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우식(국힘·비례)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은 전국 17개 광역의회 운영위원회 협의체인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고 29일 밝혔다.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사무총장은 회장과 협의회 실무를 총괄하며 주요 현안과 의회 발전 방향을 검토하는 역할이다. 양 위원장은 “전국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과 머리를 맞대 협의회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사무총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협의회는 지방자치 정착과 지역 간 균형발전을 목표로 관련 현안을 공유하고 점검하는 역할을 한다. 협의회 회원은 전국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이고 매월 한 차례 정기회를 열고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박옥분(민주·수원2) 경기도의회 의원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딥페이크(Deepfake) 음란물 범죄와 관련해 TF(태스크포스) 및 특별위원회 설치 등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도의회는 박 도의원이 전날(28일) 경기도 산하기관인 경기도여성가족재단과 딥페이크 음란물 범죄 피해 예방과 대책 방안 강구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여성가족재단은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피해를 지원하고 있는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박 도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딥페이크 음란물 성범죄는 피해자의 인권을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로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아동·청소년 대상 딥페이크 범죄로 학생들의 고통과 불안감이 높은 상황”이라며 “도의회 차원의 TF·특위 등 설치를 통해 정부, 국회와 협력 방안을 강구하고 도, 도교육청의 신속한 대응 전략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25일까지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로부터 딥페이크 피해 지원을 요청한 781명 가운데 288명(36.9%)이 10대 이하였다. 앞서 박 도의원은 디지털성범죄로부터
경기도의회 한 의원이 지역구 인근에서 열린 행사 자문위원에 자신을 위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29일 복수의 경기지역 예술단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A 경기도의원은 지난 25일 의정부시에서 열린 음악 행사에서 도 산하기관, 예술단체 등 주관·주최 측에게 행사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A 도의원은 행사에 참석해 자신이 자문위원에 위촉되지 않았다는 것에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고 이같은 불만 표시가 다른 관계자들에게도 반복돼 논란이 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문위원은 행사 운영에 있어 주요 사항을 결정하는 역할로 행사 주최 측이 관례적으로 지역의 지방의원을 자문위원에 위촉하기도 한다. 자문위원 위촉 과정에 대해 행사 주관·주최 측은 자문위원 섭외 과정에서 A 도의원을 고의로 누락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A 도의원이 자문위원 선정과 관련해 행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불만을 표출하는 과정에서 갑질이 있었다는 점은 일부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 경기지역 예술단체 관계자는 “행사 주관·주최 측이 A 도의원을 자문위원으로 섭외하기 위해 소속 정당을 통해 연락처를 공유받았는데 잘못 기입된 연락처를 받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정부의 예산안 발표와 관련해 경기도가 국비 예산 확보 규모를 파악하지 못한 것에 대해 “명확한 업무 태만”이라며 쓴소리를 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29일 성명을 내고 지난 27일 정부가 2025년도 예산안을 발표한 이후 도를 제외한 경남·전남·충북·광주·부산 등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앞서 국비 확보액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도의회 국민의힘은 “도의 발전 가능성, 1410만 도민의 살림살이를 가늠하는 데 있어 국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함에도 발표는커녕 파악조차 하지 못했다는 언론의 질타가 있었다”며 “사실이라면 명확한 업무 태만”이라고 쏘아댔다. 또 “오히려 (도는) 타 지자체보다 예산 규모가 크기에 사업별로 확인할 필요가 있는 만큼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다음 달 국회에 예산안이 제출되면 알아보겠다면서 늑장 대처를 정당화시켰다”고 거듭 비판했다. 또 도의회 국민의힘은 과거 기획재정부장관을 지낸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이력을 언급하며 “국비 예산 확보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김 지사는 여전히 사사건건 정부 탓만 하며 정당한 비판이 아닌 날 선 비난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의) 안살림은 내동댕이쳐져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29일 집행부, 의회 간 불협화음이 생기는 것과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참모들에게 “의회와 소통을 할 생각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김 지사는 직접 도의회 의장실을 방문하며 최근 업무보고 파행 등으로 틀어진 의회와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참모들의 경우 협치·소통에 있어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는다는 점을 꼬집은 것이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제11대 후반기 도의회 의장 취임 기념 간담회에서 집행부인 도와 의회 간 소통체계 개선을 위해 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지난달 도는 도의회의 비서실·보좌기관 업무보고를 거부하면서 갈등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도가 최근 도의회에 제출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서도 도의원들 사이에서는 충분한 협의를 가지지 않았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 의장은 집행부 예산을 심의·의결하고 감사 권한을 가진 도의회의 역할에 대해 언급하며 “(김 지사와) 추경안 심의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사전에 기민한 소통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반면 도 참모들에겐 “도 비서실장과 보좌진들은 도의회와 소통하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지난달 의
