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16일 제352회 정례회 제1차 위원회 회의를 열어 2020 회계연도 경기도 결산 승인의 건 및 예비비 승인의 건 등을 포함한 12건의 안건을 상정 및 의결했다. 도가 제출한 2020 회계연도 결산액은 총 34조 6589억원으로 의회운영위원회는 이중 소관 부서인 의회사무처를 비롯해 대변인, 홍보기획관, 소통협치국의 결산액 총 895억원에 대한 결산 심사를 진행했다. 먼저 특별위원회 연장의 건을 비롯해 총 10건의 조례·규칙안 및 보고안건에 대한 검토 및 심의가 진행됐다. 안건 심의 직후 이뤄진 의회사무처를 대상으로 한 결산심사에는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사용되지 못했던 각종 사업 예산의 활용 방안 등에 대한 질의 뿐만 아니라 청소년 의회 운영, 전자회의 시스템 구축, 직원 교육 내실화 등 의회 현안 사항에 대한 다양한 질의가 이어졌다. 정승현 위원장(더민주·안산4)은 “도민의 혈세가 책정된 예산에 따라 얼마나 정확하게 집행되고 활용되었는지 꼼꼼히 분석하는 자리가 될 수 있다”며 “결산심사에서 지적된 사항들이 향후 예산과 정책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임위를 통과한 결산안을 비롯
경기도는 2021년도 제1기분 자동차세 3896억 원을 부과, 고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2.23% 증가한 금액이며, 상반기 자동차세 연납도 6.77% 증가했다. 자동차세는 자동차 소유자를 대상으로 매년 6월과 12월에 부과되며, 이번에 부과된 1기분 자동차세는 2021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자동차 보유에 따른 세금이다. 납부기간은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이며, 1월 또는 3월에 이미 자동차세를 선납한 경우, 1기분 및 2기분 자동차세는 부과되지 않는다. 또 오는 30일까지 2기분 자동차세(7월 1일∼12월 31일, 보유분)를 선납하면 자동차세의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선납을 원하는 납세자는 자동차가 등록돼 있는 시‧군 세무부서나 위택스로 신청(16일부터 30일, 정기분 납부기간과 동일)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세는 모든 은행과 우체국 현금자동입출금기를 통해 납부 가능하며, 위택스 홈페이지(www.wetax.go.kr)와 스마트폰 모바일 위택스 앱, 각 금융기관 앱, 카카오페이, 페이코,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앱을 통해 전자고지를 신청하면 모바일 고지서를 받을 수 있다. 고지서 내 지방세입계좌(전자납부번호)를 이용할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도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보기 편리하도록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설치 홍보영상에 영어와 중국어 등 자막을 추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11월 개그맨 유튜버로 유명한 엔조이커플(손민수‧임라라씨)이 출연한 ‘안전을 설치하고 사랑을 지켜요’란 제목의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동영상을 제작했다. 동영상 발표 이후 경기사랑 도민 참여단을 통해 홍보 동영상에 영어와 중국어 자막을 추가해 달라는 민원이 접수됐다. 이는 도내 외국인 거주자가 많아 외국인들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대해 알기 쉽게 널리 알리자는 취지였다. 이에 도소방재난본부는 외국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거나 석사학위를 취득해 영어와 중국어에 능통한 이상태 본부 생활안전팀장을 비롯한 외국어 특기자 3명을 섭외해 번역 작업과 감수를 거쳐 영상 자막 편집을 완료했다. 해당 동영상은 본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재관 도소방재난본부 소방홍보팀장은 “앞으로도 도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추진할 예정으로 소외되는 도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소방재난본부는 영상 및 디자인 제작 능력을 보유한 소방관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직장 내
