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산업현장에서 우수한 전문기술을 보유한 숙련공을 발굴하기 위한 ‘광주시 명장’을 선정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고용노동부 고시 ‘대한민국 명장 선정 직종’을 준용해 총 38개 분야 90개 직종에서 기술적 정밀도가 높고 숙련 기술을 발휘할 우수한 인재를 5명 이내로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자는 대한민국 명장 또는 그와 유사한 상을 받은 경력이 없고 공고일 현재, 광주시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이다. 경력 15년 이상으로 해당 직종에 종사하고 3년 이상 지역 사업장에 재직한 경력이 있으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오는 10월 14일까지며 광주시 홈페이지(고시 공고)에서 서식을 출력해 지역 기업의 장, 해당 직종 협회의 장이나 숙련 기술과 관련된 비영리법인 단체의 장 추천서가 필요하다. 접수는 광주시청 기업지원과로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광주시 명장’은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광주시 명장 심사위원회’에서 12월 최종 선정된 명장에게는 증서 및 명패·뺏지를 수여하고 매년 100만 원씩 5년간 장려금을 지급한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지역별 숙련기술인들은 2024년 광주시 명장 선정에 참여해 달라”며 “명장 선정으로 우수한 기술력
광주시예총은 11일 노영준 광주시의회 의원이 광주시문화재단 대표 연임 조례와 관련한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회원들의 입장을 언급한 것에 불쾌감을 토로했다. 시 예총은 이날 광주시의회 노영준 의원이 배포한 광주시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와 관련해 '시가 정관을 변경한 것은 지역예술들을 무시한 행위'라는 표현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이상오 시 예총 회장은 “사단법인 한국예술 문화단체 총연합회에 소속된 우리 광주시 예총 회원들을 싸잡아 ‘지역예술인’이라고 표현한 노 의원은 해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일부 동아리활동을 하는 일부 사람들의 의견을 ‘지역 예술인’이라고 표현하며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우리 연합회 예술인들은 광주시나 시의회가 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연임하거나 제한하는 것에 정치적 입장을 나타낸 것처럼 발표한 부분에 대해 경위를 묻고 싶다”라고 전했다. 시 예총 관계자는 “광주지역 9개 협회 소속된 우리 2000여 명의 예술부문 전공자들만 80% 달하는 회원들은 광주시나 시의회의 정치적인 인사결정 등에는 관심이 없고 예총은 정치와 무관한 단체임을 분명이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시 문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는 오는 13일 추석을 앞두고 장거리 귀성‧귀경차량들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에서 차량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11일 서울경기본부는 소속 정비 인력 4명을 투입해 고속도로 운행중 타이어 파손이나 화재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한다. 주요 정비 및 점검 항목은 ▲냉각수·워셔액·에어컨가스 보충 ▲타이어 마모도 무상 점검 ▲와이퍼·각종 등화장치 등 소모품 교체 ▲화물차 후부 반사판과 반사띠 부착 등이다. 박태완 도공 서울경기본부장은 “고속도로 운행중 정비소홀로 발생하는 2차 사고는 심각한 인명피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귀성 및 귀경길에 미리 차량 점검과 정비를 받고 출발하실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추석을 앞두고 하남지역 시민단체와 지역 연고 기업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과 지역사랑 상품권을 기탁해 귀감이 되고 있다. 기탁된 성금과 상품권은 경제적으로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배분돼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사)하남시민회는 9일 사무실에서 2024년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명절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 시민회는 차상위, 수급자, 조손가정 등 14개 동에서 1명씩 선정된 14가구 이웃들에게 온누리 상품권 30만원씩 모두 420만원을 전달했다. 2011년 4월 창립 시민회는 건강하고 성숙한 시민상을 정립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다. 이홍재 이사장은 "명절사랑나눔은 하남시민회 회원들의 풍성한 마음을 담아 드리니 건강하고 행복한 추석명절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5일 미사3동에 위치한 건축자재 내·외장재 제조기업 ㈜동우씨엠에스는 매달 100만 원 씩 10개월간 기탁한 성금 1000만 원을 하남시에 기탁했다. 이날 동우이엠씨는 하남시가 추진중인 ‘하남 사랑愛 나눔 성금’사업에 1000만원을 달성하자 기탁식을 가졌다. 기탁한 성금 1000만 원은 하남 사랑愛 나눔 사업으로 취약계층 10가구에 매월 10만 원 씩 배분되고
하남시는 9일 추석을 앞두고 신장·덕풍전통시장과 석바대상점가에서 ‘9월 전통시장 가는 날’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장보기 행사는 이현재 시장과 이희근 기업인협의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신장·덕풍전통시장과 석바대 상점가를 돌며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으로 명절 필요 물품 등을 구입했다. 이날 행사 참여자들은 온누리상품권과 지역화폐(하머니)를 이용해 일상물품을 구매하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현재 시장은 “시장상권을 활성화와 농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전통시장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유관기관 및 단체 등과 함께 매월 1회 ‘전통시장 가는 날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라며 “추석 전 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남시 내 전통시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11~16일 덕풍전통시장 추석대목장 ▲9월 14~15일 신장전통시장 큰장날 경품행사 ▲9월 9~15일 하남수산물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9월 15일 석바대상점가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수산물전통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2024년도 첫걸음기반조성 사업’ 선정 등에 따
