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은 지난 28일 고양시 덕양구 ‘고양시덕양노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저소득 다문화가정 100여명을 대상으로 안과, 이비인후과, 내과, 치과, 재활의학과 등의 무료진료 봉사를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질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문화적 어려움으로 인해 병원을 자주 찾지 못하는 다문화가족에게 실질적인 의료혜택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에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영양불균형 문제점 해결을 위한 영양개선사업인 영양개선 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해 다문화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영양개선 프로그램은 영양에 대한 기초 지식이 부족한 결혼이주여성이 임신과 출산을 경험하면서 겪는 빈혈, 저체중아 출산 및 신생아 질병 유발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시작된 건보공단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이태형 경인지역본부장은 “현실적으로 의료혜택이 주어져야 할 계층에 계신 분들이 여건상 진료받기가 어려워 건강한 삶을 유지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앞으로는 다문화가족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누릴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이동식 부탄연소기 사고예방을 위해 지난 24~26일까지 화성시 전곡항·안산시 탄도항 일대 및 안양농수산물시장등 3개 지역 횟집 180여 개소에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직원 20명이 투입돼 이동식 부탄연소기 사용시 취급부주의로 사고의 위험이 큰 만큼 누설여부, 제품이상 유무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경기지역본부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안전사용수칙 설명 등 현장계도를 병행하는 등 행락철 이동식 부탄연소기 사고예방을 위해 특별점검을 계획하게 됐다. 특별점검은 180여 개소 이동식부탄연소기 759대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결과 10.9%에 해당하는 83대에서 누설 등 작동결함을 확인, 사용후 청결한 관리를 당부했고 불량제품은 폐기토록 요청했다. 경기지역본부는 5월말부터 6월 중순까지 전곡항, 탄도항 일대에서 열리는 경기국제보트쇼, 세계요트대회 안전한 진행을 위해 각종 가스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유병조 본부장은 “이동식부탄연소기는 휴대가 간편하고 이용법이 간단해 요즘같은 나들이철 사용이 증가하지만 취급부주위로 사고발생 가능성이 큰 만큼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성매매를 강요하거나 후배들에게 강제노역을 시켜 돈을 갈취하고 폭행을 일삼은 나쁜 청소년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폭력계는 29일 성매매를 강요하거나 강제노역을 시켜 돈을 갈취하고 폭행 등을 일삼은 일진 청소년 7명을 구속하고 2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성남 모 고교를 중퇴한 A(18)양 등 16명은 지난해 9월부터 4개월간 같은 학교에 재학중인 B양을 모텔에 감금하고 속칭 전화방을 통해 60여명의 남성들과의 만남을 강요하고 성매매 대가로 받은 70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만남을 거부한 C양 등 4명을 모텔에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D(19ㆍ무직)군 등 3명은 2007년 중학교 때부터 일진 동급생들을 연합해 세력을 키운 뒤 지난 2월까지 380여차례에 걸쳐 용인지역 일진 출신 후배들에게서 유흥비 명목으로 7천만원을 갈취하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D군 등은 지난해 7월에는 후배들을 수해복구 현장 등에서 59차례 노역을 시키고 임금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밖에 성남ㆍ용인지역 4개 학교에서 10여명씩 무리를 지어 다니며 일진 행세를 하는 중학생 108명을 적발, 선도프로그램을
화성시가 행정 절차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건축허가를 내줬다가 뒤늦게 허가를 취소해 억대의 배상금을 물게 됐다. 수원지법 제7민사부(부장판사 김지영)는 29일 화성시 소재 학교법인 G학원이 화성시의 건축허가 취소로 손해를 봤다며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 화성시의 일부 배상책임을 인정, 1억3천여 만원을 원고에게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담당공무원이 보전녹지지역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등과 관련한 부서 협의 등을 제대로 거치지 않고 건축허가를 내준 과실이 인정된다”며 “다만 원고도 관계 법령에 저촉됨을 알면서도 건축허가를 신청한 과실이 있어 피고의 책임 범위를 20%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학교법인 G학원은 지난 2008년 10월 법인 소유 등의 보전녹지지역 1만2천397㎡에 노인복지시설 2개동을 짓겠다며 화성시에 건축허가 신청서와 함께 산지전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듬해 1월 화성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고, 9억여 원을 들여 벌목 및 부지조성 공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기초공사가 끝날 무렵인 2010년 9월 화성시는 난데없이 건축허가를 취소했다. 관련법상 보전녹지지역의 개발행위 허가 기준 5천㎡를 초과했고, 시 도시계획조례에서 정한 입목본
