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내년 2월 4일까지 ‘장욱진의 숨결Ⅱ : 앙가쥬망 2017’ 전시를 개최한다. 1917년 충남에서 태어난 장욱진은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유영국 등과 함께 2세대 서양화가에 속한다. 한국전쟁 이후 자연과 더불어 살며 동화적이고 심플한 선 표현과 독창적인 색채를 선보여온 그는 1967년부터 앙가주망 동인전에 참여하기 시작, 동시대 작가들과 교류하며 영감을 받았다. 앙가쥬망(Engagement, 자기부정)은 급변하는 정치 사회적 변화 속에서 과거에 머물지 않고 현재의 자신을 성찰하며 자기실현을 위해 창작하는 참여적 의미를 담은 그룹으로, 장욱진은 1982년까지 총 16번의 앙가주망 전시에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화가 장욱진이 유일하게 미술동인으로 참여하며 상징적 구심적 역할을 했던 미술단체 ‘앙가쥬망’의 현재의 모습을 조망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그룹 앙가쥬망 창립멤버이자, 장욱진의 제자이기도 했던 故최경한의 작품부터 현재 앙가쥬망 회원들의 회화, 조각, 미디어 등 다양한 작품 39점을 선보인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앙가쥬망 회원 각 개인이
국립현대미술관이 내년 4월 1일까지 덕수궁관 전관에서 ‘신여성 도착하다’ 전시를 개최한다. 19세기 말 유럽과 미국에서 시작해 20세기 초 일본 및 기타 아시아 국가에서 사용됐던 신여성은 여성에게 한정됐던 사회 정치적, 제도적 불평등에 문제를 제기하고 자유와 해방을 추구한 여성상을 뜻한다. 조선의 경우, 1890년대 이후 근대 교육을 받고 교양을 쌓은 여성이 등장함에 따라 신여성이라는 용어가 주요 언론 매체, 잡지 등에서 1910년대부터 쓰이기 시작해 1930년대 말까지 빈번하게 사용됐다. ‘신여성 도착하다’는 근대 시각문화에 등장하는 신여성의 이미지를 소개하는 전시다. 회화, 조각, 자수, 사진, 인쇄 미술(표지화, 삽화, 포스터), 영화, 대중가요, 서적, 잡지, 딱지 본 등 500여 점의 다양한 시청각 매체들을 통해 여성이 바라본 근대화의 현장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신여성 언파레-드’를 주제로 한 1부는 남성 예술가들이나 대중 매체, 대중가요, 영화 등이 재현한 ‘신여성’ 이미지를 통해 신여성에 대한 개념을 고찰한다. 교육과 계몽, 현모양처와 기생, 연애와 결혼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포항 지진피해민을 돕고자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포항시청을 방문한 김주철 총회장 목사는 지진피해민들의 건강 회복 및 일상생활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최웅 부시장에게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 한편 하나님의 이재민 임시숙소인 흥해실내체육관 앞에서 지난달 21일부터 한달에 걸쳐 무료급식봉사를 진행, 지진피해와 추위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있다. 교회 관계자는 “어머니의 정성이 가득 담긴 밥 한 끼에 자녀들이 새 힘을 얻는 것처럼 이재민 여러분도 삶의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마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수원문화재단은 ‘정조가’와 ‘전원경의 미술관 옆 음악당’이 2018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서 우수공연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는 지역 문예회관이 제작한 우수프로그램을 선정, 지원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원문화재단이 자체 제작한 창작판소리극 ‘정조가’와 인문학 콘서트 ‘전원경의 미술관 옆 음악당’이 2018년 우수공연으로 선정됐다. ‘정조가’는 수원을 대표하는 콘텐츠이자 인물인 ‘정조’를 활용한 창작 판소리극이며 ‘전원경의 미술관 옆 음악당’은 매회 각기 다른 서양의 도시를 주제로 미술과 음악 작품들이 태어난 공간적 배경이나 역사적 사건을 예술전문 작가 전원경의 소개로 들여다보는 인문학 강연콘서트다. 두 작품은 초청경비 일부를 지원받는 형태로 전국문예회관 무대에 오르게 된다.(문의: 031-250-5300)/민경화기자 mkh@
경기문화재단은 다음 달 4일부터 21일까지 ‘2018년 문예진흥 공모지원사업’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예술활동, 전문예술창작, 공연장상주단체육성 등 3개 분야에서 총 38억 8천만원을 지원한다. 지역예술활동지원은 경기도 소재 예술단체와 예술가를 대상으로 최고 2천만원까지 지원하며 경기문화재단에 직접 지원 신청하는 17개 시·군과 기초문화재단에서 자체공모로 진행되는 14개 지역으로 구분된다. 전문예술창작지원은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연구평론으로 구분된다. 문학 분야는 경기도 거주 작가를 대상으로 신진작가와 기성작가, 문학창작집 출간지원을 공모한다. 신진작가에게는 5백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지원되며 기성작가와 문학창작집 출간지원은 최고 1천만원까지 가능하다. 공연예술분야는 단계별 지원을 도입, 신작 창작과 쇼케이스 공연을 지원하는 1단계(작품당 8백만원), 공연예술분야 신작의 지역 초연을 지원하는 2단계, 그리고 3단계는 2단계 작품 중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지원한다. 시각예술분야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작가를 대상으로 신진작가(40세 이하)와 기성작가를 공모하며, 연구평론분야는 예술이론과 예술사 등 기초연구출판과 미학과 예술이론, 담론 최신판의 번역
