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이 "선생님들이 행복해야 우리 아이들도 웃으며 행복하게 자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16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보육교직원 힐링 콘서트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보육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수원시는 보육교직원 여러분이 자긍심을 느끼며 일할 수 있도록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수원시어린이집연합회 가정분과(한어총, 한가연) 주관으로 열린 이번 콘서트는 스승의 날을 맞아 보육 교직원의 정서적 회복과 재충전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수원시 관내 어린이집 소속 보육교사 400여 명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 1박 2일 통일교육 교원역량 강화 연수 진행 경기도교육청이 학생 통일교육 내실화에 나선다. 18일 도교육청은 '통일교육 교원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1박 2일 과정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교원의 통일교육 수업 설계를 지원해 교실 안 통일교육을 보다 생동감 있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도내 초중고 통일교육 업무담당교사와 도교육청 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연수는 교원이 실제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통일교육 활동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형태로 이뤄졌으며 ▲경기도교육청미래통일교육센터 ▲통일부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연천 비무장지대(DMZ) 등지에서 진행됐다. 이론 중심에서 벗어나 현장감 있는 체험 중심 연수로 운영함으로써 교원의 통일교육 역량 함양에 중점을 뒀다. 특히 이번 연수는 교사의 수업 전문성과 교육과정 재구성 역량 강화에 주목해 교사가 서로 토론하고 협력해 수업 설계를 구체화하는 활동을 연수 과정에 추가했다. 이에 실제 교실에서 실천이 가능한 통일교육 수업안을 개발하고 공유하는 시간이 운영되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26일부터 도내 초중고 교감 30여 명을 대상으로 1박 2일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집안 사정으로, 남아 중심의 사회 분위기로, 또 일하기 바빠 의무교육조차 받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 이처럼 의무교육을 받지 못한 성인 학습자들이 배움의 기쁨을 느끼고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바로 '학력인정 문해교육'이다. 경기도교육청은 기본지원금과 예산 운용을 통해 수원, 고양 등 도내 많은 지역에서 운영되는 문해교육 기관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초등과정107학급, 중학과정 67학급 총 174학급에서 초등과정 359명, 중학과정 310명이 학력을 이수했으며 초고령 학력 이수자는 초등과정 69명, 중학과정 19명, 총 88명에 달했다. 경기신문은 많은 경기 지역의 문해교육기관 중 수원 지역의 중심으로서 많은 성인학습자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는 '수원제일평생학
수원시와 이재준 수원시장이 오는 20일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18일 시는 지난 17일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제17회 다문화 한가족 축제'를 열었다고 밝혔다. 시와 수원출입국·외국인청이 공동 주최하고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가 주관하는 다문화 한가족 축제에는 내외국인 5000여 명이 함께해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며 축제를 즐겼다. 축제는 외국인 주민 100명이 참여한 세계민속의상 깃발 퍼레이드로 시작됐다. 수원출입국·외국인청 직원과 이민자로 구성된 '해피 스타트 합창단'은 한국 전통민요를 아름다운 선율로 표현한 '아리랑 모음곡'을 공연해 호응을 얻었다. 축제는 세계인의 날 기념식, JAS 어린이합창단과 함께하는 복주머니 나눔 퍼포먼스, 이주민이 함께한 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수원시는 기념식 중 모범 외국인 등 유공자 11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세계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문화 부스도 풍성하게 운영해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이날 축제에 함께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다문화 한가족 축제에서 함께 만든 소통과 화합이 일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늘 함께한 시간이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공동체를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16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8~11도, 낮 최고기온은 18~22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0~20도, ▲성남 10~21도, ▲과천 10~21도, ▲안양 10~20도, ▲광명 10~20도, ▲군포 10~21도, ▲의왕 9~20도, ▲용인 9~21도, ▲오산 9~21도, ▲안성 10~22도, ▲이천 11~22도, ▲여주 10~22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11~22도, ▲하남 10~22도, ▲광주 9~21도, ▲파주 8~21도, ▲양주 8~21도, ▲고양 9~22도, ▲의정부 9~21도, ▲동두천 9~21도, ▲연천 8~21도, ▲포천 9~21도, ▲가평 9~21도, ▲남양주 9~22도, ▲구리 10~22도, ▲김포 10~20도, ▲부천 10~19도, ▲시흥 9~20도, ▲안산 10~20도, ▲화성 10~20도, ▲평택 10~21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1~18도, ▲강화 9~18도, ▲백령도 10~17도, ▲서울 10~21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보
웹툰 작가인 주호민 씨의 발달장애 아들을 정서 학대한 혐의를 받는 특수교사가 무죄를 선고 받은 가운데 특수교육 현장의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간 특수교육 현장에서 교사,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어려움이 호소됐던 만큼 특수교육 지원 방안에 대한 관심도 커진다. 1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지법 형사항소6-2부(부장판사 김은정 강희경 곽형섭)는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특수교사 A씨에 대해 벌금 200만 원의 선고를 유예한 1심 판결을 파기하고 14일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의 쟁점은 '몰래 녹음'으로 A씨가 2022년 9월 자신이 근무하는 초등학교 맞춤 학습반 교실에서 수업 중 주 씨의 아들 B군에게 "진짜 밉상이네, 머릿속에 뭐가 들어있는 거야" 등의 발언을 녹음한 것이 증거가 될 수 있는지였다. 항소심 결과를 두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도 "이제라도 특수교육 현장을 깊이 헤아린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임 교육감은 페이스북을 통해 "어려운 여건에서 학교생활을 이어가는 장애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절박한 심정과 고충을 알기 때문에 무거운 마음을 금
