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당 가입 연령을 현행 18세에서 16세로 낮추고, 유튜브를 비롯해 소셜미디어를 통한 정치후원금 모금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중앙선관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치관계법 개정의견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정당가입 연령을 16세로 하향하고, 16세 이상의 미성년자에 대한 투·개표 참관을 허용해 청소년 모의투표 허용 등을 통해 정치 참여 기회를 확대하자는 의견을 냈다. 다만, 학습권 보호를 위해 등교일 학교에서의 투표참여 권유나 공개 연설, 선거 홍보물 배부 등은 금지한다. 또 선거운동의 자유 확대를 위해 예비 후보자의 선거운동기간 확대와 선거운동 제한 규정 완화도 추진한다.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 개시일은 대통령 선거의 경우 선거일전 240일전에서 1년전으로, 국회의원 및 시도지사 선거는 120일전에서 240일 전으로 각각 늘린다. 신문·방송광고와 방송연설 횟수 제한은 없애고, 종합편성채널에서도 방송광고와 연설이 가능하도록 했다.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의 시청자 후원 서비스를 통해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도록 하고, 당내경선 및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결과의 공표·보도도 허용하기로 했다. 정당에 대한 국고 보조금 배분방식
남양주 지역 경기도의원들이 25일 남양주시에 경기도 제3차 공공기관 이전이 반영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경희 부의장(더민주·남양주2)과 김경근 의원(더민주·남양주6) 등 남양주 지역 도의원들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의 공공기관 3차 이전 추진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양주시는 도내 31개 시·군 중 유일하게 8개의 중첩규제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3개 권역(과밀억제, 성장관리, 자연보전)에 해당하고, 개발제한구역 면적 1위에 상수원 보호구역, 자연보전권역, 군사시설보호구역, 팔당호 특별대책 지역 등 전체 면적의 약 85%가 중첩규제로 묶여 있다”면서 “경기도 공공기관도 전무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들은 시민 간담회 개최, 지역 커뮤니티, 전담 추진단 구성 등 남양주시는 공공기관 이전을 위해 무수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반드시 공공기관이 유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경기북부의 축별 균형이 실현되도록 남양주시에 도 산하 공공기관이 이전돼야 한다”며 “이재명 도지사가 주장한 ‘특별한 희생에 대한 합당한 보상’이라는 가치가 실현되고 남양주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남양주시로 공공기간 이전을 간
경기도가 지역상권과 연계한 미래기술 체험·전시행사인 ‘퓨처쇼 2021’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오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퓨처쇼 2021은 디지털전환 시대를 맞아 지역상권의 디지털화와 상권 활성화 촉진을 목표로 도민에게 일상에서의 미래기술 체험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경제자유구역인 시흥 배곧지구에서 개최하며, 다양한 미래기술 관련 볼거리와 체험·전시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참여기업 모집은 기존 미래기술 관련 콘텐츠·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퓨처쇼 2021 맞춤형 추가개발이 가능한 기업을 대상으로 총 15건의 맞춤형 아이템을 선발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사업에 총 7억5000만 원을 투입해 ▲상권연계(7건) ▲체험·전시 (5건) ▲자유주제(2건) ▲데이터솔루션(1건) 등의 분야에 디지털사이니지, 인공지능, 가상·증강현실(VR·AR), 사물인터넷(IoT), 로보틱스, 블록체인, 디지털트윈, 핀테크 등의 기술을 활용한 아이템을 선정해 각 5000만 원 기준의 개발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개발된 콘텐츠·서비스는 상권연계 분야와 체험·전시분야로 분류돼 퓨처쇼 2021 행사에 참여될 예정이며, 제시된 기술분야 외에도 미래기술 관련 자유
경기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를 겪는 관광업계를 위해 업체당 최대 300만원의 임차료를 지원하는 내용의 ‘코로나19 극복 관광업계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지원 사업 대상 관광사업체를 경기관광공사 개설 네이버폼(http://naver.me/Gozo860Q)으로 접수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사업장을 임차해 운영하는 도내 관광사업체 300여곳을 대상으로 사업장 임차료(월세)를 최대 30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2019년 12월 1일 이전 관광사업체 등록을 마친 경기도 소재 업체다. 공고일(5월 20일) 기준 휴·폐업 상태가 아니고, 2019년 대비 2020년 월평균 매출액이 감소한 업체여야 한다. 국내·국외 겸업 여행사의 경우 1개 사업체로만 신청할 수 있고, 지난해 ‘경기도 코로나 관광업계 지원사업’(함께할게 캠페인) 대상자였던 업체도 신청할 수 있으나 지원받은 기간 및 제출자료로는 중복 신청할 수 없다. 지원 업체는 별도의 정성평가 없이 예산 소진 때까지 접수순으로 선정되며, 제출서류 미비로 인한 보완 시 순서가 조정될 수 있다. 접수 기간 종료 후 신청서류를 확인해 선정된 업체는 6월 21
경기도의 ‘지방정부의 근로감독권한 공유 협력모델 도입 및 효과성 연구’가 지난 24일 경기연구원에서 열린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경기도, 연구팀, 외부전문가 등 관계자 8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수행계획을 보고받고 연구 추진 방법의 적절성과 보완 및 필요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구는 지방정부의 근로감독권한 부재로 노동현장의 문제 개선에 한계가 있는 만큼, 중앙정부 중심의 근로감독제도의 보완점을 분석해 이를 토대로 중앙-지방정부 근로감독권한 공유 협력모델을 도출하는데 목적을 뒀다. 연구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근로감독권한 공유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법 마련을 목표로 아주대 이승길 교수, 공공노무법인 이건우 노무사 등이 참여하는 연구팀이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근로감독업무 현황, 근로감독권 행사방법(주체·유형·방식), 근로감독권한 공유 필요성 및 성공적 방향, 자치경찰제 등 유사제도·사례 비교 등에 대한 조사·분석을 추진한다. 이를 토대로 중앙정부-지방정부간 근로감독권한 공유 협력모델 구상과 함께 지방정부 근로감독권한 공유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접근 방안 등을 도출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특히 전국적
