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헤이리예술마을에 위치한 벽봉한국장신구박물관은 2017년 특별기획전 ‘왕실 혼례, 장신구로 꽃피다-궁중기록의 재현’을 다음달 30일까지 개최한다. 왕실의 혼례는 한나라의 국모를 세우는 국가적인 행사로, 이 때 사용하는 장신구는 국가의 위상을 상징하는 특별한 의미와 품격을 담아 제작했다. 왕실의 기물과 장신구를 소개하는 벽봉한국장신구 박물관은 왕비(왕세자빈)의 의복과 장신구로 왕실의 혼례를 재조명하는 ‘왕실 혼례, 장신구로 꽃피다-궁중기록의 재현’ 전시를 개최, 궁중 장신구의 품격과 아름다움을 소개하고자 한다. 전시는 궁중 기록 속의 혼례 장신구를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 18호 옥장(장신구) 김영희의 손길로 재현한 왕비의 비녀, 머리장식, 노리개 등을 소개하며 궁중 장신구에 사용되는 문양과 천연원석을 이용해 제작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문의: 031-949-0848) /민경화기자 mkh@
수원문화재단은 ‘예술가의 놀이터로 오세요’ 행사를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 예술가의 창작공간을 활성화하고자 기획한 ‘예술가의 놀이터로 오세요’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9개 단체의 작업실에서 열리는 공연 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과 예술가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13일 오후 7시30분 열리는 시각예술 및 문학분야 프로그램 ‘담다 그리고 닮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동주’를 시작으로 28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진행되며 애기똥풀 인형극단과 최경락 화가가 진행하는 ‘인형극과 그림이 있는 예술家의 살롱파티’를 비롯해 이해균, 최승일, 허병훈 작가의 작업실에서 열리는 ‘교동작가와 교감하다’도 주목할만하다. 뿐만 아니라 인두화, 인형극, 인디밴드,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가 함께한다.(문의: 031-290-3533) /민경화기자 mkh@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스마일마스크신드롬-숨은 가면’을 선보인다. ‘스마일마스크신드롬(가면성 우울증)’에 시달리는 현대인의 삶의 모습과 애환을 투영한 ‘숨은 가면’은 우리의 전통 춤인 ‘살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국창작무용 작품이다. 국립무용단 무용수를 역임하고 현재 강원도립무용단 상임안무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중견무용가 윤혜정이 안무 및 총연출을 맡은 이번 무대는 부리푸리무용단이 출연해 국립극장 초연 무대의 감동을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다. 특히 재단의 ‘Stage1000’시리즈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전석 1천원이라는 저렴한 관람료 책정을 통해 지역 내 관람기회가 적은 무용장르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을 폭넓게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예매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 및 매표소(031-260-3355/335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수원문인협회는 10일 수원문학의 날 제정을 기념하는 행사를 수원문학인의집에서 개최했다. 수원문인협회는 수원시민의 날인 10월 10일을 수원문학의 날로 제정하고 인문학도시 수원을 중심으로 문학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10일 오후 6시30분 수원문학인의집에서 열린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한원찬 수원시의회 운영위원장, 조명자 문화복지교육위원장, 박래헌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 김창범 팔달구청장 등 내빈을 비롯해 박병두 수원문인협회 회장, 박노빈 부회장, 윤형돈 시인 등 지역문학인과 주민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수원을 대표하는 여성 화가 나혜석을 기념하기 위한 나혜석기념자료관 현판식을 시작으로 ‘수원문학이 걸어온 길’ 동영상 시청과 수원문학의 날 선포식으로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윤수천 고문과 윤형돈 시인은 각각 ‘수원문학이여, 날자 더 높이’, ‘시인의 초상’ 축시를 통해 행사에 함께한 문인 및 주민들과 수원문학의날을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수원문학의 날 제정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시상식도 개최, 최동호 시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제2회 나혜
로마인들 용수부족 해결 위해 세워 15년 걸쳐 3개층 50여m 수도교 완성 홍수 대비해 아치 지름 각각 달리해 노을과 함께 강에 비치는 모습 장관 3층엔 자살방지하려 일반인 접근 막아 가르교는 프랑스 남부 가르 데파르트망(Departement)에 있는 고대 로마의 수도교로서 1세기 전반에 석회암으로 건조됐다. 여름철 건기에는 수량이 많지 않아서 계곡을 어렵사리 흐르는 ‘가르’ 강 위에 세워진 수로교를 보노라면 2천년 세월을 버티어 온 힘과 웅장함을 느끼면서 로마인들의 경이로운 축조기술에 감탄사가 절로 터져 나온다. 로마시대의 번영을 엿볼 수 있는 유적물로 198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수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이 곳에서는 해질녘 노을에 붉게 물든 모습이 강에 비치는 환상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예전에는 3층 꼭대기에 올라갈 수 있었지만, 자살하려는 사람들이 이 장소에 모이면서 1994년부터는 일반인의 접근이 금지됐다. 로마인들이 기원전 54년에 ‘골(Gaule)’ 족을 점령하고 남 프랑스에 만든 도시들 중,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역전 노장들한테 준 고
