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래(포천 일동고)가 제28회 회장컵 전국바이애슬론대회에서 남자고등부 2관왕에 올랐다. 김상래는 22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남고부 22.5㎞ 계주에서 팀 동료 하정호, 송호일과 팀을 이뤄 일동고가 1시간08분04초9의 기록으로 강원 황지고(1시간09분07초6)와 전북 설천고(1시간09분26초8)를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김상래는 전날 남고부 10㎞ 스프린트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김태연기자 tyon@
■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 ‘한국 남자 테니스 기대주’ 정현(17·수원 삼일공고)이 올 시즌 첫 메이저 테니스대회인 2014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주니어부 남자 단식 8강에 진출했다. 국제테니스연맹(ITF) 주니어 랭킹 19위 정현은 22일 호주 멜버른 파크테니스센터에서 계속된 대회 본선 10일째 주니어부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주니어 랭킹 13위)를 세트스코어 2-1(6-3 3-6 6-1)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지난해 2013 윔블던 테니스대회 주니어 남자 단식 준우승자인 정현은 이로써 23일 주니어 랭킹 1위이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인 알렉산더 츠브레브(독일)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8강에서 맞붙게 됐다. 정현은 호주 오픈을 앞두고 벌어진 2014 AGL 로이양 트라랄곤 국제 주니어 테니스대회 대회 8강전에서 알렉산더를 만나 비록 세트스코어 0-2(5-7 6<5>-7)로 패했지만 대등한 경기를 펼친 바 있다. 이날 정현은 1세트 2-2로 균형을 이룬 상황에서 자신의 서브게임을 챙긴 뒤 다음 게임마저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6-3으로 여유있게 첫 세트를 따냈다. 정현은
여자 프로배구 화성 IBK기업은행이 대전 KGC인삼공사를 완파하고 독주 체제를 굳혔다. IBK기업은행은 22일 화성종합스포츠타운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21 25-19 25-16)으로 여유있게 물리치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재개된 정규리그 첫 경기를 기분좋은 승리로 장식한 IBK기업은행은 이로써 시즌 14승(4패)째를 올리며 승점 41점으로 2위 서울 GS칼텍스(승점 35점)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김태연기자 tyon@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도내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올 한 해 장애인 생활체육교실 및 동호인(클럽), 생활체육대회 등을 운영할 ‘2014년 경기도 장애인 생활체육 지원사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14일 오후 6시까지이며 신청 대상은 도내 시·군장애인체육회, 장애인 체육·복지 단체 및 교육기관이다. 장애인 생활체육교실은 초보자교실 등 총 54개소, 동호인(클럽)은 25개소, 어울림생활체육대회과 동호인생활체육대회는 각각 6개소, 8개소 등이다. 특히 올해부터 행복나눔교실을 신설해 소외계층(기초수급, 차상위계층)을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별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방법은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수원시 장안구 장안로 134 경기도체육회관 2층)를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yomans@ggsad.or.kr, stm0908@ggsad.or.kr) 등을 통해 가능하며 심사를 거쳐 내달 말 지원단체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도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과 전화(070-7771-7667, 7585) 또는 홈페이지(www.ggsad.or.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김태연기자 tyon@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가 선수 영입으로 2014시즌을 위한 팀 전력을 보강했다. 수원FC는 공격수 조진수(31)와 골키퍼 이상기(27), 미드필더 김정빈(27) 등을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2003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제주 유나이티드(2007년~2008년)와 울산 현대(2009년~2010년) 등에서 활약한 조진수는 프로 통산 110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공격수로 특히 2008년 동아시안선수권에서는 태극마크를 달고 대표팀 공격을 이끌기도 했다. 또 성남 일화(2010년)와 수원 블루윙즈(2011년), 상주 상무(2011년~2013년)에서 골문을 책임졌던 이상기는 신장 190㎝, 체중 85㎏의 건장한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순발력과 정확한 판단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수원초-수원 연무중-수원 삼일공고 출신의 미드필더 김정빈은 2011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지난해 상주 상무에서 전역하고 친정팀인 포항의 더블 우승(정규리그, FA컵)에 힘을 보탰다. 이밖에 수원FC는 U-19 대표팀 주장이자 고려대 출신으로 지난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북에 우선 지명됐던 중앙수비수 김영찬(21)을 임대 영입했다. /김태연기자 tyo
