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지역 사회복지 일선 종사자를 지키는 372명에게 복지포인트를 지급했다. 이번 복지포인트 지급은 사회복지사들의 이직률 문제를 최소화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실질적 처우개선 조치다. 지급 규모는 총 4640만 원이며, 종사자 근속연수에 따라 1인당 5만 원에서 최대 2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됐다. 포인트는 광주사랑카드(지역화폐)로 교육·의료·자기계발 등 다양한 복지 항목에 활용할 수 있다. 복지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조치는 사회복지 현장의 높은 이직률이 조직 안정성과 서비스 질에 미치는 부작용이 크다는 진단에 따라 마련됐다. 광주시는 “유능한 복지 인력이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사회복지 종사자들은 복지 광주의 든든한 초석”이라며 “사회복지사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 향상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2013년 ‘사회복지사 처우 및 지위 향상 조례’를 제정한 했다. 이후 심리상담비 지원, 역량강화 교육, 힐링 워크숍 등 다양한 복지지원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하남시가 청년의 눈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참여형 워크숍 ‘하남시가 묻고, 청년이 답하다 – May I Help Youth?’를 연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16억 원 규모 주민참여예산 중 청년참여예산 1억 원을 청년 스스로 기획·제안하는 실습형 정책설계 과정으로 마련됐다. 단순한 의견 수렴을 넘어, 정책 설계-숙의-예산 편성까지 전 과정을 청년이 주도하는 점이 눈에 띈다. 2차례 실전형 워크숍… 청년정책의 ‘현장 전문가’ 양성 워크숍은 하남시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만 19~39세 청년 20명을 모집해, 6월 12일과 26일 오후 7시 30분에 각각 1·2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 워크숍에서는 하남시 기존 청년정책 사례를 소개하고, 조별 토론을 통해 신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2차 워크숍에서는 주민참여예산제도 강의와 함께 실제 정책 제안서를 작성하는 실습 프로그램이 마련돼 예산 편성 실무 이해도를 높인다. 특히 올해는 기존 청년메이트(명예시장·정책특보단) 중심에서 일반 청년으로 대상을 확대했으며, 오픈채팅방과 간담회를 연계한 ‘온·오프라인 혼합 의견수렴 시스템’을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청년이 수혜자 아닌 설계자로…정책 반영까지 접수된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난 2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두고 지역 투표소 설치 및 운영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직접 거리로 나섰다. 이 시장의 현장점검은 겉보기엔 일상적인 행보지만, 그 속엔 ‘공정한 선거’와 ‘유권자 편의 확보’라는 두 가지 키워드가 담겼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신장1동 행정복지센터 별관에 마련된 신장1동 투표소, 이어 미사1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미사1동 제1투표소를 차례로 방문했다. 기표소 배치, 유권자 동선 확보, 안내 표지판 설치 상태 등을 일일이 확인하고 장애인과 노약자 등 거동 불편 유권자를 위한 편의시설 점검에도 공을 들였다. 현장에서는 선거 준비로 분주한 공무원들을 격려하며, “흔들림 없는 선거 진행을 위해 끝까지 책임감 있게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유권자 누구도 소외되거나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소중한 한 표가 무사히, 정확히 행사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14개 동에 총 63개 투표소를 설치하고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를 실시한다. 유권자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투표소를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태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이 송린이음터는 지난 2일~8일까지 ‘문화생활교육 2기’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2기 프로그램은 화성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시민 수요조사로 반영해 기획된 시민 일상에 문화예술을 불어넣는 맞춤형으로 구성했다. 오는 6월~9월까지 약 4개월간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미술, 운동, 요리, 생활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콘텐츠로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아크릴 보태니컬 ▲일러스트 스케치(수성펜) ▲체형교정 발레 ▲홈파티 요리교실 ▲우드버닝 소품 만들기 ▲송린공작소(공예) 등으로 채워졌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세대별 맞춤형 기획과 가족 참여형 체험.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가족 간 소통과 지역 공동체 유대감까지 끌어올린다는 포석이다. 프로그램 결과물은 송린이음터 공간에 전시돼 참여자에게는 성취감을, 방문객에게는 문화적 자극을 제공한다. 임선일 인재육선재단 대표는 “송린이음터의 문화생활교육은 단순한 프로그램을 넘어 시민의 감정 회복과 창의력, 가족 간 소통에 실질적인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문화가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호흡하겠다”고 강조했다. 모집 관련 세부 내용은 송린이음터 공식 블로그
양평의 A 고등학교 특수학급 교사가 학부모가 운영하는 차량정비업체에서 2년 여간 차량 수리비 200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학부모는 자신의 장애인 자녀가 고교를 졸업하기 전까지 해당 교사의 눈치를 봐야 했다고 주장했다, 학부모는 장애인 자녀를 위해 웬만하면 참으려 했으나, 지난해 11월 저녁 무렵 전화를 해 ‘술을 마시자’는 반복되는 요구에 인내심의 한계를 느꼈다고 했다. 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결과 해당 학부모는 또 이 교사가 2023년 9월 500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아, 지난 4월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밝혔다. 교사의 배우자와 지인도 정비업소를 이용했지만, 정비대금은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교사가 “술을 마시자”는 연락을 거의 매일 했고, 자녀가 졸업할 때까지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다며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반면, 해당 교사는 “견적서를 받지 못해 돈을 줄 수 없었다”며 “학부모에게 3000만 원 사기를 당했다”라고 반박했다. 양평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민원을 접수했고 지난 26일 해당 고교를 방문해 관련서류 점검하고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김태호 기자 ]
