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정부기관 내에서 운영 중인 탐지견, 수색견, 인명구조견 등 우수한 능력을 가진 특수견의 안정적 생산을 위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정부차원의 특수목적견 생산연구의 효율적 추진과 업무연계성 등을 고려해 해당업무를 담당하게 될 특수목적견연구실을 동물바이오공학과 내에 설치했다. 그동안 행정안전부와 특수견 운영기관들은 우수한 특수목적견 생산이 사회, 경제, 공익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에 특수견 생산을 담당할 연구직 4명(연구관 1, 연구사 3)을 2012년 소요인력으로 증원했으나,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기존 연구인력 2명(연구관 1, 연구사 1)을 사전 배치해 특수목적견연구실을 구성해 운영을 시작했다. 특수목적견연구실에서는 동물생명공학 기술을 활용한 우수 특수목적견 생산, 정부기관 보급, 효율적인 특수목적견 생산을 위한 수정란 생산과 번식조절기술 개발, 특수목적견의 생리학·유전학적 분석 연구 등을 진행하며, 우수 특수목적견의 유전자은행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진기 농진청 동물바이오공학과장은 “우수 특수견을 체계적으로 생산하고 관련 정부기관에 보급함으로써, 특수견 생산·구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가공용 경기미인 ‘안다벼’의 올해 첫 수확이 본격적으로 진행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가장 맛있는 햅쌀 막걸리로 선발된 막걸리의 주 원료곡인 안다벼는 도농기원이 제시한 가공용 경기미 계약재배의 대표 품종이다. 상호간의 계약재배를 통해 농민은 확실한 판매처를 확보해 농가 소득을 보전할 수 있으며, 막걸리 제조업체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원료를 공급받아 우수한 품질의 막걸리를 생산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도농기원은 김포금쌀연구회와 막걸리제조업체 ㈜우리술과 계약재배 협약식을 가진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100t)보다 3배가 늘어난 300t의 안다벼를 계약재배하고 있다. 김포금쌀연구회는 김포시 하성면 안다벼의 주 재배지에서 수확을 시작해 가평 소재 ㈜우리술에 공급 중이며, ㈜우리술은 계약재배된 쌀을 이용해 햅쌀 막걸리 및 다양한 국산 쌀 막걸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김영호 도농기원장은 “가공 적성에 적합한 우량종자 보급사업으로 안다벼, 보람찬 등 다수확 벼 5톤을 생산해 내년 막걸리 생산을 위한 계약재배 단지에 집중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음료(97.6→104.9),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99.0→104.3) 등에서는 지수가 상승했다. 이번 달 중소기업의 최대 경영 애로요인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을 꼽은 업체가 55.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내수부진’(51.9%), ‘과당경쟁’(32.3%), ‘판매대금 회수지연’(31.4%), ‘인건비 상승’(29.3%) 등의 응답이 나왔다./김재학기자 kjh@ IBK기업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미래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중견 수출입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기업은행은 수출보증·보험한도 우대를 위한 출연금 800억과 보증·보험료 지원금 200억 등 총 1000억원을 한국무역보험공사에 출연하고,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이를 재원으로 수출입기업에 총 3조원의 보증서 또는 보험증권 발급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대상은 매출액 50억원 이상, 신용등급 BB+ 이상인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이다. 기업은행은 거래기여도에 따라 △보증·보험료 70% 지원(업체당 2천만원까지) △무역금융 금리 0.5%p 감면 △수출환어음채권 매입시 환가료 0.3%p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보증·보험 금액 우대(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연호)는 27일 경기농협 본부에서 경기도, 행복한도서관재단과 협약을 맺고 도내 정보 소외계층을 위한 도서기증 운동인 ‘행복한 책나눔 운동’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행복한 책나눔 운동’은 비영리재단인 행복한도서관재단이 주관하고 경기도가 후원하는 정보 소외계층을 위한 도서기증 운동으로 그동안 나눔경영을 실천해온 농협 경기지역본부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한규 경기도 평생교육국장과 정연호 경기농협 본부장, 이우정 행복한도서관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해 협약식 행사와 책나눔운동의 출발을 알리는 ‘행복나눔 책꽂이’의 개막식을 가졌다. 