‘한국 남자 테니스 기대주’ 정현(수원 삼일공고)이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2014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주니어부 남자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21일 호주 멜버른에서 벌어진 대회 주니어부 남자 단식 32강전에서 아키라 산틸란(호주)을 세트스코어 2-0(6-1 6-2)으로 여유있게 제압하고 16강에 안착했다. 지난해 2013 윔블던테니스대회 주니어 남자 단식 준우승을 차지했던 정현은 22일 다니일 메드데프(러시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1세트 첫 게임을 따내며 산뜻한 출발을 보인 정현은 한 게임만 내주는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첫 세트를 6-1로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강력한 서브에 이은 양손 백핸드 공격으로 아키라 산틸란을 몰아 붙인 정현은 2세트 마저 6-2로 마무리하며 16강행을 확정지었다. /김태연기자 tyon@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오는 31일까지 ‘2014시즌 SK 와이번스 스마트 팬북’ 제작에 참여할 팬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팬북 제작 참여 팬 모집은 SK 와이번스에 얽힌 특별한 추억, 정보, 응원 등을 함께 공유하고자 마련됐으며, ‘SK 와이번스 야구로 어울리다’라는 콘셉트의 팬북은 오는 3월 발행 예정이다. 이번 모집 분야는 ▲문학구장 추억의 사연 ▲독특한 응원도구 제작 방법 ▲원정경기 뒤풀이 아지트 ▲와이번스 외국인 팬 ▲선수와 닮은 꼴 사진 등 총 5가지 분야에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팬은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또는 홈페이지(www.skwyverns.com)에서 응모 방법을 참고해 이메일(sjy@recomm.kr)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선정된 팬에게는 원하는 선수의 사인이 담긴 스마트 팬북을 증정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이메일(sjy@recomm.kr) 또는 전화(070-7863-9314)로 문의하면 된다. /김태연기자 tyon@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가 팀 창단 이후 첫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KT 위즈는 구단 자체 트라이 아웃(공개 선발)을 통해 오른손 투수 마이크 로리(29·Mike Loree·사진)를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미국 국적의 마이크 로리는 신장 199㎝, 체중 99㎏의 체격 조건을 갖춘 우완 투수로 지난 시즌까지 대만 프로야구 라미고 몽키즈에서 활약했다. 미국 펜실베니아 주 빌라노바 대학 출신으로 2007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50라운드로 지명돼 프로에 입문한 로리는 더블 A를 거쳐 2012년 대만 프로야구 라미고 몽키즈로 이적했다. 대만 프로야구에서는 2년 통산 17승 14패 평균 방어율 2.98의 성적을 올렸고 2012년 대만 시리즈에서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퓨처스(2군)리그에 참가하는 KT는 유망주 투수들의 어깨를 보호하고 마운드를 원활하게 운용하기 위해 ‘육성형 용병’으로 로리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로리는 신체 검사를 완료한 후, 애리조나 투산에서 진행 중인 선수단 전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주영범 KT 위즈 단장은 “로리는 비록 메이저리그 경력은 미비하지만 대만 프로야구 MVP 출신으로 아시
정주미(포천 일동고)가 제28회 회장컵 전국바이애슬론대회에서 여자고등부 개인경기 정상에 올랐다. 정주미는 20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막을 올린 대회 첫 날 여고부 12.5㎞ 개인경기 결승에서 48분42초9의 기록으로 김혜란(강원 대화고·54분47초6)과 문희진(전북 안성고·57분07초9)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포천 이동중 소속이던 지난해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바이애슬론 여중부 6㎞ 스프린트와 10㎞ 개인경기를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던 정주미는 이로써 다음달 제95회 전국동계체전을 앞두고 열린 전국대회에서 1위에 오르며 자신감을 얻었다. 정주미는 스키 기록에서도 46분42초9로 문희진(52분07초9)과 김혜란(53분47초6)에 크게 앞선 뒤 사격에서도 첫번째 복사와 마지막 입사에서 각각 1발씩 만을 놓치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밖에 남고부 15㎞ 개인경기에서는 하정호(일동고)가 57분17초8로 김우영(56분19초4)에 밀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정호는 스키 기록에서는 53분17초8로 김우영(54분19초4)에 앞섰지만 첫번째 복사와 두번째 입사에서 각각 1발씩을 놓친 뒤 마지막 입사에서 2발을 실패하며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마지막 5라운드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돌풍의 팀으로 떠오른 인천 전자랜드가 상위팀들을 상대로 연승 이어가기에 도전한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전자랜드는 오는 24일 오후 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지는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SK와 맞붙는다. 지난 9일 SK와의 홈경기(75-66 승)를 시작으로 11일 원주 동부(82-69 승), 12일 서울 삼성(75-70 승), 16일 전주 KCC(79-75 승), 18일 고양 오리온스(74-67 승)를 연달아 제압한 전자랜드는 올 시즌 팀 최다인 파죽의 5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더불어 5할 주변을 넘나들던 팀 승률도 55.6%(20승16패)로 올라서며 6위 고양 오리온스(16승20패)에 4게임차 앞선 5위로 6강 플레이오프 안정권에서 순항 중이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해결사 문태종(창원 LG)의 이적과 ‘베테랑’ 강혁(수원 삼일상고 코치) 등의 은퇴로 전년에 비해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을 받았던 전자랜드는 정규리그 하반기 상승 곡선을 타며 막판 순위권 싸움에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걸출한 스타플레이어 없이도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