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생활체육회는 13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재적 대의원 54명 중 51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전차회의록 초록 및 감사보고 등 보고사항을 전달받은 뒤 2013년도 사업결과 및 세입·세출 결산(안)과 2014년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 예산(안), 규정 개정(안), 선임임원(감사) 선출 등 총 4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대의원들은 올해 도생활체육회 예산을 지난해 64억5천여만원보다 25억4천30여만원이 줄어든 39억2천47여만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세수 악화로 인한 도 재정난으로 지난해 국·도비보조금보다 16억9천여만원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여기에 아직 확정되지 않은 국민생활체육회 보조금(지난해 7억9천여만원) 및 도교육청 보조금(5천700여만원) 등이 확정되면 지난해 예산보다 약 17억여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도생활체육회 규정 개정(안)의 경우 상위 단체인 국민생활체육회 규정 개정에 준용할 수 있도록 임원의 임기제한 등과 관련한 규정을 국민생활체육회 규정 개정 이후의 차기 이사회 및 대의원총회에서 심의·의결하기로 했으며 임남희, 박현규 등 임기가 만료됐
“3년 연속 2관왕 도전이라 부담이 커 연습 때 자주 넘졌는데 목표했던 2관왕을 달성해서 기분이 좋아요.” 13일 강원 강릉실내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1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빙상 여자 청소년부 1천m IDD(지적장애)에서 우승하며 전날 5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오른 이지혜(19·수원시)의 소감. 이민노, 김정숙 씨 사이 2녀 중 차녀인 이지혜는 남들과 다르게 아킬레스건이 짧아 발목 교정을 위해 수원 이목중 3학년 재학당시 스케이트를 신었다. 이후 남다른 재능을 보인 이지혜는 장애인동계체전 첫 출전이었던 제8회 대회에서 은메달 2개, 제9회·제10회 대회 2관왕에 이어 3년 연속 2관왕을 달성하는 뛰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특히 육상 트랙 종목 병행을 시작한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여고부 2관왕으로 신인상을 수상했던 이지혜는 지난해 제33회 대회에서는 여일반 2관왕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지혜는 “지도해주신 이경희 코치와 응원해주신 부모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김태연기자 tyon@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2014년 시즌 연간회원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연간회원권 가격은 1층 탁자지정석 150만원, 2층 탁자지정석 125만원, 의자지정석 70만원, 응원지정석 55만원, 3루 내야 패밀리존 4인석 480만원, 3루 내야 패밀리존 5인석 600만원, 일반석 22만원 등이다. 지난해 선보인 미니 스카이박스 4인실(1천24만원)과 6인실(1천536만원)은 각 한 개씩 연간 회원을 모집한다. 연간회원 가입은 인터넷(www.okticket.com)과 전화(032-455-2600), 현장접수를 통해 가능하다./김태연기자 tyon@
“첫 출전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서 정말 좋아요. 지도해주신 서준성 코치와 응원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13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벌어진 제1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자 5㎞ 프리스타일 지적장애(IDD)에서 17분58초8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낸 조강인(17·평택기계공고)의 소감. 조창광, 이윤경 씨 사이 1남1녀 중 장남인 조강인은 지난해 12월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진행된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꿈나무스키캠프에서 발굴된 신예다. 당시 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의 권유로 처음 스키를 접한 조강인은 크로스컨트리 불과 입문 2개월 만에 첫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전날 2.5㎞ 프리스타일 은메달에 이어 5㎞ 프리스타일에서는 금메달을 따내며 남다른 재능을 뽐냈다. 평소 육상을 즐겨 다져진 근력과 지구력이 강점인 조강인은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스키 국가대표 출전을 목표로 앞으로 꾸준히 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태연기자 tyon@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아시아 빙상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서 2연패에 성공하며 한국 선수단에 소치올림픽 첫 메달을 안겼다. ▶관련기사 19면 이상화는 11일 밤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7초42를 기록하며 1위에 오른 데 이어 2차 레이스에서도 37초28로 1, 2차 레이스 합계 74초70으로 정상에 올랐다. 4년 전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상화는 이로써 아시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는 남녀를 통틀어 최초로 올림픽 2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상화는 또 1, 2차 레이스 합계 2차 레이스에서 74초70의 기록으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카트리오나 르메이돈(캐나다)이 세운 종전기록(74초75)을 넘어서며 12년 만에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다. /김태연기자 tyon@
