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 경남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이 약 4만8000ha(헥타르)에 이르는 산림 피해와 75명의 사상자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부른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경북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 21일부터 경남과 경북도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형산불은 총력 대응 끝에 주불을 모두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산불은 인명과 재산 피해 모두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사망자 30명, 중상 9명, 경상 36명 등 모두 75명이 이번 산불 사태로 목숨을 잃거나 다쳤다. 산불 피해가 극심한 경북 의성과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경북 5개 시·군에서 사망 26명, 중상 4명, 경상 29명 등 59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경남은 산청·하동에서 사망 4명, 중상 5명, 경상 5명 등 1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울산 울주에서는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산불로 인한 피해 영향 구역은 4만8238㏊로 서울 여의도(290㏊)의 166배에 달하는 규모다. 의성이 1만 2821㏊로 가장 피해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경기북부본부가 화물자동차 교통사고 예방과 자발적 안전관리 수준 향상에 적극 나선다. 30일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는 전국화물동차공제조합 경기지부와 함께 제3회 경기도 화물운송안전대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화물운송안전대상은 내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총 6개월간 운수종사자의 안전운전과 운송사업자의 안전관리 실적을 평가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종사자와 사업자를 대상으로 포상을 추진한다. 평가대상은 경기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에 가입한 운수사업자와 전국화물자동차공제조합 경기지부에 계약된 화물자동차 운전자다. 운행기록자료 분석을 통한 100km당 위험운전행동건수와 교통사고 발생 여부에 따른 사고 평가 점수 등을 고려해 10명의 안전운전명장과 10개의 교통안전 리더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효열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장은 "경기도 화물운송안전대상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화물자동차 운수종사자와 운송사업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화물자동차 운수종사자의 자발적 안전운행 및 운송사업자의 교통안전 관리강화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경기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공제조합 경기지부와 함께
수원특례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가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해 나선다. 30일 수원시의회는 지난 28일 수원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8월 1차 간담회 이후 두 번째 간담회로 수원시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의 요청에 따라 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간담회에는 채명기 위원장, 이대선 부위원장을 비롯하여 김경례, 국미순, 박현수 의원과 수원시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 임원진, 수원시 안전정책과, 기후에너지과, 공동주택과가 참석했다. 이들은 공동주택 화재예방 및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먼저 채 위원장 주재로 각 부서의 전기차 화재예방 관련 사업 진행 현황과 추진 계획에 대해 공유하고 질의응답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원시아파트연합회에서는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 이전 시 행위허가 등의 행정절차 간소화 방안 ▲전기차 화재 발생 시 피해 복구비용 지원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점검에 따른 비용 지원 ▲환경부 충전시설 설치 지원사업의 상세 내용 안내 등을 건의했다. 또 입주민이 안심하고 전기차와 전기차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해 줄 것
◇ 수원시 청소년의회 "청소년의 힘으로 새로운 수원 만들자" 수원시 청소년들이 살기 좋은 수원을 만들기 위해 나선다. 30일 시는 지난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수원시 청소년 의회’ 청소년의원 위촉식을 열고 4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2025년 수원시 청소년의회는 초등학생 13명, 중학생 18명, 고등학생 8명, 학교 밖 청소년 2명 등으로 구성됐다. 청소년의 시각으로 수원시에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수원시 청소년의회는 4개 정책을 제안했고 8개 부서에서 제안을 수용했다. 제안 정책 중 ‘실효성이 있는 청소년 도박 교육’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 달 중 정종윤 수원시의원과 간담회를 할 계획이다. 수원시 청소년의회 청소년의원에는 수원시장 명의로 위촉장을 수여하고 배지와 의원증을 제공한다. 12월 31일까지 정책 제안, 청소년 축제 참여, 청소년참여기구 연합활동, 하계워크숍, 연말 성과공유회 등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영상을 통해 "청소년의원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제안 정책은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며 "청소년의원으로 선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김현수 제
수원시가 ‘2025년 청개구리 스펙(SPPEC) 청소년 지원단’을 위촉했다. 30일 시는 지난 29일 수원유스호스텔에서 청개구리 연못(Pond) 청소년자치위원회, 청개구리 기자단(Press), 학부모 등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재준 수원시장이 대표 청소년 1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청개구리 스펙 청소년 지원단은 청개구리 연못 청소년자치위원회 74명, 청개구리 기자단 91명으로 구성됐다. 청개구리 연못 청소년자치위원회는 주제별(월별) 테마활동, 홍보·연합 등 활동을 한다. 청개구리 기자단은 지역 교육활동 등을 취재하고 알리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이제 여러분은 기자가 돼 자기 생각을 시민들과 나누고, 청개구리 연못의 주인으로서 더 좋은 청소년 공간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며 "수원시는 학생들이 교실 너머 더 넓은 무대에서 다양한 배움과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교육브랜드인 청개구리 스펙(SPPEC)은 ▲학생 중심 참여형 정책제안 활동을 지원하는 청개구리 이야기(Story)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학습하고 쉬는 청개구리 연못(Pond) ▲수원 지역을 취재하고 알리는 청개구리 기자단
