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내년까지 도시가스 배관망을 새로 설치해 도시가스를 공급받지 못했던 지역의 에너지 불균형 해소에 나선다. 도는 삼천리 등 도내 6개 도시가스사업자가 제출한 공사계획을 바탕으로 ‘도시가스 공급시설 2개년(2026~2027) 공사계획’을 31일 공고했다. 계획에 따르면 도는 내년까지 도 전역에 총 414km에 달하는 도시가스 배관망을 새로 설치한다. 공사가 완료되면 기존 도시가스 공급을 받지 못했던 광주시 은골마을, 의정부시 빼벌마을 등 482개 지역의 약 12만 9000 세대가 새로 도시가스를 사용하게 된다. 올해는 1247억 원을 투입해 광주시 은골마을 일원 등 306곳(5만 8000세대)에 211km의 배관을 설치한다. 이어 내년에는 1202억 원을 들여 남양주시 진접2지구 등 176곳(7만 1000세대)에 203km의 배관을 추가로 확충해 에너지 복지 안전망을 완성할 계획이다. 시군별 세부 공사 계획은 각 시군청 또는 해당 지역 도시가스사업자 누리집, 도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도민들은 거주 지역의 포함 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향후 가스 공급 신청 등 필요한 절차를 준비할 수 있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이번 배관망 확
경기도민이 직접 투자하고 참여해 문화·예술인의 자생력을 키우는 도의 문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이 등장했다. 도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기획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컬처모아’가 다음 달 6일 공식 출범한다고 31일 밝혔다. 크라우드펀딩이란 대중이 조금씩 자금을 모아 특정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투자하는 방식을 뜻한다. 도는 창작자와 문화예술 단체들의 시장성 검증 및 지속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창작자와 도민을 직접 연결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고자 컬처모아를 구상했다. 이에 도는 도비 5억 원을 투입해 문화·콘텐츠·예술·체육·관광 5개 분야 약 200개의 다채로운 펀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펀딩은 4가지 유형으로 세분화해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공연·전시 관람을 위한 ‘티켓판매형’ ▲캠핑장이나 미술관 등을 이용하는 ‘체험·이용형’ ▲굿즈 및 콘텐츠를 구매하는 ‘상품판매형’ ▲시설 개선 등을 돕는 ‘참여·응원형’으로 구성됐다. 플랫폼은 민간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온오프믹스’를 통해 운영된다. 공식 출범일에는 경기아트센터,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등 도 산하기관이 참여한 40여 개 프로젝트가 우선 공개될 예정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펀딩 프로젝트 관리와 플랫
경기도가 도민의 자발적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추진 중인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이 다음 달 1일부터 시군과의 협력으로 더 강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31일 도에 따르면 사업 확대에 참여하는 6개 시군 거주 도민은 기존 도 공동 혜택에 추가 리워드를 더해 연간 최대 9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7세 이상 도민 누구나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실천 내역을 지역화폐 등으로 보상받는 제도로, 현재 4개 분야 16개 활동에 대해 1인당 연간 최대 6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도는 이번 협력의 핵심을 체감 보상의 크기 확대로 설정해 참여 시군에 거주하는 도민이 시군별로 책정된 추가 리워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 확대에는 용인시, 화성시, 시흥시, 오산시, 의왕시, 가평군 총 6개 시군이 우선 참여한다. 가평군은 기존 활동 실적에 추가 리워드를 직접 연계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평소 실천하던 기후행동을 그대로 유지하기만 해도 자동으로 혜택이 강화돼 연간 최대 2만 원의 추가 보상이 주어지는 방식이다. 용인·화성·시흥·오산·의왕시는 지역 여건을 반영한 특화 실천 활동을 추가로 도입했다. 화성시의 재활용센터 이용, 시흥시의 시흥 에
