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피해 경험을 공개하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천주교 신부에게 성폭행을 당할 뻔했다는 한 신자의 폭로로 종교계로 번진 가운데 해당 신부가 속한 수원교구가 신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공식 사과했다. 천주교 수원교구는 25일 교구장인 이용훈 주교 명의의 ‘수원 교구민에게 보내는 교구장 특별 사목 서한’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 주교는 서한에서 “교구장으로서 사제단을 잘 이끌지 못한 부덕의 소치로 이러한 사태가 벌어져 그동안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온 피해 자매님과 가족들 그리고 교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많은 여성이 성폭력 피해 사실을 용기 있게 고발함으로써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부도덕한 행위가 밝혀지고 있는데 이러한 그릇된 행위는 교회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며 “교구는 이번 일을 거울삼아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그릇된 것들을 바로 잡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주교는 “교구는 여성 인권과 품위를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고 그에 걸맞은 합당한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모든 사제가 이 교육에 의무적으로 참여하도록 할 것”이라며 “교구 사제단은 공동 연대 책임을 지고 함께 회개하며 올바른 사제상
강지혜 개인전 ‘오늘의 온기’가 다음달 11일까지 AK갤러리 수원점에서 열린다. 동시대에 사랑과 존경이 갖는 의미와 가치를 진정성 있게 표현하는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자 ‘애(愛)경(敬) 작품공모’를 진행하고 있는 AK갤러리 수원점은 2017년 수상자인 강지혜 작가의 개인전을 준비했다. 강 작가는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정물들에 따뜻한 시선을 더해 작품으로 완성한다. 작가는 쉽게 볼 수 있던 음식이나 사물을 화폭에 담음으로써 특별한 것과 평범한 것의 경계를 흐리며, 소박하고 사소한 일상의 소중함을 전하고자 한 것이다. “항상 찬장 위를 지키고 있는 호박에 대한 호기심에서 찬장 시리즈를 시작하게 되었으며, 할머니의 찬장을 시작으로 다른 이들의 일상이 솔직하고 소박하게 담겨있는 여러 모습의 찬장 또한 궁금해졌다. 작지만 아름다운, 소박하지만 풍요로운 삶의 여유를 그리고 싶다”고 밝힌 강지혜 작가는 할머니와 함께했던 그날의 온기를 화면에 담아낸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대바구니에 담긴 과실을 그린 ‘소담’을 통해 손녀를 향한 할머니의 사랑을 표현하고자 했으며, 소박한
수원문화재단은 다음달 1일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한다. 대표적인 세시 명절의 하나인 정월대보름 매년 음력 1월 15일 새해의 첫 보름날을 뜻한다. 음(陰)을 의미하는 달이 풍성하게 차오른 보름날은 여성, 출산, 풍요를 상징, 농경사회였던 한국사회에서 중요한 날로 여기며 풍요와 안정을 기원했다. 설날만큼 중요하게 여겼던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기고 함께 한해의 복을 기원하고자 마련된 행사에서는 흥겨운 농악의 지신밟기와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정월대보름의 대표적 세시풍속인 부럼 깨기, 대나무로 엮은 달집에 소원 적어 걸어놓기, 연 만들기 체험, 한복체험, 정월대보름에 마시던 귀밝이술 담그기, 약밥 만들기, 전통차 시음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이어진다. 행사는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3.1절을 맞아 태극기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행사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www.swcf.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 세시풍속 의미를 되새기며 가족과 이웃의 안녕을 기원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민경화기자 mkh@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27일 오후 4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창립 5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2013년 2월 28일 출범해 올해로 창립 5주년을 맞은 군포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행복한 문화복지를 구현해 나가려는 의지를 되새기고자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에서는 재단의 지난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영상 상영을 비롯해 상주단체 및 자원활동가, 강사, 우수직원 등에 대한 감사패 및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된다. 아울러 군포문화재단 상주단체인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세종국악관현악단의 연주를 비롯해 청소년수련관 등 청소년수련시설에서 활동하는 청소년 동아리들과 군포생동감 소속 생활문화동호회들의 합동 공연이 이어진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 5년간 군포문화재단에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고자 창립5주년을 맞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이번 기념식과 특별프로그램에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민경화기자 mkh@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은 다음달 10일까지 수원시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위원을 모집한다. 청소년기본법 제5조와 제12조에 따라 청소년의 사회성과 리더십 등 다양한 역량을 함양하고 참여하는 민주시민을 육성하기 위해 운영되는 청소년참여위원회는 1년간 청소년 권리 및 인권에 관한 모니터링, 개선방안 및 정책 제안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토론회, 캠페인, 워크숍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타 지자체와의 교류도 병행하게 된다. 