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대학교가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2025년 인천 지역대학 연계 인재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대학의 전문 역량을 활용해 관광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맞춤형 인재를 키우고 취업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재능대는 ▲국제·인천 관광 이해 ▲럭셔리 관광 이해 ▲AI 시대 글로벌 서비스와 관광객 심리 ▲인천국제공항 견학 등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기업·유관기관 종사자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재능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형 관광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손해경 글로벌관광비즈니스과 학과장은 “인천의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을 견인할 전문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김찬진 동구청장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취약계층 보호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인 현장 대응에 나섰다. 전통시장 냉방 환경 개선, 쪽방촌 주민 물품 지원,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확대 등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 청장은 지난달 30일 현대시장과 송현시장을 찾아 기화식 냉풍기 13대를 설치하며 상인과 방문객의 온열질환 예방에 나섰다. 앞서 11일에도 시장을 방문해 냉방 장비와 폭염 대응 물품을 점검했다. 쪽방촌 주민 123명에게 여름이불·생수·쿨파스를 추가 지원하고, 9월 말까지 독거어르신·만성질환자 대상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 무더위 쉼터 운영, 폭염 예보 문자 발송, 현장 근로자 쿨키트 지급 등 맞춤형 대책도 병행 중이다. 김 청장은 “폭염이 일상화된 만큼 사회적 돌봄 시스템을 강화해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이 2025년도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공단은 지속 가능한 ESG 경영체계 확립, 디지털 행정 효율화, 직무 중심 인사제도 정착, 조직 유연화를 통한 경영개선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159개 지방공사·공단과 122개 상수도 지방직영기업을 대상으로 경영관리·경영성과 2개 분야, 총 20여 개 세부 지표에 걸쳐 평가를 진행했다. 공단은 AI 기반 민원 응대 챗봇 고도화, AI 활용 그룹 조직화 등 디지털 전환 성과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단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중장기 경영 전략 고도화, ESG 우수사례 확산, 지역사회 참여 확대 등을 통해 공공기관의 책임과 역할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손영식 이사장은 “3년 연속 우수기관 달성은 전 직원의 헌신과 중구청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과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공공 가치 실현과 주민 복리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인하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4년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전 지표 만점을 기록하며 1등급을 획득했다. 평가 지표 4개 모두 최고점을 받은 의료기관은 전국에서도 손에 꼽히는 수준이다.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약 처방의 적정성을 측정해 환자에게 꼭 필요한 약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는 병원의 처방 수준을 확인하는 제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1년부터 매년 동일한 기준으로 이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외래 진료분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지표는 ▲급성 상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 ▲급성 하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처방건당 약품목수 등 4가지다. 인하대병원은 전 지표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불필요한 주사제와 약물 사용을 최소화한 모범사례로 꼽혔다. 병원 측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합리적 약물 사용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환자 중심의 안전 진료 문화를 지속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이택 병원장은 “약 처방은 치료 효과뿐 아니라 환자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영역”이라며 “앞으로도 불필요한 약 사용을 줄이고, 필요한 약을 적시에 안전하게 제공하는 책임 있는 진료를 이어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항철도가 에스컬레이터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캐리어 낙하사고 예방에 나섰다. 공항철도는 지난 7일 서울역 15번 출구에서 여름 휴가철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현장 캠페인을 벌였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인천공항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노선 특성상 여행용 캐리어나 다수 수하물을 소지한 승객이 많고, 휴가철 혼잡도가 높아지면서 사고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일규 영업본부장과 지용찬 영업계획처장을 비롯한 직원·안전요원 15명은 ‘에스컬레이터 이용 시 캐리어는 손으로 잡기’, ‘짐이 많을 경우 엘리베이터 이용하기’ 등 안전수칙을 직접 안내했다. 공항철도는 그동안 서울역, 김포공항역, 계양역 등 혼잡역사에 ‘시니어 승강기 안전단’을 배치해 캐리어 소지 승객에게 승강기 이용을 권장해 왔다. 또 에스컬레이터 주변에 안전 배너를 설치하고 방송으로 주의를 환기시켰다. 이번 여름철에는 한층 강화된 대책이 시행됐다. 서울역 장대 에스컬레이터 진입부에는 바닥 안내표지와 이중 진입차단봉을 추가 설치해 물리적 제어 장치를 마련했다. 전 역사에는 실물 크기 등신대를 배치해 시선을 끌고 주의를 유도했다. 혼잡 시간대에는 승강기 이
