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용(62) 고양시청 역도팀 감독이 제42대 대한역도연맹 회장으로 선출됐다. 최 감독은 1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열린 대한역도연맹 2014년도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 출석대의원 과반수의 지지를 얻어 신임 회장에 올랐다. 신임회장의 임기는 오는 2017년 1월까지다. 최 회장은 1973년까지 1979년까지 태극마크를 달았던 역도 국가대표 출신으로 은퇴 후 대표팀 감독과 코치를 역임했고, 연맹 전무이사(2001~2003년)와 실무부회장(2005~2012년)으로 일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역도연맹은 “국가대표 지도자로 장미란·사재혁 등 많은 선수를 육성했고, 실무부회장으로 2009년 고양시 세계역도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역도발전을 위해 안팎으로 많은 노력을 했다”고 최 신임회장을 소개했다. /김태연기자 tyon@
‘한국 남자 테니스 기대주’ 정현(세계랭킹 542위·수원 삼일공고)이 국제테니스연맹(ITF) 태국 퓨처스 1차 대회(총상금 1만 달러) 단식 정상에 올랐다. 정현은 지난 15일(한국시간) 태국 논타부리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단식 결승전에서 국가대표 팀 선배 남지성(삼성증권·568위)을 세트스코어 2-0(6-2 7-6<4>)으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성인 국제 대회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18점을 추가한 정현은 이로써 세계랭킹을 400위권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이날 정현과 남지성의 결승전 1세트 첫게임은 듀스가 6차례 나오는 등 팽팽한 접전이 벌어졌다. 정현은 초반 1-1의 접전 이후 과감한 공격과 안정된 수비를 앞세워 6-2로 첫세트를 여유있게 따냈다. 정현은 2세트에서도 좌우 대각선 깊숙이 떨어지는 양손 백핸드 공격을 펼치며 5-1까지 벌리며 승리를 눈앞에 두는듯 했지만 국가대표 선배 남지성은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남지성은 뒷심을 발휘하며 잇달아 4게임을 따내며 6-5로 전세를 뒤집었다. 위기를 맞았던 정현은 평정심을 되찾으며 서브 게임을 지켜 6-6을 만들었고 타이브레이크 상황에서 마지막 게임을 챙겨 결국 세트스코어 2-0으로
경기도가 제1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대회 최종일 짜릿한 역전극을 그려내며 사상 첫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또 인천시는 2년 연속 대회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도는 지난 14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막을 내린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종합 성적에서 금 8개, 은 8개, 동메달 6개로 종합점수 1만4천665점을 획득하며 인천시(금 8·은 8·동 10, 1만4천200점)과 강원(금 4·은 9·동 4, 1만2천631점)을 따돌리고 종합우승컵과 종합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지난 2009년 제6회 대회에서 역대 최초로 장애인동계체전 종합 우승을 차지했던 도는 지난 대회에서 4년 만에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사상 첫 종합우승 2연패의 기쁨을 안았다. 도는 개막 3일째인 지난 13일까지 빙상, 스키 등 주력 선수들의 부상과 종목 우승 3연패에 도전하던 휠체어컬링이 8강에서 탈락하는 등 종합 패권 수성에 난항을 겪었지만 최종일 열린 아이스슬레지하키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하며 인천시를 종합점수 465점 차로 제치고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이날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벌어진 아이스슬레지하키 풀리그 최종
“대회 종료까지 포기하지 않고 종합우승 2연패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과 지도자 및 임원 등 모든 분과 영광을 나누고 싶습니다.” 지난 14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막을 내린 제1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경기도의 사상 첫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이끈 한성섭 총감독(64·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막판 뒤집기로 극적인 종합우승을 차지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1천200만 도민과 37만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전해주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총감독은 “이번 대회 기간 내내 대회 장소인 강원도 강릉, 평창 등 영동지방에 내린 폭설로 이동에도 어려움이 있었고 부상자가 생기는 등 다소 어려운점이 많았다. 추운 날씨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준 선수와 가맹경기단체 임원, 지도자, 시·군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이 오늘의 영광을 만든 주인공”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꾸준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하계 종목뿐만 아니라 스키, 빙상, 휠체어컬링, 아이스슬레지하키 등 동계 종목에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내 경기도가 대한민국 장애인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 대회 기간 중 부상당한 선수들이 속