정부가 올해와 내년에 걸쳐 총 4개 내외 평화경제특구 조성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경기도가 연천군, 파주시, 포천시 3곳을 평화경제특구 후보지로 선정했다. 도는 지난 27일 도청 북부청사에서 ‘평화경제특구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평화경제특구는 남북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평화·안보 가치와 산업·경제 기능을 결합한 국가 전략사업이다. 평화경제특구로 지정되면 법인세, 지방세, 부담금 감면 및 자금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산단형·관광형·복합형 특구를 조성할 수 있다. 앞서 도는 지난달 11일부터 이번 달 10일까지 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 등 도내 접경지역 8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화경제특구 후보지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후보지 선정위원회는 공모에 참가한 7개 시군을 대상으로 통일부의 제1차 평화경제특구 기본계획에 맞춰 특구 심사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실행 가능성 높은 지자체 선별에 집중했다. 평화경제특구 기본계획 부합성, 내·외국인의 투자 유치 가능성, 개발부지와 기반시설 확보, 개발경제성 등에 대해 심의가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3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산불 발생 시 산불의 이동경로를 인공지능으로 예측해 재난문자 발송이나 경보에 활용할 수 있는 민방위 경보 예측모델이 나왔다. 경기도 비상기획담당관실은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AI 협업팀을 구성해 신속한 재난 대응을 위한 ‘민방위 예측모델(가칭 G-DAPS, Gyeonggi-do Disaster Analysis & Prediction System)’을 자체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상청 단기예보와 산림청 산불위험예보, 국토교통부 디지털트윈국토 오픈 API, 도내 589개소 민방위 경보시설 가청지역 정보를 토대로 직원들이 클로드와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를 활용해 사례를 분석하고 시스템을 코딩했다. 개발된 예측모델은 최초 산불 발생 시점부터 경보 발령 시까지의 예상 경로, 도달 시간, 발령 예상 시간 등의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예측모델은 기상 상황과 산불위험예보, 발생 이력, 민방위 경보시설 가청 범위를 웹 지도에 시각화해 보여준다. 이를 바탕으로 산불 위험을 30분 단위로 분석해 직접 피해를 입는 지자체를 읍면동 단위까지 파악하고, 근무자는 이 정보로 특정 지역에 대한 경보 발령·재난문자 발송 등이 가능하다. 도 비상기획담당관실은
"어촌 주민이 태양광 발전소 주인이 된다" 경기도가 도내 어업인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민 주도형 재생에너지 소득 모델인 ‘햇빛소득마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 공동체가 공용부지·건물·옥상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을 마을 전체 복지와 공동기금으로 환원하는 주민 주도형 재생에너지 소득 모델이다. 단순한 재생에너지 생산을 넘어 마을이 스스로 지속 가능한 소득 구조를 구축하고 그 수익을 다시 공동체 발전에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지향한다. 29일 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안산시 탄도항에서 설명회를 열고 이 사업을 소개했다. 설명회는 도와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경기어촌특화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하고 햇빛소득마을을 설계한 햇빛배당전국네트워크 김동규 사무처장이 발표를 맡았다. 전국 1호 사례인 여주 구양리 햇빛소득마을은 주민 주도로 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해 연간 약 1억 2000만 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마을 공용식당 무료 점심 제공, 공용차량 ‘행복버스’ 운영, 노인회 및 부녀회 문화활동 지원을 비롯한 복지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는 어업 중심의 단일 산업 구조로 인한 소득 정체,
C씨(20대·수원시 거주)는 조현병 재발과 경제적 부담이 겹치면서 사회와의 관계가 점차 단절됐다. 사람을 만나는 것조차 어려워지며 일상은 점점 좁아졌지만 치료의 필요성을 알고 있으면서도 비용 부담 때문에 다시 시작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후 C씨는 경기도가 운영하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으로 자신의 상태를 확인했고 ‘마음건강케어’ 치료비 지원과 연계되면서 다시 치료를 시작할 수 있었다. 치료비 부담이 완화되자 외래 진료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었고, 상담과 치료가 병행되면서 점차 일상을 회복했다. C씨는 현재 동료지원활동가로 활동하며 사회와의 관계를 다시 이어가고 있다. 봄은 설렘과 기대가 커지는 계절이지만, 환경 변화와 적응 과정 속에서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느끼기 쉬운 시기이기도 하다. 이에 경기도는 도민들이 마음의 어려움을 혼자 감당하지 않도록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마음건강 전반을 통합지원하고 있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단순한 상담이나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상담부터 치료비 지원 및 지속 관리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는 통합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도민은 센터내 온라인 자가검진을 통해 자신의 마음 상태를 점검할