경기도가 해양레저문화의 저변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부터 5개월 간 안산, 시흥 등 경기도 연안지역에서 ‘경기해양레저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기해양레저 아카데미’는 7월부터 11월까지 화성, 안산, 시흥, 김포 등(정확한 지역과 장소는 미정)에서 단계별 해양레저 교육프로그램을 무료 또는 기존 교육비 대비 약 50%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해양재난사고 대응 능력 함양 및 해양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해양레저 안전체험교육 ▲딩기요트 등 무동력 수상레저스포츠 기초교육 ▲동력 수상레저기구(요트, 보트) 조종면허 취득교육 ▲조종면허 취득 이후 해상에서 이뤄지는 실질적인 운항기술 심화교육 총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해양레저 아카데미’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경기농정 홈페이지(http://farm.gg.go.kr)를 참고하면 된다. 홈페이지 내 사전수요조사에 참여하면 향후 정식 교육생 모집 시 문자메시지 안내도 받을 수 있다. 김성곤 도 해양수산과장은 “도민 누구나 경기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깨끗한 경기바다 만들기에 이어 다양한 해양레저문화 콘텐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평
경기도는 경기도민텃밭에 ‘그냥드림텃밭’을 조성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먹거리 취약계층에 수확 농산물을 무상으로 나눠줄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도는 올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한국토지주택공사(LH), 농협대 등과 협력해 화성 동탄, 용인 흥덕, 김포 한강지구, 고양 원당 등 공공기관 소유 유휴부지 4곳에 농지로 활용 가능한 부지를 도민텃밭(4만4069㎡)으로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그냥드림텃밭’은 도민텃밭 내에 총 416㎡ 규모로 조성되며, 도민텃밭 일반 경작자 및 지역 봉사단체 등 100여 명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될 예정이다. 상추, 고추, 가지, 감자 등 수확 농산물은 6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간 지역 내 사회복지관 등 6개소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를 통해 주 1회 먹거리 취약계층에 전달될 계획이다. 김영호 도 농업정책과장은 “그냥드림텃밭은 지역공동체의 자발적 참여로 공동경작을 통해 이웃들과 수확 농산물을 나누는 지역공동체 소통 및 화합, 나눔의 공간”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 급식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카카오톡 기반 모바일쇼핑 플랫폼인 ‘카카오 커머스’에서 경기도 친환경 양파를 최대 56%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번 판매는 16일 오후 5시부터 19일 24시까지 카카오 커머스의 카카오톡딜 방식으로 진행된다. 카카오톡딜은 2명만 모이면 할인받을 수 있는 공동구매 서비스다. 톡딜 상품 중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으면 다른 사용자의 딜에 참여하거나 직접 딜을 오픈해 다른 사용자가 참여하면 함께 상품을 구매하면 된다. 톡딜을 통해 친환경 햇양파 5kg를 1만4500원에서 56% 할인된 금액인 64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6500박스 한정으로 준비했다. 강위원 도농수산진흥원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양파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농수산진흥원은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위해 소비 촉진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농수산진흥원은 지난해 착한소비의 일환으로 코로나19에 따라 판로가 막힌 급식용 농산물 판매를 돕기 위해 카카오톡딜로 친환경 감자·양파·채소꾸러미 등을 사흘간 9200만원 어치 판매한 바 있다. [ 경기신문
경기도의회 남북교류 추진 특별위원회는 지난 15일 6·15 남북공동선언 제21주년을 맞아 남북한의 평화적인 교류와 자주적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특위는 '6·15 남북공동선언 제21주년 기념 성명서'를 통해 "자주적이고 평화적인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협력할 것을 선언한다"면서 “경기도는 155마일 휴전선에 접경하고 있는 한반도 중심지역이자 최대 접경지역으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역할이라는 사명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가 주축이 돼 남북관계 개선에 앞장서고 경색된 남북관계 돌파를 위한 노력과 정책을 실현해 나가야 한다”며 “3월 대북전단금지법 시행으로 DMZ 일원의 대북전단 살포행위가 불법행위로 규정됐지만, 여전히 일부 단체로부터의 전단 살포의 위험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법적·제도적 개선방안과 국가와 경기도 차원에서의 역할과 대책마련이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남북교류 개선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등을 비롯해 다수의 관련 법령도 지방정부와 민간단체 등을 중심으로 교류와 협력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법 개정과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00년 6월15일 남북공동선언은
