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17일, 자율선택급식 2주년을 맞아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2년간 운영된 자율선택급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와 함께 유치원 적용 모델 연구, 운영학교 표준 지침 등 다양한 정책 연구 결과가 발표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자율선택급식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경기도를 넘어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태희 교육감은 “자율선택급식은 학생들의 선택권을 존중하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기여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자율선택급식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기온이 내려가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17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8~-2도, 낮 최고기온은 2~4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4~3도, ▲성남 -4~3도, ▲과천 -5~3도, ▲안양 -2~3도, ▲광명 -2~3도, ▲군포 -2~3도, ▲의왕 -4~3도, ▲용인 -5~4도, ▲오산 -4~3도, ▲안성 -5~4도, ▲이천 -5~4도, ▲여주 -5~3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5~3도, ▲하남 -4~4도, ▲광주 -5~2도, ▲파주 -8~2도, ▲양주 -8~2도, ▲고양 -5~2도, ▲의정부 -6~2도, ▲동두천 -6~3도, ▲연천 -8~2도, ▲포천 -7~2도, ▲가평 -8~3도, ▲남양주 -5~3도, ▲구리 -4~3도, ▲김포 -4~3도, ▲부천 -3~2도, ▲시흥 -5~2도, ▲안산 -4~3도, ▲화성 -4~3도, ▲평택 -4~3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3~2도, ▲강화 -5~2도, ▲백령도 0~3도, ▲서울 -3~3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다. 오존지수
12·3 계엄 사태와 관련해 수도방위사령부 휘하 부대를 국회에 투입한 혐의를 받는 이진우 수방사령관이 16일 구속됐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를 받는 이 사령관에 대해 도망 및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이 사령관은 김용현(구속) 전 국방부 장관 지휘에 따라 수방사 예하 군사경찰단과 1경비단 소속 총 211명을 국회로 투입했다. 검찰은 이 사령관이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3일 오후 9시쯤 체포한 뒤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12·3 계엄 사태와 관련해 지난 14일 구속된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이 16일 피의자로 다시 검찰에 소환돼 조사받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오후 여 사령관을 불러 조사 중이다. 지난 14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 특수본이 여 사령관을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역 군인인 여 사령관 수사는 군검찰 소관으로, 이날 여 사령관 조사는 특수본에 파견된 군검찰이 맡아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에 대해 조사했다. 여 사령관은 12·3 계엄 사태 당시 방첩사 요원들을 출동시킨 뒤 여야 대표 등 주요 인사 체포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산 서버 확보를 지시하는 등 내란에 관한 중요한 임무를 수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우원식 국회의장 등 주요 인사 14명을 체포해 수도방위사령부 내 벙커 등에 구금하고 선관위 등의 서버를 영장 없이 확보하라고 부하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 사령관은 계엄이 계속됐다면 핵심 직책인 계엄사 산하 합동수사본부장을 맡을 예정이었다. 앞서 14일 여 사령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중앙지역군사법원은
12·3 계엄 사태와 관련해 경찰 특별수사단에 긴급체포된 문상호 국군정보사령관이 검찰 조치에 의해 풀려났다. 서울중앙지검은 16일 “수사 및 체포 상황 등을 고려할 때 본 건 긴급체포는 군사법원법의 재판권 규정 등에 위반된다”며 “경찰의 긴급체포 승인 건의에 대해 불승인했다”고 밝혔다. 문 사령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3일 계엄 선포 후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병력 투입을 지시한 혐의 등을 받는다. 정보사령부 산하 북파 공작부대(HID)를 국회의원 긴급 체포조로 투입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은 문 사령관이 계엄을 미리 알았거나 사전 모의를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긴급체포했지만, 검찰이 규정 위반을 근거로 이를 막으면서 신병 확보에 실패하게 됐다. 경찰은 불승인 통지를 받은 뒤 문 사령관을 석방했다. 형사소송법상 검사로부터 긴급체포 불승인 통보를 받은 사법경찰관은 체포된 피의자를 즉시 석방해야 한다. 다만 경찰 특별수사단에 소환돼있는 문 사령관이 석방 후에도 계속해서 조사에 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현재 경찰 조사는 이어지고 있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언론 공지를 통해 검찰 조치에 반발했다. 특별수사단은 “수사권과 재판권은