하남시의회가 국가의 공공부지가 수십 년째 사행성 수익사업에 묶여 있는 것에 대해 지적하고 부지 환수를 촉구하고 나섰다. 2일 시의회 따르면 지난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 조정경기장을 활용된 미사동 ‘미사경정장’은 국가가 조정 등 체육 진흥을 위해 조성했다. 그러나 이 부지는, 국제대회가 끝난 뒤 더 이상 체육시설로 활용되지 않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사행성 경정사업장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시의회는 ‘미사강변도시’와 맞닿는 도시계획상 ‘미사경정공원’으로 지정된 공공부지가 공공 목적이 아닌 수익사업의 거점으로 사용되고 있다 지적했다. 그만큼 불합리함 그 자체가 되고 있다. 사희회는 “경정사업장은 주변 교통체증, 주차난, 소음, 환경오염. 사행성 운영의 후폭풍은 하남시민의 일상에 깊은 상처를 주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는 단순한 생활 불편을 넘어 시민의 재산권, 환경권, 행복추구권을 침해하는 명백한 헌법 위반 행위라는 비판했다. 이에 시의회는 “더 이상 경정장은 사익 중심의 운영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의 부지 반환을 강력히 요구했다. 지역 균형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제고, 공공자산의 공익적 전환을 위한 3대 요구안을 이행하라고
하남광주교육지원청은 광주시 도곡초등학교가 2주간 예비 교사들에게 책상 위 이론을 교실 속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2일 도곡초에 따르면 지난달 19일~30일까지 경인교육대학교 2학년 예비 교사 20명을 대상으로 ‘2-gether 참관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참관을 넘어선 맞춤형 실습 프로그램은, 농어촌 학교만의 교육환경을 고려해 치밀하게 구성됐다. 실습생들은 ▲저·중·고학년군별 시범 수업(3회) ▲체육·과학·영어 교과 수업(3회) ▲형제·자매학급 참관(4회) 등 다양한 학년군과 교과의 수업 현장을 두루 경험했다. 이를 통해 교직 진입 전 실질적인 감각을 쌓는 데 집중했다. 특히 교육과정 조정, 필수 시수를 넘긴 확장된 참관 기회, 실습생 눈높이에 맞춘 수업 설계는 실습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안겼다. 현직 교사들이 진행한 15차시 특강은 예비 교사들에게 ‘전문성’이라는 키워드를 명확히 각인시켰다. 처음으로 교육 현장을 밟은 박종협 실습생(경인교대 2학년)은 “막연했던 학교의 모습이 구체적으로 다가왔고, 아이들과 함께 교사의 보람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양동해 도척초 교장은 “이번 실습은 단순한 참관을 넘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은 다음달 14일 창의와 나눔의 장 ‘헬로 메이커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동탄 서연이음터에서 열리는 행사는 서연·동탄중앙·호연이음터가 공동 주최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하는 연합 행사다. 헬로 메이커 축제는 이음터 특화사업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유관기관, 마을 동아리,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으로 꾸려진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AI 자율주행차 제작, 3D펜, 스마트팜 도시농부 체험, 목공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등 미래형 메이커 프로그램 참여할 수 있다. 1층은 놀이 이벤트 공간이 마려되고 2층은 플리마켓과 ESG 실천 캠페인, 로컬푸드 장터로 운영된다. 공연도 부대공연으로 비누방울 쇼에 이어 ‘조이매직서커스’가 무대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임선일 대표는 “학교복합시설인 이음터가 지역과 교육을 잇는 플랫폼이 되고 있다”며 “축제를 통해 배움과 나눔의 공동체 문화가 한층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김태호 기자 ]
하남시가 추진 중인 어르신 교통비 환급사업 ‘통(通)하남’이 뜨거운 반응 속에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말 시작된 사업에 한 달 만에 대상 어르신(만 70세 이상) 3만 2000여 명 중 절반인 1만 6000여 명이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통하남’은 하남시에 주민등록이 된 70세 이상 어르신이 시내·광역·마을버스를 이용시, 연간 최대 16만 원(분기별 4만 원 한도)을 환급해준다. 첫 환급은 7월 말, 본인 명의 농협 계좌로 지급된다. 신청은 지역 농·축협 22곳에서 신분증과 함께 G-PASS카드, 농협통장을 지참하면 된다. 이현재 시장은 “어르신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따뜻한 정책”이라며 “연말까지 신청률 60% 달성을 위해 홍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광주시가 도심 속 ‘녹색 쉼터’ 확충을 위해 문형동에 소공원을 조성한다. 시는 ‘2030 광주시 공원녹지기본계획’으로 문형동 253일대 부지 2485㎡에 ‘문형동 2호 소공원’을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는 12억 원을 투입해 공원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환경 개선 요청을 반영해 추진된다. 시는 올해 내 실시설계를 완료 후 오는 2026년까지 공원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문형동 소공원에는 운동기구, 산책로, 꽃길, 휴게시설 등으로 녹음을 살린 자연 친화형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시는 일상 속에서 시민이 머물고 소통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녹지 인프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공원 시설이 부족했던 문형동에 쾌적한 쉼터를 조성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녹지 공간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