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5일 ‘2024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민생회복을 위한 당과 국회의 전폭적 지원을 요청했다. 김 의장은 이날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회 관계자들에게 “도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도민의 수가 1410만 명에 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만큼 경제, 교통, 환경 등 다방면에서 도민 삶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과제들도 방대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 세수 부진으로 인한 지방재정의 어려움이 상당하다”며 “도가 직면한 복합적 현안들의 해결과 위기에 놓인 민생 회복을 위해 당과 국회가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으로 힘을 실어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오늘 이 자리가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거듭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김승원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해 도의 주요 현안과 국비 확보 사업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5일 최근 경기도 최대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K-컬처밸리’ 사업과 관련한 소위원회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도의회 문체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위원들의 동의 절차를 거쳐 ‘경기도 K-컬처밸리 신속 추진을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황대호(민주·수원3) 도의회 문체위원장은 관련 자치법규 등에 따라 상임위 회의를 진행하지 않기로 한 국민의힘 위원들의 정회 요청을 받고 소위원회 구성 절차만 밟은 뒤 즉각 정회를 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황 위원장이 구성한 소위원회는 이날부터 K-컬처밸리 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K-컬처밸리 사업은 도의회 문체위 소관으로 이번 임시회에서 문체위원들은 K-컬처밸리 토지매각 반환금 1524억 원이 편성돼 있는 ‘2024년도 제1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황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K-컬처밸리 신속 추진을 위한 소위원회 구성의 건’은 의결사항이 아닌 위원회 보고 사항”이라며 “정회 전 위원장의 권한으로 해당 사항을 보고하고자 한다”고 발언했다. 또 “K-컬처밸리에 대한 도민과 고양시민의 우려에 대해 깊게 공감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미 협약은 해제됐고 도에서
경기도의회는 이한국(국힘·파주4) 경기도의원이 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설치특별위원회(이하 북부특자도설치위) 위원장에 선출됐다고 5일 밝혔다. 북부특자도설치위는 지난 4일 회의를 열고 이한국 신임 위원장을 선출한 데 이어 오석규(민주·의정부4), 윤종영(국힘·연천) 도의원을 각각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북부특자도설치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설치·지원하는 비상설특별위원회로 총 20명의 도의원들로 구성돼 있다. 북부특자도설치위원은 지난 6월 활동기간 연장안이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7월 17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 신임 위원장은 “경기북부는 각종 중첩 규제로 인해 개발이 지연되는 등 경기남부에 비해 경제·사회적으로 소외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다. 단순 행정구역 변화가 아닌 북부지역 주민의 삶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전환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의회는 전날(4일) 도의회 북부분원설치위원장에 김성남(국힘·포천2) 경기도의원을 선출했다고 5일 밝혔다. 도의회 북부분원설치위는 도의회 경기북부분원설치를 위한 다양한 논의와 정책을 제안하는 비상설특별위원회로 도의원 14명과 민간위원 2명으로 구성되며 지난 4일부터 오는 2026년 6월 30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위원회는 이날 김성남 신임 위원장을 선출한 데 이어 부위원장으로 이영봉(민주·의정부2), 이용호(국힘·비례) 도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어 ▲북부분원 설치·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정책·사업 발굴 ▲경기북부 규제 완화 등 불합리한 법령·제도 개선 건의 등을 과제로 삼고 있다. 김 신임 위원장은 “위원회는 북부분원 설치·운영에 관한 사항은 물론 경기북부 발전을 가로막는 제도적 장벽을 허물어 북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모든 위원들이 한 마음으로 협력해 북부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 K-컬처밸리’ 사업협약 해제를 놓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대치가 장기화되고 있다. 도의회 임시회 기간에 K-컬처밸리 협약 해제에 따른 토지매입비 반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는데 여야가 이 반환금 의결을 놓고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벌이면서 임시회 진행도 불투명해졌다. 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의회 양당은 ‘K-컬처밸리 행정사무조사’와 ‘경기도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이견을 보이며 이날 오후 제377회 임시회(9월 2~13일) 제3차 본회의가 파행했다. 이날 도의회 여야는 K-컬처밸리 행정사무조사 및 추경안과 관련해 협상을 가졌다. 현재 K-컬처밸리 사업계약 해제에 따른 예산 편성 등 후속 절차가 시급함에 따라 이날 급히 협의에 나선 것인데 양당이 서로 내세운 전제 조건이 상충되며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협상 결렬을 이유로 남은 임시회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보이콧’을 선언하며 향후 의사일정 진행에도 차질이 전망된다. 이번 추경안에는 도와 CJ라이브시티 간 K-컬처밸리 사업계약 해제에 따라 오는 26일까지 지급해야 하는 토지매입비 반환금 1524억 원(이자 336억 원) 외에 도의 역점 사업을