KT 경기남부마케팅단은 지난 27일 장애인 및 가족, 인솔자, 자원봉사자 등 약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KT와 함께하는 스마트한 세상! 경기도 장애인 IT Festival’을 개최했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경기도 장애인 IT Festival’은 도내 거주하는 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 및 우수한 장애 청소년의 육성과 정보활용 능력의 향상을 위해 KT가 매년 열고 있다.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와 KT경기남부마케팅본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명실상부한 도내 장애인 정보화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KT 스마트홈패드를 이용, 어플 다운받아 베스트셀러 알아 맞추기 등 다양한 문제가 출제된 태블릿PC 활용대회와 스마트 기기 경진대회는 장애인들이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기회와 학습 능력을 향상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정준수 KT 경기남부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장애인 정보활용 대회가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장애인 정보교육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오원춘(우위엔춘·42) 사건’ 발생 25일만인 26일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오씨를 구속기소 했다. 검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1일 오후 10시30분쯤 A(28·여)씨를 계획적으로 넘어뜨려 집으로 끌고가 성폭행을 하려다 실패하자 A씨의 손발을 묶고, 현금 2만1천원과 금목걸이 등 16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았다. A씨를 결박한 오씨는 잠을 자다 눈을 뜬 새벽 2~3시쯤 재차 강간을 시도했으나 반항하는데 격분해 둔기로 A씨의 머리를 내리치고 화장실로 옮겨 목졸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살해 뒤 오씨는 칼로 시신을 훼손한 뒤 14개의 봉지에 나눠 담은 것으로 조사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감정 결과 질식사로 추정됐다. 조사결과 오씨는 지난 2007년 한국 입국 뒤 거제도, 화성과 용인, 부산, 대전, 제주, 경남, 함안, 수원일대를 돌며 막일을 해왔고 습관적으로 성매매를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하루 3회 이상씩 ‘음란물’을 볼 정도로 잘못된 성생활이 범행 동기였다고 추정했다. 검찰은 오씨 집안을 비롯한 종합적인 유전자감식에서 여죄 단서를 발견하지 못하는 등 여죄는 확인되지 않았다. 대검 감식반이 오씨 집에서 수거한 머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재경 검사장)는 26일 서울 양재동 복합유통단지 인허가 비리의혹 사건과 관련, 최시중(75)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알선수재죄는 공무원의 직무에 관해 청탁을 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을 경우 적용되며 5년 이하 징역 또는 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최 전 위원장은 25일 검찰조사에서 돈의 대가성에 대해 부인했으나 검찰은 대가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최 전 위원장에 대해 적용 가능 여부를 검토했던 정치자금법 위반죄는 혐의에 포함되지 않았다. 최 전 위원장은 파이시티 전 대표 이씨 측으로부터 인허가 관련 청탁 명목으로 5억원 가량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박영준(52) 전 지식경제부 차관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지금까지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수사를 집중했다”면서 “오늘부터는 박 전 차관에 대해 본격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전 차관은 최 전 위원장과 마찬가지로 서울 양재동 복합유통단지 인허가 청탁과 함께 거액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25일 오전 박 전 차관의 서울 용산 자택과 대구 사무실 등 3곳을
경찰이 한동안 패닉에 빠뜨린 ‘오원춘 사건’을 계기로 대대적으로 변화한다. 먼저 사건의 발단이 된 112신고 대응시스템이 전면 개편됐다. 경찰은 그동안 분리·운영해온 112신고센터와 상황실을 통합하고, 권역별 전담체계를 구축, 중요사건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112센터 인력증원과 장비개선뿐 아니라 야간 정밀수색과 경찰의 위치추적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 등 제도개선에도 힘써 다시는 이같은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또 112·119간 핫라인 3자통화를 전국으로 확대 추진한다. 현행 위치정보보호법상 경찰은 소방이나 해양경찰과 달리 당사자 동의없이는 112 긴급신고 접수와 동시에 위치추적을 할 수 있는 권한이 없어 ‘오원춘 사건’처럼 급박한 상황에서도 당사자 동의를 받기 위해서 번거로운 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다. 이번에 시행되는 112·119간 핫라인 3자통화는 전국의 경찰관서 112센터와 소방방재청의 119센터간에 핫라인으로 전화를 연결한다. 향후 경찰관의 현장도착시간 단축과 신속한 범죄 제압, 범죄피해 최소화가 기대되고, 119와 동시에 현장출동이 가능해져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 등 입체적인 구조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6일 연합회를 결성해 대리운전기사를 상대로 불법 운송영업을 한 혐의(폭력행위 등)로 구모(48)씨 등 3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씨 등은 안산 중앙역, 안양 범계역, 분당 야탑역, 용인 동백지구, 평택역 등 주요 지점을 중심으로 1천∼4천원씩 받고 대리기사들을 태워 운송하는 등 불법 영업을 한 혐의다. 이들은 또 비회원 셔틀차량 운전기사들의 운송영업을 방해하며 폭력을 휘둘러온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수원시 인계동에 셔틀차량의 환승장소로 활용되는 지점을 지정, ‘보안관’을 지정, 차량배차 등을 담당하게 하고 비회원 셔틀기사들의 유상운송을 방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입건된 피의자들은 12인승 이하 승합차량을 평소에는 어린이 학원통학차량으로 사용하다가 자정 이후부터 오전 5시까지는 J연합 인식표와 노선도를 부착한 뒤 불법 운송행위를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기존 조폭과 직접적 연관된 것은 아니지만 조직적으로 폭력을 행사해온 것이 드러났고 무허가 셔틀차량은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탑승자들은 책임보험 이외에 각종 보험혜택을 받을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수사결과를 해당 기관에 통보하고 불법 유상운송 방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26일 전기안전 글로벌 경쟁력(전기화재 감소) 강화를 위해 경기소방본부 등 4개 소방서 화재조사 담당자를 초청, 소방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는 발화원인의 명확한 규명을 통한 화재원인 판정, 현장 중심의 화재조사 참여로 과학적인 화재통계 시스템 마련, 전기화재 최소화 등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분류체계 세분화, 기계적 요인 등 화재원인 분석을 변경하고, 정확한 원인분석을 위해 상호 협력 및 전기화재 발생시 공동조사·전기화재 예방 협조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