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목요일 수도권 지역에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이슬비가 내리며 흐린 날씨를 보이다 낮부터 맑아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22~29도다. 지역별 예상 기온은 수원시 20~25도, 용인시 19~26도, 파주시 18~25도, 양주시 18~26도, 고양시 19~24도, 의정부 18~25도, 동두천시 18~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이겠으나,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수기자 khs93@
수원남부소방서는 오는 26일까지 ‘2020년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선정을 위한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증제’는 소방안전관리가 모범적인 업소를 관할 소방서에 인증해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자율소방안전관리 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신청 조건은 최근 3년간 화재 발생 사실이 없으며, 소방·건축·전기·가스 관련 법령을 준수하고 정기적으로 종업원에 대한 소방교육·훈련을 시행하는 등 자율소방안전관리를 하고 있는 업소다. 선정 절차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지심사를 거쳐 우수업소로 선정이 된다. 우수업소로 선정되면 안전관리 우수업소 표지 현판 부착 및 소방관서 홈페이지 기재, 인증기간(2년) 중 법정 소방안전교육 면제, 보험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며 자세한 사항은 재난예방과(☎031-639-8311)로 문의하면 된다./김현수기자 khs93@
<속보> 하남시 일원에서 한 카페가 타인 소유지를 무단 사용하는 것은 물론 안하무인적 행동으로 일관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6월 1일자 19면 보도) 개발행위 허가없이 막무가내로 개발제한구역에서의 영업을 이어나가고 있어 적절한 제재가 요구되고 있다. 1일 하남시와 B카페 등에 따르면 B카페 앞 잡종지는 무절제한 팽창을 막기 위해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영업행위 등을 위해선 지자체로부터 행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다. 하지만 B카페는 비록 자신의 소유지이지만 잡종지를 포장해 토지의 형질을 변경하는 것은 물론 버젓이 5개의 테이블을 설치해 손님을 유치하는 등 무분별한 영업 행위를 일삼고 있었다. 이는 마땅히 지자체로부터 토지의 형질변경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더욱이 하남시에 관련 민원이 접수되며 해결을 바라는 움직임이 포착됐지만 어느 이유에서인지 아직까지도 영업이 이어지고 있어 혹시 모를 유착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 또한 일전 B카페 전면에 설치된 옹벽을 두고, 행위자 파악과는 별개로 하남시에서 B카페 측에 이행강제금을 부과한 전력이 확인된 반면, 토지주에게 어떠한 보상절차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 실제 B카페에 따르면
경기도가 도 의료원 산하 6개 공공병원에 도입한 ‘수술실 CCTV’를 민간의료기관으로 확대하기 위해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이 의사단체의 반발로 삐걱거리고 있다. 경기도는 2일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설치비 지원 희망 의료기관 신청을 받아 12곳에 설치 비용의 약 60%인 3천만원씩을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신청한 의료기관이 적어 재공모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재공모 후 1∼2차 공모에서 신청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원할 곳을 선정할 계획이어서 현재 몇곳이 신청했는지는 밝히기 어렵지만 신청한 기관은 있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숫자는 밝히지 않았다. 신청 자격은 의료법 제3조에 따른 병원급 의료기관 중 수술실이 설치된 곳이며 치과병원, 한방병원, 요양병원은 제외된다. 도는 희망 의료기관을 모집한 후 이달 말까지 선정 절차를 마치고 이르면 7월부터 설치비를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이달 중 재공고를 내고 희망 의료기관의 신청을 추가로 받을 계획이다. 경기도의사회는 공모 신청기관 저조로 재공모가 공표되자 성명을 내고 “이재명 지사의 수술실 CCTV 설치 지원사업이 얼마나 허황되고 혈세를 낭비하는 사업인지 여실히 증명됐다”며 즉각 중단을 요구했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경기도소방학교 제71기 신임교육과정 교육생 430명이 임용 기념 헌혈봉사활동에 동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급감한 혈액 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마련돼,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 및 서울남부혈액원 헌혈 버스가 동원됐다. 임용 기념 헌혈 봉사를 건의한 이진수 교육생은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모두가 동참하고 있는 만큼 소방관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순간을 기념하고 싶어 동기들과 헌혈 봉사를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제71기 신임교육과정 교육생들은 지난 2월 24일 입교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주말 외출·외박이 제한된 상황에서 15주간의 훈련을 무사히 마쳐, 도내 35개 소방서에 배치돼 화재진압과 구조, 구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권대윤 경기도소방학교장은 “소방공무원이 되기 위해 정진해 온 71기 교육생 430명 모두가 자랑스럽다”며 “그 동안의 다짐들을 동력삼아 이제 각종 재난 현장의 최일선에서 도민의 안전을 위해 활약하는 듬직한 소방관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김현수기자 khs93@
