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쌓인 돼지 사체 썩는 냄새에 독한 소독약 냄새까지 섞여 아무 일도 못 할 지경입니다.” 연천군 중면 민간인출입통제선 내 마거리 일대에서 콩 농사를 짓는 A씨는 12일 “돼지 사체가 방치되며 주변에 보랏빛 물이 고이고 악취가 나는 상황에서 비가 오면 어쩌나했는데 결국 침출수가 하천으로 흘러 들어갔다는 소식에 깜짝 놀랐다”며 이같이 전했다. 민통선 안에서 농사를 짓는 주민 B씨는 “돼지 사체를 실은 트럭들이 수시로 오가고, 사체를 내릴 공간이 없어 차에 실려 방치될 정도여서 근처에서 일하는 농민들이 냄새 때문에 너무 고생해 문제를 제기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며 “멀리서 봐도 단시간에 감당이 안 될 정도의 돼지 사체로 걱정됐는데 침출수까지 나왔다고 해 청정 민통선 내 경작지가 오염됐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연천군은 급하게 오염수 펌핑 작업과 펜스를 설치해 침출수가 더는 임진강에 흘러들지 않도록 조치했지만 오염수 일부는 이미 마거천을 통해 임진강으로 유출된 것으로 파악돼 임진강 상류 상수원이 오염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경기도와 연천군은 상수원과는 멀고 이미 살처분 과정에 돼지 사체를 소독 처리했기 때문에 인체에는 무해
연천군은 지난 6일 군청 상황실에서 연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천온골라이온스클럽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연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연천온골라이온스 클럽 회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사회의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지원체계를 통해 인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역나눔 행사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연천 온골라이온스클럽 문지은 회장은 “1998년 창립을 시작으로 매년 연천지역 저소득가정에 미용 등 사회봉사활동과 장학금 지원, 겨울철 김장지원 등을 해 왔으며, 올해는 동절기 홀몸노인 등 복지사각지대 가정에 온열매트 60개(1천200만원 상당)를 기증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천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조무선 위원장은 “연천온골라이온스클럽이 지역사회의 봉사활동과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문화를 실천하고 인적 안전망 구축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21일 연천군 삼거리에서 승용차 3중 충돌사고가 발생해 부사관 4명이 사망했다. 22일 연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8시 10분쯤 연천군 전곡읍의 한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던 산타페 승용차와 직진하던 벨로스터 승용차가 충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벨로스터가 중앙선을 넘은 뒤 반대편에서 오던 i30 승용차와 또 한 번 충돌했으며, 벨로스터에 타고 있던 하사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또 산타페 운전자 B씨, i30에 타고 있던 C씨와 동승자 등 총 3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숨진 부사관들은 모두 20대로, 인근 부대에서 근무하며 사고 당시 연천에서 의정부 방향으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차량 블랙박스 녹화 내역과 부상자 진술 등을 조사 중이며 음주운전, 과속 가능성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연천군 신서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들어온 의심 신고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확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달 3일 이후 6일 만의 추가 확진으로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건수는 총 14건으로 늘어났다. 연천에서는 앞서 지난달 18일 백학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바 있다. 이번에 ASF가 발생한 농장은 모돈(어미돼지) 4마리가 식육부진 등 이상 증상을 보이자 농장주가 연천군에 신고했다. 농식품부는 신고 접수 직후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보내 사람·가축·차량의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을 벌이는 한편 혈액 샘플을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농장은 네팔 국적 외국인 근로자 4명이 일하고 있고, 울타리가 쳐 있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감염 경로 가운데 하나로 지목되는 잔반 급여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농장은 돼지 4천여마리를 기르고 있으며, 반경 3㎞ 이내에 3개 농장에서 4천120여마리를 사육 중이다. 지난달 17일 이래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살처분된 돼지 수가 14만5천546마리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확진으로 8천120마리가 더해
