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올해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경기지역 사립미술관 3곳에서 ‘가족愛 예술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파주 헤이리 마을에 위치한 블루메미술관은 ‘큐레이터와 함께 보는 음악, 들리는 그림’을 진행한다. 음악의 시각화 작업에 몰두하는 백순실 작가의 작업실을 방문해 큐레이터와 작가로부터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안산에 위치한 정문규미술관에서는 ‘12월 겨울 이야기’가 진행된다. 겨울을 맞아 준비한 이번 프로그램은 미술관 전문 에듀케이터의 해설과 함께 전시를 감상한 후, 겨울 그리고 연말을 테마로 그림엽서를 만들어보는 순서로 진행된다. 남양주 서호미술관에서는 ‘종이컵에 그린 일기’가 오는 29일 진행된다. 현재 진행중인 ‘그 섬에 홀리다’ 전시와 연계한 이버 프로그램은 전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시 작품의 재료 중 하나인 종이컵을 이어붙이거나 그림을 그리며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3곳의 미술관 외에도 스페이스몸미술관(청주), 당림미술관(아산), 여진불교미술관(대전), 전주미술관(전주)에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민경화기자 mkh@
뮤지컬 ‘레베카’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레베카’는 불의의 사고로 아내 레베카를 잃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막심 드 윈터와 순수하고 섬세한 여성 ‘나’의 우연한 만남에서 시작한다. 사랑에 빠져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막심의 저택인 맨덜리에서 함께 생활하게 된다.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는 맨덜리지만 곳곳에서 죽은 레베카의 흔적이 드러나며 음산한 분위기를 풍긴다. 여기에 시종일관 무표정을 유지하는 집사 댄버스 부인도 ‘나’를 환영하지 않는다. 사랑하는 막심과의 행복한 삶을 꿈꾸던 ‘나’는 점점 괴로움을 느끼는 가운데, 레베카의 보트와 시신이 우연히 발견되면서 상황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1899~1980) 감독의 영화 ‘레베카’(1940)를 모티브로 한 뮤지컬 ‘레베카’는 로맨스와 반전을 거듭하는 서스펜스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특히 ‘나’와 ‘댄버스 부인’의 대결구도를
1987 장르 : 드라마 감독 : 장준환 배우: 김윤석/하정우/유해진/김태리 1987년 1월 14일,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조사받던 스물두 살 대학생 박종철이 고문으로 사망한다. 당시 그의 사망에 대해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습니다”라는 언론 보도는 대한민국을 공분케 했고 불의에 맞선 국민들의 목소리는 6월의 광장까지 이어졌다. 진실을 은폐하려는 경찰과 권력 수뇌부, 이에 맞서 각자의 자리에서 신념을 건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행동이 모여 광장의 거대한 함성으로 확산되기까지, ‘1987’은 가슴 뛰는 6개월의 시간을 담은 영화다. 조사를 받다 사망한 대학생에 대해 단순 쇼크사인 것처럼 거짓 발표를 이어가는 경찰. 그러나 현장에 남은 흔적들과 부검 소견은 고문에 의한 사망을 가리키고, 사건을 취재하던 윤기자(이희준)는 ‘물고문 도중 질식사’를 보도한다. 이에 박처장(김윤석)은 조반장(박희순) 등 형사 둘만 구속시키며 사건을 축소하려 한다. 한편, 교도소에 수감된 조반장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된 교도관 한병용(유해진)은 이 사실을 수배 중인 재야인사에게 전달하기 위해 조카인 연희(김태리)에게 위험한 부탁을 하게 된다. 민주주의의 시계를 다시 돌아가기
원더 장르 : 드라마 감독 : 스티븐 크보스키 배우 : 제이콥 트렘블레이/줄리아 로버츠/오웬 윌슨 누구보다 위트 있고 호기심 많은 매력남 ‘어기’(제이콥 트렘블레이). 하지만 남들과 다른 외모로 태어난 그는 모두가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대신 얼굴을 감출 수 있는 할로윈을 더 좋아한다. 10살이 된 아들에게 더 큰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던 엄마 ‘이사벨’(줄리아 로버츠)과 아빠 ‘네이트’(오웬 윌슨)는 ‘어기’를 학교에 보내기로 결심한다. 등교 첫날, 남다른 외모로 화제의 주인공이 된 ‘어기’는 사람들의 시선에 큰 상처를 받는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용기를 내기 시작한 어기의 모습에 주변 사람들도 하나둘 변하기 시작한다. 영화 ‘원더’는 2012년 미국에서 출간 이후,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베스트셀러에 118주 동안 오르며 독자들을 감동시킨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남들과 다른 외모의 아이가 건네는 평범한 친절의 소중함과 그 소중함으로 변해가는 세상을 각각 등장인물의 입장에서 다룬 소설 ‘원더’는 넘치는 유쾌함과 감동을 담은 영화로, 27일 한국 관객과 만난다. ‘원더’는 감동적인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만큼 주연 배우들의 완성도 높은 연기가 무엇보다 중요한 영
김성지의 ‘I’M: 나를 찾아가는 길’과 최화정의 ‘그리움’ 전시가 수원 예술공간봄에서 열린다. 한국미술협회 회원이자 구상조각회, 상록수 조각회에 소속돼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성지 작가는 작업을 통해 자신의 본질을 찾고자 했다.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한 그의 작업은 전시장 곳곳에 작품으로 완성돼 관람객들에게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김성지 작가는 “작품 하나하나를 만나는 순간 길을 멈추고 깊은 곳 숨 쉬고 있는 자신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시는 다음달 3일까지 이어진다. 최화정 작가의 그리움 전시에서는 누군가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내안의 나’에 집중한 최화정 작가는 동양화로 완성한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누구나 마음속에 품고 있는 그리움의 단상을 떠올리는 시간을 제공한다. 전시는 다음달 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며 최화정 작가와의 만남은 다음달 6일 오후 4시 예술공간봄에서 진행된다. 한편 ‘대안공간눈 운영기금마련전’이 다음달 17일까지 열린다. 2005년에 개관해 지역작가 및
