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개성공단 재개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재명 지사의 개성공단 재개 촉구 및 평화부지사의 임진각 임시 집무실 설치를 적극 지지한다"며 "도의회 역시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할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과 북의 정상이 지난 2018년 역사적인 9ㆍ19 선언을 통해 개성공단 정상화에 합의했지만 미국의 반대로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 미국의 정권교체는 남과 북의 입장에서 개성공단 재개 등 한반도 문제를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 "중소기업중앙회에서도 지난 9일 바이든 당선자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정치와 경제를 분리해 한반도 평화의 상징인 개성공단 재개 등 남북경협은 지속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며 "개성공단은 단순히 공장이 모여 있는 곳이 아닌 남과 북이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면서 경제사업을 통해 '작은 통일'을 이루어갔던 의미 있는 공간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경기도는 남북 접경지로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이 그 어느 곳보다 클 수밖에 없다"며 "소외지역이었던 경기북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대한 경기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가 또 다시 중단됐다. ‘대리 서명 날인’에 이어 경기주택공사가 자신들이 제출한 자료를 이해 못하는 등 ‘자승자박(自繩自縛)’ 행태를 보이면서 도의원들의 질타 속에 중지됐다.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11일 경기도시공사 본사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자신들이 제출한 자료를 이해하지 못하고, 도의원들에게 되묻는 행태가 벌어졌다. 고찬석(더민주·용인8) 의원은 “제출한 자료를 보면, 일부 건축물의 설계 변경 현황을 보면 과도하게 비용이 책정된 부분이 보인다”며 “해당 자료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고 질문을 던졌다. 그러나 제출된 자료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진 것을 넘어 해당 자료를 작성한 담당자, 책임자 등도 내용을 알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더욱이 엄숙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시주택공사 임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우왕좌왕’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의원들은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냐”라며 한숨까지 나왔다. 고찬석 의원은 “해당 자료를 설명한다는 직원이 제대로 설명을 못하는 상황이 도대체 무엇이냐”며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되는 동안 지적된 태도불량, 업무파악 등이 또 다시 나오고
경기도민의 절반 가까이는 결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결혼’과 ‘자녀’에 대한 긍정인식은 매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태에서, 이번 결과도 비혼과 저출생의 원인으로는 높은 집값과 사교육비 등 경제적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11일 지난달 16~18일 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결혼, 자녀, 저출생’과 관련한 도민 인식조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결혼을 해야 하느냐’라는 물음에 52%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2017년 조사 당시 63%, 2019년 54%보다 낮은 수치다. 응답자 가운데 20~40대 연령대를 살펴보면, ‘결혼을 해야 하느냐’에 ‘그렇다’라는 응답이 47%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20~40대 여성 응답은 각각 32%, 40%, 40%로 각각 나타났다. 또 ‘자녀가 있어야 하느냐’라는 물음에는 65%가 ‘그렇다’며 답해 2017년 74%, 지난해 69%에 비해 긍정적인 답변이 줄었다. 20~40대는 58%가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이 역시 20~40대 여성 응답은 각각 42%, 51%, 59%로 낮게 조사됐다. 