또한 부대 행사로 책나눔운동을 알리기 위한 그림책 원화 전시회와 기증에 참여하는 도민을 위해 집에 있는 책을 3권 이상을 기증하면 새 책을 한 권 드리는 도서 교환 이벤트도 열렸다. ‘행복한 책나눔 운동’을 위해 경기농협을 비롯한 도내 160개 농협 지점 임직원들은 도서기증에 참여하고 고객들이 쉽게 도서 기부를 할 수 있도록 관내 각 농협 지점에 ‘행복나눔 책꽂이’를 설치해 도서기증 창구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누구라도 가까운 농협지점으로 기부할 책을 가져오
작년 전국의 평균 전세금이 5년 전보다 57%나 뛴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 평균 전세금은 8천만원을 넘으며 전국에서 서울 다음으로 높았다. 통계청은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0 인구주택총조사 표본집계 결과’의 주거실태·정보통신기기·교통수단 부문을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전세가구의 평균 보증금은 8천24만원으로 2005년의 5천109만원보다 2천915만원(57%) 올랐다. 아파트의 평균 전세금은 1억1천215만원으로 2005년(7천409만원)보다 3천806만원(51.4%) 뛰었고 다세대주택은 6천537만원으로 5년만에 46.1% 상승했다. 시도별로 평균 전세금은 서울이 1억1천37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8천277만원), 울산(6천640만원), 대전(6천516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전남은 3천901만원으로 가장 낮았고 경북(4천53만원), 강원(4천143만원), 충북(4천309만원) 등의 순이었다. 시군구별로 전세금이 1억원 이상인 비율은 서울 서초구(80.1%)가 가장 높았고 강남구(78.1%), 과천시(71.6%) 등도 70%를 웃돌았다. 월세금도 5년만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보증금이 있는 월세가구의 평균 보증금은
이달 초 연중 최저치까지 떨어지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국제 원자재 가격이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 강세 등에 따라 국내 휘발유 가격이 ℓ당 2천원선에 바짝 다가선 가운데 국제원자재 가격이 다시 국내 물가의 불안요인으로 대두할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2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국제 원자재 가격지수인 CRB지수는 지난 25일 현재 뉴욕 종가 기준 319.98로, 연중 최저치였던 지난 4일 293.28보다 9.1% 올랐다. 국제 원자재 가격 중 우리나라 물가와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는 국제유가도 일제히 반등했다. 싱가포르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25일 현재 배럴당 106.98달러를 기록했으며 두바이유 가격도 지난 4일 96.76달러까지 내려간 이후 회복세를 보이면서 다시 100달러대로 올라섰다. 같은 날 서부텍사스유(WTI) 선물가격은 지난 4일 75.67달러를 기록한 이후 가파른 오름세를 타며 93.17달러로 전일보다 2.08% 올랐다. 이달 초 100달러선이 깨졌던 브렌트유는 25일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110.92달러에 거래됐다. 국제 휘발유 가격도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 값이 10월 중순 배럴당 120달러 내외로 오르
삼성전자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세계 최초로 태양광을 이용한 이동식 인터넷 교실을 개설했다.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복스버그에서 넬슨 만델라 재단의 셀로 하탕 IT 커뮤니케이션 담당 임원, 카틀홍 기술고등학교 마시텡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인터넷 스쿨’ 1호를 공개했다. 이 학교는 아프리카가 대도시를 벗어나면 전력 사정이 좋지 않아 일부 지역에서 학교 운영까지 차질을 빚는 상황을 고려한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12m 길이의 컨테이너 안에 마련된 ‘태양광 인터넷 스쿨’은 지붕의 태양광 패널이 하루 9시간 이상 쓸 전력을 공급하고 햇빛이 없어도 반나절 가량 교실 내 전자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트럭을 이용해 필요한 곳이면 어디라도 이동할 수 있고, 태양광 패널도 내구성을 높이려 유리가 아닌 고무로 만들었다. 컨테이너를 활용했지만 50인치 전자 칠판, 3세대(3G)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태양광 노트북, 갤럭시탭, 와이파이 카메라, 통풍 장치 등 최첨단 시설을 갖췄다. 교실당 21명의 학생이 이용할 수 있고 모든 학습 장비를 제어하는 중앙 서버에는 12학년까지의 모든 교과 과정이 저장돼 있어 인터넷을 이용한 쌍방향 교육도