경기 새천년을 맞이하기 위한 ‘천년의 빛, 천년파티’ 축제가 오는 31일 수원시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린다. ‘경기’라는 이름이 지어진 지 1천년이 되는 2018년을 맞아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민이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수원시 서둔동에 위치한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리는 축제는 ‘사색의 무대’, ‘생활 1980’, ‘청년 1981’, ‘공작1967’ 등 4개의 공간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경기천년을 축하하는 ‘ROCK 1000 FESTA’에서는 십센치(10cm), 크라잉넛, 장미여관,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위댄스의 공연이 오후 6시부터 이어지며 오후 9시부터 열리는 ‘대동제’에서는 100여명의 도내 풍물단체의 길놀이와 길쌈놀이, 강강술래를 통해 경기 정명 천년을 축하하는 자리를 갖는다. 낮시간에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생활1980’에서는 마리오네트 줄인형극과 마술공연이 이어지며 요정모자와 목도리 만들기, 나무카주
신세계갤러리 인천점이 준비한 윈터 아트페어 ‘Merry-go-round’ 전시가 다음달 15일까지 열린다. 신세계갤러리 인천점은 겨울을 맞아 환상적인 원더랜드로 여행할 수 있는 ‘Merry-go-round’ 전시를 개최, 김유정, 박은하, 성유진, 오세경, 차혜림, 한기창, 함명수 등 7명 작가가 참여해 아이디어 넘치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동화적 상상력과 함께 무지개 스펙트럼처럼 다채로운 형태로 인생의 시간을 표현한다. 임승섭 작가는 ‘Wanna Ride’ 작품 속 유니콘, 달에 앉아 있는 고양이를 통해 상상의 세계를 꿈꾸던 동심과 환상을 불러일으킨다. 무지개, 백마, 올빼미, 낯선 풍경의 숲을 그린 이채은의 회화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동화적 풍경에 들어온 듯한 경험을 관객들에게 선물한다. 또한 비닐과 빛을 이용한 기괴한 도시생명체로 소비사회의 모습을 빗대고 있는 이병찬의 설치는 초자연적인 신비감을 경험하게 한다. 김태협은 가면을 쓴 자화상으로 욕망의 숨김과 분출을 표현하며, 사라지는 천사를 그린 손승범의 회화는
경기문화재단은 ‘남방실크로드신화여행’ 결과자료집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17년 하반기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남방실크로드신화여행’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한 ‘신화와 예술 맥놀이-신화, 아주 많은 것들의 시작’ 강연 자료를 토대로 재구성한 것으로, 신화 전문가와 연구자들이 남방실크로드를 관통하는 남아시아의 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도록 대표 신화를 엄선해 실은 책이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출판활동 고취와 지식기반사회 조성을 위해 심사를 통해 ‘세종도서 교양부문’을 진행, 올해 하반기에 선정된 220권의 책 중 ‘남방실크로드신화여행’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남방실크로드신화여행’은 출판사(주식회사 아시아)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계약을 통해 내년 1월까지 전국 공공도서관 등 2천400여 곳에 보급될 예정이다.(문의: 031-231-7234)/민경화기자 mkh@
전곡선사박물관은 ‘인류 진화의 위대한 행진’ 전시 리모델링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보다 흥미롭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을 진행, 라이팅 스루 방식의 패널과 포켓형 진열장을 전시장에 활용했다. 또한 700만 년 전 사헬란트로푸스 차덴시스부터 현생 인류까지 인류 진화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새롭게 꾸몄으며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천년 기념 사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패널 제목과 부제 글씨체를 경기천년 서체를 사용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선사박물관이 원시적 느낌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해외 유명 박물관에서 추구하는 세련된 디자인과 내용 전달력이 뛰어난 전시를 구현하기 위해 이번 리모델링을 기획했다”라며 “최근 새로 발견된 화석과 그동안 축적된 고고학과 인류학의 연구 성과를 반영한 전시 개편으로 국내외 다른 선사박물관의 전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민경화기자 mkh@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행복릴레이 사랑의 연탄배달’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재단 산하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봉사단과 대학생문화기획단 등 25명의 청소년들은 지난 23일 지역 내 독거노인 두 가정을 찾아 연탄 500여장을 전달했다. 연탄구입 비용은 2017년 한해 동안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운영한 청소년 중고물품 벼룩시장 ‘행복릴레이 나눔장터’의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모아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김영규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이사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문제에 대해 직접 참여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배우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