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불법 파라솔 영업행위 등 해안가 불법행위를 집중 수사한다. 수사 대상은 궁평·제부·방아머리 등 도내 해수욕장과 전곡항·궁평항 등 도내 33개 항구 등이며 바다에서 이뤄지는 불법 어업 행위도 포함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불법 파라솔 영업 ▲가설건축물 및 차량을 이용한 미신고 음식점 영업행위 ▲어린물고기 포획, 불법어구 사용, 무허가 어업 ▲유류, 유독물질을 비롯한 오염물질 해상투기 행위 등이다. 불법 파라솔 영업, 미신고 음식점 영업, 어린 물고기 포획 등 불법 어업 행위의 경우 공유수면법, 식품위생법, 수산업법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특히 유류, 폐기물 등 오염물질 해상투기 행위는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게 된다. 인치권 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지난해부터 도내 해수욕장, 항·포구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추진하고 있다”며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깨끗한 바다를 도민의 품에 돌려드리기 위해 불법행위에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를 관통하는 경부고속도로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용인역을 연결하는 환승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고속도로에 GTX 역사를 연계한 환승체계 구축은 국내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최근 플랫폼시티 공동사업시행자, 고속도로 관리청인 한국도로공사와 이런 내용을 담은 ‘경부고속도로-GTX 용인역 환승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마북동·신갈동 일원 약 275만7186㎡ 규모로 2028년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 수인·분당선 구성역에 환승역으로 설치될 GTX A노선 용인역(보정동 소재)은 2023년 개통할 예정으로, 하루 기준 철도 이용 수요가 2030년 약 7만2000통행으로 예상된다. GTX 용인역은 GTX 30개 환승센터 중 유일하게 고속도로 연계 환승이 가능한 곳이다. 플랫폼시티 공동사업시행자와 한국도로공사는 GTX 용인역 인근 경부고속도로에 환승정류장과 보행통로를 설치·연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속도로를 경유하는 버스(고속, 시외, 광역, 통근 등) 및 차량에서 GTX 용인역으로 바로 환승이 가능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3차 토론회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기본'시리즈가 집중 공격의 대상이 됐다. 이날도 박용진 후보는 기본주택과 기본소득에 대한 공격적인 질문을 쏟아냈고, 이재명 후보는 불편한 심기가 엿보였다. 예비후보들은 6일 MBC가 주최한 3차 ‘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자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기본소득과 기본주택 등 기본시리즈와 관련해 집중 질문 공세를 쏟아냈다. 박 후보는 “기본주택과 장기공공임대주택의 차이점이 있냐, 이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가 100조나 되는 돈을 허투루 쓰고 있다는 말이 아닌가 지적했다”며 “지난 2월 7일 페이스북에 ‘26조원이 들어가는 연 50만원 기본소득, 지금 당장도 할 수 있다’고 분명히 말했다. 이제는 이재명은 몸만 사리고 있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질문했다. 이 후보는 “기본주택은 현 장기공공임대주택과 달리 소득의 제한이 없고 누구나 좋은 위치에서 넓은 집에서 살도록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며 “기본소득 부분도 25만원씩 만들 수 있는 것이다. 페이스 북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예산 낭비를 빙자해 말한적 없고, 이점에 대해서 상대를 공격하려면 팩트를 기반해 해달라”고 말했다. 양승조 후보도 박용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토론에서 국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중 하나인 ‘부동산 정책’ 관련 각 후보들은 '공급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6일 MBC에서 생중계된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자 토론회’에서 부동산 정책에대한 사회자 공통질문에 대한 후보들의 대체적 의견이었다. 