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13일 오전 5층 강당에서 지방청 간부 및 도내 경찰서장 등 1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휘부 회의를 열고 경찰자질 향상과 복무기강 확립에 대한 강도 높은 자정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본 소양을 갖춘 우수인력 선발과 공직윤리관 정립, 강력한 자정활동 및 부적격자 퇴출 등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소통 위주의 교통 활동과 파출소 확대에 따른 풀뿌리치안 조기 정착, 학교폭력 집중 단속, 강·절도 검거를 위한 7090전략 등 주요업무에 관한 점검도 이뤄졌다. 윤 청장은 “조직전체의 위기상황을 지휘관·관리자의 관심과 노력으로 극복하자”며 “민생치안 확립과 지역별 실정을 감안한 특화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고객 중심의 공감받는 경찰활동을 전개해 달라”고 주문했다.
경기도내 신축중인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건설사들이 마무리가 덜된 부실·날림공사로 준공승인을 받으려 한다며 도에 집단민원 제출하는 등 진정이 잇따르고 있다. 12일 경기도와 입주예정자들에 따르면 최근 이천, 오산, 용인 등에는 현대, GS, 대림, 벽산, 등 국내 대형건설사들의 아파트가 건립하고 있으나 입주예정자들은 조감과 다른 부실시공을 주장, 준공승인 불허를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실제 용인 성복지구는 현대 힐스테이트와 GS 자이의 시공으로 이달 준공을 앞둔 가운데 입주예정자들은 “비싼 옵션 비용을 들여 선택한 대리석들은 깨지고 틈이 벌어지거나 각종 스크래치 등이, 온돌마루는 패이고 장식장 등은 여기저기 구멍이 뚫여 있다”며 준공불허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밖에 “아파트 외부는 인도가 없고 자전거 도로만 있어 보행자들은 차도를 이용해야 하고, 횡단보도조차 그려져 있지 않다”며 안전상 문제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2일 사전점검을 벌인 이천 벽산불루밍의 경우 “보도블럭, 몰딩파손, 타일 균열, 지하누수, 발코니·샷시 틀어짐 등 모델하우스와 엄청난 차이를 나타낸 난립
경기지방경찰청은 아동범죄 예방을 위해 전국 곳곳을 다니며 우편 및 택배를 배달해주는 집배원과 택배원들에게 아동안전 지킴이 ‘수호천사’로 위촉하기로 했다. 경기청은 10일 지방청 2층 회의실에서 윤재옥 청장과 이계순 서울체신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아동안전 지킴이집 확대 운영에 관한 협약’을 서울체신청과 체결했다. 경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문구점, 편의점, 약국 등 고정된 아동안전 지킴이 활동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서울체신청은 경기지역 243개 우체국 집배원 2천481명과 택배원 132명을 선발, 위험한 상황에 처한 아동들이 구호를 요청하면 아동보호 활동에 적극 나서도록 한다. 경기청은 이들의 활동에 필요한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신고 및 조치요령, 행동수칙 등을 교육한다.
6.2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법을 위반사범을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은 그동안 39건의 위반사범을 조사해 모두 54명의 선거사범을 적발해 1명을 구속하고 5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불구속 입건자 가운데 22명은 수사를 종결했으며, 현재 31명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중이다. 경찰은 지난달 18일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공천 헌금을 건네려 한 혐의(공직선거범 위반)로 이기수 여주군수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군수는 구속 이틀 전인 지난달 16일 오전 8시30분쯤 서울 서초동 S커피숍 앞에서 수행비서를 시켜 이 의원 수행비서에게 현금 2억원이 든 쇼핑백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기경찰청은 38개 일선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는 지방청에 485명의 선거사범 수사전담반 40개 반을 꾸려 단속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 의사협회는 산한 ‘신종전염병전문위원회 A형 간염대책 TF팀’은 전국 4만5천여 명의 환자 중 급성 간염이 아닌 2만5천여 명의 환자의 항체검사를 조사한 결과 수도권 등에서 항체보유 감소가 뚜렷했고 40대 초반에서도 항체 보유 감소 현상도 관찰됐다고 9일 밝혔다. 또한 항체 보유율을 연령별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비교했을 때, 30~34세는 수도권의 29.5%, 비수도권의 36.7%, 35~39세는 수도권이 57.0%, 비수도권 65.4%, 40~44세에서는 수도권 81.1%, 비수도권 88.9%로 수도권의 항체보유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에서 통계 낸 자료에서도 시도별 A형 간염 신고건수도 2008년 경기, 서울, 인천에서 전체의 81.4%를 차지했고 지난해도 81.5%를 차지해 주로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A형 간염은 주로 20~30대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40세 이상 연령에서도 A형 간염 발생건수가 2005년 73명에서 2009년 1천887명으로 약 25배가 증가했다. 의협 관계자는 “시간이 경과하면서, A형 간염 항체가 없던 30대 후반의 연령층이 40대 초반으로 이어지는 현상이 수도권 지역을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부설 단기보호센터는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적응능력을 훈련하는 ‘체험형 그룹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9일 복지관에 따르면 체험형 그룹홈 프로그램은 매월 둘째·넷째 금·토요일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 속에서 독립적인 생활에 필요한 일상생활훈련과 사회적응훈련을 비롯, 개인의 잠재능력과 잔존능력을 키워 사회 적응해 도움을 주는데 목적이 있다. 