경기도교육청이 객관성과 신뢰성을 갖춘 평가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30일 도교육청은 '인공지능(AI) 기반 서·논술형 평가 시범 운영 연구회' 본격 가동을 위해 지난 28일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인공지능 기반 서·논술형 평가를 주제로 학교 현장 적용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실행연구회다. 학교급별 인공지능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을 시범 적용하고 검증하며 개선점을 마련하고 교과별 서·논술형 평가도구(루브릭)를 개발해 학교 현장을 돕는다. 지난 10일부터 진행한 연구회 공모에는 모두 29개 학교가 지원했으며 특히 고등학교는 7.5대 1의 경쟁률을 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도교육청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학교 단위로 모두 7개(초 2, 중 3, 고 3) 연구회를 선정했다. 도교육청은 연구 결과를 자료로 제작해 도내 모든 학교에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8일 선정된 연구회 운영교 교원 대상 설명회도 진행됐다. 오찬숙 도교육청 디지털인재국장의 '디지털 시대의 인공지능 기반 서·논술형 평가시스템' 기조 발제로 시작한 설명회는 시범운영연구회의 ▲인공지능 기반 서·논술형 평가 운영사례 발표 ▲연구회 연구 주제 공유와 운영
전국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이 대부분 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산불 사태로 인한 인명피해는 7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기준 사망자는 30명, 중상 9명, 경상 36명 등 모두 75명이 산불 사태로 목숨을 잃거나 다쳤다. 산불 피해가 극심한 경북 의성과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경북 5개 시·군에서 사망 26명, 중상 4명, 경상 29명 등 59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경남 지역은 산청·하동에서 사망 4명, 중상 5명, 경상 5명 등 1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울산 울주에서는 2명이 경상을 입었다. 현재 소방당국은 경북 지역의 잔불 진화, 재발화 방지를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남 산불의 경우 산청과 하동 산불 진화율이 99%로 소방당국은 불길이 남아있는 지리산 권역을 진화하고 있다.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 영향 구역은 4만8238㏊로 서울 여의도(290㏊)의 166배 달하는 규모다. 지역별로는 의성이 1만 2821㏊로 가장 피해 면적이 넓었다. 안동 9896㏊, 청송 9320㏊, 영덕 8050㏊, 영양 5070㏊, 산청·하동 1858㏊ 등이었다. 시설물 피해도 계속 늘어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 내에서 교육받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경기도민까지 교육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펼치고 있다. 바로 '평생학습' 지원이다. 평생학습이란 학교 교육 등을 제외하고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평생교육을 말한다. 인간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자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평생학습은 전 생애에 걸쳐 이뤄진다. 도교육청은 '단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는 공교육'을 만들어가며 평생학습 역시 모두를 위한 배움의 기회를 강조하고 있다. 도교육청의 꼼꼼하고 탄탄한 평생학습 지원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놓치거나 자아실현을 희망하는 많은 이들은 새로운 희망을 얻어 자립하고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다. ◇ 모두에게 배움의 기회를…학력 취득 지원 도교육청은 각자 다양한 이유로 학력을
경기·인천 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일부 지역에선 오전부터 낮 사이에 빗방울 또는 눈 날림이 있겠다. 30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5~1도, 낮 최고기온은 7~10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8도, ▲성남 -2~8도, ▲과천 -3~9도, ▲안양 0~8도, ▲광명 1~9도, ▲군포 0~9도, ▲의왕 -1~8도, ▲용인 -2~8도, ▲오산 -2~9도, ▲안성 -3~9도, ▲이천 -3~9도, ▲여주 -3~9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2~9도, ▲하남 -1~10도, ▲광주 -3~7도, ▲파주 -5~9도, ▲양주 -5~8도, ▲고양 -3~9도, ▲의정부 -3~8도, ▲동두천 -4~9도, ▲연천 -4~8도, ▲포천 -4~8도, ▲가평 -4~8도, ▲남양주 -2~9도, ▲구리 -1~9도, ▲김포 -1~9도, ▲부천 0~8도, ▲시흥 -2~8도, ▲안산 0~9도, ▲화성 0~8도, ▲평택 -2~10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8도, ▲강화 -2~8도, ▲백령도 2~7도, ▲서울 0~9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
증거 기반의 교육 정책 지원 전문 기관인 경기도교육연구원(연구원)은 경기 교육 정책의 중심이자 근원이라고 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시행하는 정책들을 개발하고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거나 교육 현안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정책 안착에 힘을 쏟고 있다. 27일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연구원의 연구과제는 69건으로 지난해보다 10건 증가했다. 연구 수행 체계를 다지고 성과를 확산하며 질 좋은 교육 연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연구원은 교육 현장의 다양한 정책을 '경기 맞춤형'으로 만들어 질적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기 위해 운영하는 '기초학력지원센터'의 경우 지속적인 학교 현장 모니터링, 성과 관리, 정책 개선 등 지원으로 운영해나가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심화 연수인 '전문가 과정 역량강화 연수'도 진행한다. 에듀테크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에듀테크 정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기 에듀테크 R&D랩'으로 다양한 에듀테크 활용 교육의 효과를 분석하고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다. 도교육청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경기공유학교와 협력하고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을 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