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욱 국민대통합당 공동총재가 3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용인정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총재는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용인중심시대를 저 김현욱이 열겠다. 오직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며 용인시민을 위한 담대한 도전과 응원에 길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정치가 실종된 작금의 거대 독과점양당제, 패거리, 파당, 끼리끼리의 정치문화 청산과 정치개혁의 길로 나라와 국민을 살리겠다”며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주민발의제도 도입을 통한 ‘입법저항권’ 신설 ▲자녀 출산 시 결혼 여부 관계없이 현금 1억 원 지급 ▲기업의 지자체 지정기탁금 제도 법제화 ▲국민연금 무이자 주택구입자금대출제도 법제화 등을 공약했다. 또 ▲옛 경찰대 부지의 박물관·갤러리 유치 ▲동백상권 활성화를 위한 동백 중심 교통계획·공공기관 유치 ▲구성·마북·죽전·동백·보정동의 대표 축제 ‘플랫폼경제문화축제’ 개최 등도 설명했다. 김 총재는 “토목특급기술자로, 노사관계 전문가로, 정치전문가로 그간 익히고 배우고 학습한 사회적 경험을 용인 발전을 위해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현욱 국민대통합당 공동총재는 경기대 정치학박사를 수료하고 제6대 경기도의회 도의원을 역임했으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단이 30일 더불어민주당 평택을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방화 사건에 대해 “명백한 정치테러”라고 규정하며 경찰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날 성명서르 통해 “김기성 평택을 민주당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 방화 시도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당에 따르면 방화를 시도한 인물은 지난 29일 저녁 해당 건물 복도에 설치돼 있던 ‘윤석열 심판’이라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강제로 뜯어낸 후 불을 붙인 뒤 도주했다. 당시 선거사무소 안에 있던 자원봉사자가 화재경보기의 소리를 듣고 출입구 주변을 살펴보다가 불꽃을 발견하고 초기에 진화해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 김기성 후보의 선거사무소는 총 6층 건물의 1층에 위치해있으며, 복도가 비좁고 건물 내 다중이용시설인 대중사우나가 있어 자칫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도당은 “연초에 발생한 이재명 대표 피습사건은 온 국민을 충격에 빠트렸다. 이후 배현진 의원 공격에 이어 또다시 벌어진 평택을 선거사무소 방화사건은 반사회적 테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치에 대한 그릇된 인식과 혐오가 부른 정치인 테러와 무관하지 않다”며 “신속하게 방화범을 체포해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30일 신분당선 (정자~광교) 개통 8주년을 맞아 지하철 3호선의 수원 권선지역 연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염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동안 시민들께서 출퇴근길에서 잃어버린 금쪽같은 1시간을 돌려 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2016년 오늘, 신분당선 연장선(정자~광교) 개통으로 수원에서 서울 강남까지 ‘30분 시대’를 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는 2013년 오리~수원(현 수인분당선) 간 지하철 개통에 이어 수원이 경기남부의 교통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이정표가 됐다”고 말했다. 염 예비후보는 “어느덧 착공을 앞둔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을 비롯해 향후 동탄~인덕원 간 신수원선, GTX-C, 수원발 KTX 등이 개통되면 수원시는 거미줄형 교통망 구축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수원이 수도권 물류·교통의 허브로 자리 잡아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선 125만 대도시의 규모와 위상에 걸맞은 교통인프라를 계속 확충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하철 3호선을 권선 지역으로 연결하고, 신수원선 영통 환승역과 망포역~동탄 간 트램을 조기 개통해 SR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선출 방식이 아직까지 정해지지 못한 원인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목하며 민주당을 향해 쓴소리를 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선거가 70일 남았다. 선거제를 정하지 못하고 있는데, 누구 때문이냐”라며 이 대표가 그 이유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건 의견이 아니라 팩트다. 민주당 때문이다. (이 대표)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국민의힘은 ‘꼼수 위성정당’ 폐해를 낳은 준연동형 비례제를 폐지 및 병립형 회귀를 주장하는 한편 민주당은 병립형 회귀와 연동형 유지를 놓고 계산기를 두드리는 모습이다. 한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이유는 두 가지 니즈가 충돌하기 때문”이라며 “이 대표가 비례로 나오고 싶다는 것, 그리고 이 대표 주위에서 (비례) 몫을 나눠 먹기 쉽게 하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 위원장은 “왜 국민이 민주당 눈치를 봐야 하나. 민주당이 국민 눈치를 보지 않고”라며 “정신 차리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또 서울 중·성동갑 출마를 선언한 윤희숙 전 의원의 상대로 문재인 정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거론되는
여야가 1월 임시국회 폐회를 이틀 앞둔 30일까지도 민생법안 처리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네탓공방’을 벌이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쌍특검법’과 ‘10.29 이태원참사 특별법’ 등 논란 법안에 몰두한다고 지적하는 한편 민주당은 정부·여당의 단통법 폐지 등의 ‘엇박자 정책’을 질타했다. 4.10 총선 일정을 감안할 경우 사실상 내달 1일 예정된 본회의가 사실상 민생 법안을 처리할 마지노선으로 관측되고 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쌍특검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 등 논란 법안처리에는 폭주도 개의치 않으면서 민생법안에는 뒷짐만 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21대 국회 내내 이어진 거대 야당의 폭주와 발목잡기로 여야의 쟁점법안 논의는 손 놓을 수밖에 없었다”며 “정쟁과 당리당략으로 민생 법안을 외면하는 것은 국민과 역사에 큰 과오를 범하는 것”이라고 쏘아댔다. 그는 선거제 개편과 주택법, 수출입은행법, 방산 지원법 등 야당과 대치 중인 법안을 나열하며 “국민의힘은 마지막까지 타협의 끈을 놓지 않겠다. 