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해 3월 조세정의 실현과 공공일자리 창출을 위해 출범시킨 체납관리단의 효용성에 대한 의문이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다. 특히 경기도의원들은 체납관리단 출범 후 징수효과는 있지만, 실적도 불분명확하고 오히려 고액·소액체납 구분없이 포함할 경우에는 감소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경기도의회 안정행정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10일 도 공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많은 예산이 들어갔음에도 불구, 효과는 미미하다고 입을 모았다. 서현옥(더민주·평택5) 의원은 “체납관리단의 업무가 급한데 다른 곳(코로나19 관련 지원 등)을 지원할 필요가 있냐”며 “징수해야할 금액이 2092억원인데 현재 325억원 징수면 아직 멀었다. 그 전까지는 조사 안돼서 징수 못했는데 조사 된 이후에도 이정도면 효과 없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권락용(더민주·성남6) 의원은 “체납관리단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있을 때 실시해 성공했던 사업이어서 도 전역으로 확대한 것인데 전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제출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기간제근로자로 구성된 체납관리단은 매년 3월부터 12월까지 하루 6시간씩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1262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2020년도 하반기 정당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당업무협의회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국민의당, 민생당의 도당 사무처장 및 도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관련 각종 사례를 공유하고, 정당활동 지원 등 현안사항에 대해 집중 논의됐다. 또 법정당원수 관리‧정기보고 등 정당운영과 관련한 실무 사항, 정당‧정치자금 사무 주요 질의회답 및 내년 4월 7일 실시하는 보궐선거 상황에 대한 안내가 이어졌다. 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관리와 신뢰받는 정당정치 확산을 위해 각 정당과 긴밀한 업무협조체제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의 축제 ‘경기 크리에이터즈 랜선위크’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가운데 ‘온(溫) 가족이 함께, Fall in 온(On)라인’을 주제로 헤이지니, 장성규, 진용진 등 구독자수 100만 이상의 스타 크리에이터들과 도가 발굴하고 육성한 1인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인기 크리에이터 헤이지니는 ‘헤이지니에게 궁금해요!’, 아나운서 장성규의 ‘프로N잡러 직장인 유튜브 하기’, 헬스 크리에이터 핏블리의 ‘4050까지 20대 몸매 유지하는 데일리 루틴‘ 등 10대부터 60대까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이밖에도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제작지원 TOP10 발표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라이브 홈쇼핑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 크리에이터즈 랜선위크 누리집(www.gcon.or.kr/gcreator202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 공정국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된 가운데 담당국장의 공석으로 인해 의원들이 불편한 심기를 보였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의회 김판수(더민주·군포4) 안전행정위원장은 “공정국장이 사직한 상태인데, 도의 슬로건이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인데 공정국장 없는 행감이 행감인가”라며 “이런 일이 없도록 유념해 달라”고 말했다. 권락용(더민주·성남6) 의원도 “공정국에 대한 행감을 진행하려고 하는데 책임 있게 답변할 사람이 없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공모를 통해 지난해 9월 초대 공정국장으로 취임했던 이용수 전 공정거래위원회 기획재정담당관은 개인 사정 등으로 지난달 4일 사직했으며, 현재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이 진행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공정국장은 현재 공모절차가 진행 중으로, 최선을 다해 답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가 연립, 다세대 등 소규모 공동주택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변호사, 회계사 등 민간전문가와 함께 찾아가는 사전컨설팅을 시작했다. 도는 주택법 상 사업계획승인 대상 주택 중 30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 가운데 컨설팅을 희망한 9개 단지를 대상으로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12일까지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노무사 등 70명으로 구성된 도 공동주택관리 감사단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한 공동주택에는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전환절차를 상세히 안내했다. 지난 4월 공동주택관리법령 개정으로 비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도 입주자 등의 3분의 2이상이 희망할 경우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으로 전환이 가능해졌다. 또 다른 곳에서는 단지내에서 추진하는 수선공사와 청소 등 용역 사업자 선정 절차에 대해 상담했다. 이밖에 관리인력에 대한 근로계약 및 노동법 준수 등 인력관리 사항,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효율적인 안전관리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도는 상대적으로 관리에 열악한 소규모 공동주택에 사전컨설팅을 지원한 결과 전문가의 찾아가는 자문에 주민 및 관리직원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도는 30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이었던 대상