양 정 무 장애인체육부문 최우수선수상 “물심양면으로 저를 도와주신 분들 덕분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경기신문 제정 ‘2017 경기체육인대상’에서 최우수 장애인선수로 선정된 양정무(평택시장애인유도협회)의 소감이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유도를 시작한 양정무는 청력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끊임없는 노력으로 2009년 타이페이농아인올림픽 유도 90㎏ 1위, 2012년 아시아태평양농아인 경기대회 유도 90㎏ 1위에 오르며 기량을 발휘했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정상에 올라 2연패를 달성한 그는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해 지속적으로 경기운영능력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으며 2017 경기체육인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양정무는 “소리가 아닌 입모양을 보고 훈련해야 하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어려울 때가 많지만 장애가 있는 저를 배려해 유도에 대해 차근차근 알려주신 선생님이 계셨기에 이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유도 선수로서는 적지 않은 나이지만 도와주신 많은 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철저한 체력관리로 4년 뒤 농아인올림픽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 회 묵 생활체육 부문 최우수선수상 “2017 경기체육인대상에서 생활체육부문 최우수선수상 수상으로 한해를 뜻깊게 마무리하게 돼 기쁩니다.” 경기신문 제정 ‘2017 경기체육인대상’ 생활체육부문에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김회묵(수원사랑마라톤클럽)의 소감이다.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는 김회묵은 10년 전 바쁜 업무로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자신을 발견하고 마라톤을 시작했다. 처음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꾸준한 훈련과 노력으로 기량을 발휘하기 시작한 김회묵은 각종 마라톤대회 마스터즈 부문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올해에도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10㎞ 입상에 이어 동아마라톤대회에서 올해의 선수 선정, 제1회 국무총리기 구간마라톤대회에서도 경기도가 초대 우승을 차지하는 데 앞장서며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등 마라톤 동호인들 사이에서 유명인이 됐다. 김회묵은 “직장이 있기 때문에 훈련시간을 길게 쓰기 보다는 한번 할 때 집중력있게 몰입하는 편”이라며 “건강을 위해 시작한 마라톤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돼 너무나 영광스럽고 앞으로도 꾸준히 기록을 유지하고 부상없이 달리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고 승 환 엘리트체육 부문 최우수선수상 “경기체육인대상 수상을 발판으로 세계적인 육상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신문 제정 ‘2017 경기체육인대상’에서 엘리트체육부문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고승환(성균관대학교)의 소감이다. 고승환은 지난 10월 충북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 3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걸며 “경기도 종합우승 16연패와 도육상 종목우승 26연패 달성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승환은 “지난 8월 타이페이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아 그 이후에 더욱 열심히 훈련했고 그 결과 전국체전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188㎝ 장신인 고승환은 육상에 적합한 체격을 갖추기도 했지만 자신만의 노하우로 컨디션을 유지하며 좋은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는 “운동선수는 늘 성적이 좋을 수는 없기 때문에 성적이 안좋게 나올 때는 잊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라며 “단점을 파악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힘썼고, 그 결과 올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고승환은 “내년 전국체전 4관왕을 비롯해 세계선수권이나 올림픽 무대에 서는 것이
우리 프로젝트의 ‘빛이 되어줘 Be the Light’ 전시가 내년 2월 28일까지 양주시 필룩스 조명박물관에서 열린다. 윤상규, 강진원, 김상민, 김시연, 박수호, 주성은 작가로 구성된 우리 프로젝트는 우리의 참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2017년 필룩스 라이트아트 페스티벌에 선정된 이들은 ‘빛이 되어줘’ 전시를 통해 화합과 협동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하는 ‘빛이 되어줘’ 작품은 관객들의 참여로 완성되는 다양한 빛의 향연을 만날 수 있어 의미가 있다. LED가 내장된 큰 전구를 중심으로 뻗어있는 7개의 발판은 7명 모두가 밟았을 때 무지개 색으로 완성, 화려한 라이트 쇼가 전시장에서 펼쳐진다. 윤상규 작가는 “이 작품은 7개의 발판을 한 명이 밟았을 때와 3명이 밟았을 때 각기 다른 빛과 색이 전구에 들어온다. 다양한 색은 상호간의 존중이 있는 건강한 개인주의를 의미하고, 새로운 색과 밝아지는 것은 협동과 화합을 뜻한다”고 작품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구안나 조명박물관 관장은 “‘빛이 되어줘’는 빛과 색으로 사람들이 협동하고 화합하는 모습의 아름다움을 시사하는 작품”이라며 “관람객들은 빛과 색을 더해서 작품을
중병으로 돌 전에 청력 상실 사물과 대화 나누며 영감 얻어 “내 작품세계는 직관과 감정” 안산서 20년 작업 ‘제2의 고향’ 역작 207점 단원미술관 기증 내년 3월11일까지 48점 전시 평생을 그림에 몰두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의 세계를 그려온 장성순. 함경도에서 태어난 그는 해방 이후 1960년대 전후 한국 추상미술의 탄생과 전개에 중심적인 역할을 했던 원로 작가다. 아흔이 넘은 그는 이제는 예전처럼 붓을 잡고 캔버스를 누빌 수는 없지만, “그림은 내 삶이다”라고 회고했다. 특히 1990년부터 20년간 안산에서 작업하며 수백여점의 작품을 남긴 그는 안산 단원미술관에 207점의 그림을 기증하며 안산과의 특별한 인연에 감사함을 표했다. 장성순 기증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안산 단원미술관에서 장성순 작가를 만났다. 한국에서 추상미술이 태동되기 전인 1960년대, 장성순은 사물의 느낌이나 감각을 표현한 그림을 그리며 한국 추상미술을 선도했다. 그가 일찍이 추상에 관심을 갖게된 것은 개인적인 상처에서 비롯됐다. 장성순 작가는 “심한 중병을 앓아 돌이 되기 전에 청력을 잃게 됐고, 이후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