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소화기내과 조익현 교수가 ‘KDDW 2025(Korea Digestive Disease Week 2025)’ 기간 중 열린 대한소화기학회 정기총회에서 논문상을 받았다.
조 교수는 ‘담낭 신생물성 용종 예측을 위한 현행 수술 적응증과 수술 전 영상의 역할’ 연구를 발표해 학문적 완성도와 임상적 기여도를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는 담낭 용종으로 담낭절제술을 받은 385명 환자의 임상·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기존 수술 기준의 예측 정확도를 평가하고 신생물성 용종을 보다 정확히 선별할 수 있는 새로운 인자를 제시한 점에서 주목받았다.
연구에 따르면 단일 영상 기준만으로는 신생물성 용종을 정확히 구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반면 초음파와 CT에서 측정한 용종 크기를 함께 평가하고, 환자의 연령·성별·혈소판 수치 등 임상 정보를 더할 경우 예측 정확도가 유의하게 높아졌다.
조익현 교수는 “초음파와 CT를 함께 활용해야 한다는 근거를 제시해 담낭 용종 진단의 정확도와 치료 전략 최적화에 기여한 연구”라며 “신생물성 용종을 더 정확히 걸러냄으로써 불필요한 담낭 절제술을 줄여 환자 부담도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DDW는 대한소화기학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한간학회, 대한소화기기능성운동질환학회, 대한장연구학회,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대한췌장담도학회, 대한소화기암연구학회 등 국내 8개 학회가 공동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화기 분야 국제학술대회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