경기도가 장애인교통피해상담센터 북부 확대 이전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도 공무원이 민원인에게 전화로 '갑질'에 가까운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만(더민주·양주2) 의원은 9일 경기도 복지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당시 상담소 유치 등에 대해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해당(복지국) 담당공무원이 민원인(협회 측)에 전화해 ‘예산을 못주겠다. 그런걸 왜 의원에게 전화를 하냐’ 등의 이야기를 했다”며 “이것이 공직자로서의 해야할 말이냐”고 지적했다. 도 관계자는 이에 “해당 내용을 들었지만, 그렇게까지 말한적은 없다”고 답했지만, 박 의원은 “공직에 있는 사람은 도민의 말 한마디, 한마디 정중하게 하고 받아 들여야 한다. 특히 해당 사항은 협의도 아닌 의견과 민원 등을 듣는 과정이었는데, 갑질을 하는 것도 아니고 민원인이 큰 상처를 받았고 해당 내용을 녹음까지 해놨다”고 말했다. 이에 도 관계자는 “예를 갖춰 행동하겠다”며 "그렇게까지 말한적은 없다"고 했던 답변을 번복했다. 박 의원은 “우리가 누구 때문에 존재하냐?, 도민이 없으면 의원도, 공직자도 없다”면서 “창피한 것이다. 이러식으로 대응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수원시의 학생 수가 울산시보다 5천명 이상 많음에도 학생 1인당 교육예산은 549만원이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대호(더민주·수원4) 의원은 9일 수원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 수원과 평택, 안성, 여주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원시-울산시 간 교육현황 비교자료’를 공개하며 특례시에 걸맞은 교육자치 준비를 촉구했다. 또 전국 최초로 수원시에서 실시되는 ‘군항공기 소음피해 학교들에 대한 학습권 피해 실태조사’를 통해 실효성 있는 지원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과 수원교육지원청의 관심이 필요하다고도 당부했다. 황대호 의원은 “올해 9월 기준 수원시의 학생 수는 15만5000명으로, 비슷한 인구 규모를 가진 울산시보다 5천명 이상이 더 많지만, 교육공무원은 수원시는 189명, 울산시는 1938명이며, 수원교육지원청 행정조직 규모는 울산시의 10분의 1에 불과하다”면서 “인건비를 제외한 교육예산 또한 올해 11월 기준으로 수원교육지원청은 1432억원 반면, 울산시교육청은 9610억원에 달해 무려 7배 이상 차이가 났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학생 1인당 교육예산으로 환산하면, 수원시는 92만2000원,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3기 신도시 지분 참여가 저조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경기도 도시주택실과 경기주택공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양철민(더민주·수원8) 의원은 9일 경기도 도식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3기 신도시 개발사업의 지분참여가 저조 실태를 지적하고, 도시주택실과 GH공사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도시환경위원회는 지난해 9월 도민의 주거 안정과 도내 재투자 활성화를 위해 3기 신도시 모든 사업지구의 사업에 대해 GH 공사의 지분참여를 50% 이상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었다. 그러나 도는 남양주 왕숙·왕숙2, 하남교산, 과천, 고양창릉, 부천대장, 안산장상 지구에서 3기 신도시 개발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GH공사가 확보한 지분은 하남교산 30%, 과천 35%, 안산장상 2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철민 의원은 “GH공사는 3기 신도시 전체 면적 3317만㎡ 중 8.8%인 293만㎡, 전체 공급 호수 17.6만호 중 8.3%인 1.5만호 공급에 그칠 것”이라며 “8%대 사업추진으로 경기도형 신도시 개발과 공공개발이익 도민환원제 실현이 가능하냐”고 지적했다. 이어 “남양주 왕숙,
경기도내 노인장기요양기관의 지난 3년간 장기요양급여 부당청구액이 약 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장대석(더민주·시흥2)은 9일 도 복지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 재정의 누수 문제를 지적했다. 장대석 의원은 “‘노인장기요양기관 지도관리 점검’ 결과를 보면, 지난 2018년 장기요양급여 부당청구액은 29억7426만원(위반건수 81건), 2019년 53억2494만원(위반건수 84건)으로 증가했다”며 “올해 9월 말까지 적발된 부당청구액은 14억1392만원(위반건수 61건)이다. 부당청구가 적발된 기관에 대한 조치는 2018년 영업정지 73건·경고 6건·지정취소 2건이며, 지난해에는 영업정지 79건·경고 5건으로 나타났다. 장 의원은 ”장기요양급여 부당청구액이 상당하다“면서 ”이는 건강보험 재정 악화뿐만 아니라 도민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이런 사례가 매년 적발되고 있는데 영업정지나 지정취소 등 강력한 처벌을 하고 있다”며 “건강보험공단과 협의해 회수조치를 하고 있고, 앞으로도 공단과 긴밀하게 협조해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노인장기요
경기도가 1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도내 '물'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협력파트너 발굴·지원을 위한 ‘2020 경기도 베트남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도내 '물' 기업 70개사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해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베트남 시장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도내 물기업 11곳과 베트남 현지 구매 담당자 40여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당초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되는 국제 물산업 전시회인 ‘VIETWATER 2020’과 연계해 지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입·출국 등이 어려워진 점을 고려해 온라인 방식으로 변경해 진행됐다. 참석한 도내 기업과 현지 구매 담당자들은 온라인 1:1 상담을 통해 기업별 우수기술 및 제품 설명과 구매 의향,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한다. 도는 원활한 상담과 계약 체결을 위해 상담회장, 기업별로 전문 통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영종 도 수자원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출부진과 매출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는 영세 물기업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이번 수출상담회가 포화상태인 도내 우수 물기업들이 해외시장으로 시장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