 민찬홍의 선제골을 잘 지켜 1-0으로 부천 계남초를 누르고 결승에 합류했다.
송기범(안양 신성중)과 성은정(안양여중)이 제14회 제주도지사배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남녀중등부 본선 1라운드에서 나란히 단독 선두로 나섰다. 송기범은 5일 제주오라칸트리클럽 동·서코스(파72)에서 펼쳐진 대회 4일째 남중부 본선(총 2라운드)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함재형(서울 대청중·72타)과 같은 학교 김윤석(73타)을 비롯한 3명의 3위 그룹을 따돌리고 리딩보드 맨 위를 지켰다. 동코스에서 시작한 전반 2번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간 송기범은 3번홀과 8번홀에서 나란히 버디를 잡으며 2언더파로 마친 뒤, 후반 서코스 12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 3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남코스(파72)에서 진행된 여중부에서는 성은정이 4언더파 68타로 2위 양지혜(경북 오상중·70타)와 박소혜(강원 육민관중·72타)를 비롯한 3위권을 제치고 2타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용인 신갈초와 김포 대곶초가 제37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테니스 남자초등부 결승에 진출했다. 신갈초는 5일 가평공설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최종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남초부 준결승에서 화성 비봉초를 3-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또 대곶초도 4강에서 안성선발(죽산초·양진초)를 3-0으로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여초부에서는 광주 탄벌초와 여주 여흥초가 김포 대곶초와 수원선발(영화초·수원초)를 각각 3-0, 3-1로 제압하고 나란히 결승에 올라 패권을 다투게 됐다. 신갈초를 비롯한 남녀초등부 네 팀은 6일 같은 장소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2012 팔도 프로야구에서 스포테인먼트의 전략을 담은 ‘터치 캠페인’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접촉하다, 도달하다, 마음을 움직이다’를 뜻하는 ‘터치(Touch) 캠페인’은 참여와 공감이라는 키워드로 팬들과 진정성 있는 교감을 나누겠다는 SK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SK는 올 시즌 캐치프레이즈로 ‘Touch Wyverns! Go V4’를 선정, 캠페인을 홍보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캠페인의 내용은 ▲문학야구장 내 화장실 리모델링과 물품보관함 개설 등 구장 시설 개선 및 확충 ▲프로야구단 최초 의무실 중앙로비 설치 ▲SK 현역 선수 27명과 레전드 선수 6명의 핸드프린팅과 친필메시지를 담은 터치 존 개설 ▲SK 어린이팬들이 직접 꾸민 팬 아트월 ▲찾아가는 팬 서비스 ‘팅커벨’ 프로그램 ▲구장 근무자 유니폼 개선 등이다. SK는 앞으로도 팬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팬들을 위한 인프라, 서비스, 이벤트 등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할 계획이다.
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이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천안 현대캐피탈을 누르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대한항공은 4일 인천 도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남자부 플레이오프(3선2선승제) 최종전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홀로 36득점을 올린 외국인 선수 네멕 마틴과 김학민(20득점) 쌍포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캐피탈을 3-2(27-25 21-25 25-16 23-25 15-13)로 꺾고 챔프전에 올랐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대한항공은 오는 7일 오후 2시 대전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정규리그 1위 대전 삼성화재와 대망의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대한항공은 두 세트씩 주고 받은 마지막 5세트 13-13 동점상황에서 이영택의 속공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외국인 선수 마틴의 오픈 공격이 성공되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에서는 수원 현대건설이 대전 KGC인삼공사에 0-3(23-25 22-25 19-25)으로 패하며 시리즈 전적 1승2패를 기록했다.
도내 체육 꿈나무들의 축제인 제37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의 개막식을 겸한 육상대회가 나흘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경기도교육청은 4일 오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제37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개막식 겸 육상대회를 열었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도내 25개 지역 교육지원청 교육장, 조재형 경기도육상경기연맹 부회장, 김만수 부천시장, 1천 2백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개회식은 개회 선언과 지난 대회 우승기 반환, 선수대표 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상곤 교육감은 대회사를 통해 “22년 만에 경기도에서 열리는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종합우승 2연패에 우리 체육 꿈나무들이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나아가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를 주름잡는 국가대표로 선발돼 국위선양에 밑거름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특히, 육상 선수들을 위해 직접 출발 총성을 울리는 등 스포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제37회 경기도학생체전은 지난달 16일 펼쳐진 근대3종과 복싱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도내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도내 25개 지역교육청의 총 6천2백여 선수들이 참가, 육상·축구·수영 등 33개 종목에서 그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