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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성폭행 용의자, DNA수사로 덜미

경기청, 미제사건 추적
40대 男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DNA 수사로 8년 전 부천일대에서 혼자 거주하는 30∼40대 부녀자를 연쇄성폭행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경찰청 형사과는 다세대 및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부녀자를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아온 한 혐의(특수강도강간 등)로 이모(46·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씨는 2006년 7월 부천시 한 주택에 들어가 잠자고 있던 3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30여만원을 빼앗는 등 2005년 8월∼2009년 8월 다섯 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부녀자 5명을 성폭행하고 70여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이혼한 후 부천에서 살며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성범죄 등 동종 전과는 없으나 절도 등 10여건의 다른 범죄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초부터 수사에 착수한 경기경찰청 중요 미제수사팀은 성범죄 전과자들에 대한 수사에서 범인 윤곽이 드러나지 않자 다른 범죄 전력자 1만3천여 명을 상대로 용의자를 추적해왔다.

범행 현장에서 확보한 증거물과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인상착의와 혈액형, 나이 등을 대조한 끝에 최근 이씨를 용의자로 특정,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감정을 의뢰했고 지난 19일 이씨의 유전자가 미제 성폭행사건에서 검출된 유전자와 일치한다고 통보받았다.

경찰은 이씨의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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