블레이드 러너 2049 장르 : SF/액션 감독 : 드니 빌뇌브 배우 : 라이언 고슬링/해리슨 포드/아나 디 아르마스 1982년 리들리 스콧 감독에 의해 세상에 나온 ‘블레이드 러너’는 2019년의 미국 LA를 배경으로, 복제인간인 리플리컨트를 제거하는 임무를 가진 블레이드 러너 ‘릭 데커드’(해리슨 포드)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어둡고 암담한 미래 도시의 모습을 경이롭고도 파격적인 비주얼로 스크린 위에 펼쳐놨을 뿐 아니라 인간의 존재 가치에 대해 물음을 던지는 주제 의식까지 깊이 있게 다루며 호평을 받았다. 30여년만에 다시 돌아온 ‘블레이드 러너 2049’는 2049년을 배경으로, 블레이드 러너 ‘K’(라이언 고슬링)가 자신의 비밀을 풀기 위해 오래 전 블레이드 러너로 활동했던 ‘릭 데커드’를 찾아나서는 이야기를 다루며 SF 블록버스터의 한층 진화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블레이드 러너 2049’를 주목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명품 배우들의 출연이다. 라이언 고슬링과 해리슨 포드, 자레드 레토, 아나 디 아르마스가 조우한 영화는 각각의 배우들이 펼치는 강렬한 연기에 몰입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다양한 장르에서 섬세하고 탄탄한 연기력을
희생부활자 장르 : 미스터리/스릴러 감독 : 곽경택 배우 : 김래원/김해숙/성동일 검사 진홍은 7년 전 오토바이 강도 사건으로 엄마를 잃는다. 그러던 어느날 돌아가신 엄마가 집으로 돌아왔다는 전화를 받고 황급히 집으로 향한 진홍. 집에 도착한 그는 엄마의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진다. 엄마 명숙은 억울한 죽음 뒤 복수를 위해 살아돌아온 자를 일컫는 ‘희생부활자(RV: Resurrected Victims)’로 아들 앞에 나타난 것. 전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번째로 판명된 희생부활사건을 목격한 국정원은 모든 목격자와 언론을 통제하려 들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진홍을 명숙 사건의 진범으로 의심하기 시작한다. 설상가상 엄마 명숙은 진홍을 공격하기 시작하고, 이에 진홍은 엄마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한국인의 정서를 관통하는 감정을 담은 묵직한 드라마에서 기량을 발휘해온 곽경택 감독이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로 돌아왔다. 박하익 작가의 소설 ‘종료되었습니다’를 읽고 희생부활자(RV)라는 설정에 단번에 매료된 곽 감독은 이야기의 힘에 이끌려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보통 7~
‘다원예술: 아시아 포커스’ 개막 국립현대미술관은 11일부터 15일까지 서울관 멀티프로젝트홀, 서울박스, 필름앤비디오에서 ‘2017 다원예술: 아시아 포커스’를 개최한다. ‘2017 다원예술’은 국제 다원예술 동향의 국내 소개 및 아시아 작가의 발굴, 지원 그리고 해외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다원예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온 김성희 계원예술대 교수가 감독을 맡았다. ‘미디어존’(멀티프로젝트홀, MMCA필름앤비디오 영화관, 7전시실, 미디어랩)에서는 영상, 퍼포먼스, 전시, 공연 등이 펼쳐지며 국립현대미술관이 제작 또는 공동 제작한 벨기에 쿤스텐페스티벌, 오스트리아 비엔나페스티벌, 독일 세계연극축제 등 다원예술 작품 3점과 아시아 작가 초청작품 3점을 만나볼 수 있다. 바르토메우 마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번 ‘2017 다원예술: 아시아 포커스’를 계기로 국내 및 아시아 작가를 소개하고, 향후 퐁피두센터,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 쿤스텐 페스티벌 등 국제기관과의 공동제작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ld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7일부터 매주 화요일에 ‘2017 신화와 예술 맥놀이-중동신화여행’ 강좌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2월 5일까지 총 8강에 걸쳐 진행되는 ‘2017 신화와 예술 맥놀이’는 인류 최초 신화가 있는 수메르 지역 등 ‘중동 신화’에 대한 개괄적인 정보와 전반적인 특성을 소개한다. 17일 경기대학교 김헌선 교수의 ‘신화와 서사시의 외연과 범주: 중동 신화와 서사시의 개관’을 시작으로 ‘이집트 신화’, ‘수메르 신화’, ‘바빌로니아 신화’, ‘페르시아 신화’ 강좌가 이어진다. 재단 관계자는 “강좌를 통해 중동 또는 아라비아로 통칭되는 지역에 대한 신화적 특성을 배워 문화예술 콘텐츠를 다각적으로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강좌는 50명 내외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재단 홈페이지(www.ggcf.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펼치는 특별기획 연주회 ‘콘체르토 vs 콘체르토’가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2016년 협주곡만으로 구성한 연주회를 기획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올해도 차이콥스키와 라흐마니노프의 협주곡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콘체르토 vs 콘체르토’를 준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박영민의 지휘 아래,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및 스타인웨이 아티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아비람 라이케르트와 이화여대 초빙교수이자 국내외에서 주목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한상일이 협연해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차이콥스키의 명성을 알리는데 기여한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내림 나단조 작품 23’을 비롯해 후기 낭만주의의 거장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다단조 작품 18’을 연주해 피아노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특별기획 연주회 ‘Concerto vs Concerto’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