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새 학기가 시작되는 봄, 3월은 많은 학생들에게 설렘의 달이지만 마음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는 힘든 시기이기도 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0년 87만명이던 우울증 환자 수는 2023년 109만명으로 약 25% 증가했다. 특히 아동, 청소년, 청년층 환자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증한 상황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경우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소극적, 부정적인 인식이 만연하다. 정신건강센터의 2024 국민 정신건강 지식 및 태도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 73.6%가 우울감,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했지만 이중 73%는 병원을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황에서 성인보다 취약한 청소년들의 마음건강에 대한 우려는 심화할 수밖에 없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이 공교육이라는
건조한 대기로 곳곳에서 산불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의 산불은 이날까지 이어지며 산불로 인한 피해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산림청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기준 경남 산청 시천면·김해 한림면, 경북 의성 안계·안평·금성면, 울산 울주 온양읍 등 6곳에서 산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불 3단계는 산림 당국이 발령하는 대응 최고 단계다. 초속 7m 이상 강풍이 불고 예상 피해 면적이 100㏊ 이상에 달하며 진화에 24시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일 때 발령된다. 울주 산불의 경우 피해가 예상되는 면적인 산불영향구역은 105㏊(헥타르)다. 현재 진화율은 65%다. 당국은 특수진화대·공무원·경찰·소방 등 1940명과 헬기 12대를 동원해 주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불 현장과 인접해 차량 통행이 제한됐던 부산울산고속도로 장안IC∼청량IC 구간 통행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재개됐다. 지난 21일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산불도 사흘째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진화율은 30%에 그친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33대, 진화인력 1351명, 진화차량 217대를 투입해 총력진화에 나서고 있다.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건조한 대기로 인한 화재 발생에 주의가 필요하다. 23알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7도, 낮 최고기온은 18~24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5~22도, ▲성남 5~23도, ▲과천 4~23도, ▲안양 7~22도, ▲광명 7~22도, ▲군포 6~22도, ▲의왕 4~22도, ▲용인 4~23도, ▲오산 4~24도, ▲안성 4~24도, ▲이천 3~24도, ▲여주 4~24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4~23도, ▲하남 4~23도, ▲광주 4~22도, ▲파주 3~21도, ▲양주 2~22도, ▲고양 4~22도, ▲의정부 4~23도, ▲동두천 3~22도, ▲연천 2~22도, ▲포천 3~22도, ▲가평 2~22도, ▲남양주 3~23도, ▲구리 5~23도, ▲김포 6~22도, ▲부천 6~20도, ▲시흥 4~22도, ▲안산 5~23도, ▲화성 5~22도, ▲평택 5~24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7~18도, ▲강화 5~18도, ▲백령도 7~13도, ▲서울 7~23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
교육부가 주최한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보고회'에서 경기도교육청의 3개 시범지역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기초지자체와 공동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20일 도교육청은 도내 운영 우수사례로 고양, 파주, 양주 3개 지역 선정됐다고 밝혔다. 당초 경기도 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은 모두 7개 지역이 선정된 바 있다. 교육부는 성과보고회에서 2024년 교육발전특구 지역의 운영 성과와 지역 주도의 교육혁신을 가속화 하기 위한 '2025년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추진계획(안)'을 함께 발표했다. 이에 각 시도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우수사례 발표로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고양시는 '관‧산‧학‧연' 협력과 창업교육을 기반으로 고양시 디지털 영상‧문화 분야 등 미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고양시만의 교육 시스템을 개발·운영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현재 고양디지털영상캠퍼스는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 ▲경기영상과학고 등 6개의 창업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파주시는 도교육청과 지자체가 협업한 파주형 학생 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Far·Free·Car)'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학 기반 마련에 힘쓴 점을 높이
의대생의 복귀 데드라인이 다가왔다. 교육부는 집단휴학 불가 원칙을 고수하고 각 대학은 편입 충원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압박을 가하고 있지만 강의실을 떠난 의대생들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어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과대학의 복귀 시한은 21일부터 최대 31일까지다. 21일을 복귀 마감으로 정한 대학은 고려대, 연세대, 경북대 등이며 아주대, 한양대, 단국대 등은 31일까지로 기한을 정했다. 전날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으로 구성된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는 대부분의 의대가 학사일정 4분의 1을 지나는 28일을 데드라인으로 정했으나 이달 말까지 학생들을 기다리기로 결정한 학교도 있는 것이다. 앞서 교육부는 이달 말까지 의대생들이 복귀할 시 올해 의대 모집정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회귀하겠다고 발표하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선배들의 휴학 압박과 강요로 수업에 참석하지 못하고 있는 대부분의 25학번 신입생들과 지난해 동맹휴학을 한 24학번 학생들이 복귀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현재까지 이같은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다. 각 대학은 미복귀시 원칙대로 제적 처리하고