12·3 계엄 사태와 관련해 경찰 특별수사단에 긴급체포된 문상호 국군정보사령관이 검찰 조치에 의해 풀려나게 됐다. 서울중앙지검은 16일 “수사 및 체포 상황 등을 고려할 때 본 건 긴급체포는 군사법원법의 재판권 규정 등에 위반된다”며 “경찰의 긴급체포 승인 건의에 대해 불승인했다”고 밝혔다. 문 사령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3일 계엄 선포 후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병력 투입을 지시한 혐의 등을 받는다. 정보사령부 산하 북파 공작부대(HID)를 국회의원 긴급 체포조로 투입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은 문 사령관이 계엄을 미리 알았거나 사전 모의를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긴급체포했지만, 검찰이 규정 위반을 근거로 이를 막으면서 신병 확보에 실패하게 됐다. 경찰은 검찰의 불승인 통지를 받은 뒤 문 사령관을 석방할 것으로 관측된다. 형사소송법상 검사로부터 긴급체포 불승인 통보를 받은 사법경찰관은 체포된 피의자를 즉시 석방해야 한다. 검찰은 다만 문 사령관과 함께 긴급체포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한 긴급체포 승인 건의는 승인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정보사령관을 지낸 노 전 사령관은 현재 민간인 신분이지만, 야당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12·3 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16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16일 특별수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전 장관은 이날 오후 2시쯤 변호인과 함께 국수본에 출석해 조사받고 있다. 이번 사태 핵심 인물로 꼽히는 이 전 장관이 수사기관에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 전 장관은 윤 대통령과 불법 계엄을 사전 모의하고 옹호한 혐의(내란)를 받고 있다. 이 전 장관은 계엄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11명에도 포함됐다. 경찰은 지난 8일 이 전 장관에 대해 긴급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의 충암고·서울대 법대 4년 후배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과 문상호 정보사령관이 16일 국가수사본부에 이틀 연속 소환됐다. 16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후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혐의가 적용된 두 사람을 국수본에 불러 추가 조사했다. 이들은 전날 특별수사단 조사 도중 내란 혐의로 긴급체포돼 서울 서부경찰서 유치장에 수용 중이다. 박근혜 정부 당시 정보사령관을 지낸 노 전 사령관은 민간인 신분으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도와 이번 계엄을 기획한 '비선'으로 야당이 지목한 인물이다. 경찰은 김 전 장관의 육군사관학교 후배이자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노 전 사령관이 포고령 초안을 작성한 게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 사령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3일 계엄 선포 후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병력 투입을 지시한 혐의 등을 받는다. 다만 노 전 사령관의 경우 소환 후 1시간여가 안 돼 서울 서부서로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12·3 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16일 내란 사태의 정점에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재차 통보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윤 대통령 측에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다만 며칠까지 출석하라고 요구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검찰은 지난 11일 윤 대통령에게 형법상 내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15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라’고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검찰은 윤 대통령이 이번 계엄 사태의 총책임자라고 보고 있다. 아울러 이번 사태는 헌법과 법률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직무권한을 넘어 직권을 남용한 조처라고 판단했다. 다만 윤 대통령 측은 첫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 측은 변호인단 구성이 완료되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윤 대통령이 2차 요구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불응 사유를 분석한 뒤 재차 출석을 요구할지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검찰 조사에 응한다면 헌정사상 현직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하는 첫 사례가 된다. 검찰은 정당한 불출석 사유가 없다고 볼 경우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