경기도 생활체육 사상 최초의 동계 종목 생활체육 대회인 ‘제1회 경기도스키연합회장기 인터스키대회’가 지난 15일 이천시 마장면 소재 지산포레스트리조트에서 성료됐다. 지난해 정식 결성된 국민생활체육 경기도스키연합회가 최초로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남녀일반부(만 18세 이상)와 시니어부 남자부(만 45세 이상) 및 여자부(만 40세 이상) 등 총 4개 종별 200여명의 도내 생활체육 스키 동호인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한종석 씨와 김양희 씨가 각각 남녀일반부 초대챔피언의 영예를 안았고 남자 시니어부와 여자 시니어부의 김용권 씨, 오현수 씨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내며 각 부 정상에 올랐다. 특히 이번 대회 각 부 1~3위 입상자에게는 스키, 부츠, 스키복 세트, 장갑 등 스키용품이 주어졌으며 추첨 이벤트를 통해 경기를 관전한 갤러리에게도 500만원 상당의 다양한 스키 용품이 제공됐다. 송기택 도스키연합회장은 “스키가 엘리트 체육이 아닌 생활체육으로써 더욱 많은 이들에게 보급된다면 머지않아 세계를 놀라게 할 스키 선수가 발굴되리라 기대한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스키의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도내 스키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태연
홍갑규(닥터김복싱휘트니스)가 제32회 경기도신인복싱선수권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홍갑규는 16일 안성고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고부 64㎏급 결승에서 이현철(천지복싱체육관)을 꺾고 정상에 오르며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의 영예를 안았다. 또 남고부 81㎏급 김복배(오산복싱체육관)는 여승환(성남권투체육관)을 누르고 우승했고, 남고부 75㎏급 김문경(안양복싱체육관)은 정재현(시화복싱체육관)을, 남고부 69㎏급 이재성(닥터김복싱휘트니스)과 60㎏급 박의준(수원태풍복싱체육관)은 각각 조범진(안양복싱체육관)과 이상광(오산복싱체육관)을 물리치고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남중부 54㎏급 심기영(H3복싱체육관)은 안용현(동두천스타복싱)을 제압했고 남중부 50㎏급 신현도(신도체육관)는 차주용(의정부다이어트복싱)을, 남일반 75㎏급 박휘수(비투에프복싱)는 이태용(임하식권투체육관)을 각각 따돌리고 우승대열에 합류했다. /김태연기자 tyon@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의 FC안양이 지난 1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이트진로와 ‘드라이피니시d가 후원하는 FC안양 사랑의 병뚜껑 전달식’을 개최했다. FC안양과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안양 1번가와 범계역 상권 등 44개 후원 업소를 대상으로 ‘드라이피니시d가 후원하는 FC안양 사랑의 병뚜껑’ 이벤트를 진행했다. ㈜하이트진로는 후원업소에서 드라이피니시d 1병 판매 시 100원을 FC안양 후원금으로 적립하고 FC안양은 후원업소에 경기 입장권을 지원했다. /김태연기자 tyon@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 1995가 최진한 신임 감독을 보좌할 2명의 코치를 영입했다. 부천FC는 송선호 수석코치와 유진회 골키퍼코치를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송선호 수석코치는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 2군 감독과 인천 유나이티드 스카우트,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 등을 지냈고, 유진회 골키퍼코치는 실업축구 현대미포조선 수석코치와 K리그 클래식 경남FC 골키퍼코치를 역임했다. /김태연기자 tyon@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의 부천FC 1995가 18세 이하(U-18) 유소년팀 공개테스트를 실시한다. 대상자는 고교 1, 2학년생으로 오는 22일까지 구단 홈페이지(www.bfc1995.com)에서 지원서 양식을 받아 사무국 팩스(032-655-1996)와 이메일(ahn@bfc1995.com)로 제출하면 된다. 공개테스트는 24일 오후 7시부터이며 접수자는 테스트 30분전까지 부천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으로 개인 준비물(축구화, 정강이 보호대 등)을 지참하고 참가하면 된다. 이번 공개테스트 심사는 부천FC U-18팀 코칭스태프가 맡게 된다. 부천FC U-18 선수에 선발되면 K-리그 프로 산하 팀들만이 출전하는 챌린지리그 및 유소년주요대회 참가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김태연기자 tyon@
“3년 연속 2관왕 도전이라 부담이 커 연습 때 자주 넘졌는데 목표했던 2관왕을 달성해서 기분이 좋아요.” 13일 강원 강릉실내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1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빙상 여자 청소년부 1천m IDD(지적장애)에서 우승하며 전날 5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오른 이지혜(19·수원시)의 소감. 이민노, 김정숙 씨 사이 2녀 중 차녀인 이지혜는 남들과 다르게 아킬레스건이 짧아 발목 교정을 위해 수원 이목중 3학년 재학당시 스케이트를 신었다. 이후 남다른 재능을 보인 이지혜는 장애인동계체전 첫 출전이었던 제8회 대회에서 은메달 2개, 제9회·제10회 대회 2관왕에 이어 3년 연속 2관왕을 달성하는 뛰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특히 육상 트랙 종목 병행을 시작한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여고부 2관왕으로 신인상을 수상했던 이지혜는 지난해 제33회 대회에서는 여일반 2관왕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지혜는 “지도해주신 이경희 코치와 응원해주신 부모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김태연기자 t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