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이 오는 7월 시작되는 후반기 의장단 선출문제를 놓고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도의회 민주통합당은 14일 양일간의 의장 및 부의장 후보자 등록 접수를 마무리했다. 의장에는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윤화섭(안산) 의원을 비롯해 권오진(용인)·서형열(구리)의원 등 3명이 등록을 마쳤으나 김광회(부천) 의원이 전반기 의회직을 맡았던 의원에 대한 후반기 피선거권제한 당론을 거부하고 출마 강행의사를 밝혀 의장단 선출 관련 당내 내홍이 깊어질 조짐이다. 당론에 반대하며 출마의사를 굳힌 김광회 의원은 “피선거권제한 방침 탓에 후보 접수는 하지 못했다”며 “일제시대 3·1운동하듯 피선거권제한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선거 당일 본회의장에서 직접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출마의사를 밝혀왔던 송순택(안양)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백의종군 하겠다”며 출마를 접었으나, “피선거권은 의원의 상징이며 그것을 침해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민주통합당 도당 관계자는 “민주적 절차로 선출된 후보가 당선되도록 힘을 모아야 하며 이를 뒤엎고 선출된 후보를 무시하고 출마해 새누리당과의 단합으로 당에 불리하게 작용될 시 당헌·당규에 따라 징계
경기도내 암 환자의 사회·정서·신체적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암 통합서비스 지원을 위한 ‘경기도 지역암센터 설치·운영 및 암 생존자 통합지지 서비스 지원조례안’이 오는 15일 입법예고된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공보위원회는 이삼순(민·비례) 의원 등의 발의한 이 조례안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입법예고 한다고 13일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도지사는 도내의 암 관리를 전담하는 ‘경기지역암센터’를 설치, 암환자의 진료는 물론 암의 발생·예방·진단 등에 관한 연구 등을 수행토록 했다. 또한 지역사회의 암 생존자 관리를 위해 정보제공·교육·조기진단 등 재발방지를 지원하고 사회복귀 및 일상생활 지원, 유관기관 연계 등 치료 후 지속적 관리를 실시하는 ‘암 생존자 통합지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규정했다. 통합서비스는 이미 지정돼 있는 아주대 ‘경기지역암센터’ 외에 통합서비스만을 위한 기관을 지역별로 지정해 운영하고 예산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의원은 “도내 암환자의 생존률 및 암 생존자 삶의 질을 높기 위해 이번 조례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20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친 뒤 다음 달 3일 열리는 제269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 교육위원과 통합진보당·진보신당 등 비교섭단체 의원들이 상임위원장·특별위원장 배분과 함께 원내교섭단체의 구성요건 하향조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도의회 강관희·김광래·이재삼·조평호·최창의·최철환 교육의원과 통합진보당 송영주(고양)·유미경·이상성(고양)·홍연아(안산) 의원, 진보신당 최재연(고양) 의원 등 11명은 13일 “의회 구성비 56%를 이루고 있는 민주통합당이 상임위원장 11석 중 8석을 차지하는 것은 불균형한 처사”라며 “비교섭단체에게 상임위원장 1석을 배분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모든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독식하는 것은 독재적 의회 운영”이라며 민주통합당·새누리당과 비교섭단체 의원이 위원장 배분을 고루 맡을 수 있도록 배려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원내교섭단체 구성요건을 최소 15인에서 10인으로 낮춰 달라”며 “지난 7대 의회에서 한나라당이 압도적 다수라는 힘을 이용, 민주당을 배제한 단일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10인에서 15인으로 상향조정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민주당의 현행 15인 고수는 근본적 자기부정”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요구안에 대해 민주통합당 신임 대표의원으로 선출된 김주삼 의원은 “상반기에 비교섭
새누리당 경기도당이 12일 열린 제2차 도당운영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의를 통해 경기도당위원장 선출 일정 및 절차 등을 확정했다. 도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규택 위원장을 비롯해 이재영, 임종훈, 이세종, 윤재수 위원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도당 선관위는 1차 회의를 통해 후보자 접수는 15일 하루만 시행토록 하고 20일 후보접수 결과에 따라 후보가 2인 이상 복수일 경우 도당 정기대회 개최를 통해 위원장을 선출하고 단수일 경우 제3차 도당운영위원회에서 추대방식을 통해 결정키로 했다. 한편 새누리당 도당위원장은 재선의 고희선(화성갑) 의원의 단독 출마가 유력시되고 있으며, 친박연대 원내대표를 지낸 재선의 노철래(광주) 의원도 출마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상태다.