늘봄학교의 과중한 업무로 '번아웃'과 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늘봄행정실무사가 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경기학비노조)는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늘봄행정실무사 정신건강 위기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학비노조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초등학교 1350교에 늘봄전담실장 319명, 늘봄행정실무사 707명, 초단시간 근로자 247명, 한시적 기간제 정원 외 교사 394명을 채용했다. 다만 늘봄실장은 여러 학교를 맡고 있어 학교 당 방문이 일주일 1~2회에 그치고 실장이 배치되지 못한 학교는 늘봄행정실무사 1명이 모든 업무를 감당하고 있어 어려움이 크다는 것이 경기학비노조의 설명이다. 이들은 "늘봄행정실무사들은 높은 업무강도와 실장 없이 교육공무직원 1명이 늘봄학교를 총괄하는것에 대한 부담감을 호소해왔지만 현장은 달라지는 것이 없었다"며 "3개월이 지난 요즘은 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고 토로했다. 실제 늘봄행정실무가 약 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85.6%가 '업무량이 과도하다', 84.4%가 '정서적으로 지친다'고 응답했으며 업무 외 감정
아주대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미얀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 15일 아주대는 미얀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미얀마의 지진 피해 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주대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최기주 아주대 총장을 비롯해 미얀마 국적의 재학생 모야난킨(Moe Yanant Khin), 낭라오완(Nang Lao Mwan) 등이 참석했다. 성금은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이 아주대로부터 전달받았다. 현재 아주대에는 미얀마 유학생 351명이 재학 중이다. 지진 발생 직후 아주대는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자 미얀마 학생들과 간담회를 열었고, 이 자리에서 학생들로부터 피해 복구에 대한 관심과 지원 요청을 받았다. 이에 아주대는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모금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달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성금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교수, 직원, 학생들이 총 1083만 원을 모금했다. 최 총장은 "아주대 구성원들의 정성이 강진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대학에 재학 중인 미얀마 학생들에게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가 맞춤형복지 제도의 이해를 높이고 담당자들의 실무 능력을 배양한다.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는 학교 및 기관의 맞춤형복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실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권역별 대면 교육 방식으로는 처음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저경력 담당자들의 실무 능력 향상과 직무 스트레스 완화에 중점을 둔 종합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각급 학교 및 기관의 맞춤형복지 담당자들과 업무 경험이 적은 저경력 담당자들이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마음건강 증진사업 및 문화예술 행사와 연계해 ▲직장인을 위한 올바른 영양제 섭취법 ▲미술심리를 통한 감정의 독 비우기 ▲명화가 말해주는 컬러 심리학 ▲길거리(스트릿) 댄스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육은 경기도 내 5개 권역에서 진행되며 15일 수원(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을 시작으로 22일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 27일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 6월 12일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6월 18일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에서 순차 진행될 예정이다. 피성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장은 "맞춤형복지 담당자들의 실무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유익한 강의와 함께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경기도교육청이 교복의 패러다임에 전환을 제시하며 '경기형 교복 문화'의 확산을 도모한다. 15일 도교육청은 학생 만족도를 높이고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자 '학교 자율형 교복 운영 개선안'을 도내 학교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현재 도교육청은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에 따라 학생 1인당 40만 원 상당의 학교 규정에 따른 단체복(교복, 생활복, 체육복 등)을 중·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에게 현물로 지원하고 있다. 2014년 교복 학교주관구매 제도 도입과 2019년 무상 교복 시행 이후 교복 가격 안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나, 학생과 학부모, 학교 현장에서는 이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제기돼 왔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난 13일 북부청사에서 교육지원청 교복 업무 담당자협의회를 열고 현장 의견을 반영해 마련한 '학교 자율형 교복 운영 개선안'을 공유하며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학교에 안내했다. 이번 개선안은 기존 '학교주관구매를 통한 현물 지원 제도' 틀 내에서 학교 자율성을 강화하고 수요자 선택권 확대와 실용성과 편의성 증진을 위해 '5가지 개선 모델'을 제시했다. 모델은 ▲꾸러미 자율 선택 ▲품목 자율 선택 ▲교복 미운영(자유 복장 착용)에 따른 교복