복지관은 체험형 그룹홈 직업훈련을 받는 훈련생 및 프로그램 이용 희망자들에게 개인위생관리, 가사관리, 사회편의시설활용, 여가생활 등 동등한 일상생활 및 사회적응 훈련을 통해 교육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같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장애인들의 사회적응 능력을 키워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연스럽게 일반인과 동등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체험형 그룹홈에 궁금한 점이나 장애인들의 위해 도움을 줄 후원자는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단기보호센터(031-548-5654)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민 50여명은 6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 소유의 주민기피시설로 경기도민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서울시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경기도민이 집단으로 서울시청 앞에서 항의성 집회를 하기는 이례적이다. 이들은 미리 배포한 성명서에서 “서울시의 대다수 주민기피시설은 경기도에 있지만 정작 시설물 인근의 주민은 이 시설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고양동과 관산동, 원신동, 오금동 주민은 벽제화장장 등 서울시의 주민기피시설 때문에 정서적, 정신적 불이익을 받고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화장장으로 지역발전이 저해돼 경제적인 손해를 보고 있지만 서울시는 무대응을 하고 있다”며 “6월 말까지 적절한 협의가 없으면 화장장 출입을 봉쇄하는 등의 강경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시 주민 위주로 구성된 이들은 오후 2시에는 중구 프레스센터로 이동해 경실련 사단법인 갈등해소센터와 함께 ‘역외 주민기피시설의 갈등 해결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에는 이승창 항공대 교수와 김희연 경기개발연구원 박사, 박수정 행정개혁시민연합 정책실장 등이 참석해 경기도에 둔 서울시 주민기피시설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보건복지부는 노인 장기요양시설 등에서 실시되는 간병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의 문제 개선을 위해 단계적으로 의료기관에서 환자들의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를 도입 운영키로 했다. 5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환자들에 따르면 최근 인구고령화와 함께 1인 가구가 늘어나고 가족기능이 축소되는 등 사회적 여건 변화로 간병서비스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은 노인 장기요양보험을 도입과 고령의 환자들을 치료와 함께 돌보는 역할을 하는 장기요양시설이 급속히 증가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요양병원에서 환자들의 보호자역할을 대리하는 간병사들은 열악한 근무환경과 함께 100만원대 초반의 저임금에 시달려 서비스의 질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는 분석이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환자 보호자들은 비용 부담 및 신뢰부족으로 직접 간병을 담당하거나 개인적인 계약으로 간병인을 고용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같은 문제점 개선하기 위해 개인 간 계약에 의해 제공돼온 간병 서비스를 의료기관에서 함께 제공하고 환자의 중증도, 상병 등을 고려해 개인 실정에 맞는 간병서비스 개발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간병서비스제를 시범 운영키로 했다. 시범사업에 선정된 병원은 건강보험공단
식약청은 불소 함량이 기준치(1천ppm) 초과해 의약품으로 허가받아야 하는 외국산 치약을 국내에 들여와 일반 치약으로 판매한 성남시 R사 대표 J(52·치과의사)씨를 약사법 위반혐의로 적발, 검찰에 송치했다. 4일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J씨는 2007년 2월부터 2010년 3월까지 인터넷 오픈마켓 등을 통해 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이탈리아산 치약 총 4만4천4개(75㎖, 개당 1천800원 상당), 시가 총 7억9천만원 상당을 기존에 수입하던 의약외품을 통관하는 방법으로 수입, 소비자에게 판매했다. 식약청 조사결과 이들 제품은 불소 함유량이 1천305~1천552ppm을 함유하고 있었으며, 일부는 사용기한이 지난 제품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불소를 함유한 치약을 어린이가 사용하다 삼키거나 먹었을 경우 반상치(불소이온을 과잉 섭취시 치아표면 백색의 반점)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구입자들은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실약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불소성분이 치아의 내산성을 높혀 줘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나 어린이용 치약의 경우 불소함량과 6세 이하 어린이의 사용과 관련한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요양급여구조 및 건강보험수가의 이해를 비롯, 고객 상담서비스 향상 등을 골자로 경인 ‘Mind-up 100분 토론’을 벌였다. 경인지역본부는 지난 1일 강당에서 이태형 본부장을 비롯, 경기남부권 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요양급여비용 결정 구조의 환산지수 이해에 대해 김경삼 용인지사장의 특강과 요양급여비용 계약의 주요논점에 대해 토론을 나눴다. 이날 참여직원들은 건강보험 수가제도의 변천과정과 국민의료비 중 25.8%(OECD 국가 중 4위)를 차지하는 약제비 증가요인과 정부의 적정화방안에 대한 토론도 이뤄졌다. 이태형 본부장은 “민원행정부문 직원들은 고객에 대한 친절함도 중요하지만 변화를 요구하는 고객의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스스로 자기계발을 통해 건강보험에 관한 폭넓은 지식을 쌓는 것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그룹학습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