재능대학교는 6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교직원을 대상으로 ‘역량 UP! 힐링 ON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취업상담 및 행정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감정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완화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실무 교육과 정서 회복 프로그램이 병행됐다. 오전에는 ▲AI 기반 취업상담을 위한 핵심 역량 분석 ▲생성형 AI를 활용한 진로·취업상담 기획 및 보고서 작성법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행정 효율화를 위한 AI 적용 사례 등 실무 중심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실제 상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프롬프트 설계 실습을 통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오후에는 ‘감정소진 예방 및 힐링 워크숍’을 통해 상담 업무로 인한 정서적 소진을 완화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택균 재능대 학생경력개발처장 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AI 시대에 필요한 취업상담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교직원의 정서적 건강까지 함께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 교육과 더불어 구성원을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재능대학교 바이오테크과가 ‘혈소판 유래 세포외 소포체 기반 심혈관질환 조기진단용 시료 전처리 기술’을 기업에 이전했다. 이 기술은 LINC 3.0 3차년도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를 통해 개발됐다. 연구는 남정훈 교수가 이끄는 ‘바이오메디컬연구팀’ 주도로 진행됐으며, 학부생 홍수지 씨가 연구원으로 참여해 기술 구현에 기여했다. 개발된 기술은 초고속 원심분리기 없이도 전혈에서 세포유래 나노입자(Extracellular Vesicles)를 효율적으로 분리할 수 있는 마이크로플루이딕 기반 시료 전처리 방식으로, 체외진단 및 바이오마커 분석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 복잡한 기존 혈액 전처리 과정을 간소화하면서도 고효율을 유지할 수 있는 이 기술은 최근 한 기업에 기술 이전되며 상용화 기반도 마련됐다. 특히 전문대학 학부생이 참여한 산학공동연구가 실질적인 기술 이전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팀은 기술 개발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과 취업 경쟁력 향상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실제로 해당 연구팀 활동 경험이 있는 졸업생이 최근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 셀트리온에 입사하는 등, 산업체 연계 프로젝트 참여가 관련 업계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재능
김정헌 중구청장이 제3연륙교 명칭을 ‘영종하늘대교’로 정할 것을 인천시에 강력히 요구했다. 김 청장은 5일 오후 주민 대표단과 함께 인천시청을 찾아 지명위원회에 명칭 재심의를 공식 청구하며, “주민의 뜻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날 하병필 행정부시장을 만나 재심의 청구서를 직접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청장은 지명 선정 기준의 형평성과 지역 정체성, 주민 의견을 무시한 결정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중구와 주민들은 인천시 지명위원회가 결정한 ‘청라하늘대교’ 명칭이 ▲지역 정체성 ▲역사성 ▲실제 이용 주체 등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 판단이라고 보고 있다. 국내 연륙교 명칭의 66%는 목적지인 섬을 기준으로 정해졌고, 육지를 기준으로 한 명칭은 3%에 불과하다. 인천에서도 ‘강화대교’, ‘강화초지대교’ 등이 섬 중심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영종대교와 혼동될 수 있다’는 반대 논리는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게 구의 주장이다. 구는 제3연륙교가 실질적으로 영종 주민과 인천국제공항 이용객, 국내외 관광객이 주로 사용하는 만큼, 명칭에는 ‘영종’이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영종하늘대교’야말로 지리적 정체성과 도시 상징성
인천 동구는 무더위로 인한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7~8월 혹서기 기간 노인일자리사업을 전면 수정해 추진한다. 이번 대책에 따라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 중인 어르신들의 야외 현장 활동을 중단하고, 실내 안전 및 직무교육으로 대체 운영할 계획이다. 1차 교육은 7월 14일~8월 1일까지, 2차 교육은 8월 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지원을 받아 전문 강사를 초청해 운영된다. 교육 내용은 ▲계절별 사고 예방 수칙 ▲안전사고 예방법 ▲디지털 중독 예방 등 어르신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김찬진 구청장은 “폭염 속에서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혹서기 대응 대책을 마련했다”며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활동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에서는 ▲공익활동형 25개 ▲노인역량활용형 12개 ▲공동체형 6개 등 총 43개 노인일자리사업에 3천36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기초연금을 수령(일부 예외)하고 있는 동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인천동구가족센터가 가족 친화적 양육문화 조성을 위한 ‘함께할가(家)’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동구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의 하나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방침에 따라 자녀 양육에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가족 단위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평등한 가족 관계 형성과 지역 공동체의 유대 강화를 도모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운영되며, ▲가족 마술쇼 관람 ▲샌드아트 체험 ▲악기 연주 힐링 활동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박미희 센터장은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가족복지 수준을 높이고, 가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동구가족센터는 다양한 가족지원사업과 양성평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