2014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가 내달 22일 안산 경찰축구단과 강원FC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8개월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2014시즌 K리그 챌린지의 대진과 시간, 장소 등 경기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개막전에서는 지난 시즌 클래식(1부리그)에서 강등된 3팀과 챌린지 상위 3팀이 맞붙을 예정이다. 지난 시즌 2위를 기록한 경찰축구단은 내달 22일 오후 2시 강원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과 경기를 치른다. /김태연기자 tyon@
“금메달로 후배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내일 대회전 경기도 최선을 다해 2관왕에 오르겠습니다.” 12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제1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2일째 스키 알파인 남자 회전 절단 및 기타장애(STANDING)에서 1, 2차 합계 2분17초94로 우승을 차지한 유인식(52·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사진)의 소감. 지체장애 선수로 역도, 양궁 등 다양한 장애인 스포츠를 접한 유인식은 1982년 스키를 접한 이래 현재까지 30여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이다. 특히 지난 1992년 알베르빌 동계패럴림픽과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패럴림픽이 국가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던 유인식은 도 소속으로 첫 출전한 지난대회에서 은 2개, 동메달 1개의 성적을 올리며 종합우승 탈환에 기여한 바 있다. 유인식은 “눈이 많이와 슬로프의 설질이 평소와 다른 습설이라 힘들었지만 정상에 올라 기분이 좋다.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고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태연기자 tyon@
경기도생활체육회의 올 해 살림 규모 및 사업 등을 최종 편성·확정할 2014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앞두고 각종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가 담긴 자료가 배포돼 자칫 대의원총회의 파행이 우려되고 있다. 12일 경기도생활체육회 등에 따르면 최근 도생활체육회 산하 시·군생활체육회 및 종목별연합회 등으로 한규택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에 대한 비방이 담긴 문건이 배포됐다. 지난해 12월 27일 도생활체육회 임시 이사회에서 의정부시생활체육회 A회장에 대한 인준을 취소한 이후 출현한 이 문건에는 한 사무처장이 ‘출판기념회를 빙자해 일부 이사들에게 금품을 수수 했다’, ‘의정부시생활체육회 인준 취소를 사무처장이 배후조종하고 편파적으로 강행 처리했다’, ‘자신을 우월시하며 시군생활체육회장을 무시한다’ 등 개인을 향한 인신공격성 비방이 담겨있다. 이같은 문건에 대해 당사자인 한규택 사무처장은 전혀 근거없는 이야기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 사무처장은 “A회장의 인준 취소 건의 경우 정당한 사유와 행정 절차를 밟아 처리한 사안으로 국민권익위원회, 감사원,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기관의 진상 조사 행정 지침에 따라 적법한 절차를 준수했다”고 반박한 뒤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담긴 자료를 배
“장애인동계체전 금메달은 처음이라 정말 기뻐요. 내일 경기도 잘해서 2관왕에 오르고 싶습니다.” 12일 강원 강릉실내스케이트장에서 벌어진 제1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빙상 남자 IDD(지적장애) 1천500m 성인부에서 2분54초15의 기록으로 정상에 오르며 이번 대회 도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정재완(19·수원시·사진)의 소감. 정윤화(55)·이경숙(56) 씨 사이의 2남 중 차남인 정재완은 치료 목적의 일환으로 수원 매현중 재학중이던 지난 2009년 처음 스케이트를 탔다. 장애인동계체전 첫 출전인 지난 제8회 대회에서 청소년부 1천m와 500m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내며 가능성을 보였던 정재완은 앞선 3차례 대회에서 유독 금메달과는 인연이 없었지만 성인부 데뷔 무대에서 개인 첫 금메달을 따내는 영광을 안았다. 성실함과 지구력이 강점인 정재완은 “지도해주신 코치님과 뒷바라지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1천m 경기도 잘 준비해서 두 번째 금메달을 따내고 싶다”고 말했다. /김태연기자 tyon@
2014시즌 퓨처스리그(2군)에 도전하는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가 베테랑 내야수 조중근(32·사진)을 영입했다. KT 위즈는 11일 넥센 히어로즈에서 조중근을 조건 없이 영입했다고 밝혔다. 인천 동산고를 졸업한 조중근은 지난 2001년 프로야구 신인 2차 드래프트 6순위로 SK 와이번스에 지명된 후 2007년 넥센의 전신인 현대 유니콘스에 이적해 1군에서 활약했다. 1군 11시즌 동안 총 396경기에 출전, 타율 0.230, 14홈런, 83타점, 65득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이적은 프로 생활의 마지막을 신생 팀에서 도전해보고 싶다는 조중근의 요구를 넥센이 적극 수용하며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미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등록선수 명단을 제출한 상태인 탓에 시기적으로 자유계약선수로 공시하는 것이 어려워 트레이드 형태로 팀을 옮기게 됐다. 나도현 KT 위즈 운영팀장은 “프로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좌타자가 필요했다. 조중근은 KT 위즈의 주장 신명철과 함께 신인 선수들이 프로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김태연기자 t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