비혼이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집값, 전월세 등 과도한 주거비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대한 경기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의원들의 날선 지적과 비판이 이어졌다.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11일 경기도시공사 본사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건축·건설 자재관리, 업무, 태도 등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잇따라 이어졌다. 더욱이 의원들이 요청한 자료가 제대로 제출되지 않고,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들이 불성실한 답변으로 인해 의원들이 고성이 나오기도 했다. 안기권(더민주·광주1) 의원은 “본부장이 해당 사업 내용을 잘 모르면, 밑에 있는 임직원들이 보좌를 해야지 머하는 것이냐”라며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중인데, 감사에 임하는 태도가 불성실하다. 이 같은 행태를 먼저 고쳐야 한다”고 소리 높였다. 양철민(더민주·수원8) 의원은 “3기 신도시 7개 지역에 대한 GH(경기주택도시공사)의 지분 참여가 10%도 안된다”며 “3기 신도시를 토대로 인력은 증원을 요청하면서, 이 같은 저조한 실적은 어떻게 책임 질 것이냐”라고 지적했다. 이창균(더민주·남양주5) 의원은 “자재 검수 보고서를 보면 공란이 있다”면서 “관련 자재가 중국산인지, 국산인지 구분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면서 “일부는 중국산이 국산제품으로 둔갑돼 사용됐다”고 질타했다
11일 GH(경기주택도시공사) 본사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의 GH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GH의 이사회 의결서 '대리 서명 날인' 의혹이 불거지면서 행정사무감사가 중지되는 파행이 빚어졌다. 행정감사는 40여분의 정회 뒤 속개됐지만, 오는 19일 열리는 종합감사에서 이 부분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질 전망이다. GH 이사회의 서명 날인 의혹은 김태형(더민주·화성3) 의원이 제기했다. 김 의원은 질의를 통해 “이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다. 이사회는 공사의 최고 의결기구로서 의사결정, 직무직행을 감독하는 상설기관으로, 지방공기업법에 관련 공사의 업무를 심의 의결하는 이사회를 두게 되어 있다”면서 “관련 안건과 사업 등이 의결되면 도의회 상임위로 올라와 심의과정을 거쳐 의결된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제1회 이사회 의결서를 보면 총 5건의 안건을 처리하는 데, A이사가 한자로 서명 날인을 했다”며 “제2차 이사회 의결서에도 A이사는 한자로 자신의 서명을 날인했지만, 제3차 회의에서는 한글로 성명을 날인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헌욱 GH 사장은 “이사회가 종료된 후 사인을 진행하는데 그날 자세 또는 본인 스타일 등에 따라 달라 질 수 있는 부분”
경기도시공사(GH)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도시공사의 최고의결 기구인 이사회에서 ‘대리 서명 날인’ 의혹이 나오면서 행정사무감사가 파행을 맞았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태형(더민주·화성3) 의원은 11일 경기도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다. 이사회는 공사의 최고 의결기구로서 의사결정, 직무직행을 감독하는 상설기관으로, 지방공기업법에 관련 공사의 업무를 심의 의결하는 이사회를 두게 되어 있다”면서 “관련 안건과 사업 등이 의결되면 도의회 상임위로 올라와 심의과정을 거쳐 의결된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제1회 이사회 의결서를 보면 총 5건의 안건을 처리하는 데, A이사가 한자로 성명 날인을 했다”며 “제2차 이사회 의결서에도 A이사는 한자로 자신의 서명을 날인했지만, 제3차 회의에서는 한글로 성명을 날인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이사회가 종료된 후 사인을 진행하는데 그날 자세 또는 본인 스타일 등에 따라 달라 질 수 있는 부분”이라고 답했지만, 김태형 의원은 “대표가 말하는 것은 주장에 지나지 않다. 법률가 출신이니 알지 않나?, 해당 의결서로 인해 그 동안의 사업의 동의안이
경기도가 ‘2020 경기도자 온라인 페어’를 오는 27일부터 12월 6일까지 네이버 쇼핑(https://shopping.naver.com) 홈에서 개최한다. 경기도 주최, 한국도자재단이 주관하는 ‘경기도자 온라인 페어’는 새로운 도자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한민국 유일 도자박람회로, 올해는 최초로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해 개최된다. 