경기도 농민에게 매월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지원 조례’가 경기도의회를 통과하면서, 도의회가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기본소득’ 지급을 추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관건은 예술인에 대한 범위를 어떻게 기준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이다. 특히 도민들이 공감할 것인지 여부도 주요 쟁점이다. 24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경기도 예술인 창작수당 지급 조례안(가칭)'의 초안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경기도 예술인 창작수당 지급 대상은 예술인기본소득의 대상은 예술인 복지법상 인정되는 도민으로, 창작·실연·기술지원 등의 활동을 증명할 수 있거나 문화예술용역, 문화예술기획업 종사자다. 조례안에는 예술인들의 소득이 규칙적이지 않아 불안정한 경제적 상황에 지속적 창작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지원이 필요해 예술인들의 창작활동과 권익보호를 위해 월 10만원(미확정)씩 연간 120만원의 창작수당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빠르면 오는 7월 열리는 임시회에 상정된다. '예술인 기본소득'은 코로나19 등 여러 상황과 예술인 복지법 제2조 2항을 토대로 추진된다. 법적으로 ‘예술인’을 국가를 문화적,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으로 풍요롭게
경기도의회 김영해 의원(더민주·평택3)은 ‘장애인’ 복지 정책의 전문가다. 김 의원의 '장애인' 관련 정책에 대한 관심은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이다. 김 의원의 정치 입문 계기는 장애인 복지 정책이 선거 때만 악용되는 것이 안타까워 이를 변화시켜보고자 한 것이었다. 자신의 자녀가 장애를 갖고 있던 것도 하나의 계기였다. 김 의원은 의정 활동은 언제나 현장 중심으로 이뤄진다. 현장에서 보고 듣는 것이야 말로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 때문이다. 그는 처음 도의회에 입문해 해당 분야를 살펴봤을 때 지체장애 중심으로 이뤄진 정책들에 대한 보완이 필요함을 느꼈고, 이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 중이다. 사회복지사로서 장애인복지 분야 전문가인 김 의원은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단일임금체계 도입 촉구’ 등을 비롯해 수차례의 5분 자유발언과, ‘경기도 장애인복지시설 설치와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경기도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안’, ‘경기도 장애인 인권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기도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관련 조례를 제·개정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4일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미사일 주권회복과 소형 원전 협력은 혁사적 사건”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을 시작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경남을 방문 중인 정 전 총리는 이날 경남도의회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이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는데 여러가지 성과가 있었다"며 "미사일과 관련해 그간의 규제를 완전히 없애고 미사일 주권을 회복한 것은 대한민국 역사상 획기적 상황 변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이 발전하는데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모든 국민이 환영할 일이다"고 덧붙였다. 또 "경남 창원에는 원전업체들이 많다. 이번에 문 대통령이 미국과 함께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 협력에 합의한 것은 매우 역사적 사건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향후 한미가 SMR 관련 국내외에서 협력하면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세균 전 총리는 부동산 문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분할 논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부동산 문제는 수도권에서 발생한다"며 "'공급폭탄'을 떨어뜨려 대규모 공공임대 주택을 저렴한 가격으로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가상·증강현실(VR·AR) 기술을 제조·건축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도입하기 위해 ‘VR·AR 기술융합 실증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요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요기업은 공급기업 중 원하는 기업을 지정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이후 공급기업과의 연결 및 협의체 구성을 지원받는다. 최종 구성된 협의체(컨소시엄)를 대상으로 심사해 10개 내외 협의체를 선발, 각 7500만 원 내외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발된 수요기업은 경기도 지원금과 공급처 사업비를 합한 최대 1억원의 가상·증강현실 기술·서비스를 지원받는다. 수요기업 지원 대상은 도내 제조·건축 등 다양한 산업에 본사·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이며, 리테일·게임·문화예술 산업 분야는 제외된다. 참가신청은 이지비즈 사이트(www.egbiz.or.kr)에서 제출서류를 포함해 다음달 8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홈페이지(www.gbsa.or.kr) 혹은 이지비즈 사이트를 참고하거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ICT융합팀(031-776-4829)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분야에서의 가상·증강현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의원 연구단체인 ‘기후위기대응 그린뉴딜’이 지난 21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기후위기대응 그린뉴딜’ 연구단체는 탄소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통한 기후위기대응과 그린뉴딜을 경기도에 적용하는 방안을 연구해 세부적인 적용과 도민 참여 방안을 마련하고, 기후위기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활성화를 위한 제도 및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연구단체 대표의원으로는 최만식 의원(성남1)이 선정됐다. 이날 연구단체 회원들은 발대식을 진행한 뒤 고재경 경기연구원 박사의 기흥위기 대응 특강을 듣고, 활동사항 보고 및 세부연구용역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발대식에는 국회 임종성 의원(광주을) 고문을 비롯해 김진일(하남1)·안기권(광주1)·지석환(용인1) 경기도의원, 전자영 용인시의원(비례) 등이 참석했다. 임종성 의원은 연구단체의 출범을 축하하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도 기후위기대응에 대한 정책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본격적인 연구활동이 이제 시작된 만큼 연구활동에 더욱 내실을 기해 경기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만식 도의원은 “심각한 기후위기대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