경기도교육청이 컬러 유니버셜 디자인을 학교 현장에 적용해 차별 없는 교육 현장을 조성한다. 20일 도교육청은 색채디자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Color Universal Design) 지침서'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은 다양한 색각을 가진 사람을 배려하고 모든 사람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이용자의 관점에서 만든 색채디자인 개념이다. 도교육청은 이달 학교 신축전담팀을 신설해 고등학교 이하 공립학교 신축업무를 직접 추진하고 있다. 이번 지침서는 그 첫 사업으로 모두를 위한 디자인 학교를 구현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세계적 교육 방향에 맞춰 포용적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한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지침서가 신축 학교의 색채디자인을 체계적으로 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침서를 통해 교육시설 내 시각적 제약이 있는 학생을 포함한 모든 학생이 쉽게 정보를 인지해 모두가 동등한 학습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 내용은 ▲국내외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사례 분석 ▲교육 공간별 색채디자인 개발 ▲그래픽 디자인 도면화 ▲학교 환경 분석 점검표 개발 ▲경기도 신축 학교만의 대표
경기도교육청과천도서관이 제61회 도서관 주간과 도서관의 날을 맞아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도교육청과천도서관은 도서관 주간인 다음 달 12일부터 18일까지 강연과 체험, 전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행사내용은 ▲'슈퍼거북'의 유설화 작가와의 만남 ▲주제도서와 함께하는 '멸종위기 동물 모루인형 만들기' ▲주제가 있는 도서 전시 ▲온라인 원화 전시 ▲책갈피 도서(학교연계 추천 도서) 청소년 서평쓰기 ▲'나에게 도서관이란' 생각 쓰기 등이다. 작가와의 만남 및 체험 프로그램 참가 접수는 오는 25일부터 도교육청과천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왕태환 도교육청과천도서관장은 "도서관 주간을 맞아 지역 주민과 학생들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꽃피는 계절 도서관에서 행복한 추억을 남기며 도서관 이용의 즐거움을 느끼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3~2도, 낮 최고기온은 12~16도로 예측했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14도, ▲성남 -1~15도, ▲과천 -2~15도, ▲안양 1~14도, ▲광명 2~13도, ▲군포 1~14도, ▲의왕 -1~14도, ▲용인 -1~15도, ▲오산 -1~15도, ▲안성 -2~16도, ▲이천 -3~16도, ▲여주 -2~16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2~16도, ▲하남 -1~16도, ▲광주 -2~15도, ▲파주 -3~14도, ▲양주 -3~14도, ▲고양 -1~14도, ▲의정부 -2~15도, ▲동두천 -2~15도, ▲연천 -2~15도, ▲포천 -2~14도, ▲가평 -3~14도, ▲남양주 -1~15도, ▲구리 0~15도, ▲김포 1~13도, ▲부천 1~13도, ▲시흥 -1~14도, ▲안산 0~14도, ▲화성 0~14도, ▲평택 -1~16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12도, ▲강화 0~12도, ▲백령도 5~10도, ▲서울 1~14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 '보통', 오후 '한때나쁨' 수준을
"같은 교무실에서 일하는데…. 아이들한테 제일 미안하죠" 교육공무원과 교육공무직 간 육아 지원 제도 차별과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지속되며 복무 제도만이라도 동일하게 적용해 달라는 교육 공무직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육아 지원 제도는 보호자인 교육 공무직원 뿐만 아니라 자녀에게도 영향을 주는 만큼 개선이 절실하다는 호소다. 19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 등 육아 시간 보장을 위한 국가공무원 복무 제도를 교육공무직에게도 적용하는 시도교육청은 서울, 대전, 부산 등 전국 11곳이다. 하지만 전국 시도교육청 중 가장 규모가 큰 경기도교육청의 경우 교육공무원과 교육공무직 간 육아 제도 차별이 존재하는 실정이다. 자녀돌봄휴가 유급일수에도 차이가 있으며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역시 전체 시기가 대상인 교육공무원과 달리 15주 이하, 36주 이상으로 제한돼 있다. 육아 제도 급여 차감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도 마찬가지다. Y초등학교 교무실무사 A씨는 "초등학교 4학년 아이와 만 3세 아이가 있지만 업무를 대체할 사람이 없는 교육공무직 특성 상 오전 1시간을 비우기가 어려워 아침 출근 시간이 전쟁 같다"고 토로했다. A씨는 "지금도 4학년 아이
경기도교육청이 새로운 공유학교 모델을 선보이며 독서 교육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19일 도교육청은 경기도교육청도서관 공유학교인 '톡(讀)! 톡(talk)! 공유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읽고 말하다의 의미를 담은 '톡(讀)! 톡(talk)! 공유학교'는 도교육청도서관의 자원을 활용하고 지역 교육지원청과의 협력으로 학생 개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학교 밖 독서 기반 교육활동 플랫폼이다. 지난해에는 10개 도교육청도서관과 도교육청평생교육학습관에서 24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22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올해는 다양한 주제와 수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44개 프로그램에 연간 50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할 계획이다. 주제는 ▲인공지능(AI)·디지털 ▲로봇 ▲수리·융합과학 ▲인문사회 ▲문화예술 ▲진로 등 학생과 학부모가 선호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도교육청도서관 공유학교는 초중고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과 후, 주말, 방학 중에 실시한다. 프로그램 신청 및 접수는 도교육청 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연중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경기도교육청도서관 공유학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