이번 온라인 페어의 주제는 ‘1300℃의 온(溫)택트’로 1300℃에서 구워지는 도자기를 온라인을 통해 만날 수 있다는 것과, 거리두기를 넘어 도자를 통해 일상속의 따뜻함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온라인 페어에는 123개 업체의 2300개 내외의 상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경기도 이천과 여주, 광주 도자기 업체들을 중심으로 신진작가와 도예 명장 등도 함께 참여해 생활 도자부터 전통도자, 장신구, 오브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온라인 페어가 진행되는 오는 27일부터 12월 6일까지는 페어 기획전을 통해 상품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도는 페어 참가 업체 123곳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총 3회에 걸쳐 ▲네이버 쇼핑 운영 방법 ▲마케팅 및 판매 프로모션 전략 ▲상품 이미지 리뉴얼 및 쇼핑 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최만식(더민주·성남1) 위원장은 11일 경기도체육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체육회의 행정재산 관리위탁 소홀과 체육행정 전반에 걸친 도 감사요청과 함께 민선체육회의 조직 사유화와 갑질 등 난무하는 편법에 강하게 비판했다. 최만식 위원장은 “경기도체육회는 위탁받은 체육회관을 제3자에게 전대하면서 사용료를 공유재산법에 따라 산출하지 않고, 자의적인 내부규정에 따라 사용료를 위법, 부당하게 징수하는 등 행정재산 관리위탁 업무를 소홀히 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수입금을 체육회관 운영을 위한 관리비로만 사용해야 하는데, 경조사 화환대금으로 위법·부당하게 집행하고, 이 밖에도 사무처 운영비, 대외협력비, 업무추진비를 위법·부당하게 집행하는 등 회계질서를 문란 시켰다”고 지적했다. 또 “대외협력비는 예산편성 지침이나 집행관련 법령, 규정 등에 존재하지 않는 예산 편성항목임에도 수년간 보조금으로 교부받아 운영했고, 체육의 정치 도구화를 막기 위해 올해 첫 출범한 민선 체육회가 각종 위원회에 측근들 배치 시도, 회장 집무실 집기류 구입과정의 문제, 규정에 없는 공용차량 사용 등 본래의 취지와 다르게 조직 사유화와 갑질 등 편법까지 난무했다”고 비판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10월 말 기준 도내 말라리아 환자 수가 212명으로 지난해 270명보다 21.5%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말라리아는 ‘얼룩날개모기(Anopheles spp.)’류에 속하는 암컷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고열, 오한, 두통,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삼일열 원충(Plasmodium vivax)에 의한 말라리아가 휴전선 인접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연구원은 환자 감소 원인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야외활동 감소로 매개모기와의 접촉 빈도가 줄어든 점, 7~8월 유례없는 긴 장마와 태풍으로 모기 개체수가 감소한 점 등을 꼽았다. 연구원이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파주, 김포, 고양, 동두천, 의정부, 포천, 연천 등 도내 7개 시·군을 대상으로 모기 밀도를 조사한 결과 총 3727개체의 매개 모기가 채집돼, 지난해 5615개체에 비해 약 33.6%가 감소했다. 연구원은 지리정보시스템(Geographic Informaton System)을 이용해 지난 2015년부터 올해 10월까지 도내 말라리아 발생 사례 1116건을 조사를 진행, 가평군, 고양시 덕양구, 고양시 일
경기도가 편의점의 과밀경쟁 억제와 매출안정, 최저임금 인상,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편의점주의 경제적 어려움을 등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담배소매인(편의점 등) 지정거리 100m 이상 확대' 계획이 미진한 추진으로 도의회의 뭇매를 맞았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영환(더민주·고양7) 의원은 10일 도 공정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견조율’이 아닌 ‘빠른시행’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 의원은 “서울은 지난 2018년부터 기존의 지정거리를 100m 이상으로 확대했는데, 경기도는 늦어지면서 서울에서 밀려난 편의점들이 경기도로 들어서면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현재 고양, 과천, 부천을 제외하고, 나머지 28개 시·군은 현재 관련 조례 개정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지예 도 공정경제과장은 “권고 사항을 내렸고, 간담회 등도 개최하고 있다”며 “내년에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소 의원은 “지금 한가롭게 진행할 사안이 아니다. 코로나19 등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는데, 협조 차원이 아니라 공정국에서 특별보조금 제한 등 강력한 시책을 강구해 해야하는 것 아니냐”며 “지난 4월에 공문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