수원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20명 내외로 구성되며 수원시에 거주하거나 수원시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9세에서 24세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지방분관 시대를 맞아 올해부터는 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에 더욱 내실을 기해 보다 미래지향적이고 청소년에게 필요한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김해와 경주에서 하나님의교회 헌당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각각 19일과 21일 문을 연 김해 진영(사진), 경주 현곡 교회는 총 3층으로 구조로, 대예배실, 소예배실, 강의실, 시청각실, 교육실, 다목적실, 식당, 영아실, 유아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향후 안식일, 삼일예배, 절기 등 예배뿐 아니라 성경 공부, 연령별 모임, 초등·유아 교육, 지역민들 간 소통과 화합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헌당식에 참여한 김주철 총회장 목사는 “하나님께서 새 성전을 세워주신 것은 진리의 빛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모으시기 위한 것”이라며 “진영은 물론 김해 전체, 나아가 경남,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까지 진리의 빛을 비추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민경화기자 mkh@
백남준아트센터는 오는 9월 26일까지 ‘30분 이상’ 전시를 개최한다. ‘30분 이상’은 백남준의 비디오 예술을 동시대 미국과 유럽을 뒤흔들었던 반문화의 흐름 속에서 재조명하는 전시로, 백남준이 비디오아트에 담은 새로운 소통의 비전을 보여주고자 기획됐다. 전시 제목은 백남준이 작성한 ‘실험 TV 전시회의 후주곡’(1963)글을 통해 자신의 텔레비전을 30분 이상 지켜볼 것을 요청한 것에서 가져왔다.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전시는 백남준의 비디오 영상과 비디오 조각 및 드로잉 등 작품 22점과 자료 40여점을 소개한다. ‘꽃의 아이들’은 미국의 히피세대를 상징하는 용어로, 백남준은 이같은 반문화의 주인공들을 위해 유쾌하면서도 사랑과 존경이 담긴 비디오 작품을 헌정했다. ‘꽃의 아이들’ 섹션에서는 반문화 운동의 한 흐름을 만들어낸 시인 앨렌 긴스버그(Allen Ginsberg,1926∼1997)와 실험극단 리빙씨어터(Living Theatre), 그리고 음악가 존 케이지(John Cage 1912-1992)를 위해 백남준이 제작한 3개의 비디오 영상
■ 금연 흡연은 조기 사망의 예방 가능한 가장 큰 원인이다. 흡연 남성의 52%, 흡연 여성의 43%가 담배로 인한 질병으로 사망하며 전세계 사망자 6명 중 1명은 담배 때문에 사망한다. 우리나라에서만 매년 4만 7천 명이 담배로 인해 사망한다. 흡연은 흡연자들의 평균 기대 수명을 8년 단축시키며, 흡연자의 총 중년 사망률은 비흡연자에 비해 3배나 높다. 흡연자의 절반 정도가 흡연 습관 때문에 사망하게 되지만 중년에 금연한다면 수명이 연장된다. 담배연기는 69종의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으며, 암 유발 및 촉진인자로 작용해 모든 암의 43%의 원인이 된다. 담배 연기와 직접 접촉되는 구강, 식도, 폐, 기관지의 암의 90%정도가 흡연 때문에 발생하며, 직접 접촉하지 않는 인체 장기(신장, 방광, 췌장, 위장, 간, 자궁경부 등)의 암발생률은 비흡연자보다 1.5-3배 높다. 담배 연기 속 니코틴, 일산화탄소는 혈관내피손상을 유발시켜 동맥경화의 주원인이 된다. 흡연은 고혈압, 고지혈증과 함께 관상동맥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로 심혈관질환의 발생 및 사망률을 높이며 이는 흡연량에 비례한다. 65세 이상 남성에서 관상동맥질환 사망의 25%이상과 65세 이하 남성에서 관상동맥
■ 다낭성 난소 증후군 원인과 증상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란 배란이 잘 일어나지가 않아서 희발월경이나 무월경, 질출혈을 보이고, 혈액 검사를 통해서 남성호르몬의 수치가 높아져 있거나 그로 인해서 다모증이나 여드름 등의 임상적인 소견들을 보이고, 초음파상 난소에서 진주목걸이와 같은 모양들로 작은 난포가 10개~12개 이상 보이는 경우의 세 가지 중 두 가지 이상을 만족시키고 또 다른 질환들이 배제될 때에 진단이 된다. 또한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불임이나 비만, 임신 중독증, 자연유산, 대사성 질환, 장기적으로 고혈압이나 당뇨, 뇌혈관질환과 자궁내막증식증, 유방암, 자궁내막암, 난소암의 위험을 증가 시키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 원인 아직까지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발병 인들은 명확히 밝혀지지가 않고 있는데, 또 다른 복합성 질환들과 마찬가지로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발병에도 환경적인 인자나 유전적인 인자가 모두 작용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연구의 기법들이 발달해 가면서 일차적인 병태생리의 초점은 난소에서 시상하부 뇌하수체 축으로 옮겨져 갔고, 이후 인슐린 작용의 결함 쪽으로 옮겨가지고 있는 추세다. 또한 여러 다양한 유전학적인 요인들과 다낭성 난소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은 무술년 개의 해를 맞아 띠그림전 ‘개(犬)’를 오는 4월 15일까지 개최한다. 곽수연, 박경묵, 박형진, 박효민, 이아영, 정헌칠, 진민욱 등 7명 작가가 참여한 전시는 다양한 관점에서 표현한 개의 모습들을 29점의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곽수연 작가는 작품 속 주인공들에게 사람의 모습을 투영한다. 차를 마시는 불도그의 모습을 그린 ‘판다삼촌 이야기’를 비롯해 12지신 동물들의 특징을 위트있게 표현한 ‘Tea Time’ 등 인간의 다양한 군상들을 개를 통해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박경묵 작가는 개의 우직함, 광기, 익살, 따뜻함, 행복 등 여러 모습을 먹으로 표현, 종이에 번지는 농담을 통해 개의 감정까지 풍부하게 담아냈다. 박효민 작가의 작품도 인상깊다. 아프간하운드의 얼굴만을 강조한 Contemporary 시리즈는 눈, 코, 잎, 수염, 가슴 털을 세밀하게 묘사해 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삽살개를 공필채색화로 그린 ‘집착’을 전시하는 정헌칠 작가는 삽살개의 털 한올한올을 한지에 생생하게 묘사하며 그림에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