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 후반기 대표의원에 김주삼(군포) 의원이 선출됐다. 김 의원은 12일 치러진 대표의원 선거에서 강득구(안양) 의원과 2차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38표를 얻어 3표차로 신승했다. 그는 수락연설을 통해 “여러 소문과 왜곡이 난무하는 갈등이 있었지만 모두 잊고 동지적 연대로 함께 가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12월의 대선과 2014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도의회 민주통합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실시된 1차 투표에서는 전체 73표 가운데 김주삼 의원 27표, 강득구 의원 25표, 정기열 의원 9표, 임채호 의원 8표, 김경호 의원이 4표를 획득해 과반수를 얻지 못하면서 상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실시했으며 결선투표에서 김 의원은 38표를 얻어 35표를 얻은 강 의원을 3표차로 제쳤다. 투표에 앞서 실시된 정견발표에서 김 의원은 그동안 중앙당 지원설 및 상임위원장직 사전 약속설 등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에 대해 “선거운동 기간 동안 정책보다 음해를 해명해야 하는 현실이 가슴 아팠다”고 서운함을 내비친 뒤 “그렇게 살지 않았으며 터
(사)경기언론인클럽(이사장 임창렬)은 11일 오후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과 제9회 경기언론인상 시상식을 갖는다. 경기언론인클럽은 이날 기념식에서 금관5중주 축하공연과 ‘대통령의 리더쉽’을 주제로 한 연세대 최평길 교수의 특강을 갖게 된다. 기념식에 이어 올해의 경기언론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본보 이동훈 기자(문화체육부)를 비롯해 경기방송 정동훈(보도국)·경기일보 김형표(지역사회부)·경인일보 최해민(정치부)·중부일보 박진서(편집부) 기자 등 5명에 대한 시상식도 열린다.
경기도의회 일본 가나가와현 친선의원연맹은 7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성금 기탁식을 갖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친선의원연맹 임한수(민·용인)회장은 “지난해 12월 일본 친선의원연맹의 가나가와현 방문 당시 친선연맹 회원들 중심의 의미있는 의정활동에 대해 논의했던 것이 계기가 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하는 것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며 “나눔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공보위원회는 7일 오후 3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암 환자에 적합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경기도 암 통합서비스 구축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경기지역암센터’ 전미선 교수가 암 치료 후 사후관리의 필요성 및 중요성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하며 암 통합서비스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전문가 토론이 실시된다. 도의회 보건복지위는 이번 토론회를 발판으로 기대수명 81세 기준 3명 중 1명이 암 환자란 통계발표처럼 암 환자의 꾸준한 증가에도 불구, 암 환자에 적합한 서비스 제공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의 부족 및 치료 후 사후관리의 부주의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전미선 교수는 “누구나 걸릴 수 있다는 암에 대한 두려움과 편견을 없애는 것이 우선 중요하고 치료만큼이나 치료 후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토론회가 그런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와 도의회가 본회의에서 의결된 ‘6·25전쟁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놓고 의회 심의·표결 과정에 대한 무시 논란까지 더해져 도-의회 간 갈등이 심화될 전망이다. 경기도가 지난달 15일 도의회 제267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통과된 ‘6·25 전쟁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 지원 등에 관한 조례’와 관련, 의회의 심의·표결 과정을 무시했다는 지적이 제기돼 향후 조례안을 둘러싼 도와 의회 간 갈등이 심화될 전망이다. 도의회 김영환(민·고양) 의원은 지난 1일 개최된 제268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도가 지난달 본회의 투표를 하루 앞두고 해당 조례안에 관해 지방자치법 107조를 근거로 ‘재의요구를 할 경우 행안부 의견’을 묻는 공문을 발송했다”며 “이는 본회의에서 안건을 심의·표결도 하기 전에 반대부터 하겠다는 태도로 의회를 무시한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지방자치법 107조는 지방의회 의결이 월권이나 법령에 위반,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위원장 김기선)가 ‘경기지방고용노동청’의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투위는 도가 서울과 함께 고용·노동 분야의 최대 수요기관임에도 도내 고용·노동행정을 협의하고 책임질 기관이 없다며 ‘경기지방고용노동청’의 신설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내 노동자 수는 전국대비 21%인 374만9천여명, 10인 이상 사업체 수는 전국대비 20%로 68만7천여개에 달하나 전담기관인 ‘중부지방노동청’이란 명칭으로 인천에 위치, 해당 업무의 원활한 처리와 유기적 협조가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중부고용노동청은 인천·경기·강원도를 관할하고 있으며 도내 평택, 안양, 안산 등 8곳에 위치한 고용노동지청이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수원의 경기지청으로 이원화돼 있어 동일 행정구역내 일원적 고용서비스 불가, 통일적 협력창구 부재, 고용·노동행정 전달체계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가평군의 경우 일자리센터 관련 서비스는 경기도에서, 고용센터 서비스는 강원도 춘천을 방문해야 하는 등 주민혼선 및 불편도 심각한 상태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