경기도가 ‘가맹사업 정보공개서’ 등록에 어려움을 겪는 가맹본부와 신규 본부 창업 희망자를 위해 오는 24일 ‘정보공개서 신규등록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가맹사업 정보공개서’는 가맹본부의 현황, 가맹점 부담 사항 등 내용을 담았으며 가맹본부가 가맹점 모집에 앞서 반드시 등록해야 하는 문서다. 정보공개서 등록 없이 가맹점 모집 시 가맹사업법 위반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조치를 받을 수 있다. 또 전년도 재무 현황 등 정보공개서 주요 내용 변경등록 의무를 위반하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및 등록취소(직권취소) 대상이 된다. 특히 올해는 오는 11월부터 일명 ‘1+1 제도’가 담긴 가맹사업법 개정안이 시행, 법 시행 이전 정보공개서를 등록하려는 가맹본부 창업자 등의 문의가 전년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1+1 제도’는 가맹본부가 가맹점을 모집하려면 직영점을 1개 이상·1년 이상 운영해야 한다는 규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도는 ▲정보공개서 작성 및 등록 방법 ▲정보공개서 심사기준 ▲등록취소․과태료 부과 기준 ▲가맹사업법 개정안 등을 안내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년·여성·사회적협동
“토종농가 대부분이 고령화되면서, 보급품종에 밀려 소외되고 대물림할 후손이 없어 애써 보존해 온 토종종자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김두식 경기도종자관리소장은 ‘토종씨앗’ 보존이 시급하다고 토로했다. 김 소장은 “토종은 오랜 시간 그 지역의 기후와 풍토에 적응한 작물의 씨앗”이라며 “토종은 해당 지역에서 끈질기게 생명력을 이어온 작물과 그 씨를 받아 농사를 지어온 농민들의 땀이 어우러진 소중한 자산이다. 그러나 현재 토종종자 농가는 고령화로 인해 어느 수간에 중요한 토종종자가 사라질 수 있는 위기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종자의 보존의 중요성은 두말 할 것이 없다. 특히 토종종자 우리 고유의 것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미래 먹거리 확보, 식량 안보, 식량 주권 등을 나아가 미래 돌발 상황에 대비에 토종종자 보존은 필요가 아닌 필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토종은 같은 종 안에서도 다양한 특성을 보이며 성분도 다르고 맛도 제각각이며, 다른 종과의 교접도 가능해 다양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소비자가 꾸준히 늘고 있어 토종 농사의 미래는 밝다”고 밝혔다. 종자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는 김 소장은 경기도종자관리소의 홍보를 강
경기도 최고 행정기관인 경기도청과 도내 최고 의결기관인 경기도의회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수원 팔달구 시대의 막을 내리고 광교신도시에서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알린다. 이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역사를 살펴보고자 한다. 도와 도의회가 각각 현 청사를 활용한 역사관을 조성하고 있다. 역사를 재조명 해보자. [편집자 주] ◇ 경기도 전국을 5도와 양계로 나눠 통치하던 고려의 지배체제에서 경기도는 시작됐다. 조선왕조가 개창하면서 8도제로 정비됐다. 이 당시 감사는 도의 우두머리로서 관할구역을 순찰하며 행정·군사·사법 등 도정을 총괄했다. 감사가 직무를 보던 관청 건물을 감영(監營) 또는 포정사((布政司)라 불렀는데, 이곳들이 오늘날의 도청으로 자리매김됐다. 도의 감영은 대체로 도내에서 가장 큰 고을에 설치됐다. 경기도의 경우 처음 수원에 두었다가 ‘경국대전’이 편찬되는 성종대에 이르면서 광주(廣州)로 옮겼다. 이후 다시 서대문 밖(서울시 중구 충정로1가 90번지)으로 옮겨졌으며, 1618년에 포천에 새로운 감영이 생긴 후 경기감사는 서울과 포천을 오가면서 직무를 수행하기도 했으나 포천의 감영은 인조반정 때 사라졌다. 1895년 8도제를 폐지하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