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초중고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청소년의회교실 20주년을 맞아 ‘청소년 모의의회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의회는 지난 25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경기지역 초등부 4개교, 중고등부 4개교 등 8개 학교가 참가한 가운데 교육·교통·복지 등 여러 주제로 제안설명과 찬반토론을 진행했다. 제안설명에 이은 토론 결과, 도의회는 초등부 단체 최우수상에 대청초, 중고등부 단체 최우수상은 수성고를 각각 선정했다. 먼저 대청초는 ‘학교 일과 시간 중 학생의 휴대폰 소지 금지’를, 수성고는 ‘경기도 똑 버스 배차 개선 및 운영 확대’를 각각 주제로 선정하고, 현실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의회는 이날 개인상(18명)과 단체상(8개 팀), 지도교사상(8명) 등을 수여하기도 했다. 시상식에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등이 참석해 참가 학생과 지도 교사들을 격려했다. 김진경 의장은 “2005년 시작돼 민주주의의 씨앗을 키워온 청소년 의회교실이 어느덧 20주년을 맞이했다”며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연이 아니라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조사와 토론을 통해 의견을 모아낸 값진 배움의 과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민을 위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돕고자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425호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GH는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와 혼인을 계획 중인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입주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신청일 기준으로 도내 거주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소득과 자산에 상관없이 입주 신청을 할 수 있고, 접수 이후 자격 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입주 여부가 확정된다. 신청은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5일 동안 ‘GH토지분양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번 공급 계획은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이 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은 GH가 다세대·빌라·도시형생활주택 등 아파트 외 주택을 직접 임차해 입주 대상자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입주자는 전세금의 20%를 부담하면 되고, 나머지는 GH가 최대 2억 원 한도에서 80%까지 지원한다. 지원분에 대해서는 연 1.2~2.2%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를 납부하면 되고, 최대 8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이번 공급을 통해 신혼부부는 결혼 초기에 가장 큰 고민거리인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된 주거환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융합타운 경기정원 조성사업 현장에서 작업하는 근로자들을 위해 IoT 기반 스마트 안전장비 25대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GH가 도입한 스마트밴드는 근로자의 체온·심박수를 실시간 측정해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안전관리자에게 경고 알림을 전송하는 방식으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장치다. 이어 근로자들에게 지급되는 스마트 안전모는 근로자의 쓰러짐 등 긴급상황을 자동 감지하고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SOS 신호를 발송한다. 여기에 GH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플랫폼을 이용해 근로자의 건강 상태, 위험 알림 이력, 출퇴근 정보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시공사와 발주처 관리자는 해당 데이터를 모바일앱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더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GH는 현장에서의 중대재해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장 근로자들에게 스마트 안전장비를 직접 전달하며 안전에 대한 전사적 의지를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IoT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안전관리를 통해 근로자의 생명과 도민의 안전을 지켜나가는 모범 공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
조성환(민주·파주2)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은 25일 “분단의 아픔 속에서 탄생했던 미군 공여지가 주민들을 위해 반환될 때 경기도민은 물론 국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토론회’에서 축사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조 위원장은 “국회의원들이 법과 제도 정비를 약속하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재정적으로 약속했다”며 “저 역시 경기북부 출신 최초의 기재위원장으로서 지사가 세운 계획을 의원들과 협의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평화시대로 가는 발걸음이 곧 미군공여지의 반환과 개발이라고 생각한다”며 “도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각 단체장들이 책임 있게 개발하길 바라며, 도의회도 도지사를 중심으로 정부와 함께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위원장은 지난 1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전담조직(TF) 제1차 회의’에 참석해 반환공여구역 종합 개발 방향, 교통·사회기반시설 확충, 지역 맞춤형 개발, 세제지원 등을 논의했다. 한편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토론회는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과 관련해 정책·재
경기도의회는 전석훈(민주·성남3) 경기도의원이 스마트쉼터 정류장 관련 예산을 확보해 성남시 내 버스정류장 환경을 개선했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쉼터 버스정류장은 버스 이용객들이 어떤 기후에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기다릴 수 있는 생활 안식처다. 그간 성남시민들은 열악한 버스정류장 환경 탓에 폭염과 한파,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일이 잦았다. 이에 전 도의원은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버스정류장 현장을 확인하고, 도와 성남에 스마트쉼터 정류장 설치의 시급성을 강력히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스마트쉼터 정류장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성남 내에서 16곳의 버스정류장이 스마트쉼터 정류장으로 전환되고 있다. 스마트쉼터 내부에는 ▲냉난방 시설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 ▲스마트 버스정보 안내기(BIT) ▲내부 CCTV 등 안전·편의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전 도의원은 “이번 스마트쉼터 조성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시민의 안전과 건강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는 원칙을 지킨 생활밀착형 정책의 가장 중요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서 멈추지 않고, 어르신과 아이들을 포함한 모든 시민