연천교육지원청이 최근 연천초등학교에서 경찰, 녹색어머니회, 학교관계자, 교육지원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캠페인에서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연천초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수칙 교육을 실시하고, 학생들에게 반사판과 안전가방덮개 등 안전용품을 배부했다. 학생들에게 배부한 반사판과 안전가방덮개는 주야간에 운전자로 하여금 보행자에 대한 시인성을 높여 안전운행에 도움을 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홍성순 교육장은 “연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이런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은 최근 파주, 연천, 김포, 강화 등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소독 차량의 접근이 어려운 하천변 등을 항공방역하며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임진강 수계의 접경지역에서 발생됨에 따라 산림청 방제헬기 2대를 지원받아 지난 29일 임진강 일원 군남댐에서 비룡대교 상류까지 사미천 주변 하천변의 제방 및 둔치 368ha에 대한 항공방제를 실시했다. 이번 방제는 기존에 임진강 등 하천변의 방역 소독은 도로의 접근이 어려워 차량 소독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임진강 및 사미천 하천변에 산림 병해충 방제헬기를 활용한 항공방제를 경기도와 산림청에 지원 요청해 실시한 것이다. 방제헬기 3대, 유조차 1대, 소방차 1대, 방제차 1대 등이 투입된 이번 방제는 총 9회에 걸쳐 방제량 3.6t을 실시했으며, 산림청 항공대의 헬기를 활용함으로써 효율적인 방역활동을 전개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이 오는 2021년에 열리는 제20회 한국 강의 날 대회 개최 도시로 선정됐다. 한탄강지키기운동본부는 지난 18일 부산 한국강살리기 네트워크 운영위원회에서 운영위원 단체들의 투표를 통해 연천이 제20회 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대회는 2박 3일에 걸쳐 전국의 강과 하천을 사랑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과 성과를 나누며 서로에게 배우는 교류의 장으로, 이를 통해 좋은 강의 모습을 찾아가고 지속가능한 하천운동의 모델을 만들어 가는 나눔과 배움의 장의 역할을 한다. 특히 민간 활동의 다양한 성과와 경험을 교류하는 대회로서 강의 날 대회는 큰 의미를 가진다. 특히 강과 하천 살리기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전국의 하천 전문가와 환경단체 등이 참석해 하천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과 하천 보전 사례 발표, 해외 우수사례 소개 등을 진행하며 민간단체가 주관하고 환경부, 광역자치단체, 지자체가 후원하는 대회다. 백승광 한탄강지키기운동본부 공동대표는 “2010년과 2012년 대회 유치전에서 실패했지만 2년동안 한탄강살리기 10만 서명운동 등 지역 거버넌스를 결성해 지역주민과 환경단체들의 환경보전에 대한 교육과 하천모니터링
연천군은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근무자 등을 제외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 저지를 위한 전 직원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지난 17일 파주와 연천의 양돈 농가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가 확진 판정이 나면서 확산을 저지하고자 재해대책상황본부 구성, 방역초소 설치운영 등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초소 근무요령, 수칙 등 초소운영에 대해 다소 부족하다고 판단해 축산과장이 현재까지의 진행상황과 초소 근무요령 등에 대한 설명을 했다. 또 농림축산검역본부 소병재 질병진단과장을 초빙해 ASF가 무엇인지, 감염경로는 어떻게 되는지, 대응은 어떻게 하는 게 효과적인지 등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이번 ASF는 파주와 연천에서 확진판정이 나면서 중앙부처는 물론 도에서도 전국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시기”라며 “이번 ASF는 담당부서만의 일이 아니라 전 직원과 전 군민, 나아가서는 전 국민이 총체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따라서 모든 국민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연천군이 지난 16일 전곡선사박물관 강당에서 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초청해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최근 연천군이 연천 임진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와 함께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및 DMZ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함에 따라 유네스코 등재 추진이 향후 남북한 평화를 위한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강연은 ‘DMZ 평화와 미래에 대한 새로운 이해’라는 주제로 김광철 연천군수, 임재석 연천군의회 의장을 비롯, 군의원, 지역주민, 공무원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이리나 보코바 전 사무총장은 강연에 앞서 연천군 DMZ에 위치한 태풍전망대를 방문했다. 이어 강연에서는 “DMZ는 냉전시대의 마지막 산물로서 상처와 평화의 모습을 모두 가진 곳이자 진정한 인류 평화를 상징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또 평화를 위한 한국의 교육과 인문학의 중요성 그리고 DMZ 세계유산 등재의 의미와 남북 공동 등재 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리나 보코바 전 사무총장은 연천 임진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정을 축하하면서 “한국의 소프트파워를 바탕으로 DMZ의 세
연천군 장남면 방위협의회가 10일 25사단 72연대를 방문해 그간 농가 일손돕기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예초기를 전달했다. 이번 방문에 방위협의회 회장은 그동안 아낌없는 대민지원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예초기(300만 원상당) 6대를 군부대에 기증했다. 또 장남면 주민들의 건의사항 전달 및 군부대 요구사항에 대해 긴밀한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앞으로도 장남면 발전 방향에 대한 민·관·군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에 25사단 72연대 김석 부대장은 “앞으로도 군부대에서는 장남면과 관계를 돈독히 하고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