올해 역대급 폭염속에 하남시가 연장 운영한 ‘하남시 얼음냉장고’가 시민들의 온열질환 예방 등에 효과를 톡톡히 보이며 운영을 종료했다고 9일 밝혔다. 하남시는 올해는 무더위쉼터 총 6개소에 1일 평균 1만병의 생수를 보충하고 역대급 무더위가 지속되자 기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로 예정된 운영기간을 9월 8일까지로 8일간 연장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하남시 얼음냉장고는 여름철 야외활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을 예방 차원에서 ▲미사한강모랫길 시점(덕풍교 입구) ▲한강시민공원 감시3초소 ▲미사한강모랫길 종점 ▲미사한강4호공원 ▲산곡천 입구 ▲시청 앞 근린공원 등 무더위쉼터 6개소에 냉장고를 설치했다. 시는 냉장고에 생수를 수시로 보충하며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미사한강모랫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탈수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미사한강모랫길 종점에 얼음냉장고를 새롭게 설치·운영한 점도 시민들의 높은 만족감을 이끌어냈다. 이현재 시장은 “시민들이 얼음냉장고 운영과 관련해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덕분에 적극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었다”라며 “시는 매해 여름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하는 폭염 피해 예방대책을 지속적으로 펼
광주시는 지난 16년간 동결해온 상수도요금이 지속적인 적자를 겪다 이달 고지분부터 인상, 청구된다고 밝혔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광주시 수도 급수 조례’ 공포 후 홈페이지 공지 및 각 가정에 전단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내했다. 광주시 상수도 재정 현황은 2023년 결산 기준 생산원가가 t당 1001원인 반면 판매단가는 617원으로 요금 현실화율이 61.69%에 그쳐 경기도 31개 시‧군 중 26위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지역은 급격한 인구 증가 및 도시 확장에 따른 가압장, 배수지 등 사업 물량 확대 및 운영비 증가해 왔다. 특히 노후 관로 교체 등 상수도 기반 시설 유지보수를 위한 시설투자 비용이 매해 증가해 매년 당기 순손실로 있어 왔다. 시는 이번 요금 인상을 통해 향후 계획인구 및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급수량 증가, 수돗물 수질 개선, 급수지역 확대를 위한 광주‧용인 공동취수장 7만 t을 증설했다. 또 광주 제2정수장 4만 t을 증설, 제3정수장 및 제1정수장 고도처리시설 설치 및 송‧배수 시설 확충했다. 급수 취약지역 상수도 개발사업 등 깨끗한 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시설투자의 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가계 안정 및 코로
하남시가 행정안전부의 혁신 멘토기관으로 선정돼 혁신행정 노하우를 서울시 지자체에 전수하는 ‘혁신 멘토링’을 진행했다. 9일 행안부와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9일 혁신행정 노하우를 서울시 도봉구, 이달 6일 노원·동작구를 대상으로 부서별 협업 활성화 방안 등을 컨설팅했다. ‘혁신 멘토링’은 행안부가 주관하는 ‘2024년 정부혁신 컨설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일선 지자체에서 혁신 실무 사례를 담당하는 주무관들이 서로의 행정 노하우를 공유해 기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세부적으로 2023년 중앙·지자체 혁신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된 21개 기관(중앙 9, 지자체 12)이 멘토기관으로 참여하는데, 멘토 기관은 멘티를 희망한 기관을 대상으로 혁신행정 사례 등을 공유하게 된다. 하남시는 2023년 혁신평가에서 전국 4위로 우수기관에 선정돼 이번 혁신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멘토기관 자격으로 참여했다. 하남시는 이번 혁신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협업활성화 운영 방식 ▲업무다이어트 공모 ▲하남시의 혁신 우수사례 발굴 방법 등을 멘토했다. 각 지자체의 혁신 담당 주무관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사례와 업무 경험, 유사사업 도입 및 운영 방식 등 다채로
하남지역 식품 판매 접객업소의 옥외 및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조례 제정을 두고 시의회가 마찰을 빚고 있다. 지난 6일 제334회 임시회 중 제1차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에서 정병용 부의장이 제출한 하남시 식품접객업 옥외영업에 관한 조례는 의원들간 이견을 보이며 소관 상임위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조례는 영업장 인접 건물 외부 공간을 활용하고 주민 피해 예방을 위해 0시부터 오전 5시까지 영업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상임위는 소상공인들의 고충 해소를 위해 옥외영업 확대를 요구했으나 갈등이 우려되는 영업시간을 0시에서 1~2시간 수정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상임위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으면서 부결돼 의원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조례안 부결 후 정 부의장은 지역 소상공인들 사이 제기되는 아쉬움과 실망의 목소리를 전했다. 정병용 부의장은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영업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상권을 활용할 계기로 조례안 가결을 기대했다”면서 “지역 경제 회생을 위한 조례안이 부결돼 매우 유감이다.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역상권 활성화 차원의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상임위 A의원은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덜어줄 지원책이 있으면 더욱 해주고 싶은 마
광주시는 지난 6일 시민 문화·예술공간인 ‘중대물빛공원 문화시설 건립 사업 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시청 비전홀에서 열린 착수보고회는 설계 방향 및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광주시 중대물빛공원 문화시설은 중대동 28 일대 1만 9568㎡ 부지에 사업비 208억 원을 투입해 문화예술공간, 관람석 및 광장, 피크닉장, 지상 주차장(114면), 연결다리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2025년 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5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6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허경행 시의회 의장, 이상오 한국예총 광주지부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장과 용역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방 시장은 “지역 주민들의 휴식 공간이 될 중대물빛공원 문화시설은 향후 문화를 가미한 입체적인 공간으로 개선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시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문화 휴게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