최승용(국힘·비례)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은 화재가 아닌 상황에서 화재경보기가 울리는 ‘비화재보’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경보기 오작동 방지를 위한 공공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승용 위원은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비화재보로 인해 소방 인력·자원이 낭비되고 있다. 이는 같은 시간대 실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불필요한 출동으로 인해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는 위험”이라고 지적했다. 최 위원은 비화재보를 ‘양치기 소년’에 비유하며 “(화재경보기의) 경보음은 입주민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경보기에 대한 신뢰도까지 떨어뜨린다. 결국 진짜 늑대(화재)가 나타났을 때 대피를 주저하게 만들고, 안전불감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최 위원은 최근 5년 동안 도내 비화재보 발생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경보기 오작동으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비화재보로 인한 출동 건수는 2019년 1만 7025건, 2020년 2만 6556건, 2021년 3만 1281건, 2022년 3만 5192건, 2023년 3만 6419건이며, 이를 합한 총출동 건수는 15만 건에 달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최 위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도내 건설현장에 대한 점검과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GH는 최근 폭염·집중호우 등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외부 전문가와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8일까지 14개 건설현장을 불시점검했다. 사전 통보 없이 불시에 진행한 점검은 추락·끼임 등 중대재해 위험 요소를 집중 확인하고, 현장에서 발견된 지적 사항은 즉시 개선하도록 했다. GH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 동안 진행한 특별 안전교육은 건설현장에 근무하는 현장소장과 안전담당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GH는 ‘중대재해처벌법 대응’과 ‘관리·감독자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GH가 지난해 국내 최초로 구축한 발주자 중심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통해 올해 상반기 건설현장 안전사고 건수를 지난해 하반기 대비 30%(13건→9건)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시스템은 15개 위험 공종, 기상 상황, 근로자 연령·건강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현장별 위험지수를 산출하고, 관리자는 위험지수가 높은 현장에 집중 대응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각 건설현장 CCTV와 실시간 연계해 본사 상황실에서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안전관리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기도의회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인 ‘경기 RE100’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조례 제정에 나선다. 이는 도의 RE100 종합계획을 명문화하는 것으로 향후 관련 지원사업과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등 정책사업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의회는 21일 김옥순(민주·비례) 경기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경기알이백(RE100) 지원 조례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해당 조례 제정안은 민선8기 핵심 정책인 RE100 이행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도는 각 부서별로 기업·도민·공공·산업 부문의 RE100 이행을 위한 정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총괄하는 조례안 등 자치법규는 아직 마련돼 있지 않다. 이에 조례안은 도가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RE100 추진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하고, 매년 이행실적을 점검하도록 했다. 구체적인 RE100 추진계획으로는 ▲RE100 보급 목표·이행단계 점검 ▲도내 기업·도민 RE100 유도 방안 ▲공공기관 RE100 선도 추진전략 ▲RE100 관련 재정지원·참여 인센티브 등이 있다. 조례 제정 시 RE100 종합계획을 이행하기 위한 근
경기도의회가 조례 제정을 통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추진하는 경기 기후위성 발사·운용 사업을 지원 사격한다. 기후위성 관련 조례가 제정될 경우 시범사업 형태인 위성 사업은 지속가능한 ‘계속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다. 21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백현종(국힘·구리1)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기후위성 운용 조례 제정안’을 지난 20일 입법예고했다. 이 조례 제정안은 기후위성을 활용한 기후정책 추진을 도지사의 책무로 정하고, 기후위성 기본 계획과 시행계획을 각각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 기후위성은 올해 도비 45억 원을 들여 시범사업 형태로 시행하고 있는데, 해당 조례안이 제정될 경우 기후위성은 계속 사업으로서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 조례안은 기후위성 핵심 기술의 국산화 등을 위해 도가 연구개발을 추진하거나 전문기관에 연구사업을 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도가 기후위성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위성 정보와 관련한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조례는 정하고 있다. 기후위성은 도가 최근 운영을 시작한 기후재난 정보 시스템인 ‘경기기후플랫폼’과도 연계할 수 있어 향후 그 활용성이 극대화될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평택시 애향아동복지센터에서 노후 야외시설을 보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GH 임직원들은 이번 봉사활동에서 장기간 방치돼 훼손된 등나무 기둥과 그네 의자를 보수했다. 봉사활동은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여름철 야외 쉼터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뒀다. 앞서 GH는 시설 개보수 지원, 정원 리모델링, 평상·파라솔 기부 등 복지시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또 애향아동복지센터와는 10년 이상 인연을 이어오며 정기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GH는 그간 현장 사업단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다가 이번 기회를 통해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도 직접 봉사에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