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인천항만공사의 비상임 항만위원 축소 결정에 “근본적으로 지방분권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반발했다. 28일 경실련은 논평을 내고 “현재 인천항만공사의 상황과 정관개정 내용 등을 감안할 때, 비록 항만위원 수는 늘지만 인천시장이 추천한 항만위원 수는 줄어 결국 지방정부의 발언권만 축소되는 정관개정이 됐다”고 밝혔다. 또 “이는 주요거점 항만별로 설립된 항만공사의 설립취지에 맞지 않고 근본적으로는 지방분권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질책했다. 인천경실련은 인천항만공사가 정관 개정을 통해 기존 11명의 비상임위원으로만 구성하던 ‘인천항만공사 항만위원회’를 ‘5인 이내의 상임위원과 7인 이내의 비상임위원’으로 바꾸고 인천시장의 비상임위원 추천 몫도 기존의 5명에서 3명으로 축소했다. 또 중앙 정부가 임명하는 사장과 감사, 3명의 본부장 등도 상임위원 자격으로 항만위원회 위원이 될 수 있도록 정관을 바꿨다. 이에 따라 새로 구성될 항만위원회는 중앙 정부의 추천자와 인천시장 추천자의 몫이 기존의 6대5의 비율에서 9대3의 비율로 바뀌게 됐다. 인천경실련은 이어 “항망공사가 정관전부개정 안건을 다루던 날 부산항만공사도 동일한 안건을 상정했는데 논란 끝에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5일 오전 복지관 5층 강당에서 장애인들의 문화여가 프로그램인 노래교실을 진행했다. 노래교실은 지난해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85%가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인 안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답하는 등 지난 2008년부터 올해 현재까지 많은 장애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 체험한 장애인들은 주변인을 비롯 동료들에게 프로그램을 추천 하겠냐는 질문에 80%가 동의할 정도로 만족감을 나타냈다. 프로그램은 현재 70여명의 장애인 및 가족들이 매주 금요일 노래교실에 참여해 서로간 상호협력과 스트레스 해소로 만족과 활력을 되찾가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수원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비장애인의 문화욕구가 확대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장애를 가진 분들의 문화적 욕구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많은 장애인들이 문화시설 등에 접근과 이용이 용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여가 체험 활동에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산시가 궐동 일대에 공영주차장 부지조성공사를 벌이며 세륜 시설을 가동하지 않은 채 토목공사를 강행해 인근 주민들이 현장에서 발생하는 먼지로 피해를 겪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특이 이 현장에 설치된 세륜기는 트럭이 세륜 후 도로진입이 힘들도록 진·출입로 좌측에 설치 돼 실제 25톤 이상 대형 트럭들은 세륜 작업을 벌이기도 힘든 상황이다. 27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오산시 궐동 3천167㎡에 지난 5월 1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공사비 1억1천800만원을 들여 공영주차장과 차량등록 사업소가 들어설 궐동 공영차장 부지조성공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공사현장 인근은 주택과 상가밀집지역으로 트럭들이 세륜을 거치지 않고 드나들며 발생하는 흙먼지로 주민들은 고통을 겪고있다. 실제 인근에서 공사현장 맞은편 건물에서 영업을 하는 이모(41)씨는 “공사현장에서 발생되는 먼지로 내부청소를 해도 소용없을 정도로 흙먼지로 고통을 겪는다”며 “시 에서는 현장 확인은 뒷전인 채 방관하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했다. 인근 주민 김모(42)씨는 “요즘들어 무더위가 계속돼 스트레스를 받는데 오산시가 공영주차장을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지난 25일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의 안정적 운영에 기여한 우수요양보호사 안영희(54·여·수원보훈요양원) 등 40명에 대해 표창을 수여하고 노고를 치하하는 초청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제도의 발전적 운영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요양보호사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초청된 노양보호사들은 요양기관에 입소한 노인들에게 정성스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단과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제도 정착에 노력 할 것을 다짐했다. 경인지역본부 이태형 본부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는 요양기관에 입소한 노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보호사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공단에서는 “요양보호사의 사기진작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멸종위기인 북극여우의 암컷 생식기가 신비의 부적으로 둔갑해 수십만원에 매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본부세관은 24일 중국에서 밀수한 북극여우의 암컷 생식기를 판매하려 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불교용품 판매업자 S(57)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 6일 중국 웨이하이 컨테이너선박에 북극여우 암컷 생식기 4천900여점을 공예품 상자숨기는 수법으로 인천항으로 밀수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세관조사 결과 S씨는 포장한 여우 생식기를 몸에 지니는 ‘부적’용으로 판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여우 생식기 부적은 강남의 재력가와 사업가, 미혼여성 등을 상대로 점집과 인터넷 쇼핑몰 불교용품점에서 판매되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점집 및 불교 용품 판매점에서는 여우생식기를 지니면 ‘바람난 남편이 돌아오고’, ‘미혼 여성이 시집을 갈 수 있다’는 이유, 또한 ‘유흥업소 여종업원에게 손님이 많이 오게 하는’ 등의 효염있는 것처럼 현혹해 점당 5만원에서 많게는 50만원까지 판매 돼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적발은 공예품 밑에서 발견된 동물의 사체를 이상히 여긴 세관이 야생동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는 최근 화성 경기산재요양병원에 이어 오는 22일 안산산재병원과 외국인고용지원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으로 외국인근로자의 건강상담 및 진료지원·체류지원·고충상담 등 외국인근로자 지원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양 기관은 이들 근로자의 고용지원업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고용체류지원 및 진료지원 등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공단 경기지사는 경기산재요양병원에 이어 안산산재병원까지 외국인 고용인력 채용 지원에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되는 등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공단 경기지사는 경기산재요양원과 안산산재병원 등 협약을 체결한 의료기관이 주관하는 행사에도 적극 참여키로 했다. 