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리듬체조가 시니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했다. 대한체조협회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 OCBC 아레나에서 열린 '제21회 주니어 및 제16회 시니어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이 은 2개, 동메달 3개를 따내며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은 시니어 개인전에 하수이, 조별아, 손지인(이상 한국체대)이 출전했고 그룹 부문에는 이정은, 김민슬(이상 J-Team), 박수연(오산스포츠클럽), 얀예가째리나, 김지우, 조하빈(이상 리듬스포츠클럽)이 나섰다. 시니어 그룹부문에서는 종합 은메달을 비롯해 리본과 혼합수구(후프+볼)서 동메달을 수확했다.이어 개인과 그룹 성적을 합산한 팀 경기에서도 4위를 기록해 오는 8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41회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출전권 3장을 확보했다. 주니어 부문에서는 팀 경기에서 동메달, 그룹 곤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주니어 개인전에는 서은채(리듬스포츠클럽), 정하은(김포여중), 이주아(언주중)가, 그룹전에는 김선재, 정유민, 강나율(이상 오산스포츠클럽), 김하율, 우승아(이상 J-Team)가 출전했다. 체조협회 관계자는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해양축제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화성시 전곡항에서 펼쳐진다. 'Sailing + Entertainment + Activity'를 표현한 이번 축제의 슬로건 'Let’s S.E.A IN 화성'은 신나는 해양 레저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한 축제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요트·보트 승선 체험을 비롯해 물놀이, 갯벌 체험, 다양한 체험 부스 등 기존 인기 프로그램은 물론, 육·해상에서 펼쳐지는 '풍류단의 항해', 모래놀이터, 공연과 전시 등 새로운 콘텐츠가 더해져 방문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개막식 무대에는 가수 장민호, 다이나믹듀오, 강자민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라틴 DJ 댄스 페스티벌에서는 라퍼커션, 띰띰이, 린넨 등 라틴 DJ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져 특별한 여름밤을 만들어 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어촌계 요리교실, 수공예 플리마켓, 문화 전시·공연, 바람의 사신단 댄스 퍼포먼스 본선 경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축제의 풍성함을 더한다. 승선 체험 프로그
경기관광공사가 '베이밸리 투어패스' 사업 추진에 앞서 이용객 증대 및 만족도 제고 차원에서 경기 남부 5개 해당 시에서 가맹점을 상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충남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아산만을 중심으로 한 경기도 남부 5개 시(시흥, 화성, 안산, 평택, 안성)와 충남 북부 5개 시(천안, 아산, 서산, 당진, 예산)를 하나의 관광 권역인 '베이밸리(Bay Valley)'로 묶어, 지역 간 연계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대상 가맹점은 베이밸리 권역에 사업장 주소지를 두고 있으며 관광객 유치를 희망하는 시설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가맹점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판매가격 등 최소 가맹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신청 시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가맹신청은 포스터 내 QR코드 또는 운영대행사 챗봇 문의를 통해 가능하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베이밸리 투어패스는 도 간 경계를 넘어 상호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관광사업 협력 모델"이라며 "권역 내 많은 자영업자들이 가맹점으로 참여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사업장을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6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될 '베이밸리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4일과 25일 양일간 박물관 강당과 교육실 등에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공연과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축제'로 명명된 이번 행사는 24일(토)과 25일(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박물관 강당과 2층 교육실 등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박물관 강당에서는 양일간 오전 11시 40분, 오후 2시 40분 두 차례에 걸쳐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한 '애니메이션으로 떠나는 CLASSIC 음악여행' 공연이 펼쳐진다.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가 함께하는 협연으로 피노키오, 인어공주, 라이온킹, 뮬란, 겨울왕국 등 인기 애니메이션 OST와 BTS의 K-POP을 클래식으로 재해석한 곡들이 연주된다. 이와 함께 교육실과 강당 앞 카멜레존 등에서는 풍선으로 동물과 꽃을 만들어보는 풍선아트, 디지털 패드를 활용해 숲속 생태계 이야기를 그려보는 디지털 드로잉 체험도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예술단체 이강플레이가 진행한다. 모든 공연과 체험, 교육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자세한 문의는 이강플레이로 하면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날 행사에 이어 가정의
구하우스 미술관이 2025 공예주간을 맞아 전시와 체험이 어우러진 통합형 기획 프로그램 '쓰임이 있는 아름다운 공예'를 6월 29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예의 예술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조명하며 공예가 일상 속에서 어떻게 쓰이고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지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전시는 도예, 금속공예, 목공예, 유리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만든 그릇, 접시, 다완, 도시락, 합 등 실제로 사용 가능한 공예품들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작가의 손을 거쳐 다듬어진 흙과 금속, 나무, 유리 등의 재료는 감각적인 오브제로 탄생해 전시 공간 전체를 하나의 생생한 생활 장면처럼 구성한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감상의 차원을 넘어 질문을 던진다. '진짜 식기란 잘 빚어진 그릇이 아니라, 쓰이는 그릇이다'라는 버나드 리치의 말을 인용하듯 공예품이 감상의 대상에 그치지 않고 어떻게 삶 속에서 길들여지고 기억을 품게 되는지를 관람객 스스로 되짚어보게 만든다. 함께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 '無용지物有用지物'은 버려진 자투리 나무에 새로운 쓰임을 부여하는 창작 활동으로, 지속가능성과 창의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참여자들은 나무조각을 직접 만지며 '쓸모없음(無)'과 '쓸모