먼저 추미애 후보는 “신규 공급 확대, 주택 가격 하향, 임차인 고통 해방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주택 가격 하향을 위해 택지 조성 원가 가격 연동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문순 후보는 “서울 시내에 즉시 지을 수 있는 땅을 찾아야 한다”면서 “공공재개발을 확대하고 재개발을 허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두관 후보는 “근본적인 치유책이 필요한 시기다”며 “LH가 직접 주택을 건설하고 분양 원가를 줄여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승조 후보는 “민간과 공공의 공급이 확대되야 한다”며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등의 사회주택 비율이 높다. 공공주택 확대는 필수다”고 주장했다. 정세균 후보는 “너무나 큰 문제다. 공급과 수요가 원활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공급을 대폭적으로 늘리는 것은 중요하지만, 공공과 민간의 균형을 맞춰 공급을 추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낙연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더민주·수원7)이 6일 경기도박물관과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학생스포츠센터 등 용인소재 주요 문화체육시설을 연이어 방문하고, 인근 상인과 학부모를 만나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도의회가 진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현장도의회’ 일환으로 추진된 가운데 진용복 부의장(더민주·용인3)과 남종섭 의원(더민주·용인4)이 동행했다. 먼저 장 의장 등은 경기도박물관과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전시실을 둘러보고, 경기도박물관 모임터에서 용인 상인연합 주민과 면담하며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이어 김성환 도박물관관장, 표문성 도어린이박물관관장,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 오후석 용인시 부시장, 경기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정담회에 참석해 지역 상인들은 주변 교통여건 개선 등 지역상권 활성화 대책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경기도 박물관 야외주차장 내 주차타워 건설 및 인근 매장 방문객 무료이용 제공 ▲도로 신설로 교통체증 개선 ▲보행로 추가 조성 등이 논의됐다. 장현국 의장은 “경기도박물관 등 주변 교통환경 개선방안과 용인지역 학부모회 활성화 대책 등은 집행부 관계자와 논의과정을 거쳐 조속히 마련하겠다”며 “도의회는 문화체육시설이 지역 주민·상인
경기도가 오는 14일 학교 밖 청소년의 대학 진학을 돕는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 대학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도가 주최하는 이번 설명회는 현장 설명회와 유튜브 실시간 중계를 함께 진행한다. 청소년은 유튜브에서 댓글로 강사에게 질문할 수 있다. 임형욱 마이진로·진학연구소 소장이 학교 밖 청소년의 대입전형과 지원전략의 정보를 제공하고, 강예은 진학 컨설팅 마이유니 대표가 학교 밖 청소년의 대입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이번 설명회는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과 보호자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현장 설명회 참석은 오는 7일까지 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사전 신청을 해야 하고, 코로나 방역 관리 때문에 현장 접수는 하지 않는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대학입시 자료집을 배포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031-253-1519)에 물어볼 수 있다. 박승삼 도 평생교육국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대학에 진학해 개성과 재능을 발휘하고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가 이해충돌방지 등 도 소속 공직자의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 공무원 행동강령 운영세칙을 개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5월 통과된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에 대비한 것으로 이해충돌방지서약 관련 근거와 세부적인 이행방안을 담았다고 도는 설명했다. 서약에 따라 도 소속 모든 공직자는 모든 권한은 도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것임을 기억하고 도민에 대한 봉사자로 이해충돌상황 발생 시 공익을 우선하여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 또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사적이해관계가 관련돼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이 저해되는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신고 및 직무회피 등을 해야 한다. 