김준혁(수원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군공항 이전을 건의한 지역에 대해 고도제한을 일부 완화하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4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법률 개정안은 ‘군공항이전법’에 따라 국방부에 군공항 이전을 건의한 지역 중 사실상 비행이 이뤄지지 않는 곳의 비행안전구역 고도제한을 기존 45m에서 약 305m까지 완화하자는 내용이다. 현재 비행안전구역은 고도제한 등 규제로 건축물의 높이는 지표면으로부터 45m까지로 제한돼 있다. 비행안전구역이란 군용 항공기의 이착륙을 위해 국방부장관이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라 지정·고시하는 구역을 말한다. 비행안전구역은 1~6구역으로 구분되며 1구역은 민간인의 건축물 건설이 제한되는 군사시설이 있는 곳이다. 또 나머지 2~6구역은 건축물을 세울 수 있지만 군사시설과 거리에 따른 고도제한 규제를 받는다. 이같이 법령상 조항으로 인해 수원·광주·대구 등 군공항 이전 건의 지역 주민들이 재산권 침해를 받고 있고 지역 간 불균형도 초래할 여지가 있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특히 수원시는 전체 면적의 48.3%가 고도제한 등으로 규제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김 의원은 법률 개정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을 포함한 경기도의원 8명이 3일 생명나눔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도의회는 장기기증의 날(9월 9일)을 맞아 3일 도의회 의장 접견실에서 ‘생명나눔서약식’을 열렸다고 밝혔다. 생명나눔서약식은 참석자들이 자신의 장기를 기증할 의사를 서약하며 생명 나눔에 동참하는 행사다. 이날 서약식은 김 의장을 비롯해 도의회 이선구(민주·부천2) 보건복지위원장, 황세주(민주·비례)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최만식(민주·성남2), 김동규(민주·안산1) ·박재용(민주·비례) ·윤태길(국힘·하남1) ·정경자(국힘·비례) 의원 등 8명이 참석했다. 서약식에 참석한 도의원 전원은 이날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로부터 생명나눔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 의장 등 도의원들은 생명나눔운동의 확산을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에 나설 계획이다. 김 의장은 “생명나눔은 누군가에게 새 삶의 기회를 주는 숭고한 행위”라며 “도의회는 생명나눔운동에 앞장서며 장기기증 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서약식은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주관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3일 “장애인 체육의 발전과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국민의힘 도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2024년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국민의힘 도당은 “선수들이 보여주는 도전과 열정은 단순히 메달을 넘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진정한 통합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보치아 (종목에서)는 10연패의 위업을 달성해 인간 승리의 드라마를 써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도당은 “‘올림픽은 영웅이 탄생하는 자리지만 패럴림픽은 영웅들이 출전하는 무대’라는 배동현 단장의 말처럼 대한민국의 영웅들이 남은 경기에서도 전 세계에 불굴의 모습을 보여줄 것을 기대해 마지않는다”고 밝혔다. 또 “우리 선수들의 헌신과 투혼을 존경하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의 발전과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한계를 넘어 승리’하는 12일간의 도전을 국민과 함께 뜨겁게 응원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경기도의 K-컬처밸리 사업협약 해제와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의 반대에도 전날(2일) 행정사무조사 절차를 밟은 데 이어 이날 대집행부 질문·기자회견 등을 통해 조사 수용을 위한 명분을 쌓아가는 모양새다. 3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국민의힘은 전날 K-컬처밸리 협약 해제 과정에서 위법·부당성 여부 등을 확인·조사하는 내용의 ‘경기도 K-컬처밸리 사업협약 부당해제 의혹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해당 안건이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도의회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즉시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할 수 있는데 현재 도의회 내부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며 안건의 상정 여부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이에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대집행부 질문과 기자회견에서 김 지사를 향해 K-컬처밸리 관련 의혹을 제기하는 동시에 행정사무조사 수용을 촉구했다. 도의회 국민의힘과 달리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K-컬처밸리 조사에 반대하고 있는데, 국민의힘 도의원들이 김 지사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여 조사의 명분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이상원(고양7) 도의회 국민의힘 청년수석은 대집행부 질문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여성의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딥페이크 음란물(불법합성 음란물) 확산과 관련해 정부 대응이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3일 성명서를 내고 “성인뿐 아니라 미성년자들을 대상으로 한 불법합성 음란물이 마구잡이로 유포되고 있다”며 “사태가 이 지경이 됐는데 윤석열 정부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협의회는 지난 2019년 N번방 사건 이후 구성됐던 디지털성범죄전문위원회를 언급하며 “윤 정부는 디지털성범죄전문위원회를 정치적인 목적으로 해산시켰고 전문위원회가 권고한 예방조치 및 법개정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더구나 성폭력 피해자 의료비 지원 예산, 성인권 교육사업,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콘텐츠 제작, 디지털 성범죄 특화 프로그램 예산 운영 등의 예산을 모두 삭감했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이날 불법합성 음란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경기도와 도교육청이 함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협의회는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와 수사기관과 함께 전수조사에 즉각 나서야 한다”며 “이를 토대로 디지털 성범죄 관련 예산을 늘리고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