민주당은 전향적 자세로 대승적 합의에 임해달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대형마트 의무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국무회의를 열고 10.29 이태원참사 특별법(이하 특별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행사 안건을 의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10.29 참사로 인한 아픔이 정쟁이나 위헌의 소지를 정당화하는 수단이 될 수는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특별법 거부권 행사를 건의했다. 그는 “헌법적 가치를 수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정부로서는 이번 특별법을 그대로 공포해야 하는지 심사숙고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헀다. 특히 특별법에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설치에 대한 내용을 지적했다. 검경 수사결과 문제점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추가 조사를 위한 특조위 설치는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한 총리는 “명분도 실익도 없이 국가 행정력과 재원을 소모하고, 국민의 분열과 불신만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며 특조위 구성 과정·권한에 ‘공정성과 중립성’이 담보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다만 “진정으로 유가족과 피해자,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재발 방지에 기여할 수 있는 특별법이 제정된다면 정부도 적극 수용할 것”이라며 타협의 여지 남겼다. 한 총리는 “여야 간 특별법안에서 문제가 되는 조문에 대해 다시 한번 충분히 논의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후보자 대상 면접을 실시하는 가운데 대상자의 ‘도덕성’을 중점적으로 검증에 나선다. 김병기 공관위 간사는 이날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제4차 회의를 마친 뒤 “(도덕성 검증) 소위에서 기준에 의해 심사 배제 대상자를 엄선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공관위는 ‘도덕성 검증소위’를 설치해 심사 배제 대상자를 분류한다. 기준은 ▲성범죄 ▲음주운전 ▲직장갑질 ▲학교폭력 ▲증오발언 등으로, 심사에 약 15%가량이 반영될 예정이다. 김 간사는 “소위에서 검증한 내용을 토대로 공천심사위에서 마지막으로 면접 또는 다른 방법으로 소명을 받거나 심층 면접을 받을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공관위는 면접을 마친 다음 달 5일 이후 공천 명단을 순차적으로 발표한다. 주요 지역의 경우 설 연휴 전 후보자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국민 참여 공천’을 도입해 지난 22일부터 28일 자정까지 접수된 국민 참여 공천 접수 내용을 바탕으로 후보자 대상 면접을 실시한다. 한편 민주당이 오는 4월 총선에 적용될 비례대표제를 현행 준연동형으로 치를지, 종전 병립형으로 되돌릴지 여부를 이르면 이번 주 결정할 것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대통령실에서 2시간 30분이 넘는 오찬과 차담 가졌다. 두 사람의 갈등설 이후 서천시장 화재현장에서 만난 지 6일 만이다. 이날 오찬은 앞서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의 공천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대응 방향 등으로 강하게 충돌했던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만나며 이목이 집중됐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이날 윤 대통령은 한 위원장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용산 집무실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실시했다. 오찬에는 한 위원장과 윤 원내대표,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한 위원장과 윤 원내대표는 오찬장에서 2시간 동안 오찬을 함께한 뒤 집무실로 자리를 옮겨 윤 대통령과 37분 동안 차담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개선을 위해 당정이 배가의 노력을 해야 한다”며 당정 협력을 강조했다. 또 주택과 철도 지하화를 비롯한 교통 등 다양한 민생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윤 원내대표는 최근 잇따르는 정치인 테러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진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찬 회동 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더불어민주당은 29일 10.29 이태원참사 특별법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예고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더는 유가족과 국민을 이기려 들지 말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끝내 10.29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거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 눈에는 칼바람 속에서 1만 5900배를 하며 온몸으로 호소하던 유족들의 절규와 눈물이 보이지 않는 건가”라며 “아무 잘못 없는 국민 159명이 백주대낮에 목숨을 잃어도 책임지는 사람도, 진정성 있는 사과도 없었다”고 일갈했다. 그는 “자식 잃은 부모의 가슴에 상처를 후벼파더니 이젠 진상규명마저 거부하겠다고 한다. 대체 왜 이러는 것이냐”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심을 거역하며 또다시 거부권을 남용한다면 국민은 더 이상 분노와 좌절에만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온전한 진상규명으로 국가의 책임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참사마저 정쟁으로 몰아갈 셈이냐”라며 “특별법을 거부하는 대신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배상·지원을 강화하는 지원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9일 제22대 총선 지역구 총 235곳에 출마할 후보자들의 공천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신청 기한은 다음 달 3일까지로, 공천 신청자는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 ▲금고형 이상 확정시 세비 전액 반납 서약서 ▲출판기념회 정치자금 수수 금지 서약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가상자산 거래 명세가 있는 경우 가상자산 보유 현황 증빙 자료도 내야 한다. 공관위는 공천 신청자들에 대한 적격 여부 심사를 위해 변호사 위주(총 8명)의 ‘클린선거지원단’을 꾸려 접수된 서류를 검토한다. 당에서는 공천 접수 완료 시 경기, 서울 등 수도권에서 ‘험지’로 분류되는 지역을 우선으로 후보를 확정해 야당 후보와 경쟁에 대비할 방침이다. 공관위는 먼저 단수 추천 지역과 우선 추천(전략 공천) 지역, 경선 지역을 구분하는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입 인재 중 지역구 출마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 출마 지역구에 대한 논의를 완료할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공관위는 오는 30일 회의에서 공천 심사 관련 일정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서 취재진과 만나 “253개 지역구에 후보를 어떻게 배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