판교신도시 새 아파트의 프리미엄이 5억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지난 7월 30일 입주를 시작한 판교신도시 백현마을1단지 가격을 조사한 결과 분양가보다 평균 5억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가장 큰 주택형인 공급면적 171㎡는 분양가가 8억4천654만원이었는데 현재 평균 시세는 13억9천만원으로 5억4천만원 올랐다고 닥터아파트는 전했다. 145㎡는 분양가 6억8천614만원에서 현재 가격 12억원으로, 121㎡는 분양가 5억8천790만원에서 현재 가격 10억4천만원으로 5억원 안팎의 ‘웃돈’이 붙었다. 오는 28일 신분당선 개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가격이 껑충 뛰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아파트 가격에 대한 매도자와 수요자의 시각 차이가 커 평균적으로 5억원 이상 오른 가격에 거래될지는 미지수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현지 공인중개사들이 제시하는 거래 가능한 가격 수준은 3.3㎡당 2천500만원대지만 매도자들은 3.3㎡당 2천800만원~3천만원의 가격을 부르고 있다. 실제로 171㎡의 시세는 13억9천만원으로 형성돼 있지만 수요자들은 ‘12억원 정도면 사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소장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누구나 쉽게 잡곡을 요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잡곡에 대한 효능과 요리법을 손쉽게 알려주는 스마트폰 앱인 ‘우리잡곡 웰빙레시피’ 서비스를 27일부터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잡곡 요리 앱은 초보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5가지 주제로 나눠져 22가지 요리법을 제공한다. 5가지 주제는 ▲든든한 아침(잡곡쉐이크, 수수두부 등) ▲건강한 한끼(율무 누룽지탕, 메밀 묵채 등) ▲아이들 잡곡간식(수수 머핀 등) ▲선물하기 좋은 잡곡과자(잡곡 강정 등) ▲식사 후 차 한잔(쓴 메밀차 등) 등으로 구성됐으며 각 메뉴를 누르면 준비 재료와 요리 방법이 나타나고, 요리에 필요한 시간도 준비시간과 요리시간으로 구분해 보여준다. 쿡타이머, My스크랩, ‘좋아요’ 등 다양한 기능이 있어 사용자 편의를 높였으며 요리에 대한 의견과 문의를 위한 리플 등록기능도 있다. 또한, 각 레시피 정보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메일로 연계가 가능하다. 잡곡 요리 앱은 안드로이드용으로 개발됐으며,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웰빙레시피를 검색하거나 QR 코드를 찍어서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김욱한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기획조정과장은 “잡곡의 다양한
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한 ‘2011년 공공부문 인재개발 우수기관(Best-HRD)’ 인증심사 결과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공공부문 인재개발 인증제는 능력을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관리하고 재직 중 다양한 학습을 통해 개인의 능력을 제고하는 등 인재개발 및 인재관리능력이 우수한 공공기관에 대해 정부가 이를 인증하는 제도이다. aT는 인재양성체계 구축을 위해 역량 및 실무능력에 기반한 인재선발, 업무성과에 따른 평가·보상, 현업과 연계한 교육훈련, 전사적 학습문화 조성 등 인사관리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aT는 고객만족도 평가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정부경영평가 2년 연속 A등급 획득의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김재수 aT 사장은 “기업 경쟁력의 원천은 우수 인재확보와 양성에 있다”면서 “인재개발 우수기관 인증 획득을 계기로 직원들의 전문성 및 경력개발 중심의 인사운영을 통해 농식품산업분야 핵심인재양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