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서중이 제37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럭비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성남서중은 5일 안산 호수공원 럭비구장에서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2차선발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중등부 결승에서 1차선발전 우승팀인 부천북중을 17-14(10-7 7-7)로 힘겹게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도대표 1, 2차선발전 우승을 나눠 가진 양팀은 오는 7일 오후 2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최종선발전을 치른다.
성남서중은 전반 4분 이용운의 트라이 성공으로 5점을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전반 9분 부천북중 임성빈과 김기민에 각각 트라이와 골킥을 허용, 5-7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성남서중은 전반 18분 장병조의 트라이로 재역전에 성공, 전반을 10-7로 마친 뒤 후반 1분만에 백종은의 트라이와 골킥으로 17-7로 점수를 벌렸다.
성남서중은 후반 8분 부천북중 강태원에게 트라이, 김기민에게 골킥을 허용했지만 나머지 시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아 값진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