경기도가 봄철 전기 사용 증가로 인한 축산농가 화재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79억 원을 투입해 재해 대응과 전기 안전시설 개선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전 예방 중심의 이번 축산 안전 정책은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축사 화재 등 각종 재난을 차단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 지원을 통해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도는 이를 위해 총 279억 원을 투입해 ▲가축재해보험 지원 ▲축산재해 긴급 지원 ▲축산농가 화재 예방을 위한 노후 전선 교체 지원 등 3개 사업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가축재해보험 지원사업에 244억 원(도비 22억 원)을 투입해 자연재해 및 화재 등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보장하고, 축산업 경영 리스크를 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총 1억2000만 원(도비 3600만 원)으로 농가당 최대 400만 원의 긴급복구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가축 폐사·축사시설 피해 농가의 조기 정상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 밖에 올해는 주민참여예산으로 신규 추진하는 ‘축산농가 화재 예방 노후 전선 교체사업’을 통해 전기 안전 사전 예방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총 33억 원(도비 5
경기도는 생활 불편에 숨어있는 ‘불량 규제’를 발굴하기 위해 시·군 순회 현장간담회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간담회는 도 경제실 규제개혁과를 중심으로 도내 31개 시·군을 7개 권역으로 나눠 3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다. 오는 26일에는 고양·김포·의정부·양주가 참여하는 제1권역 간담회가 열린다. 올해 추진계획의 핵심은 ‘국정과제 정합성’이다. 기존 민원 위주 발굴 방식에서 탈피해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선결 요인을 역제안하는 ‘국정과제 연계형’ 규제개선 과제를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전략이다. 주요 발굴 테마는 ▲미래 신산업 육성 및 기업투자 촉진: AI·반도체 클러스터 및 모빌리티 산업 육성 저해 규제 ▲활력이 넘치는 민생경제 지원: 소상공인·자영업자 생업 규제 완화 ▲수도권 역차별 해소와 균형발전: 중첩규제 합리화 및 지역 활력 제고 ▲삶의 질 제고와 주거 안정: 생활 밀착형 불편 및 주거·교통 환경 개선 등이다. 도는 간담회 운영 방식도 개선했다. 기존에는 기간을 3~7월에서 9월까지로 늘려 권역별 특성에 맞는 심도 있는 토론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간담회에는 도 공무원과 시군 담당자뿐만 아니라 학계 전문가, 도의원, 그리고 규제로 인해 실제 어려움을 겪
경기도 감사위원회가 외부 용역이나 예산 투입 없이 내부 실무자들의 역량만으로 ‘계약심사 지원 통합 워크스페이스’를 생성형 AI를 활용한 ‘바이브 코딩(Vibe Coding)’ 방식으로 자체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계약심사는 공공발주 사업의 예정가격과 설계변경 금액 등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계약심사 실무자들이 공사‧용역‧물품 등의 대가 산정기준과 법정경비 요율의 적용 적정성에 대해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내역서를 하나하나 검토해야 했다. 하지만 도 감사위원회가 개발한 ‘통합 워크스페이스’는 이런 과정을 데이터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한 계약 심사 시스템을 활용, 복합 데이터의 오류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유사단가 비교를 통해 이상치를 탐지한다.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고서와 발주처 협의 문구 등 필수 행정 문서를 자동 생성하며, 품셈이나 예규 같은 참고자료도 화면 이동 없이 즉시 조회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시스템 도입으로 검토시간을 단축하고 반복 업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확보된 시간만큼 실무자들은 단순 계산 업무를 줄이고, 고난도의 법령 검토와 정책적 판단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 현재 이 시스템은 산출 데이터의 정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