경기문단이 사업의 지속적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의 문화 자산을 중심으로 한 거점을 발굴하기 위해 후보거점을 공개 모집한다. 경기문화재단은 지붕없는 박물관 사업을 통해 지역의 문화자원, 자연환경, 역사적 장소 등을 발굴하고 이를 문화적으로 재해석해 지역 정체성과 공동체 회복을 도모해 왔다.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거버넌스 체계 구축과 자생력 있는 운영 주체 육성을 위해 공간 운영이 가능한 후보거점의 본격적인 발굴에 나선다. 지붕없는 박물관은 전통 박물관과는 다른 개념으로 지역사회, 생활문화, 산업유산, 문화유산, 자연환경 등 지켜나가야 할 유무형 자원을 보호하고 다양한 관점을 수용하면서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삶 속에서 새로운 인식을 제시하는 박물관이다. 현재 도내 15개 시군 23개 거점에서 운영 중인 이 사업은 시·군 기초문화재단과 지역단체가 협업하는 '지역협력 거점', 지역 주민과 예술인이 주도하는 '인증제 거점'으로 구성, 지역의 문화·생태 자원을 발굴·관리하고 연구·활용하는 활동을 일상과 연계해 추진 중이다. 이번 후보거점 공모는 2026년도 본사업 선정을 위한 기획발굴 절차로 선정된 후보거점 10개소 내외는 본사업 지원의 적정성
대한민국농구협회가 2025 FIBA 아시아컵을 대비한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예비엔트리 24인과 강화훈련 대상자 15인을 확정했다. 이번 명단에는 창원 LG의 창단 첫 우승을 견인한 유기상과 양준석이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고 부상으로 지난 소집에 불참했던 이정현(고양 소노)도 복귀했다. 이우석, 양홍석(이상 국군체육부대), 안영준(서울 SK), 하윤기(수원 KT) 등 소집에 꾸준히 이름을 올린 선수들도 대거 포함돼 대표팀 조직력에 힘을 더할 전망이다. 국가대표팀의 중심을 지켜온 김종규(안양 정관장), 이승현(부산 KCC)도 함께하며 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인 이현중(일라와라호크스), 여준석(시애틀대)도 명단에 포함됐다. 특히 2024~2025 KCC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최우수 수비상을 수상한 정성우(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이름을 올려 수비에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6월 16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본격적인 강화훈련에 돌입하며 7월 11일부터 20일까지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일본, 카타르와의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편 이현중은 NBA 서머리그 참가 준비, 여준석은 소속학교 훈련
경기신문이 주최하고 에이에스제이스포츠, 유스모가 주관한 '2025 제6회 경기신문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8일 협성대학교 축구장 및 케이풋살파크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52개 축구클럽 소속 선수와 임원, 가족 등 약 1700명이 참여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번 대회에서는 ▲스포츠몬스터(유치부) ▲ILS(1학년부) ▲키플스포츠클럽(2학년부) ▲동탄테크니카(3학년부) ▲서산유나이티드(4학년부) ▲동탄블루윙즈(5학년부) ▲리더스FC(6학년부) ▲군포퍼스트(중등부) 등 8개 팀이 각 부문 정상에 오르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준우승은 ▲아이온FC(유치부) ▲FC꿈누리(1, 2학년부) ▲UK ENC(3학년부, 중등부) ▲동탄테크니카(4학년부) ▲청당아이싸커(5학년부) ▲AAFC경기시흥(6학년부)에게 돌아갔다. 3위는 ▲FC꿈누리(유치부, 5학년부) ▲아이온FC(1학년부) ▲제이에스풋볼(2학년부) ▲리더스FC(3학년부) ▲송종국FC봉담점(4학년부) ▲서산유나이티드(6학년부) ▲플레이스풋볼(중등부)이 각각 차지했다. 김대훈 경기신문 대표는 격려사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해 (대회에 참가한)선수들 가운데 미래의 월드컵
경기문화재단이 2026년 3월까지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인 '슈퍼맨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슈퍼맨 프로젝트'는 경기도 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 분야의 전문 단체와 협업해 운영된다. 특히 고령층, 장애인, 복지시설 등 문화누리카드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문화 향유의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은 네 가지 맞춤형 서비스로 구성된다. 공연, 체험, 여행 콘텐츠와 차량·식사 등 편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모셔오는 슈퍼맨', 전문 단체가 현장을 방문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슈퍼맨', 전화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에서 문화상품 및 체험키트를 구매·배송받을 수 있는 '문화상품 슈퍼맨', 그리고 문화누리카드 전용 웹페이지에서 할인 공연을 예매할 수 있는 '경기문화누리공연몰'이 있다. 이용자는 각 서비스 특성에 맞춰 개인 또는 단체의 상황에 따라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으며 접근이 어려운 경우 전화 결제 및 배송 서비스를 통해도 참여 가능하다. '슈퍼맨 프로젝트' 및 경기지역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에 대한 자세한
수원시립미술관이 개관 10주년 특별전 '모두에게: 초콜릿, 레모네이드 그리고 파티'의 수어 해설 영상을 유튜브와 네이버 TV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수어 전시해설은 손한올 전문 수어해설사가 맡아 현대미술의 난해한 설명을 쉽게 풀어내고, 농아인을 포함한 누구나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 화면 내 수어 영역을 확대해 시청자의 시각적 편의도 높였다. 수원시립미술관은 다양한 문화적 계층에 전시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부터 온라인 수어 전시해설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지금까지 총 11개 전시의 수어 해설 영상 25편을 제작해 누적 조회수 2만 3000회를 기록했다. 남기민 수원시립미술관 관장은 "신체·언어·문화의 장벽을 허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해 모두에게 열린 미술관으로 자리 잡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전시 중인 '모두에게: 초콜릿, 레모네이드 그리고 파티'는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 11팀 13명이 참여, '모두의 미술관'이라는 주제 아래 변화하는 미술관의 소통 방식을 체험할 수 있는 작품 45점을 선보이고 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