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EU 자유무역협정(FTA)에 이어 올해는 한-미 FTA까지 발효되며 본격적인 강대국과의 개방의 시대가 열렸다. 여러 이익을 보는 분야가 있는 반면, 농업분야는 상대적으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분야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화성시 기산동 315·원장 임재욱)은 이처럼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경기도 농업의 발전을 위해 농민들과 힘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 농업의 국제 경쟁력과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의 2012년도 역점사업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 ‘작지만 강한 농가’ 강소농(强小農) 육성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점을 두는 사업은 농촌진흥청-시군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한 ‘작지만 강한 농가’ 강소농(强小農) 육성이다. 강소농 육성사업은 농촌진흥사업에 대한 반성을 토대로 FTA 등으로 어려운 우리농업에 새로운 꿈과 희망을 불어넣는 실천 프로젝트다. 비록 경쟁국에 비해 작은 경영규모이지만 가치창출 및 고객기반 확보등의 혁신역량을 갖추고 경영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하는 농업경영체를 육성하기 위한 시책사업이다. 이를 통해 참여농가들의
삼성전자가 50만원대 보급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4인치 슈퍼 아몰레드(AMOLED) 화면을 장착한 스마트폰 ‘갤럭시M 스타일’을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갤럭시M 스타일은 안드로이드 ‘진저브레드’ 운영체제(OS)를 적용했으며, 블루투스 3.0, 지상파 DMB를 달았다. 내장 메모리는 4GB지만 별도 외장 메모리 카드를 사용하면 추가로 32GB를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도 1천650㎃h로 대용량이다. 다만 보급형 제품인 만큼 화면 해상도는 640×480, 카메라 화소수는 300만 화소로 ‘갤럭시S’의 800×480, 500만 화소보다 사양이 낮다. 중앙처리장치에 해당하는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싱글코어 1㎓를 탑재해 갤럭시S와 비슷한 수준이다. 제품 사양을 고려할 때 안드로이드 최신 OS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업그레이드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9.9㎜대의 얇은 디자인에 ‘플래티늄 실버’, ‘블루블랙’, ‘라벤더 핑크’ 등 3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출고 가격은 50만원대 후반으로 80만~90만원대에 달했던 갤럭시S나 갤럭시S2와 비교해 상당히 저렴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M 스타일은 합리적 가격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토지·주택 판매액이 22조2천억원으로 전년의 16조원에 비해 38% 늘어났다고 4일 밝혔다. 대금회수실적도 16조9천억원으로 2010년(13조5천억원)보다 3조4천억원(25%) 증가했다. 이 가운데 토지와 주택은 각각 14조2천억원, 7조8천억원 어치가 팔렸다. 대금은 토지부문에서 9조5천억원, 주택부문에서 7조4천억원이 각각 회수됐다. LH는 지난해 사내에 ‘판매전담부문’을 신설해 미분양 판매에 주력하고 공동주택지의 주택형을 중대형에서 중소형으로 줄이거나 대금 납부조건 등을 완화해준 것이 판매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작년에 매각된 토지는 공동주택용지가 53%로 가장 많았고 상업·업무시설 용지 20%, 단독주택 용지 10%, 산업·유통용지 6% 등이었다. 공동주택용지 판매물량의 74%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용 필지였다. LH 관계자는 “올해도 공동주택지 용도와 주택형 변경, 과도한 토지이용규제 완화 등을 통해 판매촉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보건공단(KOSHA) 경기남부지도원(원장 이충호)은 4일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본부장 유건재)에 대해 무재해 인증패를 수여했다.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는 지난 1988년 4월 22일에 처음 무재해 운동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 11월 13일까지 무재해 8천일(8천606일, 약24년)을 돌파해 가스업계로는 최초로 무재해 23배 목표를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전 근로자가 볼 수 있도록 사무실, 작업장, 식당 등의 입구에 무재해 개시 안내문을 게시하는 등 전사적인 무재해운동 추진 분위기를 조성했고, 각종 사고대비 비상조치훈련, EHSQ(Environment, Health, Safety, Quality) 점검의 날 행사 등을 펼쳤다. 이를 통해 전 근로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하게 됨으로써 △생산성 향상 △노사화합 및 사기진작 △대외 이미지 제고 △산재보험료 감소 등 여러 분야의 효과를 거뒀다. 이충호 KOSHA 경기남부지도원장은 “안전보건은 근로자 개인이나, 기업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앞으로도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와 같은 관내 무재해 사업장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농수산식품·외식 사업자와 수출사업자를 대상으로 2012년 농산물 가격안정기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융자 규모 8천976억원 가운데 5천422억원을 우선 지원한다. 지원용도는 원료 구입 등 운영자금과 식품·수출기업의 공장 신축, 개보수 등 시설자금이다. 