이제영(국힘·성남8)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장은 “기업이 생산 활동을 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겠다”며 경기도 산업 성장을 위한 의지를 드러냈다. 경기도의회는 전날(28일) 이 위원장이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에 참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도의회에서는 미래과학협력위원회를 신설해 급변하는 시대 상황에 맞춰 반도체 등 미래산업을 지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적극적인 정책지원과 예산 반영을 통해 기업이 생산활동을 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위원장은 행사장 전시부스에서 기업들의 제품을 꼼꼼하게 살펴본 뒤 기업체 기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반도체 패키징 관련 국내외 168개 기업이 전시 부스 328개를 통해 참가한다. 반도체 패키징은 웨이퍼 형태로 생산된 반도체를 자르고 전기 배선 등을 연결해 전자 기기에 탑재할 수 있는 형태로 조립하는 작업을 말한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고준호(국힘·파주1) 경기도의원은 “업무 중복 등의 이유로 경기복지재단과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을 통폐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고 도의원은 전날(27일) 도 복지국 소관 업무보고를 받은 뒤 “경기복지재단과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업무 중복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복지재단이 해산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면밀하게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지 서비스 업무 비효율성 제거, 새로운 복지 수요 대응, 수혜자맞춤형 복지 강화, 예산 절감 등을 위해 2개 기관의 복지서비스 통폐합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했다. 고 도의원은 최근 복지재단 대표이사가 노동조합의 조직 운영 능력 자체 평가에서 최하위점을 받은 점도 함께 언급하기도 했다. 고 도의원은 “정부도 공공기관의 유사·중복 기능 통폐합 조정을 권고하고 있고 전국 광역지자체 중 복지재단과 사회서비스원으로 이중화돼 있는 곳은 경기도"라며 “연구용역, 통합 논의 등을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복지를 서비스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복지는 상업적인 거래와는 다른 사회적 책임과 지원의 개념”이라며 “이런 부분을 고려해 명칭은 경기도복지사회서비스원으로 고민 중”이라고 부연
정윤경(민주·군포1)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친환경 자동차인 수소차에 대해 “수소차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수소차는 미세먼지 저감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의회는 정 부의장이 최근 도의회 군포상담소에서 군포시 관계자들과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지원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정 부의장은 이 간담회에서 “전기차의 잦은 화재 뉴스로 수소차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수소차 활성화 사업은 미세먼지 저감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 부의장은 “도의회 차원에서도 (수소차 활성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군포시 관계자들은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을 통해 수소버스, 수소청소차 등의 확충을 추진하고 군포복합물류터미널 내 수소화물차, 수소지게차 등을 도입하면 환경오염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수소차 보유 시민의 충전 불편을 해소하고 더 나아가 수소차 보급 확대 및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전날에 이어 이틀째 경기도 산하기관을 방문하며 민생현안을 점검했다. 도의회 민주당 대표단은 이날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해 기관 임직원들과 민생현안 정책회의를 진행했다. 먼저 도의회 민주당 지도부는 GH를 방문해 28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앞둔 ‘전세사기피해자법’에 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GH는 임대차 제도의 전반적인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준비 중이며 도내 공인중개사와 함께 안심전세 캠페인도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또 도의회 민주당 대표단 의원들은 GH 임직원들과 ▲GH-도내 시군 도시공사 협업 ▲공공임대 주택 확대 ▲GH 구리시 이전 현황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이어 도의회 민주당 지도부는 신용보증기금에서 ▲부실 보증채권 대책 ▲신보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출연금 확보 방안 등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 아울러 ▲다른 기관과 연계한 대환대출 실행 ▲테이터에 입각한 상품별 부실예측 관리 시스템 도입 ▲소상공인의 자립기반 마련 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갔다. 최종현(수원7)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은 이날 “연이틀 동안 도 산하 5개 기관을 방문해 민생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 논의를 이어갔다”고
경기도가 경기지역에서 처음으로 개관하는 공설동물장묘시설 운영을 위한 절차를 밟는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는 다음 달 초쯤 공설동물장묘시설의 목적과 개념 등이 담긴 ‘경기도 공설동물장묘시설 관리 및 운영조례 제정안’을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동물장묘시설은 반려동물의 사체를 보관·안치·염습·운구 등을 하는 시설을 말한다. 이 조례안은 도에서 처음 운영하는 공설동물장묘시설에 대한 운영 근거가 포함돼 있다. 도는 지난해 11월 여주시 명품 1로 1-2 일원에 대한민국 최대 반려동물 복합 문화공간인 ‘반려마루’를 개관했는데 반려마루 안에는 보호·입양시설, 동물병원 등이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시설을 운영 중이다. 여기에 공설동물장묘시설도 함께 운영할 예정인데 현재 막바지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공설동물장묘시설 운영 절차 중 하나로 조례가 통과되면 해당 시설 명칭이 ‘반려마루 추모관’으로 명명될 예정이다. 또 조례안에는 공설동물장묘시설의 목적·정의뿐 아니라 관리·운영 위탁과 사용방법·사용료 기준에 관한 내용도 정립돼 있어 향후 다른 도내 시군이 관련 기준을 참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전북 임실군은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지방자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