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로 외국인고용지원사업 등 중소기업에 외국인 근로자 채용이 활성화 되는 등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외국인 근로자에에 지속적 관리와 이들 근로자 채용 기업에 체류, 고충, 진료를 통합 제공하는 등의 고용체류 지원 사업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경기지방경찰청이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협약을 체결하고 통학로 주변에 여경기동대를 집중 배치하는 등 아동보호활동에 나서고 있다. 17일 경기경찰청에 따르면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고자 지역별 유관기관과 협약해 통학로 주변에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모두 24개 여경기동대를 초등학교 등·하굣길에 집중배치했다. 또한 경기경찰은 최근 연이어 어린이 성범죄가 발생하자 경찰서와 지자체·교육청 등과 합동으로 통학로 주변에 인적·물적·환경적 위험요소에 대한 일제 방범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앞서 경기경찰은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도내 2천100여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관할 경찰서장이 통학로를 직접 찾아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개선하고 있다. 이번 통학로주변 안전진단 및 위험요소 개선으로는 ▲물적 개선으로 CCTV 설치와 가로등 추가 설치 등 ▲인적 보완으로 어머니폴리스, 지킴이집 등 인원 427명 선발 ▲환경적요소로 범죄취약지, 유해환경 제거 등 29개 구역을 정비 했다. 어머니폴리스 활동을 하는 학부모 김모(35·여·화성시)씨는 “연이은 어린이 성폭행 사건으로 불안해 최근에는 남편이 아이를 직접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천지사는 지난 15일 부천 원미구청대강당에서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생 300여명을 초청해 ‘전기안전을 위한 인형극’을 공연했다. 이날 인형극은 개구쟁이 쿠쿠가 콘센트에 젓가락을 넣다가 감전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전기는 안전하게 사용하면 편리하지만 부주의 시 큰 재해를 입게 된다는 교훈을 심어줬다. 전기안전공사 관계자는 “평소 어린이들이 알지 못했던 전기의 고마움을 느끼게 해주고, 생활속에서 꼭 필요한 에너지인 전기를 어릴 때부터 안전하게 다뤄야 한다는 점을 알게 해주기 위해 인형극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천지사는 오는 18일까지 전기안전인형극을 지역 40여개소 어린이집 1천여명을 대상으로 부천 원미구청에서 6회, 오정구청에서 6회 등 모두 12회에 걸쳐 진행한다. 김용권·김태호 기자
사무실이나 공원 등지에서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흡입한 부동산중개업자 및 건축업자, 회사원들과 대마초를 공급한 판매책 등 44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특히 과거 20~30대 위주로 1~2명이 대마초를 은밀하게 흡입하던 것과 달리 40~50대 사회 중산층인 이들은 술을 마신 후 집단으로 피운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5일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흡입하도록 공급·판매해온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J(45)씨 등 10명을 구속하고 대마초를 구입해 피운 K(45)씨 등 3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안산시 상록구 일대 야산에서 채취한 대마잎을 대마초로 가공해 K씨 등에게 1g당 1만여 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K씨 등 34명은 이들에게서 사들인 대마초를 서울, 안산 등의 사무실이나 아파트 주변 공원 등에서 모여 흡입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40~50대 자영업자들로, 술을 마신 후 스트레스를 푼다며 5~10명씩 모여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흡입했고, 이들 중 일부는 히로뽕을 투약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들을 직업별로 보면 건축업 10명, 유흥업소 운영·종사
화성시가 지방계약직 주·정차 단속원을 채용하며 타 시·군과 달리 정보관리 및 처리기술사, 전자계산응용기사, 기술사 사무자동화산업기사 등 각종 자격증 소유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도록 제한을 둬 취업을 원하는 주부 등 지역주민들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14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일 2010년 제1회 지방계약직공무원 채용 공고를 내고 공보담당과 전입계약직 1명, 세정과 체납징수 분야 계약직 2명, 교통행정과 주·정차단속분야 계약직 11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주·정차단속의 계약직의 경우 지역에 1년이상 거주한 만 35~55세 거주자로 1종 보통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면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러나 올해는 정보관리·처리, 전자조직응용계산, 사무자동화 등 각종 자격증 소유자에 한해 모집공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인근 오산, 평택, 군포, 등 타 지역은 이같은 자격조건을 두지 않고 지원을 원하는 모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화성이 동탄면에 거주하는 김모(45)씨는 “시간적 여유가 생겨 주·정차 단속분야 계약직에 지원을 해보려고 1종 운전면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