대출금리는 연 4% 이내이며, 대출기간은 운영자금 1년, 시설자금 10년 이내이다. aT 홈페이지(www.at.or.kr)나 지사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뒤 운영자금은 오는 27일까지, 시설자금은 다음 달 17일까지 aT 지사에 신청하면 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u-보금자리론 이용고객 중 소득공제대상자는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를 통해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부터 ‘u-보금자리론’을 이용하는 고객들도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를 통해 이자상환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t-보금자리론과 e-보금자리론 고객들만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HF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끊임없이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u-보금자리론의 이자상환증명서는 HF 홈페이지(www.hf.go.kr)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으며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는 오는 15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농식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2012년도 수출선도조직 신규 사업자를 모집한다. 수출선도조직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는 생산부터 수출까지 일관관리 체계구축 등을 위해 필요한 사업비의 70%(1억2천만원 이내)와 고품질 규격품 수출물량에 따른 수출활성화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수출선도조직이란 수출업체 주도로 품종선택에서 재배, 수확, 선별, 포장, 수출, 안전성 관리 및 품질관리, 정산, 농가교육 등의 전 과정을 일관 수행함으로써 수출 농식품의 경쟁력을 높여 수출확대를 유도하는 조직이다. aT는 2011년말 현재 파프리카, 토마토, 멜론, 팽이버섯 등 15개 품목 16개 사업자를 선정해 운영 중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aT 홈페이지(www.at.or.kr) 및 aT 무역정보사이트(www.kati.net)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받아 오는 19일까지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aT 수출개발처(☎02-6300-1447)로 문의하면 된다.
코스피가 독일발 호재에 힘입어 50p 가까이 급등했다. 3일 코스피는 49.04p(2.69%) 오른 1,875.41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0.19p 오른 1,846.56으로 출발해 장중 28.85p를 추가했다. 독일의 경제지표가 개선돼 유럽 증시 주요 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오른 것이 호재가 됐다. 독일 정부는 작년 고용 인구가 4천104만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일 발표했다. 지난해 소비도 지난 10년 이래 최고 수준이었다. 이 소식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지수는 3.00% 급등했다. 외국인은 하루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서 3천15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기관도 2천858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 9천72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강한 매수세를 보여 1조3천2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65%)과 은행(-0.64%)을 제외한 모든 업종지수가 상승했다. 특히 운송장비(3.71%), 운수창고(3.57%), 철강금속(3.31%)의 상승 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도 모두 올랐다. 삼성전자는 2.31% 오른 110만5천원을 기록해
■‘천하제일경기고려인삼’ 탄생배경 예로부터 동양에서 ‘신비의 명약’과 ‘만병통치약’으로 불리며 애용됐던 인삼은 자연이 주신 천연 자양강장식품으로 귀하게 여겨져왔다. 최근에는 과학적으로도 그와 같은 여러 약효와 효능이 입증돼 그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 특히 세계적으로 최고의 품질과 효능을 자랑하는 것이 바로 고려인삼이라 불리는 우리나라 인삼이다. 하지만 인삼 종주국인 우리나라는 최근 저가의 중국산 등으로 인해 국내 생산기반이 크게 위축됨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미 홍콩시장도 캐나다, 미국삼인 ‘화기삼’이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고려인삼은 경기도 개성지역을 중심으로 생산된 인삼을 지칭하는 말이지만 다른 지역 인삼에 비교해 그동안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떨어졌었다. 특히 가장 효능을 인정받는 6년근 홍삼의 경우, 경기지역이 전국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함에도 대부분 다른 지역 브랜드로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경기도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연호)는 지난 2009년 안성, 개성, 김포·파주, 경기동부 등으로 나뉘어
저소득층, 저신용자들이 이용하는 ‘서민대출’의 금리가 지난해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올해까지 지속된 경기 침체 상황에서 서민들의 소득에서 차지하는 이자 비중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일 한국은행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8.27%를 기록했다<그래픽 참조>. 지난 2010년 12월 7.10%에서 16.5% 오른 수치다. 이는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폭인 7.3%의 두 배가 넘는다. 일반신용대출은 은행의 신용대출 중 집단대출을 제외한 것을 의미한다. 전년 말 대비 일반신용대출 금리 상승폭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특히 8월 12.1%, 9월 16.5%, 10월 15.8%, 11월 16.5% 등 4개월 연속으로 두자릿수를 기록했다.소액대출 금리도 2010년 말 6.65%에서 지난해 11월 7.18%로 8.0% 상승했다. 소액대출은 일반신용, 주택담보, 예·적금담보 대출 중에서 대출액이 500만원 미만인 대출이다. 가장 큰 문제는 일반신용대출이나 소액대출 모두 특별한 담보가 필요 없어서 생활비 등을 위해 급전이 필요한 저소득층이나 신용도가 낮은 서민들이 주로 이용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