직무수행 중 알게 된 미공개 정보로 자신, 부모, 배우자, 자녀 등 친·인척을 포함한 제3자에게 제공해 유가증권·부동산 등 재산상 거래 또는 투자를 하거나 돕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도는 이런 내용이 담긴 이행충돌방지서약서를 올해 하반기까지 도 소속 모든 공직자를 대상으로 받을 계획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유연근무 등 비대면 행정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재택근무 시 미공개 정보 유출차단을 위한 행위기준도 마련해 부패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도 공직자는 재택근무지에서
경기도가 직접 발행하는 어린이 신문 ‘내가 그린 꿈’에 대한 2021년도 만족도 조사를 오는 23일까지 실시한다. ‘내가 그린 꿈’은 도내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경기도의 문화·역사·정책 등 다양하고 폭넓은 학습정보를 제공하는 계간지(1년에 4번)다. 지난해부터 발행해 도내 1350여개교의 어린이·교사에 각 1부씩 43만5000부를 배포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어린이 신문을 한 번이라도 받아본 경험이 있는 도내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 경기도 꿈나무기자단, 기자단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콘텐츠별 만족도를 중심으로 문항을 구성했으며, 수요층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향후 어린이 신문 기획 시 반영할 계획이다. 주요 조사 내용은 ▲신문 발행주기 ▲현재 콘텐츠(표지 그림 뽐내기 대회, 배워봅시다, NIE 활동, 반려동물 지식정보 콘텐츠 등) 만족도 ▲향후 희망 콘텐츠 등이다. 만족도 조사는 지난달 17일 발행된 어린이 신문 여름호 뒷면의 QR 코드 혹은 경기도 어린이 신문 블로그(https://blog.naver.com/reporter_gg)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박연경 도 홍보미디어담당관은 “경기도 어린이 신문이 어린이가 직접
경기도가 중소 자동차 부품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소비자의 부품선택권 보장을 위해 7월 말까지 도내 정비업체 800여곳을 대상으로 자동차 인증대체부품 소비 확대를 홍보한다. 이번 홍보 활동에는 지난 4월 출범한 ‘경기도 공정거래 상시 모니터링단’이 함께한다. 도민 20여명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은 공정거래법 등을 교육받았으며 자동차 인증대체부품뿐만 아니라 배달업체, 플랫폼 유통 등 다양한 분야를 맡고 있다. 중소 부품업체가 생산하는 자동차 인증대체부품은 품질·안전성이 완성차기업의 주문생산(OEM) 부품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국토교통부 지정 기관에서 인증받은 부품이다. 중고나 재사용부품과는 다른 신제품이다. 가격은 OEM 부품 대비 35~40% 정도 저렴하다. 도는 이번 방문 활동을 통해 자동차 인증대체부품 인식도 및 활용 등 현황을 살피면서 관련 내용을 홍보한다. 또 자차보험 수리 시 인증대체부품을 사용하면 OEM 부품 가격의 약 25%를 자동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는 점을 홍보 포스터로 제작해 정비업체에 배포한다. 이와 함께 자동차관리법에 따른 정비사업자의 ‘고지 의무’ 준수 여부도 점검한다. 정비사업자는 정비를 의뢰한 소비자의 부품선택권 보장을 위해 신부품, 중고
죽어라고 싸워도 좀처럼 바뀌지 않는 노동 현장. 이혜원 경기도의원(정의당·비례)은 이같은 상황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자는 열망으로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지난 2006년 부천시장 선거를 시작으로 총 5번의 선거에 도전한 끝에야 제10대 경기도의회에 입성한 것이다. 노동자의 ‘눈물’을 알고 있으며, 같이 펑펑 울어 줄 수 있는,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대변하기 위한 그의 여정은 이제 시작된 것이다. 광주광역시 출신의 이 의원은 중학생이던 1980년, 5·18민주화운동을 바라보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떴다. 이후 1987년 대하전자공업사를 다니던 도중 전국적으로 일어난 노동자 대투쟁은 이 의원이 정치계에 입문하기 전까지 노동운동에 뛰어드는 직접적인 계기가 됐고, 지난 2000년 부천으로 이사하면서도 계속됐다. 그러다가 2003년 갑을프라스틱에서 해고를 당했고, 민주노동당 부천소사구위원장을 맡으며 정치계에 몸을 담게 됐다. 그의 정치절학은 ‘초심’이다. 처음 마음을 잊지 말고 누군가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자리에 선만큼, 이 의원은 늘 스스로 거울을 보며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노동을 제일의 가치로 여기며, 늘 도내 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