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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부 데뷔 무대 金 기뻐요 ”

빙상 남자 지적장애
1500m 우승 정 재 완

 

“장애인동계체전 금메달은 처음이라 정말 기뻐요. 내일 경기도 잘해서 2관왕에 오르고 싶습니다.” 12일 강원 강릉실내스케이트장에서 벌어진 제1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빙상 남자 IDD(지적장애) 1천500m 성인부에서 2분54초15의 기록으로 정상에 오르며 이번 대회 도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정재완(19·수원시·사진)의 소감.

정윤화(55)·이경숙(56) 씨 사이의 2남 중 차남인 정재완은 치료 목적의 일환으로 수원 매현중 재학중이던 지난 2009년 처음 스케이트를 탔다.

장애인동계체전 첫 출전인 지난 제8회 대회에서 청소년부 1천m와 500m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내며 가능성을 보였던 정재완은 앞선 3차례 대회에서 유독 금메달과는 인연이 없었지만 성인부 데뷔 무대에서 개인 첫 금메달을 따내는 영광을 안았다. 성실함과 지구력이 강점인 정재완은 “지도해주신 코치님과 뒷바라지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1천m 경기도 잘 준비해서 두 번째 금메달을 따내고 싶다”고 말했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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