경기도의사회는 2일 “경기도는 환자 피해를 양산하는 수술실 CCTV 설치 사업 강행을 완전히 포기하라”며 잘못된 포퓰리즘 정책의 중단을 촉구했다. 경기도의사회는 “경기도, 이재명 지사의 의료진 기만행위가 반복되는 한, 더 이상 2만 의사 회원들에게 의사의 사명감으로 희생을 요청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1일까지 ‘2020 민간의료기관 수술실 CCTV 설치’ 지원 사업을 펼쳤지만, 단 한곳의 도내 민간의료기관도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CCTV 감시는 의사와 환자의 불신조장일 뿐 아니라 감시받으며 일하는 것은 기본권 침해와 불신조장의 사회주의 국가적 발상이라는 지적이다. 경기도의사회는 “수술실 CCTV는 수술실에서 일하는 의료인의 기본권을 말살하는 반인권적 발상일 뿐 아니라, 감시 아래에서 수술하는 의사들 대다수는 환자 수술에 집중력이 떨어진다”며 “이는 곧바로 최선의 진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피해가 전달됨을 분명히 지적하면서 의사와 환자의 불신을 조장하는 이 지사의 왜곡된 포퓰리즘을 중단해야 한다”고
지난 1일 오후 11시 37분쯤 김포시 대곶면 한 목재 파쇄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공장 3개 동과 폐자재 등을 태웠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33대와 대원 76명을 동원해 다음날 오전 5시 55분쯤 완전히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파쇄기 작업장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김현수기자 khs93@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경기교총)는 1일 “지자체가 학교 방역 인력을 책임지고 일괄채용해달라”며 경기도교육청에 채용방식 개선을 촉구했다. 경기교총은 “도교육청이 코로나19 학교 방역 강화를 위해 방역 인력 4천500여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나 일선 학교에서는 해당 인력 채용·연수·교육·관리 주체를 두고 혼란과 갈등을 빚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2차 등교개학을 하루 앞둔 26일 유치원 및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의 방역 인력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 예산지원으로 방역 인력 1인당 시급 1만300원이 지원되며, 학교 규모에 따라 1∼3명이 지원된다. 그러나 정작 인력 채용은 학교에 맡기자 ‘등교개학으로 바쁜 학교에 일을 떠넘긴다’는 비판이 나온 것이다. 경기교총 백정한 회장은 “학교는 학생과 교직원 안전을 위한 자체 방역만으로도 힘들고 수업도 진행해야 한다”며 “지자체가 일괄 채용해 교육한 뒤 파견하는 형태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회장은 “이같은 채용방식 개선에 도교육청이 적극 나서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경기교총은 또 “학생들은 대부분 경증 증상자이고 면역력이 약한 연령대이므로 진료 중 2차 감염 우려로부터 학
1일부터 공적 마스크 5부제가 폐지되면서 우려하던 양국 앞 시민들의 길게 줄을 서는 풍경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마스크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면서 급한 불은 꺼졌다 목소리가 대다수다. 이날 오전 10시쯤 수원지역 약국들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약국 앞에 붙어 있던 ‘마스크 품절’, ‘마스크 5부제’, ‘마스크 없음’ 등의 문구는 ‘공적 마스크 요일과 상관없이 구매 가능’이라는 안내문으로 대부분 바뀌어 있었다. 이날 수원 뿐만 아니라 성남, 용인, 화성 등도 수도권 대다수 지역에서의 마스크 대란은 없었다. 오히려 일반 상비약과 처방전을 들고 오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화성 동탄 한 약국 관계자는 “오늘 마스크 손님이 아직 한 명도 없었다”며 “5부제를 시행했을 때도 초반 2~3주를 빼고는 줄서기는 사라진 지 오래”라고 말했다. 또 공적마스크 뿐만 아니라 편의점과 마트 등 코로나19 초기에 텅텅 비어있던 마스크 진열대도 빼곡히 종류별로 마스크가 차여 있었다. 약국에서 마스크를 산 직장인 김모(54)씨는
대한적십자 경기혈액원은 한광고등학교가 관내 고등학교로써 첫 단체 헌혈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한광고등학교는 지난 2003년부터 총 43회, 8천300여 명이 헌혈에 참여하는 등 경기혈액원과의 헌혈약정을 통해 매년 3회 이상 사랑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번 단체헌혈에는 우선 등교한 3학년 104명이 참여했으며, 이어 2학년 156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민성기 한광고등학교장은 “코로나19로 혈액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매년 지속적으로 헌혈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혈액원 관계자는 “우리나라 헌혈 인구의 약 43%를 차지하는 고등학교 및 대학교의 개학이 연기되면서 혈액 수급이 더욱 어려워지는 지금, 헌혈 운동에 동참해준 한광고등학교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위급한 환자에 대한 수혈은 계속 이뤄져야 하는 만큼 고등학교 및 일반단체가 헌혈에 참여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현수기자 khs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